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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답변:History of the World 밸런스 맞추기..저의 하우스룰~
  • 2003-03-17 15:50:19

  • 0

  • 2,259

^^ 이 게임 명작 맞죠?

핫핫~ 어제는 세명이서 히스토리...를 했더랬죠. 구멍난 제국땜에 밸런스가 무너질까봐 걱정이었는데...하우스룰-제국고를때 두장을 뽑아서 선택하는-을 적용했더니 아주 만족스러운 진행이 되더군요. 하위 등수의 플레이어부터 두장씩을 뽑아서(한장 반납) 고르게되니...선두 플레이어는 고난의 연속...너무나 자연스럽게 견제가 되더군요~

줄곧 견제를 당한 플레이어는 결국 6시대에서 꼴지로 떨어지더니...결국 꼴지로 게임을 마무리...흐흐...조금 맘이 아팠을 겁니다.

한가지 유감스러운 건...그 꼴지 플레이어가 바로 저였다는...ㅠㅠ

3시댄가요? 5짜리 '흉노' 쥐어 줄 때까지만 해도 그런대로 버티겠더만...
6시대에 4짜리 '잉카/아즈텍'이 손에 쥐어지는데...부르르...
그 당시 제가 2점차이로 꼴지를 하고 있었는데 날 견제하다니...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_-;

그래두..안한다구 안한다구...지겨워서 그걸 어떻게 하냐던 친구들이
게임 끝나구 연신 싱글거리는 걸 보니...

마음이 짠~ 한게... 이긴 거보다 즐거웠습니다.
아...이긴거 보다...는 아니고...이긴거 만큼이나 즐거웠습니다.

아니...그냥 안한거 보다는 쫌 나았습니다. -_-;;


아이스님 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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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론 힐의 명작이죠...

전형적인 세력게임인데.. 테마도 있고..(징기스칸이 이끄는 몽고제국이나 시져의 로마제국의 파괴력... 해상왕국 스페인/포루투칼/영국또한 빅이벤트와 함께 위용을 자랑하죠. ^^;) 전투와 새로운 문명 창출과 침략이 대표적인 내용이죠.

1시대가 지나가면 선투의 처절한 견제가 들어 가는데.. 카드운이 상당한 관계로.. 다들 아시리라 사료됩니다만.. 시작전에.. 각 시대별로 마이너 제국카드를 골고루 나눠준뒤.. 나머지 카드를 나눠주는 방식이 그나마 밸런스에 도움이됩니다. (물론 마이너 카드도 우위가 있기 때문에 운에 의한 영향력 무시할수 없습니다.) 리스크의 주사위 굴리기 게임의 발전형인데...

대제국도 주사위 빨앞에선 무릅을 꿇어야 합니다 ㅜ.ㅜ;

ps: 리더의 경우 세개의 주사위가 같은 수이면 사망하게 되는데...
결국 일반백성과 평준화된 리더는 그 가치를 상실하게 되는 군요... 진정한 리더는 보통사람보다 우월(일반적인 경우죠.. 영웅)하든지 모지라던지(의외로 단점이 장점이 되는..) 해야 하는 것이 리더의 존재 이유를 잘 설명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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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3-03-18 01:24:14

    2제국식 플레이 한다라...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그럼 승점만 공유하는 2개의 제국인가요?
    • 2003-03-18 11:18:00

    아뇨~ 두장을 뽑아서 하나를 선택하고 하나는 다시 반납하는 방식으로 한거에요~ 하위등수부터 제국을 고를 때, 선택의 폭이 넓어지니까 전판의 상위플레이어가 치고 나가기가 어렵워져서 밸런스가 맞춰지더군요.
    그리고 전에 한번은 말씀하신대로 세명이서 두개의 제국씩을 뽑아서 한적도 있었는데, 게임도 게임이지만 말 챙기고 카드 사용하는 데에 너무 신경이 분산되서 정신만 없고 재미는 별로더라구요...
    • 2003-03-18 13:39:42

    고맙습니다. 한번 시도 해봐야 겟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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