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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Honor and Profit이 안겨준 것들

  • 2014-04-28 17:11:48

  • 0

  • 1,547

Lv.1 TEnOTT
급하게 끄적여봅니다.

카드 스펙이 궁금하신 분은 링크를 참조하세요.

---

진테키

자기 팩션 확장팩이 나왔는데 건진 게 없으면 사실 이상하죠.

* 이나즈마 + 페이퍼월이라는 4크레딧 날빌 서버 구축법. 일단 배리어 브레이커가 확보되면 비싸지만 뚫고 들어갈 수는 있는 떡밥+페이퍼월과는 다르게, 이쪽은 코드 게이트 + 배리어를 모두 뚫을 수 있는게 아니면 아예 들어오지도 못합니다.

* 코마이누와 사이킥 배리어. 조건이 까다롭긴 한데 어느 쪽이든 걸리면 일단 손이 확정적으로 싹 털립니다. 코마이누의 경우 여기에 House of Knife 토큰만 던져줘도 즉사가 뜬다는 게 문제겠습니다. 사이킥 배리어는 턴 구조상 (억세스가 시작되면 paid ability 타이밍이 없습니다) 그게 안 되니 다행. 

* 무신노신에서 시작되는 수능보다 어려운 찍기문제. 5/3이냐 준버그냐 로닌이냐의 심플한 삼지선다에, 플랜B로 3/2 먹기, 토시유키로 다시 바꿔치기, GRNDL Refinery로 돈 먹기(...) 등등 온갖 선택지가 다 튀어나옵니다.

* 심지어 무신노신으로 Unorthodox Prediction을 올려놓는 비겁한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뛰어와서 훔쳐가면 내가 1점 손해나고 끝, 안 뛰어오면 다음턴 무신노신으로 5/3을 어드밴스한 다음 "Prediction을 스코어해서" 다음턴까지 5/3을 지키는 식으로 4득점하는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이 가능해지죠. 단 무신노신은 무조건 새서버에 올려놓기 때문에 남은 1클릭으로 앞에 아이스를 보통 하나만 놓을 수 있고, 최종결전병기 인사이드 잡에 털릴 수 있으므로 주의.

* 히로 - 로닌 - EMP. 으앙 듀금... 게다가 로닌은 무신노신으로 너무나도 쉽게 트리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너무나도 손쉬운 브레인 데미지 소스들. (핫)토리 한조로 한대만 쳐두면 히로-로닌만으로도 즉사당합니다. Cerebral Cast는 보나마나 태그가 될텐데, 그러면 리소스들을 와작와작 깨먹으면 됩니다. 정말 HB 크로노스 프로토콜은 영원히 못 나오지 싶군요.

* 호화스러운 아젠다들. 비딩놀이 ID를 굳이 안 쓰더라도 자체 방어가 되는 5/3이라는 점에서 이미 가산점을 먹고 시작하는 퓨처 프로젝트, 4/2인것 같지만 사실은 2/2라는 환상적인 스펙을 가진 브레이크쓰루. 스네어 - 호쿠사이 - EMPEMPEMP에 힘을 실어주는 나이프 등등... 

* 러너가 6포인트일때, 진테키가 인탱글을 스코어하면 6데미지 즉사가 뜹니다! 따라서 진테키가 "Fast Track으로 인탱글 가져와요. 무신노신이요." 라고 하면 준버그냐 인탱글이냐, 라는 목숨을 건 이지선다가 시작됩니다. 일방적으로 낚이기 싫어서 까발려보려고 했더니 "재벌이요" 어??

* 하모니 메디테크라는 아이디의 등장. 40/12라서 아젠다를 18점만 넣으면 됩니다. 2점짜리 9장을 넣는 덱도 가능하겠지만, 3점짜리 6장을 넣고 무신노신으로 아수라장을 만드는 덱 역시 고려해볼만 할 듯 합니다. 


HB

* 이나즈마에 덜컥 걸리면 클릭브레이크도 안 되기 때문에, 그 다음 바이오로이드에게 영혼까지 탈탈탈 털리게 됩니다.

* Fast Advance 조건을 만들어놨을 때 나오는 Fast Track의 존재감.

* 사이킥 필드에 House of Knives 토큰으로 즉사를 낼 수는 없지만, 빅토르 2.0 토큰을 런 끝나고 쓰면 됩니다(...)

* 왜 Custom Biotics는 진테키 카드를 쓰지 못하니 ㅠㅠ


Weyland

* Cerebral Cast. "뭐라고, 회사턴 태그 소스가 나왔다고?"

* 펀드레이저. "뭐라고, 트랜잭션이 하나 더 나왔다고?"

* Guard. 아젠다를 깨먹어야 했던 아처보다 훨씬 저렴하게 ETR 센트리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NBN

* Guard. 심지어 NBN은 노트레이스 ETR 센트리가 없었습니다.

