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이 이제는 초기단계를 넘었다구 보는데여...
저두 매직페이퍼 3번이나 갔었지만 새로운 게임은 한적이 없네여... 알바생들이 다들 모르더군여..
사장님 무지 많이 공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게만 늘른다구 번창하는건 아니죠.
1호점, 2호점 다 모르긴 마찬가지던데여...
젠가와 부루마블만 돌리실겁니까..?


매직페이퍼님 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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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운영자님의 충고 겸허하게 받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이런 글을 보니 순간적으로 약간은 이성을 잃었나봅니다

보드게임까페를 열기전에 몇일을 고민했는지 모릅니다

이것으로 먹고 살수는 있을까??운영하는데 힘들지 않을까??등등...

그래서 아시는 분의 소개로 모 체인점 업체를 찾았습니다

평당 인테리어 비용이 250만원 가맹비 2000만원 게임 구입비 500만원

매니져 파견해주면서 급여 이외에 총매출의 3%등등 계산을 해보니 아무래도 답이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한번 해보자고 하고 한양대에 1호점을 오픈했습니다

약 한달정도 운영하면서 정말 힘든 사업이구나...뼈져리게 느낍니다

하지만 힘든만큼 보람도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글 올린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손님들이 만족해 하는걸 보면서

보드게임이란 문화를 정착시키는게 일조를 하자..그래서 제 나름대로의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매니아를 위한 장사도 좋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드게임을 알고 그 문화를 꽃피우게 하자..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초보자..더 나아가 보드게임을 전혀 모르는 분들을 타겟으로 영업 전략을 세웠습니다

서둘러 2호점을 오픈하고 본점이 정리 내지는 안정도 되기전에 2호점을 오픈한것이 실수였나봅니다

그동안 저는 여러방문화를 경험했습니다

사실 보드까페도 저는 보드게임방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많은분들이 방문화에 대한 거부감때문에 보드까페 간판을 달고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만..

지금도 저는 보드게임방이라 칭하고모든 보드까페들이 활성화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제 처음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답글이나 조회수를 보니 많은 사장님들도 이곳에 들리시는것 같군요

제가 워낙 초보라서 모르는 점이 너무너무 많았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자신있습니다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특히 게임을 많이 아시는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보드게임이 초기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십시요

싹이 돋나나려 하는데 뭉개버리면 이 좋은 문화는 꽃을 피울수가 없습니다

저는 제가 초보라서 매니아들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친한분들도 있구요.. 한양대에 오시면 꼭 저희 가게에 들리셔서 한수 부탁드립니다

모든 분들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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