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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급작스러운 인천 아콜 번개와 G덱.... 평?!?!?
  • 2011-10-20 01:07:41

  • 0

  • 1,437

Lv.1 Rapas
그제 시작한 다다샾 아그리콜라 번개에서 발생된 가이아님의 꼬임에 넘어가 라이벨군과 인천 타이쿤으로 가서 라인하르트님을 뵙고 G덱 아그리콜라를 하게 됬습니다.. 아침 8:00부터 아콜을 하기위해 인천으로 만원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다니 ㅜㅜ

도착하자마자 아침 -> 아그리콜라 2판 -> 점심 -> 아그리콜라 3판을 하고 막차를 타고 돌아오는 하드코어한 일정이었습니다..

소문만 들어서 뵙고 싶었던 아콜 강자 라인하르트님 정말 계산적이고 세세한, 그리고 엄청난 경험에서 나오시는 각 카드들의 크고 작은 조합들에 놀라버렸습니다. 별거 아니다 하고 드랩으로 넘겨드린 카드마저 조합해서 죽죽 쓰시더군요.. ㅜㅜ

G덱 직업과 설비를 3장, 오리지널을 5장씩 섞어서 따로따로 드랩하여 했습니다만, G덱의 매력을 상당히 많이 즐길 수 있는 듯 했습니다.

1게임은 라인하르트님이 사용하신 Job Seeker의 능력 때문에 많은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Once in play, 의 한 문구가 게임중의 한 번인가, 게임 중에 라는 뜻인가 때문이었는데요, 저랑 라이벨군이랑 가이아님은 게임 중 한 번 직업수로 세지 않는다로 써왔는데 라인하르트님이 게임중에 구직자는 직업의 갯수로 치지 않는다고 정정해주셨습니다. 한 번이 아니라 게임 내내 직업수로 치지 않는다면 구직자도 괜찮은 카드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라인하르트님이 사용하신 프리로더와 나무위의 집까지 - -; 정말 강력하신 한판이셨습니다. 2위였던 저와 9점차인 48점으로 가볍게 승리!! 프리로더는 정말 강력하더군요 ㅜ ㅜ

2게임은 기존카드인 열매따는 사람의 강력함이 돋보였던 게임이었습니다. 가이아님은 늦잠꾸러기로 초반 강력하게 게임을 운영하셨는데요, 열따에 만년학생, 책꽂이, 댄스강사, 돌집콤보(외양간과 양)을 운영한 제가 역전시킨 게임이었습니다. 직업을 놓을때 댄스강사가 세번 뽑혔는데 두번 7음식 추가, 한 번 10음식 추가 --;; 라인하르트님은 집싸움에서 한 번 밀리셨고, 쌍둥이엄마 까신 후에 제 자원 체크를 한 번 놓치셔서 제 4가족보다 늦게 가시고, 관개수로 쓰신다는게 제제소를 가시는 바람에 2점차로 2위, 제가 47점인가로 이겼던 판입니다.

점심을 먹고 한 3게임에는 G덱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느낀 판이었습니다. 가이아님의 늦잠꾸러기가 또 한 번 터지면서, 자원이 말라가는 동시에, 저는 가이아님께 흙가마를, 라인님은 갈대제작소를 빼앗기면서 동시에 판이 말려버렸습니다. 아 --; 늦잠꾸러기 진짜 액션 계산이 안되서 짜증나고 강력하더라고요 ㄷㄷ 하지만 정말 무서웠던건 G덱의 날품 콤보. 라이벨군이 날품을 팔면 밭이 생기고 채소를 가져오면서 바로 심어져 채소밭이 생기는...... 무언가 어마어마함속에서 47점 47점 동점인 상황에 우리갯수로 라이벨군 1위 제가 2위 ㅜ ㅜ G덱과 함께 하면 날품으로도 1위를 할 수 있습니다를 보여준 무시무시한 판이었습니다.

