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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A&A Pacific 초보자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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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01 03: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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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 A&A 까페.
이건 미완의 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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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나마 퍼시픽을 처음 접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면서 글 씁니다.
(사실, 퍼시픽이 유럽보다 어렵긴 하죠)
1. 전반적인 퍼시픽 총론
퍼시픽은, 흔히들 게임의 시작을 알리는 일본군의 첫턴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오래간다고들 하지요. 일본군의 첫턴 행보와, 그 결과에 따라서 그 게임 전체의 방향과 전세가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같은 말과, 그런 시간이 걸리는 것은 결코 지나치지 않다고 봅니다.
시작시, 연합군의 병력을 모두 합치면 일본군 전체와 비교해도 그렇게 밀리지 않는 정도가 되지요. 그리고 일본은, 미국과는 비교도 안되고 영연방 두국가 각각과 겨우 비슷한(그나마 컨보이 지원이 없을때) 경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은 첫턴에 전력을 보전하면서 특별규칙(첫턴 공격시 방어자 방어력이 모두 1인것)의 이점을 이용, 최대한 많은 연합군 병력을 없애고 많은 영토를 차지하려고 하게 되지요. 이것은 퍼시픽의 어떤 게임에서건 공통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이후 일본군의 조금씩 약해지는, 그러나 충분히 강력한 공격 대, 영연방 군대의 버티기와 리치한 미국이 생산해내는 함대의 공격이 대결하는 구도로 가게 되지요.
2. 일본
일본의 전략적 목표는 크게 세가지로 잡을 수 있겠습니다.
첫째, VP로 승리하기
둘째, 인도 점령하기
셋째, 호주 점령하기
가장 승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고, 가장 무난한 방법은 그래도 역시 첫번째 것이겠지요.
VP 승리를 위해서는, 22 VP를 모아야 합니다. 후반에는 막강 미국함대의 위력에 눌려 1~2의 VP 올리기도 힘들기 때문에, 첫턴에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3 VP를, 이후 이어지는 몇턴간 꾸준하게 3~4의 VP를 모아야 합니다. 물론 연합국의 수도(중국수도 제외)를 점령해서 얻은 돈으로도 VP를 올릴수 있지만, 보통 그렇게 되는 경우 수도점령으로 끝나기 때문에 제외하기로 하고, 일본이 수입을 어떻게 올릴수 있는지를 살펴봅시다.
시작시, 일본령의 총 IPC 합은 겨우 19지요. 물론, 첫턴에 무난하게 차지하게 되는 땅들이 대체로 큼직큼직한 VP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첫턴에 30대의 수입을 올리기는 쉽습니다. 주요 지역들을 살펴보자면.. 4 짜리 영토 2개(말라야, 자바)와 3짜리 영토 3개(필리핀, 보르네오, 수마트라), 그리고 2짜리로 홍콩이 있고.. 1짜리 땅은 우선 네개가 있지요.(셀레베르, 네덜란드령 뉴기니, 시캉, 중국수도..까지) 중국령을 제외하고 보면, 언급한 모든 영토(4짜리 2개와 3짜리 3개와 2짜리 1개, 1짜리 2개), 즉 인도양 인근 영토를 모두 먹어야만 딱 40 IPC, 즉 4 VP를 올리게 되는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기존에 있는 병력에다가 턴당 3~40 IPC 수입으로 생산되는 병력을 합치면 일본군은 충분히 강합니다만은, 턴당 72 IPC로 병력을 하와이에서 "찍어내는" 미국앞에선 역시 한수 접어줘야 하지요.
그렇다면 결론은...? 일본 함대를 최대한 유지해서 동부 연합군에게 압박을 가해야 합니다. 쉽사리 들어오지 못하도록. 함대가 분산될 경우, 해군전력의 특성상 연합군 턴 동안에 각개격파 당할 가능성이 커집니다.(공격시 폭격기 및 전투기가 합세하므로) 물론, 어떻게 버티건 간에 턴당 72 IPC 수입을 가져가는 미국은 결국 일본 함대를 압도할 물량을 뽑아내게 되므로, 조금씩(물론 그 중간에 영토와 함대의 손실이 조금씩이나마 따르겠지만) 동부에서 서부로 이동하면서 지연 전술을 펼쳐야겠지요. 물론 이동하는 전력으로 영연방 군대의 게릴라식 공격도 막아내야 하겠구요.
