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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g2덱 직업 난상] 외양간 납품업자
  • 2012-11-02 13:26:24

  • 0

  • 1,647

Lv.26 minerva
간만입니다. 오늘은 쉬운걸로...


외양간 납품업자(Stable Deliveryman)

앞으로 3,5,7,9를 더한 라운드에 사용하지 않은 외양간 하나씩을 놓는다. 그 라운드가 시작할때 1나무를 내고 외양간을 지을수 있다. 짓지 않는다면 그 외양간을 공급처로 되돌린다. 그 전까지 외양간을 지을수 없다.


쉽죠? 외양간 쉽게 지을수 있게 하는 직업이네요.

아그리콜라 초보건 고수건 간에, 외양간은 아그리콜라 전체를 통틀어 별로 선호되지 않는 옵션입니다. 일단 짓지 않아도 감점이 없고, 밥이 부족해 가축경쟁이 심할경우 외양간의 수용능력 증가라는 능력이 그렇게 각광받는 능력이 아니며, 무엇보다 단독으로서의 능력이 그다지 좋지않다는 점이 크죠. 그리고 게임에서 가장 필요한 자원인 나무를 2개나 잡아먹는다는 점도 큽니다. 예전에 아그리코카콜라님이 울타리를 칠때마다의 나무 점수를 계산하신적이 있는데...이건 나무당 0.5점입니다. 상당히 비효율적이군요.

게임에서 외양간을 가는 경우는 4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1. 양을 먹을수 있어서 빠른 번식을 가져갈수 있는 경우. 이런경우는 보통 나무를 많이 먹을 직업 또는 설비가 마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외양간으로 이익을 볼수 있는 직업이 깔려있는 경우(울타리 감독관, 리모델링, 개조하는 사람 등)

3. 게임 후반부 점수

4. 가축 테크를 타서 외양간의 수용능력 증대가 필요한경우.


다시말하자면, 외양간을 치는 경우는 '특수한 상황(1,2,4)이거나, 나무와 액션이 남는경우(3)으로 나누어볼수 있다는 말이죠. 외양간 자체가 보너스 같은 개념으로 보통 생각한다는 말입니다.

자, 그럼 이 직업을 봅시다. 이 직업은 1액션으로 외양간 4개를 치게해주고, 4나무를 아껴줍니다. 단독으로도 효용성이 그렇게 나쁜 직업은 아닙니다. 4나무 정도는 뭐 액션 효율성을 잘 가져가면 어떻게든 메울수 있는 수준이고 1액션으로 4개를 칠수 있다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이익이죠. '보너스 치고는' 괜찮은 수준의 직업입니다. 있으면 5라운드전에 깔아주시기만 하면 손해는 보지 않습니다. -4나무 4점액션이라고 보면 정확하죠.

그렇다면 보너스 직업이 주역의 역할을 해준다면 정말 좋은거겠죠?

울타리 감독관(외양간 칠때 1음식 내고 주변에 울타리. 나무 필요없음)
목축업자(외양간칠때 2번째 외양간부터 차례로 소,돼지,양한마리씩 받음)
설계사(외양간 지을때 1음식. 방지을때는 2음식)

외양간을 치는거 자체로도 이점을 얻을수 있는 직업들입니다. 최고의 궁합은 물론 울타리 감독관이구요. 두 직업이 같이 깔린다면 단 4나무 4음식으로 울타리 친 외양간 4개를 얻는 셈이니 그야말로 보너스 치고는 차고 넘칠 정도죠. 목축업자나 설계사도 나름 쏠쏠합니다.


외양간을 활용할수 있는 직업 / 설비도 활용해봅시다.

리모델링(외양간을 하나 제거하고 즉시 나무방 하나를 늘림)
개조하는 사람(나무집을 고치기 전에, 외양간을 하나 제거하면 비용없이 나무방 하나를 즉시 늘림)
비상숙소(이제부터 외양간 하나를 방으로 사용)
와인저장소(외양간 하나를 눕히고 수확때마다 2음식)


등등이 있죠.



이 카드는 게임의 주력 카드로 쓰기보다는, 쏠쏠한 보너스를 얻는 카드 하나 정도로 생각하시고, 다만 외양간을 지음으로써 얻을수 있는 콤보가 있다면 보너스 치고는 상당한 이점을 얻을수 있는 뭐 그정도의 직업으로 생각하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드랩에서는 3픽이나 4픽으로 넘어오면 감사하게 집는 정도? 제가 싫어하는 직업은 아닌데, 어쩐지 제대로 활용할 기회가 없어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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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Rapas
    • 2012-11-02 17:59:59

    저는 이 직업 가끔 1픽으로도 집을 정도로 좋아합니다만. 보통은 돌리면 5픽즈음으로 돌아올때도 있습니다.
    확실히 콤보가 되지 않는 다면 단독으로는 확 약해지는 감이 있습니다. 주의를 요하는 카드죠.
    • 2012-11-03 00:33:37

