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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H&P 이후 등장한 덱들
  • 2014-05-22 12:52:39

  • 0

  • 1,405

Lv.1 TEnOTT
요즘 다들 무슨 생각을 하는지가 궁금해서 커뮤니티들을 살짝 돌아다녀 봤습니다.

하모니 메디테크로 6점을 먹으면 이긴다 + 하모니 메디테크는 아젠다 18점이 필요하다. 
-> 따라서 3점짜리 6장을 넣으면 아젠다를 두장만 먹어도 이길 수 있다.

시큐로 X=6을 선언하면 러너는 얄짤없이 아젠다 -1점을 먹는다. 
-> 따라서 러너는 7점을 먹어야 하지만, 우리는 6점만 먹어도 이길 수 있다.
-> 그래서 러너는 아젠다 3장을 먹어야 하지만, 우리는 2장을 먹으면 된다.
-> PROFIT!

라는 흐름을 토대로 만든 덱입니다.
아젠다는 퓨처 프로젝트 3장 + Priority Req 3장. 아마 루나 사이클이 나오면 3퓨처 + 3Fragment가 되겠지요. 
퓨쳐 프로젝트, 카프리스 니세이 같은 카드로 러너의 아젠다 공격에 끊임없이 저항하는 게 포인트인 듯 합니다.


인탱글은 러너가 먹은 아젠다 갯수만큼 러너에게 넷데미지를 입힌다
-> 진테키 PE를 사용한 경우 러너에게 1점짜리 아젠다 5장을 먹여두고 인탱글을 스코어하면 러너가 플랫라인된다
-> PROFIT!

"Subliminal 3장을 손으로 갖고 온 뒤" 셀레브리티로 손을 보여주는 게 꿀맛이랍니다. 
어차피 아젠다도 죄다 1점짜리라서 딱히 러너가 보던 말던 엄청난 손해는 아니고 말이죠.
개인적으로 Fast Track 한 장 넣어뒀으면 위압감이 철철 흘러넘쳤을 것 같은데 말이죠. "자 이제 인탱글 손으로 가져간다?"


Trick of light를 사용하면 인스톨 - 어드밴스 - Trick으로 Fast Advance가 가능하다
-> 그런데 Trick of Light를 쓰려면 미리 어드밴스를 많이 해 둬야 한다
-> 천인의 ID 능력을 이용하면 너무나도 쉽게 토큰의 산을 쌓을 수 있다
-> PROFIT!


중앙 서버 브레이크 3종세트로 중앙 서버들을 저렴하게 쭉 털어준다
-> 실루엣 능력으로 원격 서버에 올라와 있는 카드를 까발린다
-> 만약 아젠다라면 퀘스트 컴플리트로 득템


회사의 아이스는 오버마인드 + E3로 깨고, 셧다운과 크레젠터스로 디레즈하면서 압박하는 덱.
회사에게 악명을 먹여 놓으면, 블랙메일 한방으로 원격 서버를 무혈입성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위쪽의 6아젠다 메디테크와 상성이 되는 것이, 시큐가 날아오면 그걸 프레임잡으로 먹어버리면 되기 때문에(...)

다만 토너먼트에서 쓰일 수 있는 덱인지는 다소 의문입니다.
토너먼트에서는 회사 점수가 승부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회사 점수를 못 내게 만드는게 이득이거든요.


* 맨데토리-무신노신 덱
Mandatory Upgrades가 6어드밴스라서 인스톨-어드밴스-어드밴스를 해도 보통 다음 턴에 못 먹는데,
무신노신을 쓰면 3어드밴스가 되어서 튀어나오기 때문에 다음턴에 3어드밴스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게 핵심.
어쨌든 성공만 하면 매턴마다 4클릭으로 3/2들을 우걱우걱 먹어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무신노신의 최대 약점인 "그 서버에 아이스를 하나밖에 못 설치한다"는 Shipment from Mirrormorph를 써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펀덱이라는 비난은 면치 못할듯.


여러분들은 지금 무슨 덱을 쓰고 계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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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리히터
    • 2014-05-22 15:02:41

    지지난주에 받아서는 이제껏 [실루엣-도플갱어]덱, [스털링-로고스 오소독스]덱(걍 제가 막 만든 덱;) 2개 돌려봤네요.실루엣덱은 ID 일러스트도 라이더 컨셉인데다가, 도플갱어로 여기저기 막 찌르는 속도감이 은근 테마도 살고 쾌감이 있더라구요. 이걸로는 [천인-라이트닝]덱과 싸워봤는데, 이 덱이 말씀처럼 FA 개념이다 보니 원격에 뭘 놓질 않아서 의외로 Quest Completed를 많이 못써본게 아쉬웠어요. 그리고 중앙서버용 아이스브레이커 3신기가 서브루틴 1개~2개짜리 저가 아이스들한테 쓰기가 참 애매한 스탯이라, 저 부분에서의 효율 문제 정도가 고민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개인적으로는 진테키 PE 팬이고, PE가 이전에도 1점 아젠다를 다수 구성하는 식으로 많이 짜왔어서, 적어주신 인탱글 컨셉으로도 한번 덱을 만들어봐야겠네요^^+ 짜볼까 컨셉만 잡아본 덱- 이전 TEnOTT님 글에서 아이디어를 본 듯한 '프렌즈'덱. 다양한 인맥과 Calling in Favor로 판을 장악해보자...는 꿈- Mass install 보고 생각해본 Noise- 바이러스 대량 살포덱. 이름도 깔쌈하게 Pandemic 이런걸로...좋은 글 감사합니다~
    • Lv.1 리히터
    • 2014-05-22 15:19:30