필자 본인이, VP 승리의 경험이 그닥 많지 않아서 이 부분은 "기본적인 이론" 정도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까페 여러분들의 내용 부연 부탁드립니다~ ^^;)
두번째로 인도 점령하기를 살펴보지요.
일본 함대의 전력을 보면, 크게 네개 정도의 함대로 나눌수 있습니다.
1)진주만 기습의 항모전단
2)캐롤라인 앞바다
3)홍콩 앞바다
4)일본 본토해역..에 각각 떠있는, 전함 1대씩이 배속된 3개의 함대들.(2~4번)
각 함대는 해상에서의 자체 공격/방어력도 상당하지만, 지상지역을 공격할 수 있는 수송선과 육군병력 (and/or) 파이터도 일정수 배속되어 있어서 지상지역 점령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이중 인도공략을 위해서는, 최소한 3, 4 번 함대는 인도쪽으로 향해야 하겠지요. 프렌치 인도차이나에 배속되어 있는 병력만으로는 인도-중국 연합병력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기때문에, 3, 4번 함대에 딸린 수송선으로 본토 및 동중국 방면에 흩어져있는 육군 병력을 인도쪽으로 몰아넣어야 합니다. 그리고 2번 함대도 때로는 그쪽으로 향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인도와 중국, 미국의 콤비 플레이가 절묘하게 이루어진다면 2~4번 함대를 모두 인도방면으로 들이밀어도 지상병력의 부재로 인해 인도점령이 어려워집니다만은, 빠른 턴 안에 인도쪽으로 많은 병력을 밀어넣으면 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은 중국벙력의 남하 타이밍을 놓쳐 인도를 어떻게건 점령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인도 점령의 경우, 미국 함대를 피해서 일본 함대들을 서부로 "올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호주 점령보다는 좀 더 난이도가 낮다고 볼 수 있겠지요.
아, 그리고 인도를 노릴 경우엔 관동군의 기동도 중요합니다. 때에 따라선 수송선으로 보충되는 병력이 모자랄 때가 있기도 하고, 중국군이 인도방면으로 이탈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병력 보충 및 중국군 견제의 의미를 가지는 병력기동이 필요하게 되니까요.
세번째로 호주 점령하기는, 음.. 일단 일본군의 세가지 목표중 가장 어렵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정석이라고 보기도 어렵구요. 그나마 효과를 보였던 작전이라면, 제가 예전에 기술해 두었던 작전명 "야마토"가 있겠지요. 야마토의 강점은, 일본 해상전력의 거의 대부분(함대 1~4 모두)과, 공군력 대부분, 그리고 지상병력 상당수(대략 40~50% 가량)를 쏟아 부어서 3턴만에 호주를 점령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르면 당하기 쉽다..라는 것이라고, 예전에 기술했던 글에서 언급했었습니다. 3턴째에 호주로 들어간다 하더라도 그 이전에 호주 점령의 의도를 미리 간파당했다면, 미국의 빠른 지원으로 호주 점령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구요, 그 이후로는 미국 함대가 계속해서 오게 되므로 더욱 어려워지게 됩니다. 물론 야마토처럼 아주 빠른 턴안에 점령하는 방법 외에도 다른 작전들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연합군의 실책이 따르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힘들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야마토에 대해서 예전에 써 둔 글을 찾아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3. 영연방(인도/호주)
유럽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미국보다 가난하고, 미국보다 추축국의 공격을 좀 더 직접적으로 받는 처지이지요. 사실 처음 플레이 할때만 하더라도, 루비콘에 올라와 있던 리뷰에 어느정도는 공감했었습니다.(영국은 군사대국 일본과 경제대국 미국 사이에 낀 어중간한 처지라고 말이죠) 하지만 퍼시픽을 하면 할수록, 영연방의 역할 또한 미국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서는, 약간 과장해서 연합군의 승리를 위해서는 영연방 군대의 기동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까지 하고 있으니까요.
우선 인도부터 살펴보지요. 인도의 경제력은 시작시 15로, 일본(19)와 별로 차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큰 경제력을 가진 대부분의 영토들(홍콩2, 보르네오3, 말라야4)을 잃기 때문에, 실제로는 게임 중~후반까지는 (6 + 컨보이)로 먹고 살아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유하고 있는 유닛의 숫자도 적거니와, 그나마 거의 다 지상유닛입니다. 이런 "헝그리"한 인도의 역할을 나누어 보자면..
