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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m Feat Deck : Valencia EaterKey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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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3 03: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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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TEnOTT
Grim Feast Deck Tech
vinegarymink May 11, 2015
서론
발렌시아가 처음 스포일되었을 때, 제가 처음 생각한 것은 이것이었습니다. "그러면 한 턴에 4번 런을 하면 4크레딧 버는거 아냐?" 물론 블랙메일이 발렌시아와 시너지가 나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그것 외에 무엇을 하는 덱을 만들 것인가"는 저에게 큰 숙제였습니다. 이터키홀은 그들 중의 가장 명확한 해법이었으며, 특히 키홀은 "한 턴에 네 번 런을 하는 게 좋은" 대표적인 카드이기도 합니다. 몇 번의 변형 끝에 나온 덱은 다음과 같습니다.
Grim Feast (50 cards)
1st place Manchester Regionals, 2015
Valencia Estevez: The Angel of Cayambe
Event (19)
3 Blackmail
2 Deja Vu
3 Dirty Laundry
3 Inject
3 I’ve Had Worse
3 Sure Gamble
2 Vamp
Hardware (6)
3 Clone Chip ******
3 Desperado *********
Resource (9)
3 Adjusted Chronotype
3 Kati Jones
3 Wyldside
Icebreaker (5)
1 Corroder
1 Crypsis
3 Eater
Program (11)
1 Clot
2 D4v1d
3 Datasucker
2 Keyhole
3 Parasite
이 덱 리스트는 맨체스터에 가져갔던 리스트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맨체스터 리스트는 -1 Crypsis, +1 Knight였고, 사실 대회에서 굴려보니 그냥 크립시스를 넣는 족이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리저널 이후에도 이 덱은 충분히 의미가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도나도 RP를 굴리는 현재 환경에서, 데스페라도, 캐티 존스, 뱀프, 패러사이트 등은 RP 상대로도 대단히 쓸만하기 때문이지요. 크리지움 그리드를 꽉꽉 채우는 덱이 아니라면 이 덱은 RP를 매우 잘 잡습니다.
자세한 매치업에 대해서는 조금 있다가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의미있는 카드들
뻔한 카드들은 빼고 넘어가겠습니다.
클론칩
일단 제가 아나크 덱에 클론칩 3장 넣는 걸 대단히 좋아하기도 하고, 여기에서도 예외는 없습니다. 패러사이트가 일단 이 덱의 큰 부분을 차지하며, 승부는 패러사이트를 어떻게 우려먹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인젝트로 드로우하면서 버려진 프로그램을 줏어올리기도 할 거라서, 아무 생각 없이 3장 넣으면 되겠습니다.
데스페라도
50장 덱에서 데스페라도 3장 넣으려고 영향력 9를 쓰는 건 척 보기에도 좀 미친 짓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런 위험부담을 안고서라도 데스페라도는 꼭 써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원래부터 데스페라도가 좋은 카드인건 다들 잘 알고 있겠지만, 이터키홀 발렌시아에 데스페라도를 콘솔로 쓰면 그야말로 뽕을 뽑습니다. 데이터서커를 쌓아올리는 덱의 특성과도 잘 맞고, 키홀놀이하는데도 도움이 되며, 잠재적으로는 BP를 크레딧으로 바꾸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데스페라도가 이 덱에 끼치는 영향은 절대로 과소평가할 수 없으며, 모든 버전에서 얄짤없이 3장을 씁니다.
I've Had Worse, Inject, Wyldside
하염없이 1클릭으로 1장씩 느릿느릿 드로우하고 있으면 회사에게 순식간에 뒤쳐지고 회사의 농간에 의해 압박에 시달리게 됩니다. 특히 50장 덱이라서 원하는 카드가 빨리 뽑힌다는 보장이 없는 발렌시아에게는 특히나 절실한 대목이지요. 또한 이 덱은 블랙메일, 캐티 존스, 데스페라도 같은 "다른 카드들보다 특히나 더 중요한 카드들"이 잔뜩 들어있습니다. 이 카드들을 어떻게든 빠르고 안정적으로 손에 쥐는 것은 우리의 게임에서 더없이 중요합니다.
Wyldside + 요리사 (Adjusted Chronotype)은 런던 스토어 챔피언십에서 2위를 한 Joey Macmillan의 덱에서 차용한 아이디어입니다. 이 덱은 캐티 충전도 하고 런도 많이 해야 하는 덱이라서 나른하게 드로우를 하고 있을 틈이 없습니다. 요리사 없이 Wyldside만 깔아놔도 일단 요리사 찾는 데에 확실히 도움을 줍니다. 만약 이 콤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둘 다 빼고 Earthrise Hotel로 대체하세요.
데이터서커
물론 정말 좋은 카드인데, "아나크니까 뇌를 비우고 3장"이라는 식의 단순한 의미와는 약간의 온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 덱은 "데스페라도를 쓰는 덱"이기 때문에 아카이브 런으로 이득을 볼 기회가 많습니다, R&D에도 키홀 런을 많이 할 것이므로 여기서도 데이터서커 토큰이 많이 들어옵니다.
뱀프
레이나 헤드락 (HQ Lock) 계열의 덱들 덕분에 이 카드가 점점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 덱에서도 여전히 좋습니다. 캐티 존스를 잔뜩 충전해 놨다면, 쭉 빨아주고 리모트를 가면 됩니다. 데스페라도와 BP가 여기에 약간이나마 보너스를 줍니다.