4게임은 저의 G덱 날품콤보가 빛을 발한 판이었습니다. 낚시꾼을 놓았으나 통발, 낚시배에 모두 뜯기고 항구명인까지 가이아님이 놓으셔서 낚시는 딱 한 번 8-1=7음식 먹는데 그쳤습니다만.. 저는 날품을 팔면 밭이 생기고 밭이 생기면 나무가 생기는 그런 콤보에 곡식을 가져가면 채소가 생기는 상황이엇습니다. 뭐 그러는 와중에 라이벨군과 라인하르트님의 가족싸움중, 저의 농장관리인으로 가장 먼저 7라운드에 나온 가족늘리기를 제가 해내면서 2방 3가족 플레이로 1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라이벨군의 치안관을 어찌 잘 받아먹어서 간신히 딱 5점차 승리!!

5게임은 G덱에서 늦잠꾸러기가 왜 금지카드 취급을 받는지 보여주는 한 판이었습니다. 집사가 깔린 상태에서의 도끼의 라인하르트님, 벽돌공의 라이벨군이 마구마구 방을 늘리시고 가이아님은 시식가로 매라운드 컨트롤하시는 바람에 제가 방싸움을 하겠다고 자원을 모아놨다가 처참하게 패배.... 바로 늦잠꾸러기를 사용했는데.. 엄청나게 모여있던 자원과 덤불숲의 활약으로 남들 4가족으로 훨훨 날아갈 때, 저는 빠른 울타리로 남는 밭, 남는 동물, 남는 자원 이런거 주어먹었는데 50점이 넘더군요... 유랑에 들어가면 곡식이 생기고, 보조설비나 주요설비를 하나 놓을 수 있는 콤보와 제빵사를 활용, 매번 밭갈고 씨뿌리고 빵갈면서 적은 가족으로 음식을 왕창 남겨 대식가 6점과 가축 가장 많은 사람 3점 점수로 집사와 허풍선이로 12점을 드셔가신 라인하르트님보다 약간 앞선 상태로 이길 수 있었습니다. 늦잠꾸러기가 제 취향에는 안맞지만, 농경이 강력해진 G덱에선 정말 금지 소리 들을만 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5판을 쥐덱과 함께 했는데 날품과 유랑, 낚시가 상당히 강하다는 느낌은 여전했고요, 늦잠꾸러기와 프리로더의 강력함은 상상이상이더군요. 특히나 판을 더더욱 가난하게 만드는 늦잠꾸러기 + 농경 콤보는 정말 강력합니다.

오늘 처음 아그리콜라 할 수 있었던 라인하르트님. 정말 많은 것 배었습니다. 저를 강하게 키워주신 분중 한분이신 카오스쟁이님과는 다른 스타일(목축 vs 농경)의 강력함을 경험할 수 있어서 오늘 정말 즐거웟습니다. 종종 인천에 놀러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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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1-10-20 07:54:43

    5판 중 3판을 라파스님이 이기신건가요?
    카오스쟁이님에 이어 라인님까지 ㅎㅎ
    • 2011-10-20 09:17:56

    구직자 영판 텍스트에 'Once in play,'라고 적.혀있던게 '게임중 한번만'이라는 소리 아니었던가요. 아니면 '이 카드가 플레이되어지면'이라고 해석해야 하는건가요. 여태까지는 다 전자로만 플레이했었는데...
    • Lv.26 minerva
    • 2011-10-20 09:39:36

    라인님이 G덱 경험이 훨씬 많으시니 아마 온라인 아콜에서는 카드가 플레이되어지면...으로 해석하나보네요. 그럼 왜 once를 썼지...그렇게 보면 잡 시커가 상당히 좋은 직업이 되는데요. 교육자급은 못되더라도 액션을 꽤 아껴주겠네요. 직업이 난무하는 판이면 말할것도 없고...

