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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에 대한 저의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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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14: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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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일장일단이 있습니다만...
- 명료성 : 본판이 새로운 도전보다 우월합니다. 사실 본판룰도 잔룰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도전에서의 난방, 감기, 요리 시설 활성화, 말, 벌목 등의 컴포넌트는 플레이어를 지치게 합니다. 룰에 잔가지가 없고 일관적인 것은 게임의 직관성을 높이고 몰입도를 높입니다.
- 다양성 : 더 많은 컴포넌트 > 더 많은 전략을 수립할 여지가 있습니다.
- 피로도 : 본판의 룰이 간단함으로 피로도가 덜합니다. 체감상 새로운 도전 한판은 1.8-2배는 되는 피로도를 줍니다.
- 밸런스 : 새로운 도전이 본판보다 우월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아그리콜라 본판은 불합리한 시스템이 많이 있습니다. 선턴 시스템 (왜냐하면 선턴을 많이 잡는 플레이어 옆 사람들은 공짜로 이득 혹은 손해를 봄), 가족말 시스템 (가족말 많은 사람이 깡패고 따라서 가족말을 효율적으로 빨리 늘린 플레이어가 유리함), 화로-화덕의 효율성 (액션을 먹는 가마를 능가함) 반면 새로운 도전에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시도를 많이 했습니다.
- 감기 시스템 + 난방 시스템으로 에라 모르겠다 방 빨리 만들자 플레이가 지양됨.
- 액션 카드 시스템으로 가족말 없는 플레이어에게도 역전의 빌미를 부여함
- 전작의 "나무는 부족한데 빈칸은 더럽게 넓은" 문제를 숲-늪의 개념으로 해소
하지만, 저는 근본적으로 스노우볼링을 머리 싸움으로 어느 시점에서 멈출 수 있는 게임을 선호하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좋아합니다. 아울러 잘해지기위한 장벽은 새로운도전이 컴포넌트는 많아도 액션 패널티가 경감되기 때문에 오히려 장벽이 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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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확장판을 추가하는것을 선호합니다. 난방의 경우도 석탄대신 나무로 대체할 수 있기때문에 크게 부담되지 않고요.언급하신 대부분의 장점에 동의 하며 아내도 확장포함이 더 재밌다고 할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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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좀 더 달자면대체적으로 점수가 본판보다 높게 나와왠지 나도 모르게 아콜을 잘하게 된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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