* Fast Track. "자 아스트로스크립트를 HQ로 가져갈께" 

* 좋은 리소스가 많아질수록 리소스를 털기 쉬운 NBN은 상대적으로 즐겁습니다.


크리미널

역시 자기 팩션이니까... 는 그런데 좀 애매하군요

* (가브리엘 + ) 데스페라도 + 데이터서커 + 그리프터 + 시큐리티 체크로 이어지는 서버 털고 돈퍼먹기. 그리프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1액션으로 어지간한 헷지펀드 이상의 효율을 낼 수 있겠군요. 

* 과연 스털링의 뒷심 크리미널은 성공할 수 있을까?

* Connection을 떡칠한 슈퍼프렌즈 덱의 가능성. 심지어 시큐 때문에 한장 넣게 될 Data Dealer도 connection입니다?!

* 페인트에서 시작되는 HQ 도장찍고 이거저거그거 죄다 터뜨리기

* 인사이드 잡을 포함한 수많은 런카드를 서치해 올 수 있는 플랜드 어택. 

* 바이오로이드 카운터인 그래플링 훅 / 얼리버드. 그래플링 훅이야 다 깨버리고 1클릭 붓는 식으로 쓸 수 있습니다만, 얼리버드 역시 런 시작할 때 4클릭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3클릭 남으면 망하는 2.0들 (혹은 야누스) 상대로 쓰기 좋습니다. 아예 HB만 메타하려고 E3를 넣는것보다는 이쪽이 나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쉐이퍼

* 오버마인드와 시너지가 제일 잘 나는건 메모리 칩 스패밍을 할 수 있는 쉐이퍼?

* 쉐이퍼의 테스트런 - 스캐빈지 - 클론칩은 오버마인드를 사골 국물 끝까지 우려먹을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 단 프로그램을 신나게 버렸다 주웠다 할 거기 때문에 Q칩은 쓰지 않는 쪽을 추천합니다.

* 모티베이션 or 테스트런 - 유레카와 소소하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오라클 메이. 이러한 흐름이 스타라이트 크루세이드 - 파워냅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 정말 크레딧으로 멍석말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막상 여러 장 넣기는 어색한데, 일단 손에 잡히기만 하면 메인 서버들을 아작낼 수 있는 Alias, Breach, Passport 3종세트를 "교수님이" 쓰는 경우 나오는 시너지. 그러고보니 요즘 교수님덱들은 키홀도 넣고 팜므파탈도 넣고 토치도 넣고 그런다던데 말이죠. 

* 진테키가 판을 치면 늘 떠오르는 카드가 넷실드라죠 아마. 


아나크

* 오버마인드와 시너지가 제일 잘 나는건 딥레드 때문에 메모리가 남아도는 아나크?

* 특히 오버마인드는 나이트가 해주지 못하는 잡무들을 커버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 하지만 툭하면 체스말들이 버려지기 때문에 Q칩은 쓰지 않는 쪽을 추천합니다. 

* 무신노신 삼지선다에 싱귤러리티만한 카운터도 없습니다. 트릭이고 뭐고 다 때려부순 뒤 아카이브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 불쑥트랩이 많아질수록 만능열쇠 키홀의 가치는 높아져 갑니다. 다만 막 버리고 나면 아카이브가 생지옥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

--

카드가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습니다... 도대체 뭐가 얼마나 바뀔지 감이 안 오는군요.

그나마 잭슨하워드나 아트만 같은 종결자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게 그나마 다행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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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리히터

    • 2014-04-28 17:49:46

    후우. 일단 링크의 HnP 카드 전체 셋 정보는 안보고 TEnOTT님 글만 먼저 봤는데도. 흥미진진하네요.그냥 보지 말고 이걸로 상상만 하고 있을까봐요... FFG 정보로는 미국 발매일이 4/30인 듯한데, 이거 2일 남은거 아닙니까ㅠ
    • Lv.1 리히터

    • 2014-04-30 10:35:17

    그리고 보니, Singularity는 첨 나올 때, Queen's Gambit이랑 써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갬빗 걸고 여차하면 들어가서 아작내고 아카이브로 가보자는 식으로. 근데 이게 클릭 4개 다 쓰고 번 돈만큼 쓰니까, 아니구나 싶어서 접었... 그리고 스타라이트 크루세이더를 덱에 넣습니다.어느 방향이든, 정말 어드밴스 올려놓고 간보는 전략에는 카운터가 될 수 있겠네요. 비슷하게 Exploratory Romp도 이번 기회에 과연 뜰 수 있을까요. Singularity에 비하면 비용도 싸고 정확하게 무신노신의 어드밴스 3개를 날릴 수 있네요. 뭔지 궁금해서 미치는건 여전하지만-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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