    라인님이 저렇게 무너질줄이야...지금까지 내가 라인님 이겨본게 딱 세 판인거 같은데 ㅋㅋㅋ 역시 이제 명실상부한 최강자는 라파스님이군요. 집중견제 들어갑니다 ㅋㅋㅋ
    • Lv.1 Rapas
    • 2011-10-20 11:53:48

    가이아님의 예측할 수 없는 견제로 인해 제가 간신히 간신히 이겼던 것 같습니다. 복귀해보면 거의 다 지던거 간신히 살렸던 판들이라. ㄷㄷ 금지카드나 A급카드 없이 B급 카드 조합들의 힘을 볼 수 있던 날이라 정말 즐거웠고요.

    구직자를 저도 한 번만이라는 소리로 플레이 했었는데, 이 카드가 플레이되면 이라고 봐야 맞다고 하셔서 구직자에 대한 생각이 확 바뀌기도 한 판입니다 ㅋ
    • 2011-10-20 12:21:50

    그렇다면 구직자 때문에 설비의 직업 요건을 못채우거나 행정관 점수를 못 받거나 하는 단점이 생길수도 있겠네요 ㅎㅎ
    • Lv.1 Rapas
    • 2011-10-20 12:27:55

    네 설비 요건을 채우기엔 좀 버거운 카드이긴 합니다만 직업을 그래도 2-3개는 더 내려놓을 수 있는, 어찌보면 교육자급의 카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 2011-10-20 12:32:51

    ㅎㅎ이건 뭐 자랑글이군요.ㅋ

    라인님 얼마전부터 동네북되셨단 소문이 있더니..ㅎ
    • 2011-10-20 12:34:03

    라이벨님 가이아님은 평균이하승률..
    저같은 하수로 전락하셨규요.ㅎㅎ
    • Lv.26 minerva
    • 2011-10-20 16:14:44

    늦잠꾸러기가 3번 나왔는데 B급카드의 조합이라니요 ㅋㅋㅋ 사기직업이 난무한 판이라고 해야죠 ㅋㅋ 그리고 이주노동자는(날품가면 밭 1개) 단독으로도 A급 설비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직업요건이 1개라 너무 낮지 않나 생각도 들정도에요. B급 콤보라 볼수있는건 마술사 + 단장 정도인데(요거 꽤 괜찮네요. 그래도 무용수 하나정도는 있어야 쓸만할듯. 요술쟁이+단장이라면 상당히 좋은거구요.) 그것도 레이트 슬리퍼랑 같이 쓴거잖아욧 ㅋㅋㅋ 역시 라파스님의 징징스킬따위 무시하고 집중견제 해야겠습니다 ㅋㅋㅋㅋ
    • Lv.1 Rapas
    • 2011-10-20 17:03:19

    늦잠 외엔 꽤나 빡빡해서 가난하고 흉포하고 빡빡한 판이었습니다...... 라지만 생각해보니 늦잠이 3번이나 떠서 판이 그 분위기가 된 듯 하네요 - -;;; 직접 써보니 좋긴 하지만 제 성격엔 전혀 맞지 않더라고요 ㅜ ㅜ.

    다시 생각해보니 이긴 판이 열따 + 만년학생 + 댄스강사 + ..../ 농장관리인 + 날품콤보... / 늦잠꾸러기 + 유랑콤보... -_-;; 돌아보니 카드가 좋았네요. 췟. 이건 카드빨로 점수를 올린것이었네요 흑흑
    • Lv.1 Rapas
    • 2011-10-20 17:04:53

    위 댓글 하나를 정정해야 겠다는 - -; "금지카드나 A급카드 없이 B급 카드 조합들의 힘을 볼 수 있던 날이라" -> "금지카드 없이 A급과 B급의 훌륭한 조합들의 힘을 볼수 있던 날이라"
    --;;
    • Lv.1 베르
    • 2011-10-22 10:36:41

    저야 만년꼴찌인걸요...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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