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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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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1 13: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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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었지만 이번 19일 대학로 다다샵에서 펼쳐졌던 kof(킹 오브 파머)의 후기를 올려봅니다 :)
이건 비하인드 스토리지만 사실 이전에 서울에서 펼쳐졌던 두 대회때는 항상 지각에 쫓겨
환승역에서 택시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던 터라, 이날은 조금 여유있게 한시간 반 전에 출발.
혜화역에서 내려 다급하게 대학로 다다샵을 검색해보기는 했지만 무사히 여유있게 다다샵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그동안 못뵈었던 코보게 분들도 뵙고, 굉장히 일찍 도착해있던 라파스형과 도미노님을 만나
소소한 잡담.
혹시나 살 게임이 있나 슬쩍 아이쇼핑도해보고
(요즘은 주 보드게임이 어린 사촌동생들과 놀아주는 거라서, 해리포터 클루와 코코넛 몽키에 눈길이 가던....)
곧이어 도착한 도즈, 웅이님과도 합류하여 이런저런 잡담을 하면서 첫 게임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다가 시작하게 된 첫번째 게임. 1턴 AOR좋아!님, 2턴 블루아찌님, 3턴 Five님, 4턴 저.
AOR좋아!님은 저번 대회때나 다른 모임에서 몇번 뵌적이 있어서 알던 분이시고,
Five님은 다다 아콜 게시판에서 심심찮게 그 아디를 뵙고 예전에 제가 올린 아콜 공략글에 성실히 답변을 달아주시던 분.
그리고 블루아찌님은 버디버디님과 함께 이수에서 몇번 게임을 하면서 뵙던 분이셔서 다 아시는 분들이셨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첫번째 판은 이날 한 4판을 통틀어(대회 3판과 끝나고 도즈, 미네르바, 버디버디님과 무려 한판을 더!)
가장 카드가 좋았던 판이었습니다.
직업의 키는 만년학생과 행정관. 그리고 유모와 창고관리인. 그외에 양치는 농부와 농노가 있었고
마지막 한장으로 영주와 흙굽는 사람중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설비로는 사육장과 흙집골조, 통나무배, 그리고 흙언덕... 등등.
일단 직업이 굉장히 좋습니다. 만년학생과 행정관만으로도 좋은데 사기카드중 하나라고 분류되는 유모도 있고,
창고관리인과 양치는 농부, 농노도 그럭저럭 상위급으로 치는 직업들.
저는 직업플레이를 선호하지 않고 요구설비조건을 맞출 정도로만 내려서 사용하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만년학생'이라는 카드는 굉장히 좋아합니다.
직업을 내리기전에 3음식을 받는 대신 직업을 랜덤하게 깔아주는 이 녀석을, 저는
'게임 초반에 날품을 팔면서 추가로 직업을 내리게 해주는 녀석' 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대부분의 직업들이 깔기만 하면 게임에 꽤나 도움을 줍니다. 심지어 하급으로 분류되는 녀석들도요.
대신에 그런 카드들을 1음식을 내며 까는 1액션이 아까워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지요.
그런데 만년학생은 2음식, 혹은 1음식을 받으면서 이 직업을 깔게해줍니다.
그래서 저는 '초반에 날품들어가면서 직업도 깔게해주는'녀석이라고 생각하고 자주 사용합니다.
저는 게임 초반에 밥을 해결해주는 직업이나 설비를 굉장히 선호하거든요.
물론 이 랜덤이라는게 상당한 변수여서... 조금 꼬일때도 있지요.
이판도 그랬습니다.
가장 초반에 깔리길 바랬던 창고관리인은 마지막 7장째로 게임 마지막쯤에 깔렸고,
유모는 계속 나오지 않길래 결국 5번째 직업으로 2주기때 그냥 1음식을 내고 직접 깔았습니다.
(뽑아주신 Five님의 신의 손 플레이!)
어쨌든 카드가 좋아서 이 게임에선 초반에 딱히 힘든점은 없었습니다. 저는 갈돌음 두번과 나무 한번 이외에는
계속 직업만 깔면서 초반 밥을 벌어두고 중후반 포텐을 준비해두었지요.
너무 나오지 않는 유모를 5라운드쯤 직접 깔고 나무방 하나를 늘리며 3가족을 일단 만든 저는
그후 깔아둔 흙언덕에 계속 들어가며 흙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흙집골조로 3주기때 흙방 두개를 더 늘리면서 5가족을 만들었지요.
밥은 초반에 만년학생, 중후반에 사육장+그릇제작소+통나무배로 해결하였습니다.