첫째, 일본군의 서진에서 수도 및 인근지역 지켜내기
둘째, VP로 버티려는 일본군 영토 끊어먹기
셋째, 일본 병력 철수시 빠른 영토 수복
이정도가 있겠지요.
물론 이 게임에서는 VP 승리가 가장 쉽다고 이야기들 합니다만, 익숙하지 않은 분이 영연방을 플레이 하고 있다면 일본군 전력의 집중에 수도 함락이라는 결과를 당할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럴때는 호주군 및 미국군의 일본 주력 견제가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인도 스스로도 일본군의 공세에서 버텨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고급 유닛의 생산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합니다. 해군은 인도 앞바다에 떠있는 잠수함 1+ 수송선 1을 최대한 이용하고, 거기에 50번 해역에 떠있는 영국 지원함대(전함 1+ 항모 1+ 파이터 1)도 가급적 인도 쪽으로 끌어와야 합니다.(그래도 일본이 작정하면 이 함대는 가볍게 밀립니다만)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시간 벌기용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면 인도의 할일은, 보병 탑쌓기 뿐이에요? 라는 질문이 나올수도 있겠습니다만.. 유럽의 소련과 마찬가지로, 인도군 또한 "방어적인 목적"을 가진 공세를 취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보병과 포병의 생산비율을 적당히 맞춰 주어야 하겠지요. 포병이 너무 많으면 방어병력이 줄고, 보병이 너무 많으면 조금씩 조여 들어오는(혹은 올지도 모르는)일본군의 육상병력에 카운터 어택을 가할수 없게 되니까요.
두번째로.. VP 끊어먹기란 무엇인고 하니, 잠수함을 이용해 컨보이 루트 끊고 다니기라던지, 수송선을 통해 기습적으로 IPC 3~4짜리 땅에 강습양륙을 가한다던지 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일본이 4 VP를 올리려면 앞서 언급했듯 모든 섬과 동남아 지역을 제패해야 하므로, 하나 정도의 영토만 탈환/점령해도 VP 승리를 저지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일본이 다음턴에 수복해 버리면 그만이므로, 점령할 필요가 있는지 없는지를 잘 판단해야 하겠지요.
세번째는.. 일본 함대가 미국 함대의 압박으로 본토 방어를 위해 이탈했을때, 남겨둔 방어용 소규모 함대를 피해서 두번째에 언급한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일본이 본국으로 철수한다면 이미 인도에 방어병력을 더이상 쌓을수 없기 때문에, 전차를 뽑아서 빠르게 영토 회복을 노릴 수도 있겠고, 수송선을 통해 본토에서 놀고있을 보+포 조합을 동남아 도서 지역으로 실어나르는 방법도 있겠지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연합군이 늘 그렇듯, 일본군의 기동을 보고 일본군의 의도를 잘 파악한 다음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킬이 필요하다는 것은 염두해 두셔야 하겠습니다.
이제 호주를 살펴봅시다.(정확하게는 호주-네덜란드 연합군이죠) 아무래도 영어를 쓰는 나라라서 그런지, 인도보다 유럽에서의 영국과 더 비슷해 보입니다.(^^;) 살펴보기 전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호주군과 인도군은 생산과 배치, 수입만 따로일 뿐 유닛 운용은 "영연방 군대"로, 함께라는 점입니다.
호주는 인도보다 좀 더 할 일이 많습니다. 물론 할일이 많아서인지, 돈도 인도보다 많이 받습니다. 물론 일본군의 기동에 따라서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만, 기본적으로 할 일들을 살펴보자면..
첫째, 주요 해군/공군기지 확보(중요!!)
둘째, 소규모 함대를 이용한 일본해군 각개격파(특히 수송선 끊어먹기)
셋째, 일본군의 호주공세시 버티기
넷째, 일본군 철수시 빠른 연합군 영토 수복
일본편에서 언급했듯이, 일본군은 대체로 중앙부-서부 방면으로 공세가 집중됩니다. 그래서 호주는 큰 공세를 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기껏해야 파푸아, 뉴기니, 호주 북부가 공격당하는 정도) 이때 중요한 것은, 미국군의 진격을 빠르게 해 줄수 있는 해군/공군기지가 있는 섬들을 확보해 주는 것입니다. 영연방의 턴이 미국보다 빠르기 때문에, 호주군이 수복/점령한 영토의 기지는 미국군이 사용할 수 있지요.
