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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 상당히 좋은 기능인 베타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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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4 04: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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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키신
안녕하세요.
넷러너 HB의 빠른 베타 테스트 아젠다 카드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HB의 강점이자 약점이 강한 바이오로이드 아이스에 비싼 코스트 인데요.
이 아젠다 카드는 HB의 강점을 살리며 약점을 없애는 진정 훌륭한 카드입니다.
베타 테스트는 완성 되기 전에 끊임없이 오류를 발견하고 고치려고 하는 테스트 입니다.
테스트가 성공하면 프로젝트는 완성에 빨리 다가갈 수 있지만, 테스트에 실패하면 테스트를 위해 들어간 시간과 비용이 날아가는 행위인데요, 성공하면 그 효과가 상당히 크기에 대부분의 연구기관에서는 테스트 실패의 위험은 무시하고 베타 테스트를 합니다.
이 카드는 베타 테스트의 그러한 맛을 물씬 풍기는 효과인데요.
효과를 보면, 코퍼가 이 아젠다 카드를 획득하면 R&D 위에서부터 3장을 봅니다.
그리고 그 3장중에 아이스가 있다면 모든 비용은 무시하고 인스톨 및 레즈를 할 수 있습니다.
한 서버에 3개를 다 깔든 나누어서 깔든 어쨌든 모든 비용을 무시하고 3장중에 아이스들은 모두 인스톨과 레즈를 할 수 있습니다.
단, 아이스가 아닌 카드들은 바로 아카이브에 버려집니다.
음.. 효과만 보면 아이스 3장이 아닌 경우 3장을 바로 버려야 하기에 나쁠 수도 있습니다.
아젠다나 자신의 덱에 키가 되는 애셋, 그리고 오퍼레이션들이 뽑혔다면 상당히 불리해지죠.
하지만 아이스가 있다고 하면 정말 성공적입니다.
보통 아이스 하나를 인스톨하는데 1클릭과 함께 레즈하는 평균비용 4~5 크레딧을 생각하면....
더구나 자신의 아이스들이 비싼 아이스들이라면 1장만 깔려도 턴과 클릭수를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2장만 깔려도 러너로서는 게임을 접고 싶은 압박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 무시무시한 효과를 나타내는 아이스들을 보자면...
바로 HB의 자랑스러운 바이오로이드 헤임달 입니다.
헤임달 1.0은 코어셋에 헤임달 2.0은 C&C에 들어있는데요.
이 아이스들을 레즈하기 위해서는 각각 8크레딧과 11크레딧... 하지만 이것이 공짜로 레즈 된다고 해보세요.
아이스의 파워도 준수한 편이고 러너가 돈이 없다면 자신의 클릭을 소모하여 서브루틴을 브레이크 걸어야 합니다.
하지만 돈도 없고 클릭도 없다면.... 엔드 런을 당할 수 밖에 없죠.
HB의 헤임달이 왜 자랑스럽냐 하면 코어셋의 같은 비용의 아이스들과 비교하여 보겠습니다.
진테키의 가시벽과 NBN의 툴부스인데요.
파워 숫자 1의 차이. 이것은 1크레딧 == 1클릭과 비슷한 넷러너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서브루틴의 숫자.
엔드런이 1개 있는 가시벽과 툴부스, 그리고 엔드런이 2개 있는 헤임달 1.0...
툴부스는 툴부스 효과로 러너의 3크레딧을 자동으로 소모시킬 수 있지만, 단순히 찔러보기 식이라면 툴부스의 기본 효과는 떨어집니다.
(찔러보기 런 때문에 툴부스가 가시벽보다 안 좋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NBN이여.. ㅠㅠ)
하지만 헤임달 1.0은 찔러보기도 어려운 것이... 처음 서브루틴 시작이 1 브레인 데미지 입니다.
우리의 헤임달은 러너에게 강요합니다.
'서브루틴 부실 수 없으면 들어올 생각을 하지 말아라!' 라구요.
베타테스트에 나오면 좋은 또 다른 아이스로는 바로...
1스핀 첫번째 확장에 들어있는 바이오로이드 야누스 1.0 과 창조와 통제에 들어있는 바이오로이드 이치 2.0 입니다.
레즈하는데 15크레딧이나 필요한 야누스 1.0 이나 파워는 좀 약하지만 추적과 함께 프로그램 압박을 하는 이치 2.0 같은 아이스들이 베타테스트 효과로 비용없이 설치된다고 하면....
러너로써는 정말 확연히 차이나는 크레딧을 보고 맥이 빠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베타 테스트이기 때문에 아이스가 나오지 않고 키카드가 버려지게 되면, 코퍼로써도 가슴이 아픈건 사실이지만 베타 테스트가 성공했을 경우 그 효과를 생각하면 위험을 감수하고서도 바로 달려야 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홍대 모임에서 슈퍼서버를 보여주시기 위해 덱을 짜신 P님과 했을 때, P님께서 2턴째에 베타 테스트를 획득하신 후 바로 까신 것이 헤임달 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 후, 코퍼가 아젠다 득점에 모두 성공하여 게임이 끝났지만 사실 이미 초반에 8크레딧과 1클릭에 앞섰다는 것에서 부터 압박을 받은 것이 사실입니다.