원래는 그 이후 틈틈히 밭을 갈고 나무를 모아서 울타리를 치고나면 이제 농노와 양치는 농부를 이용해서
멋진 농장을 완성할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여기서 태클이 하나 걸려왔습니다.
AOR좋아!님이 사용하신 멋진 콤보가 1, 2직업 열매따는사람 + 버섯따는 사람 이어서
나무를 자주 드시다 보니 전체적인 나무가 부족해서 다른 분들도 나무를 열심히 모으시고, 결국
울타리를 칠 나무를 수월하게 모으기가 힘들어진 겁니다.
대충 보니 겜 끝날때쯤 되어야 잘해야 겨우 울타리를 칠 수 있겠더군요. 근데 그러면
양치는 농부로 동물을 키우는건 전혀 불가능해지죠. 나무를 제대로 모을수 있을 거라는 확신도 없고요.
그래서 여기서 저는 전략을 수정하고 미친듯이 흙만을 모으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지막 직업으로, 영주와 흙 굽는 사람중에 고민을 하던 저는 결국 흙 굽는 사람을 선택했었습니다.
흙 굽는 사람은 비인기직업이지만 흙언덕과 사용하면 쓸만한 직업으로, 능력은
흙 두개를 아무때나 돌 하나로, 혹은 흙 3개를 아무때나 돌 두개로 바꾸어주는 녀석입니다.
흙언덕이 게임에 등장하면 그 판에 흙은 굉장히 풍족해지므로, 이 녀석이나 흙장수를 사용하면
굉장히 flexible하게 중후반 운영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이 흙언덕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보조설비중 하나이고, 이것과 흙장수를 같이 사용하는 것을
저는 굉장히 좋아하지만,
어쨌든 서브로 흙 굽는 사람을 선택해둔 상황. 그러므로 저는 흙과 돌의 수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흙언덕 덕분에 보드에 흙은 기본 6개 이상씩 쌓여서 6흙 또한 두번 들고오면서 저는
최대 13라운드에 아마 34갠가의 흙을 모아두었습니다.
여기서 또 하나의 태클은, AOR좋아!님이 갈대구매인을 쓰셔서 갈대를 모으기도 힘이 들었다는 것이지만
다행히 그래서 인기 없이 쌓이던 4갈대도 한번 들고오고, 통나무배를 이용해서 갈대를 모아모아
울타리를 포기하고 흙집골조와 흙 굽는 사람을 이용한 최대한 많은 돌방으로 테크를 수정한 저는
13라운드에 10방을 완성하고, 14라운드에 흙 12개를 돌 8개로 바꾸어 원래 가지고 있던 돌들과 합쳐
돌집으로 고쳤습니다.
원래 11돌방으로 한개를 더 짓고 싶었지만, 갈대구매인 때문에 갈대가 모자라서 10방으로 멈추고
3개의 밭과 두개의 외양간으로 농장을 마무리지었습니다.
비록 나무를 모으는데 실패하여 울타리는 없지만
외양간 두개에 소 두마리가 살고, 3개의 밭에 2채소와 6곡식이 심어져있는 10돌방 농장이 완성되어
50점대 중반으로 마무리지을 수 있었습니다.
이럴때 저택이나 촌장같은 카드가 있다면 상상 이상의 고득점이 가능했겠죠..
어쨌든 그렇게 비록 4턴 시작이었지만 평균이상으로 좋은 카드들 덕분에 게임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함께 게임해주신 AOR좋아!님, 블루아찌님, Five님께 감사를...
열매따는 사람 + 버섯 따는 사람 + 갈대구매인으로 효율적으로 나무를 쓸어가시던
AOR좋아!님의 플레이가 인상깊었던 판이었습니다.
그 후 도착하지 않는 피자를 오매불망 기다리며 간단히 삼국지?라는 마피아같은 신작 카드게임을 체험.
소소하게 사람들 많은 MT같은 자리에서 즐겁게 하기 좋아보이는 게임을 즐기고
간식으로 배를 채우다가 도착한 피자에 다같이 점심 타임.
그리고 빠르게 두번째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두번째 게임은 1턴 떼놋형, 2턴 저, 3턴 Justone님, 4턴 아말감님으로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직업은 건설업자, 사육사, 쟁기제작자로 그럭저럭 쓸만한데... 설비가 영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손에 있던 마을원로는 그냥 썩히기로 결정.
그렇게 게임을 시작하는데... 1턴이신 떼놋형이 직업을 내리지 않고 갈돌음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2턴인 저... 제가 2턴을 가장 좋아하는데, 3음식으로 시작하면서, 보통
직업을 내리거나 갈돌음을 먹는 두가지중에 유동적인 선택이 가능한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1턴이시면서 갈돌음을 드시는 떼놋형을 보고.... 이것은 뜰채임을 직감.
