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영준님과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둘다 처음하는 사람들이라 덱을 짜며 상상했던 것이 실제에서 어지러이 흩어지는 것을 여러차레 경험했지요. 막판에 1시간 가까이 이어지는 게임은 승패를 떠나서 다시는 하고싶지않네요ㅋㅋ

암튼 제 친한 친구에게 (초보인 제가)매직을 가르쳐보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합니다. 무엇보다 예전에 했었던 와우tcg보다 룰이 간단해서 좋다는군요. 저역시 이친구와 같이 와우를 했었는데 카드가 한글화되어 있었음에도 불구 룰해석이 너무 어려워서 게임 중간중간에 인터넷을 검색해볼 때가 많았습니다.

처음 매직을 접할때 영문이라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어중간한 한글판보다는)영문으로 되어있는 것이 오히려 명확한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것같습니다. 영문자체도 익숙해지니 해석에 그리큰 문제도 없구요.

암튼 요즘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는듯한데,
다음에는 다른 초보분들과도 같이 가볍게 만들어 온 덱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