미국에 있어서 특히 중요한 기지를 꼽으라면, 역시 캐롤라인 섬과 필리핀입니다.(보닌, 류큐, 마리아나, 뉴 브리튼도 중요하긴 합니다만..) 왜냐하면 캐롤라인이 연합군 영토라면 하와이에서 비전투기동으로 한턴만에 함대가 올 수 있고, 홍콩마저 확보하고 있다면 또다시 비전투기동으로 한턴만에 홍콩 앞바다로 함대가 갈 수 있습니다. 미국 함대가 홍콩 앞바다까지 두턴만에 간다니, 멋지지 않습니까? (물론 홍콩은 게임 중~후반까지 일본령인 경우가 많습니다만;) 필리핀은 공장을 세울수 있고(영국턴에 필리핀 수복해주면 바로 미국턴에 공장 찍을수 있습니다), 하와이에서 한턴만에 날아온 폭격기가 일본 본토에 SBR을 할 수 있습니다. 종종 VP 싸움으로 가게 되는 퍼시픽에서 미국 주력의 진격이 1턴이상 빨라진다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닙니다. (필자는 영국군의 "길 닦아놓기"라고 표현하곤 합니다만^^;)
두번째, 일본해군 각개격파..는, 말 그대로 입니다. 물론 전함을 동반한 일본함대가 충분히 강력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호주에게도 제법 많은 해군/공군이 있습니다. 우선 각지에 흩어져있는 수송선 3, 잠수함 1(한대는 뉴브리튼 앞바다에서 첫턴에 거의 죽으므로),구축함 1. 혹시 자바 함대가 살아남았다면 구축함 1과 수송선 1을 추가. 그리고 영국 해군을 호주로 끌어온다면 여기에 전함 1과 항모 1, 파이터 1까지 추가됩니다. 다 살아남았을 경우 전함1, 항모1, 구축2, 잠수1, 수송4..라는 상당히 강력한 함대가 구성됩니다.(모으는게 좀 일이긴 합니다만) 이정도 전력이면, 일본 주력 4개 함대중 1개정도는 충분히 능가할 정도는 됩니다. 거기에 파이터가 자바 1, 항모에 1, 뉴질랜드서 1, 호주 본토에 2 해서 5기정도 확보할 수 있구요.
퍼시픽은 중요 영토가 대부분 섬이라는 특성상, 점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상병력을 수송해 와야 합니다. 그런데 이 "점령군"을 실어올 수송선을 끊어준다면, 일본군은 강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섬을 못먹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됩니다. 꼭 수송선이 아니더라도, 호주군이 일본군 전력에 조금씩 "기스내기"를 해 준다면, 미국입장에서도 편하겠지요.
세번째, 버티기..는 말 그대로 입니다. "야마토" 같은 경우에는 알아차리기가 좀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 일본군이 호주를 노릴 때는 호주군의 "안일한" 병력생산 때문에 지상이 허술해지거나 혹은 다이스 신의 절대적인 가호가 따르거나 둘 중 한가지 경우겠지요. 뒤의 것은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일이니 넘어가고, 첫번째 경우가 위험합니다. 사실 똑같이 방어력 2짜리지만, 보병은 3원이고 잠수함은 8원입니다. 흔히 하듯이 호주가 첫턴에 구축 1 잠수 1의 전력을 생산하고, 계속해서 그처럼 해군만 생산한다면(그것도 잠수함 위주가 아닌) 일본의 공세에 쉽게 무너집니다. 일본군은 공군도 동원할 수 있고, 몸빵이 가능한 전함도 많으므로 정말 의미없이 바다에 돈 날리는 일이 없도록,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병력 생산및 기동을 해야 하겠습니다. 글쓴이의 개인적인 취향은, 잠수함 위주의 함대를 생산하다가 전황에 따라 치고 나가는 쪽입니다만 :)
네번째, 연합군 영토 수복은.. 인도의 비슷한 임무와 유사합니다만, 호주에겐 좀 더 많은 지상군과 수송선이 있기 때문에 갈수 있는 반경이 크지요. 그리고 본토를 비울수도 있기 때문에, 방어병력을 모두 빼내서 수송선에 실어나를수도 있겠구요. 호주군이 수복해 주어야 할 영토라면, 우선 호주 영토 전부+ 인도 영토 일부..정도가 되겠군요. 필리핀은 경제적인 면 보다는 첫번째에서 언급한 기지 사용을 위해서 수복하는 의미가 더 크지요.