갈돌음을 먹을 준비중이던 저는 잠깐의 고민 끝에 그냥 건설업자를 미리 내려두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내려오는 뜰채.
그리도 2라운드 바로 사라지는 2갈대.
여기서 저는 또 약간 전략을 수정하였습니다.
일단 제 설비가 굉장히 안좋은데... 왼쪽에 앉으신 Justone님께서도 설비가 무척이나 좋지 않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와중에 침묵을 지키시고 계신 떼놋형.
왠지 번뜩이는 감이 왔습니다. 아. 이형 왠지 설비가 무척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원래 흙언덕을 깔기위해 건설업자, 사육사, 쟁기제작자 세개만 깔고 사용하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두번째 직업으로 마을원로를 내리고 4나무를 먹었습니다.
제 오른쪽에 계신 떼놋형이 선을 많이 잡으시며 보조설비를 많이 내리시라는 유도로...
그리고 실제로 떼놋형은 뜰채에 통발, 각종연못시리즈, 등등 7가지 설비가 모두 좋으셔서 작전대로
게임이 끝날때까지 선을 꽤나 많이 잡아주셨습니다. -작전성공!
아까처럼 사기적인 콤보가 있는 것은 아니라 약간씩 고민을 해가며 게임을 진행.
그래도 목축쪽을 풀어주는 목축계 최강의 직업 사육사와, 농경쪽을 적절히 도와주는 쟁기제작자가 있어서
첫번째 가늘만 잘하고 밥만 잘 해결하면 어떻게든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건설업자가 최소 한명의 가늘은 더
보장해줄테니까요.
사육사이고 이판은 따로 밥을 주는 직업이나 설비가 없었기 때문에 1라운드카드가 양이기도 하여 처음부터
화로 화덕으로 밥을 먹을 생각으로 1라운드 때 2나무 대신 2흙을 먹었었는데
주요설비칸이 4라운드에 나와서...
3라운드 첫가족으로 울며겨자먹기로 선을 잡고, 4라운드는 화로-양이라는 액션으로 1주기가 끝났었습니다.
그 양만을 믿고 직업내리는데에 모든 음식을 사용한 상태였기 때문에.... 누군가가 악의를 가지고
4양을 끊었다면 굉장히 힘들어졌을 테지만
다행히 그러시진 않더군요...
보통 그냥 남주기 싫다는 심보로 양을 끊으면 액션손해를 보며 양을 끊은 그 사람과 양을 끊긴 사람 둘이
그대로 꼴찌싸움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으니....(2가족뿐인 초반에 1액션을 낭비하는 행위는 굉장히 크리티컬하니까요)
설마 끊으시는 분은 없겠지 하면서도 사실은 조금 조마조마했었습니다.
Justone님과 아말감님은 아디는 어디선가 들어뵌것 같지만, 함께 플레이하는 건 처음인것 같았거든요.
물론 4양이 끊겨도 보험으로 거의 100%확률로 돌아올 4낚시칸이 있기는 했지만...
4양은 8음식이니 4음식 차이는 너무나도 크지요.
아무튼 그렇게 밥도 다행히 해결을 하고, 5라운드때 낚시에 쌓인 5밥도 먹어사육사를 돌려 번식을 시키기 시작하니
중반 밥해결도 안정적
2주기때 한칸짜리 울타리를 치며 소를 사와서 소부터 번식을 시작하고
3주기때 5나무를 더써서 길쭉하게 울타리를 치며 돼지를 사와서 돼지번식도 시작
그리고 흙언덕 흙으로 흙방하나를 더지으며 외양간도 한칸짜리 울타리에 쳐서 두마리 동물 다 4마리까지 키울수있는 공간 확보
그리고 이 타이밍쯤 Justone님이 가축상인을 까셔서 판에 동물이 굉장히 부유한 판이 되었습니다.
목축계 탑 1, 2인 사육사와 가축상인이 다 나왔으니까요.
그래서 여기서 또 계획을 수정. 우물이나 돌집을 위해 먹어두었던 3돌로 착유장을 내렸습니다.
착유장은 2점이기는 하지만 2흙, 3돌이라는 괴랄한 자원을 요구하는 설비로 능력은
수확 때 모든 플레이어들의 소와 양의 수를 세어서
소는 3마리마다, 양은 5마리마다 1음식을 주는 설비입니다.
