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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덱 칼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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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8 09: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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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 살구맛
안녕하세요. 살구맛입니다.
프랑스덱 칼럼 일곱번째 시간입니다.
제가 보드게임 동아리에 있으면서 아그리콜라를 할 때에는 여러 덱을 섞어서 쓰지만,
기본적인 카드(EIK)만 사용하시는 분이나 이제 아그리콜라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카드의 좋고 나쁨과 연계되면 좋은카드(되도록이면 EIK 위주이지만 혹은 전체 덱)를 소개하고
무림의 아콜고수님들과 의견을 나누어보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올려볼 예정입니다.
19. Drinker of Absinthe 압생트 마시는 사람
7라운드부터 14라운드까지 음식 1개를 놓습니다. 해당 라운드가 시작 할 때, 그 음식을 가져옵니다.
Play-agricola.com Picks/Plays (111 / 215 = 51.6%) - Wins/Picks (27 / 111 = 24.3%) PWR : 1.8
카드능력 참 심플합니다. 7~14라운드에 음식 1개씩 얻습니다.
나무 나르는 사람의 음식 버전 같습니다. 7음식 이면 4인플 기준 1주기 음식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4가족 기준)
그 음식을 준다고 하니 도움이 되긴 되겠죠
하지만 문제는 내리는 타이밍입니다. 첫번째 두번째 직업으로 내리기에는 뭔가 아깝고..
가족늘리기를 하고 내릴려고 하다보면 7라운드 훌쩍 지나서 8라운드 정도에 내려서 음식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에 분노한 오리 카드가 있다면, 저는 7음식을 4점으로 바꾸지 않을까 싶습니다.
Pi덱 분노한 오리 : 이 카드를 내리면 아직 공개되지 않은 라운드 행동칸에 올려진 자신의 음식의 일부/전체를 이 카드 위에 올려서 추가점수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 카드 위에 올린 음식 1/2/3/5/8 개당 1/2/3/4/5점의 추가점수를 얻습니다. 이 카드 위에 올린 음식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보조설비라면 좋은 카드이지만 직업이라 애매합니다. 마땅히 내릴게 없다면, 이 직업으로 음식이라도 얻고 완벽한 조경을 위해 힘써보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종합평점(A+~F) C+
20. Fencing Master 펜싱의 달인
직업을 놓을 마다(이 직업도 포함됩니다.) 개인창고에서 2개의 울타리씩 이 카드에 올립니다. 4번째 직업때부터는 1개의 울타리를 이 카드에 올립니다. 울타리 치기 행동을 할 때, 이 카드 위에 있는 울타리를 무료로 칠 수 있습니다.
Play-agricola.com Picks/Plays (203 / 229 = 88.6%) - Wins/Picks (53 / 203 = 26.1%) - PWR = 3.3
직업 메타로 해결할 수 있는 울타리 보험입니다. 이 카드가 들어오게 되면 보통 3직업~4직업 내려놓는다고 가정할대 7~8개의 울타리를 칠 수 있습니다. 후반부의 나무 경쟁에서 나무를 덜 먹고 울타리를 빨리치고 그 빠른 타이밍으로 동물을 빨리 캐치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 직업으로 풀타리를 뽑아먹는다고 한다면 직업을 많이 내리는게 유리하겠지요.
그래서 직업 메타 카드와 주로 콤보로 주로 쓰입니다.
E덱 후원자 : 다음부터 직업을 놓을 때, 직업 비용을 내기 전에 음식 2개를 가져옵니다.
K덱 만년학생 : 직업을 놓을 때, 놓은 직업을 직접 정하는 대신 다른 플레이어가 무작위로 뽑도록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할 경우 공동창고에서 음식 3개를 가져옵니다. 일단 뽑은 직업은 무조건 놓아야 하며, 비용을 낼 수 없다면 모자라는 음식만큼 구걸 카드를 가져와야 합니다.
K덱 보조 책꽂이 : 이제부터 직업을 1개 놓을 때마다, 직업에 대한 비용을 내기 전에 음식 3개를 얻습니다.
NL덱 보조 책장 : 직업을 놓을 때마다 채소 1개를 얻습니다.
FR덱 마을 대현자 : 직업을 놓을 때마다 양 1개를 얻습니다.
FR덱 이민자 아들 : 5번째, 6번째, 7번째 직업을 내려놓을 때, 그 이후에 즉시 밭 1개를 일굴 수 있습니다. (이 카드를 5, 6, 7번째 직업으로 내려놓으면 즉시 밭 1개를 일굴 수 없습니다.)
→ 직업을 놓을 때마다 음식을 주거나, 밭이나 채소, 양을 받는 등의 콤보로 직업 액션을 아끼는 행동도 중요합니다.
K덱 교육자 : 다른 플레이어가 직업을 1개 내릴 때마다, 음식 3개를 내고 직업 1개를 내릴 수 있습니다. 4번째 직업부터는 음식 2개로 줄어듭니다.