    그리고 보니 Harmony Medtech 덱은 안그래도 이번 주말에 돌려보려고 덱 짜고 있는 참인데, 이 덱의 키카드이기도한 Shi Kyu가 좀 걱정이 되네요. 그게 Data Dealer 때문인데요. 아시다시피 Data Dealer가 Shi Kyu의 극강 카운터 카드라, 사실 Data Dealer가 깔리는 순간 Shi Kyu는 그냥 존재 가치가 사라져버릴 정도로 위협이 안되니까요. (없애기만 해도 좋은데, 그러면서 9 크레딧이니...)서로 모르는 사람이 다수 만나는 대회 환경이라면 큰 문제가 안되겠지만, 지인끼리 하는 게임이 많은 제 환경에서는, 편하게 하다보니 'Shi Kyu 넣을꺼야? 그럼 난 Date Dealer 넣을래.' 이렇게 되니까 제대로 써먹질 못하겠어요. 이게 '너 Weyland야? 그럼 Plascrete 넣어야겠네'와는 또 다르게 완벽하게 무력화되버리는 개념이라서 참 애매합니다...
    • Lv.1 TEnOTT
    • 2014-05-22 15:27:14

    https://twitter.com/RukasuFox/status/463015025993478145일단 시큐를 쓰면서 "X를 부르지 않겠어" 라고 선언하면 능력이 트리거 되지 않는 모양입니다.
    • Lv.3 외눈박이
    • 2014-05-22 16:14:51

    저흰 친구들끼리 할 때도 서로의 덱은 꽁꽁 숨겨두고 하는데 그게 제맛이기도 하고요. 서로 덱 구성을 알면 카운터 카드 넣는 쪽이 넘 유리할 거 같네요ㅣ
    • Lv.1 안함
    • 2014-05-22 16:35:17

    덱 만들 떡밥이 많이 생겨서 고민스럽네요 ㅋㅋ배그비터를 쓰는 덱도 만들어 보고 싶고 커넥션 리소스들을 많이 쓰는 리소스 덱도 만들어 보고 싶네요ㅎㅎ코퍼는 어디에 써도 좋아보이는 카드들이 많아보이고...아직 아트만이나 어카운트 쉬폰 같은 느낌이 잘 안오네요 ㅋㅋ
    • Lv.1 리히터
    • 2014-05-22 17:37:37

    TEnOTT/ 그렇군요. 트리거 자체를 포기할 수가 있네요. 어느 쪽이든 Data Dealer의 여부로 Shi Kyu 자체는 효력이 없어지는 셈이니, 카드를 덱에 넣은 것 자체가 아쉬워지긴 하지만 이건 제 환경 문제라고 생각해야겠네요 ^^외눈박이/ 아무래도 카드 전체 박스 하나를 가지고 덱을 막 짜보면서 놀다보니, 서로 덱 짜는 중에 언뜻언뜻 보이는 상대의 카드에 반응을 하게 되더라구요ㅎㅎ 적당하게 타협하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
    • Lv.9 게이밍어니언
    • 2014-05-22 22:43:42

    6아젠다 메디테크는 R&D를 별로 안지켜도 아주 안전해서 즐겁습니다. 다만 시큐를 먹이는게 그리 쉽지만은 않더군요.방심하다 퓨처 퍼펙트 야바위에 연속으로 져서 훅가는 경우가 ㅎㅎ텐닌덱은 한번 굴려보고 싶긴 한데 러너를 못달리게 봉인하는게 어렵게 느껴져서 아이디어가 잘 안떠오르네요 ㅠㅠ요즘 진테키가 설쳐대서 실루엣이 정말 장난아닙니다. 대부분의 진테키들(함정 넣은)의 완벽한 카운터라고 봅니다. 실루엣-중앙3종-도플-노토리티-퀘컴덱이 정말 잘나가더군요. 저는 여기에 오버마인드를 추가해서 사이펀으로 탈탈 터는 덱을 쓰고 있습니다.맨데토리 무신노신은 상상도 못했네요 ㅋㅋㅋ 이거 한번 짜봐야겠어요지금 제가 쓰는 주력 러너덱은 텐마 오버마인드 덱인데 스케빈지 3장, LLDS 프로세서 3장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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