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디 톰슨은 단순히 쎈 게 아니고, 맨디 톰슨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게임이 달라지더군요.
다른 조사자들은 스킬카드 운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약한 부분을 얼마나 보강하느냐.

전 이동력 3이 한계인 캐릭터들이 좀 짜증나더군요.

맨디톰슨이야 시작 단서 4개부터 해서 있으면 게임이 한결 편해지는 최강 조사자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플레이어들이 많아질수록 더 좋아지는느낌....

아만다는 시작아이템 뽑을때 너무 무작위성이 강한점이 마음에 안들긴 합니다. 처음 스킬 3장이 다 안좋으면

풀어나가기가 참 힘들더군요. 말씀하신대로 스킬을 더 뽑기도 힘들더군요 돈도 1달러밖에 없는것도 그렇고요

덱스터도 말씀하신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속도를 다른스텟으로, 체력을 정신력으로 1씩만 옮겨줬으면

훨씬 사용하기 편했을것같은데 아쉽습니다.

밥은 투지가 높지 않고 직업도 세일즈맨에 생긴것도 평범해서 약한 캐릭인줄알았는데 겜 하다보니까

투지/의지의 개별적 높고 낮음보다는 투지+의지의 합이 최종적 전투력이 되는걸 알고 보니

이놈도 참 잘싸우는놈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돈도 많아서 무기 빨리 하나만 빨리 장만하면 즉시 전투 가능한게 장점이더군요.

몬터레이는 좋게말하면 모든게 평범한편인것같습니다. 시작무기도 적당하고

속도나 행운도 무난해서 전투도 차원문 닫기도 전투 이벤트도 평범하게...

플레이스타일이 단서를 최대한 아껴서 봉인위주로 하시는것같은데 그런 이유로 조 다이아몬드를

대단히 안좋게 느끼신것 같습니다. 저는 3-4명이서 플레이하는데 조를 선호해서 꼭 고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조가 항상 단서 주사위의 힘으로 초반에 잡기 힘든 강한 괴물이나 르리에 게이트를 닫는 등

적절한 활약을 해주던 적이 많고, 시작아이템도 좋은지라 대단히 강력한 조사자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조는 선호하는 편. 캐롤린 펀도 좋죠. 다른 캐릭터는 주문이 있어도 쉽게 쓰질 못해서 노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paw//
의견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조 다이아몬드는 의지가 낮아서 너무 정신병원에 자주 실려가게 되던데... 그렇게 되면 단서 마커를 너무 많이 던져야 하더군요.
그리고 봉인을 하지 않고 그냥 닫는다면 닫은 자리에 다시 열려서 파멸 마커 하나 올라가는 등 꽤 큰 손해가 돼서 단서 마커를 던지는 방식의 플레이는 조금 회의가...
그리고 의지가 낮다는 것은 공포 체크를 실패해서 정신력 데미지를 입을 확률이 높다는 건데, 조 다이아몬드와 몬터레이 잭 모두 의지와 정신력이 낮아서 말이죠... ㅡ,.ㅡ

저희랑 플레이환경이나 스타일이 많이 다르시기에 견해가 달라지는것 같네요.
저희는 던위치+황색의왕 전령을 사용하고 3-4인이서 항상 최종전투를 상정하고 플레이하는데
초코칩님은 어떻게 게임하시는지 궁금하네요.
황색의 왕 전령을 사용할때 게이트 열린 지역에 또열려서 괴물들 쏟아져나올때 재수가 없어서
강한 놈 두엇만 나와서 거리 활보해도 공포 끝없이 올라서 어처구니없이 패배하는경우가 많기에
항상 적절한 게이트 수 유지+몬스터사냥으로 조력자, 아이템과 축복 확보 후 보스와의 전투를 하는식으로 합니다. 봉인은 처음 1-2개정도로 천천히 되면 늘리는식으로 크게 비중두지 않고요.
확실히 3의 의지는 4랑만 비교해도 확연히 달라지는 느낌이 강합니다.
갱스터랑 비교해봤을때도 정신3에 의지 4인 갱스터가 정신 4 의지3인 탐정보다 훨씬 안정적인 느낌이더군요.
거기에 갱스터는 주사위를 9개 굴리고 다이아몬드는 6개정도 굴리게 되는 전투력 차이도 있고요.
이런 확연한 약점에도 사용자가 정말 결정적일때 단서를 쓸줄 알면 항상 결정적인 역할 수행을 해주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플레이어들이 봉인 위주로 플레이한다면 조 다이아몬드는 크게 활약할
여지가 없을것같긴 하네요.
참 메리 수녀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원체 rpg게임 좋아하는지라 이렇게 캐릭터간 밸런스에대해 이야기하는거 대단히좋아하는데
초코칩님 말씀이 다 일리있고 경험이 묻어나오는 내용인지라 댓글 읽는게 즐겁네요.

메리 수녀는... 글쎄요. 원체 재수가 없다보니 축복이 잘 깨지더군요 ㅋㅋ;
저는 가난하고 영어를 읽을 자신도 없다보니(물론 번역을 잘 해주신 고마운 분들이 많지만) 아컴호러를 원판으로만 즐기고 있습니다.
하여튼 메리 수녀는 차원문을 닫으러 들어가기에 유리하기는 하지만 시작 아이템이 워낙 약해서... 물론 행운이 높다보니 지식을 그만큼 높여둘 수 있고 정신력도 7이라 의지가 낮은 것도 그럭저럭 커버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워낙 극명한데다 조합을 많이 타더군요.

조 다이아몬드는 혼자서 이그를 잡을수 있는 강력한 조사자입니다. 봉인보다 전투 위주로 게임을 하시면 조 다이아몬드의 강력함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초반 무기도 좋은편이고 갱스터보다 오히려 강력한 파워를 낼때가 많아요. 특히 투지 스킬만 뽑히면 단서 하나에 주사위 세 개씩 더 굴러갑니다...단서를 많이 써야해서 봉인은 힘들지만 차원문을 닫기만 하는거라면 조 다이아몬드를 따라갈 자가 없죠. 아마 봉인 위주로 플레이하셔서 다이아몬드를 저평가하시는것 같습니다 ㅎㅎ
아만다는 초반 스킬운을 많이 타지만 그렇게 나쁜 조사자는 아닙니다. 능력도 평범하니 갠춘하구요. 스킬만 잘 뽑는다면 꽤 괜찮은 편이고 던위치 이상의 확장이 들어가면 워낙 강력한 스킬이 많이 나와서 사기캐가 됩니다. 잡는 기술에 레슬링 들고 축복 받으면 전투에서 아만다 무쌍 찍을수 있죠.
몬터레이는 초반에 대출을 받거나 돈을 전달받아서 특수능력을 팍팍 써야 좋습니다. 이 게임은 어쨌든 아이템만 잘 뽑으면 모든 불리함을 상쇄할수 있거든요. 그래서 아이템 뽑는 능력이 전반적으로 강력한 편입니다. 초반에 치유석이나 흑요석 상 같은거 뽑으면 몬터레이의 정신력 부족도 쉽게 해결할수 있죠.

개인적으로 언급되지 않은 조사자 중에서는 재떨이 피트 좋아합니다. 능력도 워낙 강력하고, 초반에 개가 많은 도움이 되죠. 운나쁘게 조력자 버리라는 소문이라도 걸리면 완전 구세주가 됩니다. 정신력 부족도 쉽게 해결하구요. 처음 게임할때 쓰기 좋은 캐릭터(맨디, 캐롤린, 대럴 시몬스, 더글렌) 중 하나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