    베틀 놓고 2-3양 쯤 한 번 먹은 후에 외양간에 키우면서 음식 받고 끝날 때 점수 받는 용도로도 쓸 수 있고, 그냥 건초장이랑 써도 됩니다.
    어제 베틀, 건초장이랑 같이 쓰고 이겼다는 후문. (사실은 시종 캐리)
    근데 단독으로 써도 나쁘지 않은듯.
    • 2012-11-08 07:38:22

    얘 보다는 외양간 달인이 같은 컨셉으로 훨씬 나은듯해요 ^^
    저번에 누군가 방 견제해야할 필요가 생긴 상황에 얘를 놔서 외양간을 만들수 없는 상황이 된걸본뒤로.. ㅋㄷㅋㄷ
    • Lv.26 minerva
    • 2012-11-08 11:08:02

    영진님 // 개인적으로는 이 직업을 외달보다는 더 좋아합니다. 사실 영진님이 말씀하시는 상황에서 외달이 외양간을 방칸을 이용해 짓는다면 그것 역시 충분한 손해거든요(...) 외양간을 지어서 방칸을 막아야하는 상황이라면 이미 최악의 상황중 하나고...최악의 상황을 상정하면 원래 외양간 짓는 직업따위 쓰면 안되죠 ㅋㅋ 이건 원래 보너스 같은 직업이니까요.

    사실 파워 자체는 비슷하다고 보는데 이걸 더 좋아하는 이유는
    1. 액션이 덜든다(외달 : 3액션, 납품업자 : 1액션)
    2. 특수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쓸수 있다.(2동물을 안정적으로 먹는 경우는 보통 선화로거나 2돼지 2소일때 선을 잡거나...어쨌든 외달을 깔고 반드시 2번을 쓸수있다! 고 자신할순 없는거죠. 외양간 납품업자라면 깔고 외양간 4번 못치는 경우가 없는거구요)
    3. 외양간을 없애야하는 직업/설비와 콤보가 좋다 : 이건 이견이 있을수 있는데, 타이밍을 조절할수 있다는 점과 '동물이 없다'는 점에서 이게 더 맞는다고 볼수도 있고(외달은 동물을 버려야하는 경우가 있죠), 다시 1나무로 지을수 있다는 점에서 외달이 더 맞는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저는 보통 외달로 3회 이상 외양간을 짓는다는게 힘들다고 보기때문에 외양간 납품업자의 장점이 더 많다고 봅니다.

    둘다 쓸만한 직업이고 사실 직업파워는 비슷하다고 봅니다만, 외양간 납품업자가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외달보다는 좀 더 점수를 주고 싶네요 ㅎㅎ
    • Lv.26 minerva
    • 2012-11-08 11:11:30

    아 그리고 저는 견제용 외양간은 거의 절대로 할정도로 안짓습니다...차라리 나무 갈대를 모아서 2방을 갑니다. 이건 플레이 스타일의 차이겠네요 ㅎㅎ
    • 2012-11-09 01:50:28

    저도 견제용 외양간은 거의 안짓는편인데 가늘이 늦게 나오는 경우 외양간을 지을 수 있느냐 아니면 아예 들어갈수조차 없느냐 하는 상황의 차이 때문에 방을 먼저 만들고도 가족늘리기가 밀릴때가 있더군요~ ^^ 실제로 외양간을 짓지 않더라도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의 차이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의 플레이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선 먼저 잡고 나중에 방만들기 같은 플레이를 애시당초 시도할 생각을 못하게되는..)

    여튼 저는 외양간 납품업자를 깔아노면 이상하게 나무가 그때그때 없을때가.... ㅋㅋ;;;; 5인플에는 외양간 납품업자가 더 좋을것 같은데 4인플에서는 2동물 이상 먹는 경우가 평균 4번 정도는 생기더군요~ 그리고 외양간 달인의 가장 큰 장점은 1주기 양싸움을 흙 먹고, 화로 깔고 2액션할 필요 없이 그냥 직업 하나만 떡~ 깔아도 위너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은듯해요 ㅎㅎ 양 노리고 흙 먹었는데 주요설비칸이 늦게 열려도 외달이 있다면 선양 후화로를 가도 되구요~ 외달만 깔아도 다른 플레이어들의 화로 의지를 확꺽어버리기 때문에 편하게 느긋히 갈 수 있는 경우도 많지요. 또한 외양간 납품업자는 상황에 맞춰 자원을 먹야하하는 압박이 있는데 반해 외달은 일단 자원을 먹고 나중에 상황을 만들어도 되는 편리한 점이 제 스타일에는 더 맞는것 같네요~
    • Lv.1 Rapas
    • 2012-11-09 15:03:38

    갑자기 댓글이 외달 vs 납품업자 처럼 되어 버렸다는 ㅋ
    저는 둘 다 좋아합니다만, 공격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외달을 좀 더 선호합니다. 2양이나 2돼지 정도는 쉽게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죠. 1주기에 화로를 짓지않고도 양스틸이 된다는 점, 돼지가 나온 라운드에 선을 잡아 2돼지를 노릴 수 있다는 점, 행여 보조설비로 계획변경 등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점 등으로 외달을 더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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