3돌이나 드는데 비해 능력은 그닥.. 왜냐하면 보통 게임에서는 네사람을 합쳐도 소나 양이 풍족한 판이 거의 드무니까요.
하지만 이판은 저는 사육사, Justone님은 울타리나르는 사람에 가축상인으로 둘다 이르게 번식을 시작하고 있는 타이밍이라서
착유장이 생각보다 꽤나 많은 음식을 주었습니다.
5주기 수확때 4음식, 6주기 수확때 7음식을요.
물론 마을원로도 있기 때문에 그냥 깔았지요.
보통 도축장은 상황에따라 쓰기도 하지만 착유장은... 이번에도 차라리 도축장이 들어오지라고 생각을 하였었지만
(물론 도축장도 자원의 압박에 잘 쓰지는 않지만....)
결과적으로 착유장은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게임이 끝날때쯤이 되어가니... 너무 하고 싶은게 많습니다.
게임은 이제 겨우 두라운드가 남았는데
밭도 한번 쟁기제작자로 갈아서 겨우 두개라 한번더 갈고 싶고... 현재 아무것도 없는 곡식과 채소도 한번씩 먹고 싶고...
현재 1개 뒤쳐진 상태인 설비갯수도 따라가서 마을원로도 먹고 싶고... 갈대도 없고 돌도 모자란데 다먹고 돌집으로 고쳐서
손에 있는 촌장, 촌장딸도 내리고 싶고... 아직 울타리도 9타리뿐이라 나무먹고 6타리도 마저 쳐야하고...(사육사니....)
5방 5가족은 만들어두었지만 너무나도 액션이 부족합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울타리부터 체크. 다행히 울타리를 칠수있는 사람이 저와 아말감님 뿐입니다.
집고치기도 체크. 마찬가지로 집을 고칠수 있는 사람 또한 저와 아말감님 뿐입니다.
열심히 혹시나 누군가 나무를 먹거나 자원을 먹어서 울타리칸이나 집고치기칸이 막힐수 있느냐를 감시하면서,
마을원로도 따라가보기 위해 전혀 내릴 생각이 없었던 3나무 1점 설비 나무기중기도 마을원로를 위해 투척.
이걸로 설비개수는 동점. 그러나 떼놋형이 이어 주요설비 하나를 더 지으면서 다시 하나를 앞서 나갑니다.
도무지 모든것을 다 할수는 없는 상황. 어쨌든 설비도 내리면서 마지막 14라운드 선턴을 확보한 저는
울타리나르는사람이 나무를 아껴주어서인지 이미 모두 울타리를 쳐두어서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던
4나무와 3나무를 확보. 그리고 갈돌음에 들어가 갈대하나를 마련하고, 나무기중기 능력으로 3돌을 추가로 가져와
7나무 1갈대 7돌 자원을 마련합니다.
그리고 3라운드에 화로를 짓기 위해 선을 잡으며 깔아두었던 개인숲이 14라운드에 나무 한개를 마저 추가.
총 8나무 1갈대 7돌로 집고치며 마지막남은 주요설비인 가구, 그리고 6타리를 마저쳐서 15타리를 완성하며 돼지까지 사오면서
(그전까지는 착유장때문에 돼지고기를 먹으면서 길게 친 9타리+1외양간에 4양과 4소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모든 자원을 깔끔히 쓰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선잡은후 첫행동으로는 씨밭을 해서 감자심는도구로 4밭에 3채소까지만 완성하고(결국 곡식 먹을 액션은 없었던...)
촌장과 촌장딸도 둘다 내리고 싶었으나 액션부족으로 촌장만 깔고
밥은 마지막에 착유장이 준 7음식으로 깔끔히 해결.
뭔가 계획대로 딱딱 떨어져 카드가 더 좋았던 첫번째 판보다도 고득점인 60점 초반대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즐겁게 게임해주신 Justone님, 아말감님,떼놋형에게 감사를...
연인과 시종으로 갑자기 확 치고나오신 아말감님의 플레이가 인상적이던 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마지막 판. 1턴 다크코드님, 2턴 아말감님, 3턴 도즈, 4턴 저.
또..... 4턴입니다.................
그리고 이판엔 친하면서도 가장 큰 경계대상중 한명인 도즈가 출현.
Doz란 아이디로 다다 아콜게시판과 이수에서도 맹활약중인 도즈는 학교 동아리후배로서
뒤늦게 아콜에 깊게 빠져 온라인 데이터에 근거한(!) 확실하고도 건실한 플레이를 잘하는 위협적인 플레이어입니다.
