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속농업인

씨뿌리기 액션을 할때 밭이 없어도 곡식을 빈칸에 심을 수 있습니다. 밭에 심은것과 동일하게 3개를 올리고 수확때 1개씩 가져옵니다. 공동창고로 옮긴다는 말은 쉽게 말해 버린다는 이야깁니다. 언제든지 빈칸을 사용하기 위해 심엇던것을 버릴 수 있으며 게임 끝나고 점수를 얻기 위해 심어봐야 소용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개인적으로 활용법을 찾지 못해서 써본 적은 단 한번도 없네요. 비교적 초중반에 곡식을 대량으로 심어야 이득을 볼 수 있는데 밭을 안갈아도 된다는 점이 농경액션을 줄여주기는 하지만 농경 자체가 밭갈고씨뿌리기 행동칸 없이는 워낙 액션이 많이 드는 지라 이 액션들을 아껴주는 직업 설비가 서넛 이상 나오지 않으면 득보다는 실이 클 수도 있습니다. 곡식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봐야 큰 메리트는 없는데 가족 싸움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릴 확률이 높을듯 하네요. 보조설비 침실이 있을때 조건을 맞추기 위해 써 봄직한가? 싶기도 햇었지만 그냥 밭을 가는게 점수면을 봐도 훨씬 나은듯...


일출숭배자

3라운드 동안 2음식 내고 밭 1개씩 갈 수 있습니다. 남은 라운드가 3라운드 이상 남아 있는 경우 총 6음식이 필요하며 밭을 3개 갈 수 있습니다. 동쪽 3곳은 농장보드 제일 오른쪽 열을 뜻하며 그곳을 비워놓으셔야합니다. (따라서 파종상자와는 구조적으로 콤보가 될 수 없으며 미리 밭을 한 두개 가실때도 4번째 열에 갈아노셔야 밭을 이어서 갈아야한다는 기본 규칙에 맞출 수 있는 등 약간의 제약은 있지만 게임에 익숙해지면 큰 페널티는 아닙니다) 음식이 풍족하다면 1액션으로 밭 3개를 얻는 제법 괜찮은 카드입니다. (게임 후반부에는 비교적 밥은 풍족해지는 반면 밭 가는 액션은 경쟁이 치열하므로 1액션으로 5점 이상을 얻을 수 있죠)


사냥꾼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없이 말 그대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번식해서 동물이 느는 경우를 제외한 어떤 형태라도 동물을 가져올때 화로 화덕 같은 설비가 없어도 화덕 효율로 음식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당연히 행동칸에서 가져올때 뿐만 아니라 직업이나 설비를 통해 동물을 가져올때도 밥으로 바꿀 수 있으며 안바꾸고 우리에서 키워도 됩니다. 단 우리에서 키운다면 이후 밥으로 바꿀 수 없기 때문에 화로 화덕 같은 설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다른 밥을 얻을 카드가 없을때 양이 일찍 나온다거나 양치는 농부, 가축상인, 사육사 처럼 동물을 많이 얻을 수 있는 카드가 있다면 써봄직하나 키우던 동물을 필요할때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효율이 좋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사냥꾼이 화로 화덕을 필요없게 해주는 카드인데 결국 다시 화로를 짓지않고는 버티기 힘들다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뭐.. 양이 빨리나오면 양 선점 하기 위해서라고만 생각해도 뭐 나름은 쓸데가 있는듯 합니다)

영속농업인은 밭이 필요한 강력한 농경설비들(침실, 짚지붕) 등을 사용하는데 의의가 있죠. 곡식을 많이 얻을 방법은 있는데 밭은 천천히 갈아야 한다면 곡식을 불려서 밥을 먹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구요. 수확축제와의 궁합이 정말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