이건 미완의 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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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나마 퍼시픽을 처음 접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면서 글 씁니다.
(사실, 퍼시픽이 유럽보다 어렵긴 하죠)
1. 전반적인 퍼시픽 총론
퍼시픽은, 흔히들 게임의 시작을 알리는 일본군의 첫턴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오래간다고들 하지요. 일본군의 첫턴 행보와, 그 결과에 따라서 그 게임 전체의 방향과 전세가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같은 말과, 그런 시간이 걸리는 것은 결코 지나치지 않다고 봅니다.
시작시, 연합군의 병력을 모두 합치면 일본군 전체와 비교해도 그렇게 밀리지 않는 정도가 되지요. 그리고 일본은, 미국과는 비교도 안되고 영연방 두국가 각각과 겨우 비슷한(그나마 컨보이 지원이 없을때) 경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은 첫턴에 전력을 보전하면서 특별규칙(첫턴 공격시 방어자 방어력이 모두 1인것)의 이점을 이용, 최대한 많은 연합군 병력을 없애고 많은 영토를 차지하려고 하게 되지요. 이것은 퍼시픽의 어떤 게임에서건 공통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이후 일본군의 조금씩 약해지는, 그러나 충분히 강력한 공격 대, 영연방 군대의 버티기와 리치한 미국이 생산해내는 함대의 공격이 대결하는 구도로 가게 되지요.
2. 일본
일본의 전략적 목표는 크게 세가지로 잡을 수 있겠습니다.
첫째, VP로 승리하기
둘째, 인도 점령하기
셋째, 호주 점령하기
가장 승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고, 가장 무난한 방법은 그래도 역시 첫번째 것이겠지요.
VP 승리를 위해서는, 22 VP를 모아야 합니다. 후반에는 막강 미국함대의 위력에 눌려 1~2의 VP 올리기도 힘들기 때문에, 첫턴에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3 VP를, 이후 이어지는 몇턴간 꾸준하게 3~4의 VP를 모아야 합니다. 물론 연합국의 수도(중국수도 제외)를 점령해서 얻은 돈으로도 VP를 올릴수 있지만, 보통 그렇게 되는 경우 수도점령으로 끝나기 때문에 제외하기로 하고, 일본이 수입을 어떻게 올릴수 있는지를 살펴봅시다.
시작시, 일본령의 총 IPC 합은 겨우 19지요. 물론, 첫턴에 무난하게 차지하게 되는 땅들이 대체로 큼직큼직한 VP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첫턴에 30대의 수입을 올리기는 쉽습니다. 주요 지역들을 살펴보자면.. 4 짜리 영토 2개(말라야, 자바)와 3짜리 영토 3개(필리핀, 보르네오, 수마트라), 그리고 2짜리로 홍콩이 있고.. 1짜리 땅은 우선 네개가 있지요.(셀레베르, 네덜란드령 뉴기니, 시캉, 중국수도..까지) 중국령을 제외하고 보면, 언급한 모든 영토(4짜리 2개와 3짜리 3개와 2짜리 1개, 1짜리 2개), 즉 인도양 인근 영토를 모두 먹어야만 딱 40 IPC, 즉 4 VP를 올리게 되는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기존에 있는 병력에다가 턴당 3~40 IPC 수입으로 생산되는 병력을 합치면 일본군은 충분히 강합니다만은, 턴당 72 IPC로 병력을 하와이에서 "찍어내는" 미국앞에선 역시 한수 접어줘야 하지요.
그렇다면 결론은...? 일본 함대를 최대한 유지해서 동부 연합군에게 압박을 가해야 합니다. 쉽사리 들어오지 못하도록. 함대가 분산될 경우, 해군전력의 특성상 연합군 턴 동안에 각개격파 당할 가능성이 커집니다.(공격시 폭격기 및 전투기가 합세하므로) 물론, 어떻게 버티건 간에 턴당 72 IPC 수입을 가져가는 미국은 결국 일본 함대를 압도할 물량을 뽑아내게 되므로, 조금씩(물론 그 중간에 영토와 함대의 손실이 조금씩이나마 따르겠지만) 동부에서 서부로 이동하면서 지연 전술을 펼쳐야겠지요. 물론 이동하는 전력으로 영연방 군대의 게릴라식 공격도 막아내야 하겠구요.