예전에는 완벽한 전략보다는 즐겜마인드에 근거한 아콜을 하여 멘붕도 잘 하지 않던 녀석이었지만, 어느새
온라인 아콜 데이터를 접목시켜 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데이터 플레이를 하는 캐릭터같은 느낌을 풍기더니
요즘엔 꼬이면 저나 다른 사람들처럼 멘붕도 하고 징징대기도 하는 무서운(?) 플레이어가 되었습니다.
(사랑한다 도즈야.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4턴 시작이라 쎄한 느낌으로 게임 시작. 카드를 받아보니... 으음.
일단 직업은 나쁘진 않습니다.... 만년학생이 있고, 농지파수꾼이 있습니다.
그외에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흙채굴업자, 흙집 건축업자, 창고 관리인 등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설비는.....
OTL 우울....
기억나는건 흙집 늘리기와 돌집늘리기밖에 없네요.(차라리 나무집늘리기라도 나올 것이지!)
결과부터 얘기하자면 전 게임 끝날때까지 깔린 보조설비는 파종상자 달랑 하나, 추가로 흙집늘리기만을 한번 사용하였습니다...
전 원래 직업보다 설비를 중요시하는 플레이어라... (뜰채나 구호품같은 설비만 있다면 직업따위 없어도 상관없! 버럭!)
턴에 더해 설비도 이런 것을 보고 한숨이 나왔지만, 일단 최선을 다해보기로 하고 게임을 시작.
그런데....
다크코드님께서 1라운드에 가정교사를 까시고 두번째 가족으로 선을 잡으시며 흙지붕을 내려놓으시면서
악몽은 시작되었습니다 ㅠㅠ(다크코드님 죄송! 디스하는건 아니니 부담 안가지셔도 되요! ㅋㅋㅋ)
애초에 농지파수꾼외에 딱히 믿을 직업도 없고, 설비가 너무나 구린 저는
일단 첫번째 가늘만은 빨리 해서 그걸 이용해서 자원을 먹고 상황에 따라 흙집늘리기, 돌집 늘리기 들을 사용하여
남의 가족을 견제하면서 나무만을 빨리 모아 울타리를 쳐두고 나면 후반에 밭은 농지파수꾼이 전부 해결해줄 것이다.
라는 식으로 유일한 승리 공식을 세워보았습니다.
그런데 다크코드님께서 계속해서 선을 잡으시면서 게임이 점점 힘들어져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제 턴은 1라운드 4턴, 2라운드 4턴, 3라운드 3턴, 4라운드 4턴, 5라운드 4턴, 6라운드 3턴, 7라운드 4턴, 8라운드 4턴,
그 후로는 아마 2, 3, 4, 3, 1, 3 이었나.... 아무튼 초중반에 4턴을 독식하다시피하면서 굉장히 상황이 꼬여갔습니다.
무엇보다 심각했던 것은...
애초에 제 계획이 저랬던 관계로, 1주기에 2갈대 한번, 3나무 한번 2나무 한번으로 딱 5나무 2갈대의 방자원을 만들고
계속 돌아오는 4턴에 할일이 없어서 밭을 갈거나 하고 있던 저는
무려 3라운드에 가장 먼저 나무방을 늘렸습니다.
그리고 4라운드에 도즈가 나무방을 늘렸지요.
4라운드 역시 저는 4턴이었기 때문에, 선을 잡아야하나하고 손의 설비들을 확인해보았습니다.
그러나.. 깔수있는 설비따위가 있을리가 없지요... 심지어 계속 뒷턴이라서
만년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직업도 겨우 1직업이었습니다. 가정교사이신 다크코드님께서
계속 선잡고 직업을 까는 식으로 직업칸이 막혀서요.
첫 직업으로는 인형술사를 깔아서 만년학생도 아직 깔리기 전이었고요. 꼬여버린 턴에 4라운드 두번째 가족으로
인형술사이면서도 첫 유랑도 제가 먹어야 했었고...
가늘이 5라운드라는 확신이라도 있다면 선을 잡았겠지만, 그런 게 있을리가 없습니다. 애초에 가늘하면서 깔 설비도 없는데
여기서 설비도 못깔면서 선을 잡고 있을 수는 없었지요. 그래서 그냥 갈돌음을 했는데
여기서 또 다크코드님께서 4라운드 두번째 가족으로 선을 잡으셨습니다 ㅠ
그렇게 최악의 상황은 시작되었지요.
아말감님은 아직 방자원이 되지 않으시는 상황이었지만 이때 두번째 가족으로 자원을 먹으시면서 방자원이 완성이 되십니다.