NL덱 독학자 : 라운드 카드가 열리기 전 음식 2개를 내고 직업 1개를 놓을 수 있습니다.
E덱 보조 책상 : 직업 1개 놓기 행동칸을 이용할 때 마다, 기존에 내려놓을 수 있는 직업에 직업 1개를 더 내릴 수 있습니다. 추가 직업을 내려놓는 비용은 음식 2개입니다.
→ 직업 행동칸에 놓는 액션을 줄이면서 이 카드의 효용성을 늘리는 방향도 있습니다.
이 카드로 최대로 얻을 수 있는 울타리는 7장을 모두 내린다면 10개의 울타리를 세이브 할 수 있지만..
Z덱의 댄스 강사는 최대 15타리를 내리게 할 수 있습니다.
Z덱 댄스 강사 : 직업에 대한 비용을 내기 전에 음식 4개를 얻습니다. 직업을 내린 즉시 손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댄스 강사를 직업으로 내리는 것은 직업 카운팅으로 치지 않기 때문에 3직업에 계속 댄스 강사를 내리게 되면 2울타리 3음식 or 2울타리 2음식의 괜찮은 액션이 나오게 됩니다.
또한 보조설비 책상을 사용해서 연속으로 댄스강사를 내리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책상+댄스강사로 4울타리 4음식 or 4울타리 5음식 정도로 3번만 들어가게 되면 어느새 풀 울타리 이용권은 완성되게 됩니다. 이는 다른 사람들이 나무를 모으는 속도보다 확실히 더 빠릅니다.
결론은 나는 후반 울타리 나무 싸움과 밭싸움이 자신없다고 한다면 보험용으로 집는게 좋습니다. 다만 이 직업을 내리기 위해서 직업 내리는 순서는 초반에 내려야 많은 이득을 취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상과 댄스강사가 보인다면... 당장 집어서 쓰면 엄청난 이득이 옵니다.
종합평점(A+~F) 단일 B+ / 콤보가 어느정도 붙는다면 A~A+
여담이지만 카드가 다 모인다는 보장이 없지만, 직업테크의 끝판왕은 이렇게 됩니다. (입콜)
1직업 교육자/독학자 (직업 액션 들어감)
2직업 펜싱의 달인 울(2) 채 -2음식
3직업 후원자 울(4) 채2 -4음식
4직업 이민자 아들 울(5) 채3 -1음식
5직업 시장 상인 울(6) 채4 +1음식
6-1직업 댄스 강사*2 울(8) 밭 2 채6 곡4 +9음식 (직업 액션 들어감)
6-2직업 댄스 강사*2 울(10) 밭 4 채8 곡8 +15음식 (직업 액션 들어감)
6-3직업 댄스 강사*2 울(12) 밭 6 채10 곡12 +21음식 (직업 액션 들어감)
보조 1 네덜란드 책장
보조 2 책꽂이
보조 3 책상
21. Fiddler 바이올린 연주자
매 라운드가 끝날 때, 건축자원을 하나도 받지 않았다면 나무 1개를 받습니다. 짝수 라운드라면 음식 1개를 추가로 더 받습니다.
Play-agricola.com Picks/Plays (119 / 254 = 46.9%) - Wins/Picks (37 / 119 = 31.1%) - PWR = 2.1
1인플에선 사기입니다.
초반 1인플 정석 테크가 (직업-날품) - (직업-날품) - (직업-날품) - (날품 - ???) 이런식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4나무 2음식을 얻은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방 짓기 - 가늘 등 의 라운드칸만 잘만 이용하면 최대 9나무 - 3~4음식 정도 얻을 수 있어 꽤나 좋은 카드의 반열에 들어가게 됩니다.
실제로 1~2인플에서 사기로 작용해서 1+를 3+로 바꿔야한다는 Play-agricola 유저 들의 주장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4인플에서는...? 견제로 인해서 덜하긴 하지만 잘만 조절하면 4~5나무 - 2~3음식 정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걸 고려하면 그냥저냥 쓸만합니다.
다만 패턴이 뻔히 보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액션 견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라운드 초에 자원을 받는 카드를 내리게 되면 이 카드는 무용지물이 되니 조심해야합니다.
그리고 수확라운드인 홀수 라운드 보다는 짝수 라운드가 수확라운드 전단계가 주로 많기 때문에 이를 잘 고려하면 나무1개 음식1개를 얻는 빈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론은 1인플에서는 반드시 집어야하는 카드 중 하나이고 4인플이라면 좋은 카드가 없다면 한번 쯤은 집어볼만한 카드 그 정도 수준인거 같습니다.
종합평점(A+~F) 1인플 A+ 4인플 C+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프랑스덱 칼럼 8에서 뵙겠습니다.
제작 : 서울시립대학교 보드게임 동아리 AVA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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