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은 분들과 정말 간만에 열정적으로 아그리콜라를 돌렸습니다.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했고요, 정말 덕분에 많은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일단 엄청난 매직 열기 사이에서 아그리콜라를 돌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준 다이브다이스샾에 감사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제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이렇게 좋은 번개를 열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도미노님과 카오스쟁이님과 같이 옆에서 같이 플레이 한 후, 실수했던 부분과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 같이 복기하면서 점점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던 점 정말 감사드립니다^^ 역시 상위 랭커분들 답게, 매우 안정적이시면서 깔끔한 플레이, 직업과 보조설비의 연계에 의한 시너지는 정말 보는 저를 감탄하게끔 했습니다. 아아 아직 배울게 너무 많은 듯 ㅜ ㅜ

광주에서 올라오셔서 매 번개마다 나오셨던 라이벨님. 나의 1점보단 남의 -2점이 소중하다를 외치시며 카오스쟁이님에게 6구걸을 안겨주시며 저격하는 그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셨습니다. 안정적인 플레이와 동시에 상대의 약점을 놓치지 않는 플레이는 저도 보고 배워야 겠더군요 ㅜ ㅜ

매 번개마다 같이 참여해주신 가이아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여러가지 경험담을 이야기 해주시면서 이것저것 로망플레이도 많이 보여주셨고, 이런저런 나누었던 이야기들 모두 즐거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뵈어요^^

그 외 같이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 일일이 거론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하지만 덕분에 아그리콜라 번개가 성공적으로, 그래서 정말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즐거운 추억들 간직해보아요!

많은 분들의 요청으로 모든 플레이를 복기하고 싶지만, 제 보잘것 없는 기억력의 한계로 그냥 매 플레이어와 점수만 기록으로 남기겠습니다. 기억하시는 분 계시면 코멘트 해주세요 ㅋ

9월 7일
저와 청면수님, 도미노님, 라이벨님, 카오스쟁이님이 확장팩을 가지고 2시에 첫 시작을 하였으나 청면수님이 시간크리로 인해 중간에 접고(카오스쟁이님이 완전 꼴찌셨는데!!! 아쉽!!) 조금 늦게 오신 윤성님까지 끼어 다시 5인플을 시작하였습니다. 후에 저녁을 먹고 Doz님과 Sphony님, 가이아님이 합류하셔서 4인 2테이블이 돌아가게 되었고, 끝나고 조촐히 치킨에 맥주를 먹으며 토요일을 기약하고 흩어졌습니다.

1게임 청면수님, 도미노님, 라이벨님, 카오스쟁이님, RApas - 무산

2게임 도미노(47) 라이벨(44) RApas(42) 윤성(38) 카오스쟁이(24, 6구걸의 위엄)

3게임.1 Sphony(55, 돌섞는 사람 콤보!) Rapas(48) 윤성(42) Doz(38)

3게임.2 도미노(49) 라이벨(38) 가이아(30) 카오스쟁이(29)

도미노님이 2연속 1위, 카오스쟁이님이 2연속 꼴찌를 하며 희비가 갈리던 한 판이었습니다. 라이벨님의 가마 컷으로 6구걸을 드신 2게임이 빛나던 한판.

9월 10일
MTG 하시는 분이 엄청나게 많으셔서 테이블이 없어서 고생했습니다. 엎친데 덮친데까지 8명이 오셨는데 게임은 1개!!!! 다이브다이스샾에서 빌려주셔서 간신히 2테이블을 돌린 스펙타클한 날이었습니다. LolitaMania님이 즉석에서 사신 G덱을 섞어서 돌리신 테이블은 점수를 체크하지 못했습니다.

1게임.1 도미노(50) RAaps(42) 카오스쟁이(38) 라이벨(36)

1게임.2 미네르바, 판다, 가이아, LolitaMania

2게임.1 카오스쟁이(48) 판다(47) 미네르바(35) RApas(34)

2게임.2 도미노, 가이아, 라이벨, Lolitamania

3게임.1 라이벨(47, 2라운드 갈대집이 대박이었죠), 카오스쟁이(42) RApas(34)

3게임.2 미네르바, 판다, 도미노, 가이아

너무나 정신이 없어서 제가 있었던 판 외에는 점수를 체킹하지 못했습니다 ㅜ ㅜ 그때 희미하게 남은 기억으로 적은 것이라 틀릴 수도 있으니 코멘트 해주세요. 첫 3인플 플레이였는데 너무나도 빡세더군요! ㅜ ㅜ

게임이 끝나고 10시가 되어서 아쉬운 마음에 가이아님 도미노님 라이벨님 카오스쟁이님과 저는 홍대 거리를 돌아다니며 밤새 게임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다녔지만, 실패하고 막차를 타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흑흑

9월 11일
제가 아닌 카드모스님이 번개를 여셔서 참석햇습니다. 인원은 조촐하게 5명으로 시작했습니다만! 가이아님이 뒤늦게 합류하셔서 6명! 카드모스님과 에스텔님은 가져오신 기어어브워를 하시고, 나머지 4분이서 2판을 더 돌렸습니다.

1게임 카오스쟁이(51) 라이벨(49) Rapas(45) 카드모스(35) 에스텔(32)

2게임 Rapas(44) 라이벨(40) 가이아(35) 카오스쟁이(25)

3게임 RApas(48) 가이아(46) 라이벨(38) 카오스쟁이(38)

제가 아그리콜라 한 지 처음으로 카오스쟁이님이 있는 판에서 1등을 해보았습니다! ㅜ ㅜ 감격감격 ㅜ ㅜ
게다가 2턴 연인을 쓰신 가이아님을 근소한 차로 이길수 있었던 막판은 정말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가축상인 좋네요 ㅜ ㅜ)


쓰다보니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길어졌네요 - -; 그냥 잡담이구나! 생각하시고 보면 될 듯.

정말 같이 플레이 하신 많은 분들 즐거웠고요, 다음에도 또 즐겁게 같이 게임했으면 합니다!!! 조만간 또 곧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