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이면 각 나라의 내셔널 대회가 열립니다. 여기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플레이어들이 그 나라의 대표로 연말 월드 챔피언쉽에 초청을 받습니다.

내셔널 대회는 상위 랭킹자들과 National Qualify 통과자들이 초청을 받아 이틀간 12라운드의 예선전을 벌이고 거기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플레이어들끼리 본선을 거쳐 그 해 챔피언을 가리게 됩니다.

올해 한국 선수권 대회는 8월 6일과 7일 양일간 벌어졌으며, 상위 75명과 National Qualify 입상자 12명, 총 87명이 초청권을 얻었습니다. 이 가운데 사정이 있어서 못 나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모두가 참가하진 못하고 실제 대회에는 72명이 참가하여 각축을 벌였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더 큰 규모로 내셔널 대회가 열리곤 합니다. 나중에는 우리도 더 크게 할 수 있겠죠.

어쨌든 한국선수권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가장 수준 높은 이벤트라 할 수 있습니다.

12라운드의 예선을 거쳐 8강에 오른 플레이어들의 대전 결과는 아래와 같았고 장태진 플레이어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준우승의 김신익 플레이어는 보드게임 쪽에서도 유명한 분이기도 합니다. (국내 2번째 보드게임카페 안산 다이스를 창업했었죠.)

8강
조정우 김민수 2:0
김신익 박영진 2:1
김상은 이길호 2:0
김경수 장태진 1:2

4강
김상은 장태진 0:2
조정우 김신익 0:2


결승
장태진 김신익 2:1

8강 진출자들의 덱 리스트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divedice.com/community/content.php?tid=col&mode=view&n=292&p=26&q=127

김신익님과 장태진님의 경기 내용을 지상 중계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divedice.com/community/content.php?tid=col&mode=view&n=293&p=26&q=127


이분들이 올해 한국선수권 주역들입니다.

왼쪽부터 조정우(3위), 김신익(준우승), 장태진(우승), 김상은(4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