도즈는 그냥 가늘나오면 공짜로 가늘이 가능한 상황이지요.
그리고 5라운드에 가늘이 나옵니다.
그에 아말감님은 방자원이 만들어져있으니 선을 먼저 잡으십니다.
전턴에 다크코드님께서 선을 잡으셔서 만들어진 상황이지요...
도즈는 편하게 가늘.
저는 3라운드에 첫 방을 늘렸지만
심지어 아말감님께도 첫 가늘을 빼앗길 상황입니다.
어차피 방만들기칸을 막는것도 불가능했던 저는 한숨을 푹쉬며 다른 행동.
그리고 방을 지으신 아말감님께 다음턴 가늘은 뺏기고
그러는 사이 여유있게 3가족을 가장 먼저 완성하고 2턴까지 된 도즈는 6나무 4흙같은 자원들을 여유있게 쓸어갔습니다.
그리고 다음턴에 또 다크코드님께서 아말감님과 같은 방식으로 가늘을 하시려고 첫가족으로 선을....
저는 울며겨자먹기로 그 꼬인 상황에서 방만들기 칸에 들어가 외양간 하나를 지으며 다크코드님께서 방을 못지으시게 막으며
다음턴 가족늘리기를 사수하였지만, 그렇다고 버려진 제 1액션과 다음턴 4턴이라는 상황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요....
이러는 사이 자원을 독식한 도즈는 그 넘치는 자원으로 5나무방을 만들고
9라운드에 남들이 모두 3가족인 타이밍에 혼자 5가족을 만들어버립니다.
첫방을 늘렸으면서도, 4턴에 다크코드님께서 선을 잡으며 가족이 계속 밀리고 도즈가 그사이 자원을 독식하는 상황을 보면서
2주기때 이미 1등을 하기는 글렀다는 판단을 하였고,
(이럴때 역전이 가능하려면 확실하게 앞서나가고 있는 도즈가 실수를 하여야 가능한데, 제가 아는 도즈는 요즘
그런 실수를 할 아이가 아닙니다. ㅋㅋ)
2등이라도 어떻게 노려보자라고 전략을 수정하였습니다.
계속되는 4턴에 한숨을 푹푹쉬면서 다크코드님께 은근한 압박을 넣어보기도하였지만 (ㅋㅋ. 죄송합니다. 다크 코드님!)
어쨌든 저런식으로 가정교사까지 쓰면서 선을 많이 잡으며 흙방테크를 노리는 플레이가
밥이 해결이 안되면 얼마나 중반에 가늘이 밀리고 힘들어지는지는 익히 자주 경험해봐서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크코드님은 나름 흙지붕, 벽돌공, 흙언덕이라는 콤보로 흙방을 늘리기에 매우 이상적인 환경이셨습니다.
하지만, 보통 그럴때도 나무방 하나정도는 미리 지어두고 4, 5번째방을 흙집으로 늘리셔야 안정적인 게임이 가능하답니다!
물론 집고치기가 7라에 나온것도 있지만 흙손 없이 처음부터 흙방을 가시려면 미리 중후반에 최소한 음식걱정이라도 없을
무언가의 포텐을 완성해두지 않으면 생각보다 부족한 액션에 아무것도 못하고 게임이 끝나버리게 되지요 ㅠ)
죄송하지만 잠정적으로 게임 끝날때의 순위를 1위 도즈, 2위 아말감님, 3위 저, 4위 다크코드님으로 생각해두고 있었고
그때부터 하나의 액션이라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중간에 잠깐잠깐씩 고민도 해가며 신중하게 한액션씩을 해나갔습니다.
결국 설비때문에 게임 끝날때까지 12라운드에 딱한번 흙집늘리기를 사용하며 선을 잡은것 이외엔 선을 잡지 못했고
(애초에 난 3가족, 다른사람은 4, 5가족이라는 구도가 완성이 되면 선을 잡고 있을 시간 따위가 없어지죠.)
도즈도 5방5가족을 늘리면서 여유있게 설비를 깔아 굳이 선을 잡을 필요가 없어져 딱 한번 선을 잡으면서
결국 14라운드동안 1/3을 3턴, 1/2를 4턴이라는 오랜만에 극악의 경험을 하면서 ㅠㅠ
손도 써보지 못하고 도즈에게 10점차 이상으로 패배하였습니다.
그나마 농지파수꾼과 파종상자 덕분에 농경쪽을 만점에 가깝게 마무리하고, 울타리도 간단하게나마 12타리를 치면서
42점으로 40점인 아말감님을 근소하게 앞서서 2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원래 승부욕이 강해서 이런 자리에서 이렇게 지면 평소라면 많이 억울해하겠지만, 어쨌든 최선을 다했고
딱히 변명할 말이 없이 깔끔하게, 그것도 친한 후배중 한명인 도즈에게 패배한 터라 평소보다 아쉬움은 덜했습니다.