필자 본인이, VP 승리의 경험이 그닥 많지 않아서 이 부분은 "기본적인 이론" 정도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까페 여러분들의 내용 부연 부탁드립니다~ ^^;)
두번째로 인도 점령하기를 살펴보지요.
일본 함대의 전력을 보면, 크게 네개 정도의 함대로 나눌수 있습니다.
1)진주만 기습의 항모전단
2)캐롤라인 앞바다
3)홍콩 앞바다
4)일본 본토해역..에 각각 떠있는, 전함 1대씩이 배속된 3개의 함대들.(2~4번)
각 함대는 해상에서의 자체 공격/방어력도 상당하지만, 지상지역을 공격할 수 있는 수송선과 육군병력 (and/or) 파이터도 일정수 배속되어 있어서 지상지역 점령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이중 인도공략을 위해서는, 최소한 3, 4 번 함대는 인도쪽으로 향해야 하겠지요. 프렌치 인도차이나에 배속되어 있는 병력만으로는 인도-중국 연합병력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기때문에, 3, 4번 함대에 딸린 수송선으로 본토 및 동중국 방면에 흩어져있는 육군 병력을 인도쪽으로 몰아넣어야 합니다. 그리고 2번 함대도 때로는 그쪽으로 향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인도와 중국, 미국의 콤비 플레이가 절묘하게 이루어진다면 2~4번 함대를 모두 인도방면으로 들이밀어도 지상병력의 부재로 인해 인도점령이 어려워집니다만은, 빠른 턴 안에 인도쪽으로 많은 병력을 밀어넣으면 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은 중국벙력의 남하 타이밍을 놓쳐 인도를 어떻게건 점령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인도 점령의 경우, 미국 함대를 피해서 일본 함대들을 서부로 "올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호주 점령보다는 좀 더 난이도가 낮다고 볼 수 있겠지요.
아, 그리고 인도를 노릴 경우엔 관동군의 기동도 중요합니다. 때에 따라선 수송선으로 보충되는 병력이 모자랄 때가 있기도 하고, 중국군이 인도방면으로 이탈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병력 보충 및 중국군 견제의 의미를 가지는 병력기동이 필요하게 되니까요.
세번째로 호주 점령하기는, 음.. 일단 일본군의 세가지 목표중 가장 어렵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정석이라고 보기도 어렵구요. 그나마 효과를 보였던 작전이라면, 제가 예전에 기술해 두었던 작전명 "야마토"가 있겠지요. 야마토의 강점은, 일본 해상전력의 거의 대부분(함대 1~4 모두)과, 공군력 대부분, 그리고 지상병력 상당수(대략 40~50% 가량)를 쏟아 부어서 3턴만에 호주를 점령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르면 당하기 쉽다..라는 것이라고, 예전에 기술했던 글에서 언급했었습니다. 3턴째에 호주로 들어간다 하더라도 그 이전에 호주 점령의 의도를 미리 간파당했다면, 미국의 빠른 지원으로 호주 점령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구요, 그 이후로는 미국 함대가 계속해서 오게 되므로 더욱 어려워지게 됩니다. 물론 야마토처럼 아주 빠른 턴안에 점령하는 방법 외에도 다른 작전들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연합군의 실책이 따르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힘들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야마토에 대해서 예전에 써 둔 글을 찾아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3. 영연방(인도/호주)
유럽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미국보다 가난하고, 미국보다 추축국의 공격을 좀 더 직접적으로 받는 처지이지요. 사실 처음 플레이 할때만 하더라도, 루비콘에 올라와 있던 리뷰에 어느정도는 공감했었습니다.(영국은 군사대국 일본과 경제대국 미국 사이에 낀 어중간한 처지라고 말이죠) 하지만 퍼시픽을 하면 할수록, 영연방의 역할 또한 미국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서는, 약간 과장해서 연합군의 승리를 위해서는 영연방 군대의 기동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까지 하고 있으니까요.
우선 인도부터 살펴보지요. 인도의 경제력은 시작시 15로, 일본(19)와 별로 차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큰 경제력을 가진 대부분의 영토들(홍콩2, 보르네오3, 말라야4)을 잃기 때문에, 실제로는 게임 중~후반까지는 (6 + 컨보이)로 먹고 살아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유하고 있는 유닛의 숫자도 적거니와, 그나마 거의 다 지상유닛입니다. 이런 "헝그리"한 인도의 역할을 나누어 보자면..
