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라이벨형 집에서 라이벨, 가이아, Rapas 형들과 함께 아그리콜라를 했습니다. 어제 아콜이 너무 잘 풀려서 후기 좀 써볼게요 ㅎㅎ

가이아형은 다른 일 때문에 약간 늦으시고 먼저 3인플을 했는데, 시종, 산울타리지기, 기계식 쟁기 등을 쓰고 2등했었네요. 1등은 연인+밭일 감독의 라이벨형, 꼴찌는 아직 왕중왕전의 충격에서 못 벗어난 라파스형.

두번째 판에서는 1픽 연인 집고 넘기기 싫은 사업가와 사업가를 쓰기 위한 흙굽는사람 등을 집고 설비 드랩을 시작하는데.... 톱질모탕, 채석장, 기계식쟁기. 직업에 밭 갈아주는 녀석이 없어서 1픽을 기계식 쟁기를 집고, 이후에 직업 2개~3개가 조건인 설비들을 차례로 집었습니다. 숲우리, 흙언덕(흙굽는사람을 집은 상태라 굳굳), 연못 시리즈 중 하나. 그렇게 정신 없이 설비를 집다보니 연인을 깔기 위한 노코스트 선잡기 설비가 없어서 망한 것을 직감. 4플로 시작하기 때문에 그냥 설비 없이 선을 잡고 날품 팔아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라이벨형 첫 직업이 교육자~! 날품이 막힘 ㅠㅠ 그래도 그냥 선잡고 1곡 먹고 다음턴 연인 내렸습니다. 음식 해결한 이후는 2라운드부터 사업가+흙굽는사람 내리고 흙언덕 깔고 설비들을 죽죽 내리고 울타리도 빨리 치고 밭읕 기계식 쟁기로 갈면서 1점차로 1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라이벨형은 교육자+제가 넘긴 채석장으로 돌을 빠르게 모을 수 있었으나 설비가 저한테 거의 다 끊겨서 결국 2등. 솔직히 이 판은 못 이길줄 알았는데 라이벨형이 화로, 화덕이 다 끊겨서 밥을 먹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곡식 바가지 상인을 썼는데 그 곡식을 저한테 팔면서 14라운드에 그 곡식을 씨를 뿌리면서 간신히 이긴듯. 라파스형은 아직 충격에서 못 벗어나고 또 꼴찌.

세번째 판에서는 1픽 사육사(농지 파수꾼을 넘김 ㅠ). 2픽은 4나무 주는 마을원로(남들 안보여주면 설비 드랩 시 넘기는 설비 말고 깔기 좋은 설비들만 집으면 3점 거의 먹더라구요.). 3픽은 사육사를 쓰기 위해 광대를 집고, 4픽도 마찬가기 이유로 정원일꾼. 이후 6픽 교수, 7픽 채석공. 설비 드랩을 시작하는데 처음에 보이는게 기계식 쟁기;;; 3연속으로 기계식 쟁기가 들어왔는데 문제는 채석장이 또 같이 있었음. 직업을 보니 정원일꾼+교수+채석공이라 채석장을 쓰기로 하고 쟁기를 넘겼습니다. 3플이었는데 마을원로와 정원일꾼 깔고 밥 해결하면서 나뭇가지지붕놓고 첫방 첫가족 늘리고, 이후 교수+채석장 놓으면서 우물+마을우물 콤보 빠르게 완성. 거기다 벌집까지 놓으니 음식이 당분간 해결. 흙 채굴업자가 나와서 흙이 풍부해진터라 그릇 제작소 놓고, 많은 음식을 바탕으로 사육사로 울타리치면서 가축 사오고 번식을 하니 울타리+가축이 완성. 설비 점수도 충분한 상황이고 남은 것은 밭과 곡식뿐인데(채소는 정원일꾼), 한명은 농지파수꾼+기계식쟁기, 한명은 쟁기몰이꾼, 한명은 밭일감독이라 큰 경쟁 없이 밭을 갈 수 있어서 4밭을 가는데 성공. 결국 또 1등을 하였고, 2등은 가족 싸움 밀리자 바로 포기하고 2방 플레이를 한 라파스형. 이제 좀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이후 한판은 울타리감독관+마부로 4나무 4음식으로 울타리 해결하고 나무가 그만큼 많이 남으니 선반공 놓고 음식도 해결하면서 남들 나무 말아버릴려 그랬는데 생각보다 나무가 풍족하더군요. 그래서 라파스형 목축업자한테 외양간까지 허용하면서 계획은 실패했지만 그래도 영주가 3점(울타리, 외양간, 밭) 주고 해서 2등.

