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공략글들은 대부분이 4인플이 기준인지라..

여친과 2인플을 주로 돌렸던 저에게는

그닥 도움이 안되기도 해서.

일단 2인플은 가족늘리기가 밀려도 불과 한턴일 뿐이고,

3,4 등 이 없기 때문에 웬만해서 선잡는게 너무너무
아깝기 때문에 보조설비는 웬만큼 좋은게 아니면
주로 가족늘리기 할 때만 내려 놓게 되죠.

14라운드 갈 동안 선이 2~3회 정도 밖에 안 바뀔때가
대부분이네요.

그리고 2인플에서는 나무보다도 흙이 더 귀한 느낌입
니다. 흙섞는 사람이나 흙일꾼이 없다면 게임 내에
흙은 불과 14개뿐...

둘다 화로 지으면 일단 -5개지만, 3개짜리 화로 짓느
니 4개짜리 화덕 지으니 -6개. 집고치기 한번씩만 한
다고 해도 -8개로 이미 14개 다 써버립니다.

잘못하는 거일지도 모르지만 정말 3흙이 과장섞어 3돌
보다도 중요한 느낌도 드는...

그리고 2인플은 갈돌음이 없기 때문에 5~7 주기 돌칸
이 나올때까진 돌이 없을 경우가 90% 이상입니다.

고로 4인플의 강력한 보조설비 도끼는 쓰임이 꽤나
별로가 되는 편이고. 갈돌음으로 노리는 바구니 제작
소등도 그닥 힘을 못 받고...

3인플 이상에 비해 기본 행동칸 숫자는 적지만 플레이
어도 적기 때문에 라운드를 거듭해 갈수록 이용할 수
있는 맛있는 칸이 늘어나므로 게임양상은 이곳에 올라
오는 4인플과는 다르게 (물론 실력이 없어서 잘못하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가족 빨리늘리기가 상당한
관건이 되는 느낌입니다. 울타리 좀 늦게 쳐도 적어도
가축 한둘씩 보유해서 실점 없애는건 그리 어렵지 않
기 때문입니다. 화로 화덕 갯수도 같기 때문에 경쟁도
치열하지 않고. (너 화로? 그럼난 화덕. 뭐 이런 식)

하여간 두서없는 2인플 얘기 였습니다.

그나마도 요즘은 여친께서 2인플도 같이 잘 안 놀아
주시네요. 한번 돌리면 한판이 두판 되고... 그럼 3시간은 훌쩍 가버리니 부담은 부담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