첫째, 일본군의 서진에서 수도 및 인근지역 지켜내기
둘째, VP로 버티려는 일본군 영토 끊어먹기
셋째, 일본 병력 철수시 빠른 영토 수복
이정도가 있겠지요.
물론 이 게임에서는 VP 승리가 가장 쉽다고 이야기들 합니다만, 익숙하지 않은 분이 영연방을 플레이 하고 있다면 일본군 전력의 집중에 수도 함락이라는 결과를 당할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럴때는 호주군 및 미국군의 일본 주력 견제가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인도 스스로도 일본군의 공세에서 버텨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고급 유닛의 생산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합니다. 해군은 인도 앞바다에 떠있는 잠수함 1+ 수송선 1을 최대한 이용하고, 거기에 50번 해역에 떠있는 영국 지원함대(전함 1+ 항모 1+ 파이터 1)도 가급적 인도 쪽으로 끌어와야 합니다.(그래도 일본이 작정하면 이 함대는 가볍게 밀립니다만)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시간 벌기용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면 인도의 할일은, 보병 탑쌓기 뿐이에요? 라는 질문이 나올수도 있겠습니다만.. 유럽의 소련과 마찬가지로, 인도군 또한 "방어적인 목적"을 가진 공세를 취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보병과 포병의 생산비율을 적당히 맞춰 주어야 하겠지요. 포병이 너무 많으면 방어병력이 줄고, 보병이 너무 많으면 조금씩 조여 들어오는(혹은 올지도 모르는)일본군의 육상병력에 카운터 어택을 가할수 없게 되니까요.
두번째로.. VP 끊어먹기란 무엇인고 하니, 잠수함을 이용해 컨보이 루트 끊고 다니기라던지, 수송선을 통해 기습적으로 IPC 3~4짜리 땅에 강습양륙을 가한다던지 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일본이 4 VP를 올리려면 앞서 언급했듯 모든 섬과 동남아 지역을 제패해야 하므로, 하나 정도의 영토만 탈환/점령해도 VP 승리를 저지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일본이 다음턴에 수복해 버리면 그만이므로, 점령할 필요가 있는지 없는지를 잘 판단해야 하겠지요.
세번째는.. 일본 함대가 미국 함대의 압박으로 본토 방어를 위해 이탈했을때, 남겨둔 방어용 소규모 함대를 피해서 두번째에 언급한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일본이 본국으로 철수한다면 이미 인도에 방어병력을 더이상 쌓을수 없기 때문에, 전차를 뽑아서 빠르게 영토 회복을 노릴 수도 있겠고, 수송선을 통해 본토에서 놀고있을 보+포 조합을 동남아 도서 지역으로 실어나르는 방법도 있겠지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연합군이 늘 그렇듯, 일본군의 기동을 보고 일본군의 의도를 잘 파악한 다음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킬이 필요하다는 것은 염두해 두셔야 하겠습니다.
이제 호주를 살펴봅시다.(정확하게는 호주-네덜란드 연합군이죠) 아무래도 영어를 쓰는 나라라서 그런지, 인도보다 유럽에서의 영국과 더 비슷해 보입니다.(^^;) 살펴보기 전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호주군과 인도군은 생산과 배치, 수입만 따로일 뿐 유닛 운용은 "영연방 군대"로, 함께라는 점입니다.
호주는 인도보다 좀 더 할 일이 많습니다. 물론 할일이 많아서인지, 돈도 인도보다 많이 받습니다. 물론 일본군의 기동에 따라서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만, 기본적으로 할 일들을 살펴보자면..
첫째, 주요 해군/공군기지 확보(중요!!)
둘째, 소규모 함대를 이용한 일본해군 각개격파(특히 수송선 끊어먹기)
셋째, 일본군의 호주공세시 버티기
넷째, 일본군 철수시 빠른 연합군 영토 수복
일본편에서 언급했듯이, 일본군은 대체로 중앙부-서부 방면으로 공세가 집중됩니다. 그래서 호주는 큰 공세를 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기껏해야 파푸아, 뉴기니, 호주 북부가 공격당하는 정도) 이때 중요한 것은, 미국군의 진격을 빠르게 해 줄수 있는 해군/공군기지가 있는 섬들을 확보해 주는 것입니다. 영연방의 턴이 미국보다 빠르기 때문에, 호주군이 수복/점령한 영토의 기지는 미국군이 사용할 수 있지요.
