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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카탄섬의 지배자, 노하우를 공개하다 1편
  • 2003-03-25 14:25:04

  • 0

  • 3,442

우선 고수님들도 많은데도 불구하고 카탄섬의 지배자라는 호칭을 취한데에 대해서 먼저 사과말씀 드립니다. ^^*

하지만, 최근들어 8연승을 구가하고 있는 바, 감히 카탄섬의 지배자라는 용어를 쓰겠습니다.

카탄을 이기기위한 전략은 정말 너무 많아서 어떻게 정리하려고 하더라도

책한권은 써야할 것 같구요.

그중 가장 기본적인 전략을 먼저 얘기하고자 합니다.

1. 처음 2개 집을 놓을 때의 전략

: 숫자는 겹치지않게, 자원도 겹치지 않게, 좋은 숫자는 철과 밀로, 두번째 집은 가급적 나무나 벽돌이 있는 곳에 놓는 겁니다.(추가로 카탄섬 전체를 볼때 자원이 가장 안나올 것 같은 곳의 자원은 어떤 일이 있어도 차지해야합니다.)


- 숫자는 겹치지 않게 놓아라.

어떤 사람들은 잘 나오는 몇몇 번호에 집중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이런 사람은 잘될때는 일찍 끝낼 수도 있지만, 안될때는 정말 길도 하나 못짓더군요.
즉, 2개의 집을 놓게되면 최대 6개 번호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숫자가 2~12까지 11개 중에 6개 번호를 차지한다는 것은 확률이 50%가 넘게됩니다. 즉, 2번중에 한번이상 자원이 나온다는 것이지요.(물론,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이렇지는 않습니다만... ^^;)

- 자원은 겹치지 않게 놓아라.

카탄섬에는 자원이 5가지가 있습니다. 처음 집을 2개 놓을때 이 자원들을 모두 차지할 수 있게 배치하세요.(물론, 쉽지 않습니다.) 트레이드나 항구를 이용해서 자원을 얻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자신이 모든 자원을 차지하고 있다면 굉장히 강력한 배경을 가진 것과 같답니다. 설사 2나 12라 하더라도 말이지요.

- 좋은 숫자는 철과 밀로 놓아라.
나무나 벽돌은 초반에 필요하고, 후반으로 갈 수록 밀과 철의 중요성이 크답니다. 양은 통상 잘 나오니까... 철과 밀로 업그레이드를 먼저 한다면 훨씬 발전속도가 빨라집니다. 따라서, 처음 집을 놓을 때 좋은 숫자는 가급적 철과 밀이 있는 곳으로 놓으시길...

- 두번째 집은 벽돌이나 나무가 있는 곳에 놓아라.
이것은 당연한 얘기인 듯 싶지만, 초반 길 뚫기를 위해서는 나무와 벽돌이 필수입니다. 따라서, 여건이 된다면 두번재 집을 벽돌이나 나무가 있는 곳에 놓아서 손에 먼저 자원을 들고 시작하는게 유리합니다.

우선 이정도를 처음 집 배치할 때 유념한다면 게임의 승리는 눈앞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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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3-03-25 18:17:10

    직관적이고 상당히 도움이 되는 조언들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다른 플레이어가 그런 자리를 모두 선점 하고 있다면...(ㅡ.ㅡ;) 과연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가? 이게 문제가 아닐런지.(좋은데를 가져라라는 전략은 상대방이 좋은 곳을 다 가졌다면? 이라는 상황이 닥치면 상당히 난감 합니다. ㅡ.ㅡ;)
    • 2003-03-25 18:56:00

    전 위의 경우와 같은 상황을 만나면... 양(양의 경우는 6,8이 붙어도 다들 잘 안드시더군요. ^^;)하나만이라도 먹을수 있다면.. 양항구라도 연결해서.. 극복하려고 합니다만은..
    • 2003-03-26 03:06:25

    아이스님~ 항구에 집짓기 전까지는 온갖 아양과 아첨으로 '카탄의 양장사'를 해야 한다는 거...그런 상황을 감당할만한 끈기와 인내가 필수라는 사실을 빼놓으시면 어떻해요~ ^^;
    • 2003-03-26 11:29:04

    그렇습니다 ^^; 상대방이 양항구 근처도 못오게.. 우리의 말빨로 막아야 하는 것입니다. 아양(?)과 구걸(?)은 우리의 무기죠. 이것마져 안통하면 협박을 넣어 보기도하고.. 그것마저 안된다면 게임을 파토(?)내겠다는 정신으로 덤벼야 하는 것입니다. 카탄의 지배자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역시 탁월한 외교정신으로 무장하고, 얼굴엔 철판을 마음엔 비수를 가져야 합니다. ^^; (애교 떠는 법을 연마중인 아이스 ㅡ.ㅡ;)

    ps: 너의 시작은 미비할지나, 너의 끝은 장대하리라!!!
    • 2003-03-26 11:31:02

    요즘 보드게임 카페에 가보면 한두 테이블마다, 카탄을 플레이하고 있죠 ^^; 게임중에 간혹 들리는 "양두개줄께'가 들리때마다.. 괜히 빙그레 웃음을을 짓게됩니다. ^^;
    • 2003-04-04 10:36:07

    카탄의 제일 답답하 점은,,도로를 초반에 못내고, 나의 집이 타인에 의해 완적 막혀있어,뻗어나갈수가 없을때이다,

    물론 위의 전략은 수긍한다, 그것이 이기는 전략임에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다만 현실에서 적용시키기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게임을 해보면 누구나 필승전략을 갖게 된다, 하지만,구현을 못시킬 뿐이다,-.-

    좀 다른 전략을 공개하셨으면 한다, 가뭄의 단비로서 많은 네티즌들에게 사랑받으실 것 이다,,,

    이번 전략은 너무 약~~~하다,,좀 더 강도센 걸로,,^^
    • 2003-05-29 00:14:58

    도로도 못 내고 집이 막혀있다...
    몇턴이걸리던 지금 있는 집들을 둘다 도시로 바꿔야죠.
    그리고 카드도 사고...
    7이 좀 적게 나와준다면야.. 나머진 말빨로...;;
    그리고 롱기스트로드도 먹을 수 있을겁니다. (해안선을 따라...)
    • 2003-05-29 00:15:13

    아. 제일 중요한건 선두에게 딴지를 걸라고 서로 이간질 시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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