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냥 들은 얘기로, 저희 과방에서 이루어진 어떤 아콜 확장 3인플의 이야기입니다.

지난 토요일 저희 과방모임에서도 첫 아그리콜라 확장모임이 있었는데, 시작배치카드 6번을 보면서 나왔던 말이 있었습니다.

'이거, 대농장 쓰기 좋겠네.'

대농장. 농장에 빈칸이 없다면 남은 라운드수만큼의 추가점수와 음식 두개씩을 주는 카드

기본판에서는 한번도 써본적이 없는 카드입니다. 농장에 빈칸을 없애라니 그게 대체 몇라운드이야기인가요.

하지만 옹기종기 모여있는 6번시작배치카드를 보면서 '우연히' 이 시작배치와 대농장이 같이 손에 들어오면 해볼만 하겠는데? 란 거였는데,

후배 한명이 농장 배치 6번에 걸렸습니다(집주위에 숲과 늪지가 옹기종기 모여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직업을 봤답니다. 마을원로, 행정관, 농번기일꾼. 좋군요.

설비를 봤답니다. 잉여잉여잉여... 호박마차뭐시기... 어어.. 대농장!

1라운드 : 나무3 - 나무2
2라운드 : 직업 마을원로(나무4) - 밭갈기
3라운드 : 울타리치기(4칸짜리) - 특수액션 보조설비깔기 대농장 쾅

11점 + 음식 22개 짜리 미친 대농장 강림[...]

그래서 1등을 무난히 하셨다는군요.

추점 11점에 3인플에서 22개의 음식이라...

좋군요.

드디어 대농장도 게임에서 쓰이겠습니다!

확장 덕분에 가치가 올라간, 보조설비 이렇게 하나 추가해서 던져두고 가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