미국에 있어서 특히 중요한 기지를 꼽으라면, 역시 캐롤라인 섬과 필리핀입니다.(보닌, 류큐, 마리아나, 뉴 브리튼도 중요하긴 합니다만..) 왜냐하면 캐롤라인이 연합군 영토라면 하와이에서 비전투기동으로 한턴만에 함대가 올 수 있고, 홍콩마저 확보하고 있다면 또다시 비전투기동으로 한턴만에 홍콩 앞바다로 함대가 갈 수 있습니다. 미국 함대가 홍콩 앞바다까지 두턴만에 간다니, 멋지지 않습니까? (물론 홍콩은 게임 중~후반까지 일본령인 경우가 많습니다만;) 필리핀은 공장을 세울수 있고(영국턴에 필리핀 수복해주면 바로 미국턴에 공장 찍을수 있습니다), 하와이에서 한턴만에 날아온 폭격기가 일본 본토에 SBR을 할 수 있습니다. 종종 VP 싸움으로 가게 되는 퍼시픽에서 미국 주력의 진격이 1턴이상 빨라진다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닙니다. (필자는 영국군의 "길 닦아놓기"라고 표현하곤 합니다만^^;)
두번째, 일본해군 각개격파..는, 말 그대로 입니다. 물론 전함을 동반한 일본함대가 충분히 강력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호주에게도 제법 많은 해군/공군이 있습니다. 우선 각지에 흩어져있는 수송선 3, 잠수함 1(한대는 뉴브리튼 앞바다에서 첫턴에 거의 죽으므로),구축함 1. 혹시 자바 함대가 살아남았다면 구축함 1과 수송선 1을 추가. 그리고 영국 해군을 호주로 끌어온다면 여기에 전함 1과 항모 1, 파이터 1까지 추가됩니다. 다 살아남았을 경우 전함1, 항모1, 구축2, 잠수1, 수송4..라는 상당히 강력한 함대가 구성됩니다.(모으는게 좀 일이긴 합니다만) 이정도 전력이면, 일본 주력 4개 함대중 1개정도는 충분히 능가할 정도는 됩니다. 거기에 파이터가 자바 1, 항모에 1, 뉴질랜드서 1, 호주 본토에 2 해서 5기정도 확보할 수 있구요.
퍼시픽은 중요 영토가 대부분 섬이라는 특성상, 점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상병력을 수송해 와야 합니다. 그런데 이 "점령군"을 실어올 수송선을 끊어준다면, 일본군은 강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섬을 못먹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됩니다. 꼭 수송선이 아니더라도, 호주군이 일본군 전력에 조금씩 "기스내기"를 해 준다면, 미국입장에서도 편하겠지요.
세번째, 버티기..는 말 그대로 입니다. "야마토" 같은 경우에는 알아차리기가 좀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 일본군이 호주를 노릴 때는 호주군의 "안일한" 병력생산 때문에 지상이 허술해지거나 혹은 다이스 신의 절대적인 가호가 따르거나 둘 중 한가지 경우겠지요. 뒤의 것은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일이니 넘어가고, 첫번째 경우가 위험합니다. 사실 똑같이 방어력 2짜리지만, 보병은 3원이고 잠수함은 8원입니다. 흔히 하듯이 호주가 첫턴에 구축 1 잠수 1의 전력을 생산하고, 계속해서 그처럼 해군만 생산한다면(그것도 잠수함 위주가 아닌) 일본의 공세에 쉽게 무너집니다. 일본군은 공군도 동원할 수 있고, 몸빵이 가능한 전함도 많으므로 정말 의미없이 바다에 돈 날리는 일이 없도록,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병력 생산및 기동을 해야 하겠습니다. 글쓴이의 개인적인 취향은, 잠수함 위주의 함대를 생산하다가 전황에 따라 치고 나가는 쪽입니다만 :)
네번째, 연합군 영토 수복은.. 인도의 비슷한 임무와 유사합니다만, 호주에겐 좀 더 많은 지상군과 수송선이 있기 때문에 갈수 있는 반경이 크지요. 그리고 본토를 비울수도 있기 때문에, 방어병력을 모두 빼내서 수송선에 실어나를수도 있겠구요. 호주군이 수복해 주어야 할 영토라면, 우선 호주 영토 전부+ 인도 영토 일부..정도가 되겠군요. 필리핀은 경제적인 면 보다는 첫번째에서 언급한 기지 사용을 위해서 수복하는 의미가 더 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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