원하던 타임라인도 무사히 얻었고요.... ㅋㅋ
같이 게임해주신 다크코드님, 아말감님, 도즈에게도 감사를....
무엇보다 제 옆에서 계속 무언의 압박을 받으셨을 다크코드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ㅎㅎ.
계속 선을 잡으시기에 그만 잡아달라는 마음에 사실 일부러 티나게 한숨을 쉬고 괴로워하며 압박을 드린점도
실은 없지않아 있답니다...... ㅋㅋㅋㅋ 물론 예상하셨겠찌만 ㅜ
점점 깔리는 카드들에 하시려는 콤보가 어떤 것인지도 1주기가 끝나갈때쯤엔 짐작이 되어 그게 얼마나 힘이 들고
오른쪽에 앉은 저도 같이 망하게 되기에 손사래를 치며 말리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그래도 명색이 대횐데 그럴수는 없죠 ㅡㅜ ㅋ 그래서 대신 티나게 괴로워하며 부담감을 잔뜩 심어드리며 말렸습니다. ㅋㅋ
결국 실패했지만요 ㅡㅜ
그러니 게임이 끝난 지금 너무 제게 죄송해하실 필요도 없으세용 :) 그때도 말했던 것처럼 충분히 그런 시도를 해보실만한
카드들이었다고 생각하니까요. 저도 똑같은 생각으로 플레이를 해봤고 실패한 경험이 몇번 있는...
그럴때 일단 나무방 하나까지는 그래도 지어서 3번째 가족을 남들보다 빨리 늘리실 생각을 하시고,
그렇게 많아진 3액션을 이용해서 흙언덕등을 통해 흙을 확보한 후 화덕같은걸 지으면서 4, 5번째 방을 흙방으로 늘리시는게
경험상 굉장히 승리 가능성이 높더라고요 :)
가정교사 직업도 굳이 초반에 그렇게 내리실 필요는 없답니당. 일단 액션을 늘린후, 그 액션들로 여유있을때 하나씩
차근차근 내리시는게 좋죠. 1, 2주기때 2가족일때의 1액션과 3, 4주기 이후 3가족 이상일때의 1액션은 아무래도 그 가치에
차이가 나니까요.
실제로 그래서 저와 다크코드님의 가늘이 같이 말려서 게임이 굉장히 힘들어지셨었지요 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 불평도 없이 끝까지 성실하게 게임에 임해주셔서 굉장히 감사했습니다. ㅎㅎ
다른사람들이 빨리해서 압박을 받으셨다고도 하셨는데, 다음부터는 그러실 필요 없어요 :)
저도 이수에서는 천천히 하는 편이라 그런지 남의 플레이를 재촉하거나 일일히 지시하거나 하는 그런 식의 행동들을
굉장히 싫어하는 편이랍니다.
실제로 저도 마지막게임에서 생각이 많아져서 중간중간에 꽤 오래 고민을 하면서 천천히 플레이를 했던 거 같고요.
그러니 다음에는 마음 편히 가지시고 평소처럼 천천히 게임을 즐겨주셨으면 하네요 :)
그러고보니 첫판에서도 Five님께서 한 액션을 하시고 나면 다른 사람들이 다 후다닥 자기 액션을 해버리고
곧바로 자기 턴이 오셔서 너무 빠르다고 당황을 하셨었죠... ㅎㅎ 저도 그 기분을 잘 아는 터라
딱히 규정을 넘길 정도로 시간을 끌지 않는 이상 자기 페이스대로 천천히 하셔도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모두 그런 부분에서 부담은 느끼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그 후 저녁먹기엔 너무 시간이 일러서 두 테이블에서 8명이 아콜 한판씩을 더 하고
(여기서 도즈에게 복수! 이번엔 제가 도즈 앞에 앉아서 제 오른쪽에 앉은 미네르바가 선을 많이 잡아준 ㅋ
그래서 열매따는 사람과 나뭇가지 모으는 사람(?)으로 미친듯이 나무만 먹어서 빠른 4방 4가족에 울타리까지 쳐서
번식도 빨리빨리 시키며 무난히 승리... 대회가 끝나고서야 울타리를 빨리치는 저의 정석적인 플레이가 나온듯했던 판....)