다음판을 1픽 교회관리인 집었는데 2픽 학자, 3픽 하인 들어오면서 고민을 좀 했는데 설비드랩 시 돌집 늘리기가 들어와서 셋다 쓰기로 결정. 4픽이 자유노동자라서 어차피 돌 먹기는 어렵지 않았고 3밭 갈아주는 쟁기가 있어서 밭도 해결. 일단 3방 빠르게 가면서 첫가늘잡고 이후 집고치고 학자+하인을 놓는데까지는 성공. 중간에 건설업자 때문에 라이벨형 방 늘어나는 타이밍에 선 미리 잡고 학자로 돌집 늘리기 놓으면서 가족을 한타이밍 뺏었는데 그래서 라이벨형 가늘이 한라운드 밀리면서 라이벨형이 가늘+설비를 안하고 방없이 가늘을 하는 바람에 저만 교회관리인 점수를 못먹음 ㅠㅠ 나무골조집 4돌방 보너스로 50점이나 뽑아서 2등은 할줄 알았는데 3등했네요. 1등은 기세가 살아난 라파스형.

6째 판은 아마 기억에 가정교사+바구니제작자+영주로 13점 추가점 먹었던 것 같음. 나무꾼 놓고 7나무를 3번인가 먹었는데 울타리 감독관 미리 내려놓았지만 외양간 네번 가는 액션이 아까워서 그냥 한번에 15울타리를 쳤는데 그냥 네번에 나눠갈걸 그랬음... 바구니 제작자로 점수 더 먹고 영주로 점수 좀 더 먹었을텐데 대신 액션이 3개 더 드니까 손해이려나. 결국 라파스형이 또 이김.

7째 판은 열따+나무공급업자이긴 했는데, 한명은 흙일꾼, 한명은 뜀쟁기라 망 ㅠㅠ .그래도 기계식 쟁기와 대농장이 들어와서 3방+6밭+10펜스하고 바로 대농장 까려고 계획. 기계식 쟁기 3직업은 열따+나무공급업자+가장으로 계획 맞춰놓고 최대한 나무만 먹으면서 음식 해결하고 가늘은 가장으로 안늦게 하면서 액션 날리는 것 없이 최대한 빠르게 깔았는데 그래도 8라운드에나 간신히 깔았습니다. 이후에 별로 할게 업어서 곡+채 받아서 뿌리고 가축 키우고 하면서 추가점을 위해 주사위제작자 깔아서 점수 좀더 먹고 했는데 47점 밖에 안되서 망 ㅠㅠ 3등. 47점과 50점 찍어도 3등하는 더러운 세상.

마지막판은 1픽 시종 집고 치안관을 일단 넘김. 2픽으로 나무꾼 or 쟁기몰이꾼이었는데 치안관이 있으므로 빈칸을 메워주는 쟁기몰이꾼 집고 3픽 마을원로. 치안관 플레이를 위해선 울타리를 빨리쳐야하는데 속으로 톱질 모탕이 들어온다면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설비드랩 하는데 진짜로 톱질모탕이!!! 설비 드랩은 마을원로를 위해 가능하면 안넘기는 걸로 집고 시작. 마을원로로 첫방싸움 이기고 바로 5라 가늘 나와서 가늘한 후 집고칠 자원 빠르게 모으고 집고치고 쟁기몰이꾼을 놓았습니다. 마을원로 먹게 설비도 적절히 깔아주고 있었는데 중간에 제재소가 나오면서 가구제작소가 반납. 마침 3돌이 썩고 있는 상황이어서 마을원로도 있으니 일단 가구제작소를 놓고 시종과 숲지기를 깔고 12라에 씨밭으로 나무도 뿌리면서 가구제작소 점수도 확보. 가구제작소와 숲지기 때문에 울타리를 못 칠줄 알았느나 결국 막턴에 톱질모탕으로 8나무 12울타리를 치고 치안관 먹을 준비를 마쳤는데(가축은 외양간에), 문제는 치안관을 집은 사람이 소가 없어서 치안관을 못내림. 저도 딱 소만 없던 상황이라 계획 실패 ㅠㅠ. 그래도 1등하면서 마무리.

총 1등 3번, 2등 3번, 3등 2번했는데 3등했던 판도 47점, 50점이나 뽑았었는데..... 어쨋든 요즘 아콜이 잘되서 기분은 좋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