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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Contact 프리뷰가 안겨다 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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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3 13: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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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TEnOTT
원래는 cardgamedb.com의 Hraklea가 쓴,
"과거 진테키가 인스톨-어드밴스-어드밴스를 했는데, 다음 턴에 스코어하지 않는 카드가 있다면 그건 보나마나 준버그였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카드가 아젠다일 가능성보다는 로닌일 가능성에 대해 더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따라서 진테키는 준버그 첫 낚시가 실패하더라도, 일단 준버그를 4어드밴스까지 끌어올린 뒤 방치하는 것이 괜찮은 선택이 되었다. Vulcan Coverup도 비슷한 케이스다."
같은 얌전한 이야기를 하는 칼럼을 번역하려고 했는데,
(+ 추가로 3월 26일부터 배송되기 시작했다는 Honor and Profit이 스포일링되길 기대했는데)
FFG 홈피에 뜬 프리뷰를 보고 격하게 뿜어서 머릿속에 들어있던 계획이 싹 날아가버렸습니다(...)
하여간 Lunar Cycle 3번째 확장인 First Contact의 프리뷰가 떴습니다.
Region 업그레이드 세 개, Grail 시리즈 아이스 하나, 트랩 하나(...). Anarch 아이덴티티 하나(......)가 추가될 계획이라는군요.
Spin 사이클에서 Double을 밀어줬듯이 Lunar 사이클에서는 Current를 꾸준히 밀어주는 것도 눈에 띄구요.
하지만 그런 자잘한 소식이 중요하다기보다,
잭아웃 금지는 그럴싸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적절히 프로그램을 버리고 빠져나올 수도 있으니 밸런스도 대충 맞는 것 같구요.
조슈아 B 에서 태그 페널티를 반대로 뒤집고 코스트를 8로 올린 레이첼 베크만도 그럴싸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조슈아 B를 쓰면서 답답했던 것과는 다르게, 레이첼의 경우는 깐 턴에 바로 1클릭을 받을 수 있겠군요.
조슈아 B 역시 크레딧 비용이 저렴한데다 Tagme - DLR 같은 쪽으로의 활용도가 남아있으니 아주 사장되지는 않을테구요.
하지만,
4클릭 드로우 10장...
3클릭 다이렉트 레즈...
Aㅏ.....
물론 토이박스는 멜랑지와 비교해서 +3크레딧에 미리 정보를 팔아넘긴 댓가로 그럭저럭 괜찮은 이득을 보는 것 같고,
더거즈 역시 러너의 노클릭 인스톨 소스들이 슬슬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다 힙 활용이 가능한 것도 사실이고,
Special Order, Test Run+SMC를 보면서 "덱서치가 쉽지 않은" 아나크들이 갖고 있는 불만을 대체해 줄 가능성도 있지요.
그런데, 뭐라고 해야 하나요, 심정적으로 말이죠...
레이첼 베크만부터 느끼기 시작한 불안 요소입니다만, 슬슬 넷러너 카드들이 이성을 잃고 폭주하고 있는 것 같아요.
"기존 시스템을 뒤엎는 카드를 내고 싶다"는 방침을 위해서라지만 정말 이렇게 했어야 하는걸까요.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넷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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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레딧의 First Contact 스레드에는 무려 NSFW(not safe for work. 후방주의) 태그가 붙어있더군요.뭐, 납득할만 합니다. 저도 회사에서 열어봤다가 뿜었더니 옆사람들이 쳐다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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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OTT님의 의견에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이...이 게임에서 카드의 위력(밸런스?)을 평가하는 가장 직관적인 요소가 영향력인데, 최근 공개되는 것들은기본적으로 중립에도 영향력이 붙어있는 카드들이나, 팩션 소속은 영향력 3-4인 카드들이 자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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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효과를 도저히 막을 수 없습니다!그나저나 Grail들은 대충 어떤 효과인가요? 요즘은 넷러너를 놓았더니 유행에도 뒤처지네용.. ㅋㅋ추가) 대충 읽어보니 러너가 인카운터 했을 때 손에서 다른 Grail 아이스들을 공개하고 그 서브루틴들을 인카운터 도중인 아이스에 추가할 수 있는 능력인거 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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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다음 카드들에 대한 정보가 공개 되는군요.어쨌거나 지금까지 스포된 카드들을 본 제 감상은 간단 합니다.매우 흥미진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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