이수 멤버 중심의 7명이서 조촐하게 우승자인 도즈가 사주는 맛있는 찜닭을 얻어먹으며 아콜 얘기로 불을 피우고,
2등인 제가 간단하게 베스킨라빈스에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사며
마무리를 짓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코보게의 스탭분들, 그리고 함께 즐겁게 게임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모두 즐거운 한주 되세요~!
.......................................월요일입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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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ㅍ'같은 글자를 쓰니 그 이후 글들이 모조리 끊기네요. ㅎㄷㄷ. 처음에 무척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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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 후기가 드디어 올라왔군요!
저도 참석하고 싶었지만, 아이 행사와 겹치는 일정이라 못 해서 무척 아쉬웠는데 이렇게 후기로나마 대회 분위기를 접할 수 있으니 좋네요~
실황 중계같은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카오스쟁이님. ^^ -
여기 게시판은 이상한 글자가 포함되면 뒤 내용이 다 날아가고 등록되는 버그가 있죠. 그래서 안전하게 딴데써놓고 복사 후 붙여넣기 하지 않으면 참사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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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순서와 직업 설비를 상세히 기억하고 기재해 주셨네요. 역시 배울게 많습니다.
그리고 후기를 보니 제가 부족했던것들에 대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고수와 함께하면 깨닫는게 많아지네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마지막 경기는 많은걸 배운 한판입니다. 저역시 함께 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구요.
다음엔 이런저런 실책을 하지 않으리라 다짐해 봅니다. 다들 매너도 좋으시고 배울점이 많은 대회였습니다.^^
상세한 후기 잼나게 잘 봤습니다~^^ 담에도 함께 해보고 싶습니다.ㅎ -
이런 생생한 후기를 이제서야 보다니요~~
기억력도 좋으세요 ㅋㅋ
내용 가운데 배울게 정말 많네요~!
언제 또 카오스쟁이님이랑 해보나요 ㅋㅋ -
오~ 박진감 넘치는 후기 잘 봤습니다 ^^
저도 무척 참가하고 싶었는데 ㅠㅠ
부산에 살다보니 참 쉽지가 않네요 ㅠㅠ
다음에는 지방에서도 대회가 열리면
좋겠네요 ^^ -
사자님// 아콜대회때마다 자리를 빛내주시던 사자님과 손만두님~~ 흔치않은 고수 여성 플레이어 두분이 모두 다른 일정과 겹쳐서 나오시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ㅋㅋ. 대신에 이수소녀님과 블루아찌님, 지니님, 다크바이트님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지요~~ 저번 보드엠파티 때처럼 우연히 다시 만나뵐 날을 기대할게요 ㅎㅎ.
도즈// 실제로 그걸 몰라서 열심히 쓴 장편의 글이 다다샤ㅍ 이라는 한줄만에 뚝 끊겨서 굉장히 당황한... 그래도 여기서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장문의 글을 쓰면서 그런 식의 경험을 몇번 한 이후로는 항상 복사해두고 올리는 습관이 있었기에 다행히 글을 살림 ㅠ
다크코드// 처음부터 결승테이블에까지 올라와 침착하고도 견실하게 플레이하시는 다크코드님의 모습에 저도 즐거웠습니다. 제가 은근히 압박을 푹푹 찔러드려도 흔들리지 않으시고 묵묵히 본인의 플레이를 착실히 펼쳐나가시던 다크코드님!.(ㅎ_ㅎ) 2라운드때도 첫가늘싸움때문에 고생하셨다고 들었는데 이제 거기에도 익숙해지고 나시면 무척 무서운 분이 되실 것 같더군요. 꼭 대회가 아니더라도 다음에도 또 같이 게임을 즐길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아내분과 함께 오셔서 더욱 부러웠을지도요. ㅎㅎ.
Five// Five님과도 실제로 같이 게임을 한번 해볼수가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Five님과도 꼭 대회가 아니더라도 언제 또 함께 게임을 즐길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코보게에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지 않을까요? ㅎㅎ.
열반// 같은 서울에 살아도 오고가기가 먼데... 확실히 다른 지역에선 참가가 힘들겠죠 ㅠ 저도 고등학교때까지는 부산에서 살아서 예~~전에 대회예선때는 부산에까지 가서 아콜을 한 적도 있답니다. ㅎㅎ. 살던 곳도 부대앞인지라 예전에 부산아콜모임글이 자주 올라올땐 부러웠던 적도 있었어요~~ -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역시 카오스쟁이님은 다르더군요 ㅎㅎㅎ 1갈대 도박도 인상깊었지만 중후반에 치고 나가는 액션도 대단했습니다. 역시 고수들은 흙을 잘 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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