넷러너는 카드의 타이틀과 그 효과들이 동떨어지지 않아 더욱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베타 테스트로 3 아이스를 설치하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어서 이렇게 글로써 대신 해소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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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꼼수 없이 3클릭으로 스코어할 수 있는 3어드밴스 아젠다인데 점수가 2점에다 능력까지도 달려있다는 점에서 먹고 들어가는 카드지요. 제네시스 사이클에 나온 상당수의 3어드밴스 2점짜리 아젠다들이 오버어드밴스를 해야만 능력이 생긴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이미 전략적인 면에서부터 좋다 나쁘다 수준이 아니라 필수카드에 가깝습니다. HB가 "가격대비 성능이 좋지만 클릭에 뚫리는" 바이오로이드들을 다수 보유했다는 점, 그래서 일일이 손으로 꺼내고 있으면 돈이 순식간에 훅훅 빠진다는 점에서도 베타테스트는 필요하구요.
다만 저같은 거지손은 베타테스트를 돌리면 아도니스 두장에 아젠다 한장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골치아픕니다. 아무리 그래도 베타테스트 3히트를 내겠다는 이유만으로 덱에 Precognition을 넣을 수는 없잖습니까. 베타테스트 3장을 넣는 덱이라면 사고를 막는 차원에서라도 Archived Memory와 Project Vituvirus를 넉넉히 챙기는 게 좋은 듯 합니다. -
좋은 카드긴 하지만, 현재까지 사용해서 득을 본 경우는 겨우 1번뿐이네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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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테스트는 양날의 검입니다.
아이스가 나오면 정말 감사감사하지만, 특히 archor 처럼 아젠다를 버려야 하는 ice 가 나오면 정말 눈물나게 고맙죠.
하지만! 생각보다 R&D 에서는 아젠다가 잘 나옵니다. 3장 뽑아서 2장 아젠다가 나온적이 있는데 진땀나더군요.
아무렇지도 않은듯 ice 하나 없는 아카이브에 버리고, 하나 나온 아이스를 좋아하면서 인스톨했습니다.
만약 러너가 아카이브에 런을 했다면 바로 한방에 끝날뻔했죠. -
물론 콤보로 쓸 카드도 있습니다.
진테키 오퍼레이션 중 R&D 5장을 보고 원하는 대로 재배치해 다시 묻어두는 카드가 있습니다.
득점 이전 해당 카드를 사용해 ice 드로우 확률을 높힐 수 있지요. -
//TEnOTT 초반이나 중반 초기까지 득점하면 효과를 사용하는데 중반 넘어가서는 효과를 잘 사용하지 못하겠더라구요.
리스크가 크다 보니... ㅠㅠ
//팡팡꺼 흐흐흑 ㅠㅠ
//바닥군 코퍼 할 때는 표정관리도 중요하군요. 전 바로바로 드러나서....
//에스텔 클릭 추가하는 것으로 3콤보 때리면 러너는 정말 멘붕하겠네요. ㅎㅎ -
이 카드는 High risk high reward이죠 . 망하면 제대로 archer heimdell깔면 기분 죽입니다
archival memory 사용하셔서 버린카드 가져오거나 prpject vir 써서 아젠다 가져오시면 좋습니다 -
과연 베타 테스트라는 이름답습니다ㅎㅎ
(특히 IT산업에서 베타 테스트라는 것이 얼마나 두근거리면서도 두려운 것인지 아신다면 더더욱 그렇겠죠.)
넷러너는 확실히 테마가 확실해서인지, 이렇게 카드 이름이 의미를 가지고 기능적으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점도 재미 중의 하나 같아요.^^ -
리히터 /
그 정점에 서있는게 팝업 윈도우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광고 띄웠으니 광고수입 1원. 넌 1원내고 물건 안 사면 런 종료. -
제가 요즘 재밌다고 생각하는 넷러너를 즐기시는 분들이 보여서 좋습니다.^^(전적은 바닥이지만요 ㅠㅠ 덱을 못짜는건지 운영을 못하는건지 역시 둘다 인지ㅎㅎ) 한글판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아깝습니다.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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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ocol_7 그때 기분 죽이셨군요. ㅠㅠ
전 죽고 싶었습니다 .ㅋ
//리히터 저도 그 재미때문에 넷러너에 더욱 정감가는 듯 싶습니다.
//TEnoTT 나중에 러너의 하드웨어에 팝업을 심는 무언가 나오면 재미가 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안함 저도 전적은 바닥입니다. 언제 같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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