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증이 발생하거나 봉인된 장소에 열리면 파멸트랙이 증가하지 않는 건 맞습니다.

고대의 존재가 파멸트랙을 다 채우지 않고 깨어나는 경우는

1. 공포단계가 10을 찍은 상태에서 괴물이 너무 많아지거나
2. 차원문이 너무 많이 열려있거나
3. 그 외 기타 사건발생..
정도인데, 생각처럼 아컴이 평화롭게 흘러간다면 조사원들이 조사하러 나올 일도 없었겠죠. 주로 고대의 존재가 깨어나는 원인은 현재 조사원들의 운영 방식에 따라다릅니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잘 풀리지 않는 이상 아컴의 문제점들은 서로 시너지를 일으킵니다.

일단 조사원이 많아서 몬스터를 잡 잡는다면 게이트 상한선이 낮아지고, 반대로 게이트 상한선이 널럴할 때는 몬스터만 잡고다녀야 할 정도로 조사원이 부족하죠. 어느정도로 균형을 맞추면(마을 관리하면서 봉인)그나마 편해지는데, 잘 안열리는 곳을 봉인하면 봉인의 메리트를 보기 힘들고 잘 열리는 곳을 봉인하면 마침 잘 열리는곳에 터지는 게이트 버스터가..
몇 가지 상황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고대의 존재를 깨우지 않기 위해 게이트를 방치해서 몬스터 급증을 유도한다 ->일단 늘어나는 몬스터를 격 ☆파 -> 조사원들이 몬스터를 때려잡는 데 열중 -> 갑자기 마이너한 지역에 게이트가 열려서 게이트 상한선으로 고대의 존재가 깨어남. -> 시작 아이템이 온갖 보구가 쏟아지지 않았다면 무기를 사기도 전에 나타나는 고대의 존재의 4드론 or 고대의 존재의 공격을 버틸 전리품이 없음. -> 배드엔딩

고대의 존재를 깨우지 않기 위해 게이트를 방치해서 몬스터 급증을 유도한다 -> 몬스터는 피하고 단서 마커를 긁는데 집중, 운영 지침을 봉인으로 지향 -> 꾸역꾸역 늘어나는 몬스터들. 공포단계가 점점 올라가서 상점이 닫히고 시작 아이템에 무기가 없었다면 구그같은놈 하나 뜨는 순간 이미 고대의 존재. 설상 가상으로 이동조차 괴로워져 단서 몇개 먹는데도 몇 턴이 소모. 조우단계에서 몬스터라도 마주쳤다간 병원이 어서오세요. 정신을 차리면 공포단계가 10이여서 이동조차 못하는 상태에서 눈뜨고 고대의 존재가 깨어나는 걸 지켜봄. -> ... -> 배드엔딩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