일부러 제외한 카드들
"왜 XX가 없어요?" 라는 질문이 나올까봐 미리 적어둡니다.
Wanton Destruction.
당연히 이터 시너지 받는 카드고, 모든 이터 유저들이 좋아하는 카드입니다. 저도 물론 이 카드를 넣고 굴려봤지만 서서히 숫자를 줄이다가 결국은 빠지게 되었습니다. 근본적으로 이 카드의 문제는 "4클릭 레그웍이나 다를 바가 없다"는 점입니다. 아젠다가 아닌 카드를 버리게 했을 때 입는 타격이 그렇게까지 큰 것 같지도 않구요. (제가 완톤 타이밍을 잘 못 잡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일단 지금 덱에서 HQ 압박은 뱀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Hades Shard.
영향력 문제 때문에 빠졌습니다. 데스페라도 클론칩을 3장씩 채우고 나니 자리가 없습니다. 물론 하데스 샤드가 키홀의 친구인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블랙메일이란 수단도 있기 때문에 아카이브에 아이스가 쌓여도 답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잭슨 때문에 짜증나는 건 사실이긴 한데, 어디까지나 "짜증"이 나는 것일 뿐, 적어도 제 경험 상 잭슨 때문에 승부가 갈릴 정도는 아닙니다.
Same Old Thing
발렌시아 덱 리스트를 보면 흔히들 들어 있는데, 사실 저는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블랙메일을 몇 장 더 넣은 효과는 있겠습니다만 차라리 데자뷰를 쓰는 쪽이 더 다양한 카드를 집어올 수 있습니다. 또한 블랙메일이 여러 장이라고 해도 회사는 어떻게든 블랙메일에 저항하기 때문에, 블랙메일이 여러 장이라고 해서 필승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고 나면 줏어올 이벤트가 뱀프밖에 없는데 굳이 SOT를 넣을 이유가 없습니다.
Knifed, Forked, Spooned.
역시 이터 친구인 것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순전히 이 카드들이 빠진 건 자리가 없어서입니다. 사실 패러사이트 클론칩 데이터서커 데자뷰면 이미 아이스는 충분히 잘 부숩니다. 굳이 여기에 식기도구를 더 넣어야 하겠다면 딱히 부정할 이유는 없어보이고, 아마 vs HB의 승률이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Paige Piper.
저는 이 카드가 과대평가되었다고 생각하는 쪽이라서, 약간은 치우친 견해를 갖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 테스트에서는 이걸 넣어야 할 정도로 도움이 되질 않았습니다. 물론 첫턴에 칼처럼 깔려준다면야 덱을 잘 줄여주겠습니다만, 3~4턴쯤에 손에 잡히게 되면 이미 늦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 자리에 드로우 소스를 더 넣는게 낫다고 보는 쪽이며, 페이지 파이퍼를 넣겠다고 하더라도 딱히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이길 것인가
키홀에 블랙메일. 이 덱이 승리하는 방법은 너무나도 뻔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의 시나리오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몇 가지를 정리해 두려고 합니다.
우선적으로, "러너의 턴을 회사보다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캐티 존스, 데스페라도, 데이터서커, 와일드사이드, 요리사를 꺼내면 여러분은 회사보다 더 많은 자원을 매 턴마다 얻게 될 것입니다. 이 상태로 게임이 길어지면 무조건 여러분의 이득입니다. 여러분은 회사의 어셋이나 아이스를 털어서 회사의 이점을 계속적으로 줄이면 되기 때문입니다. 안정적으로 이런 시점에 도달했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게임을 승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키홀
키홀이 얼마나 좋은지는 다들 잘 아시겠습니다만 일단 이야기는 해놓도록 하겠습니다. BP, 데이터서커, 데스페라도가 들어가면 키홀 런이 그다지 비싸지 않게 될 것입니다. 신나게 아젠다를 갈아서 아카이브에서 7점을 먹으면 됩니다. 특히 non-RP 진테키나 non-블루썬 웨이랜드를 상대로 승리하는 대표적인 시나리오입니다. 특히 카드 뒷장이 얇아서 잘 보이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아이스 파괴
어차피 서커페라도를 잔뜩 돌리게 될 것이기 때문에, 아예 닥치는대로 아이스만 부수는 것도 좋은 접근입니다. 클론칩+데자뷰를 쓰면 패러사이트가 최대 12번이 돌아가는데, 회사 입장에서는 허리가 휩니다. 회사가 레즈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크레딧이 말랐다면 그 다음부터는 여러분 세상입니다. 덤으로 아이스를 부수면서 프로모 엘리 1.0은 잊지 말고 슬쩍 가져오는 걸 잊지 마세요. 인터넷에서 비싸게 팔립니다. (??)
서버 캠핑
굳이 우리가 게임을 일부러 끝내려고 하지 않더라도, 조용히 크레딧과 툴들을 모으면서 회사가 스코어링을 시작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어도 좋습니다. 블랙메일도 좋습니다만, 애시나 카프리스 니세이까지 완벽하게 배제하기 위해서 뱀프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RP를 상대로는 이 시나리오가 Plan A라고 보시는 게 좋습니다.
HQ 멀티런
잭슨으로 수동멀리건을 한 뒤 시간이 좀 지났다면, 슬슬 회사 손에 아젠다가 뭉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HQ의 아이스들을 죄다 깨버린 뒤 HQ에 몇 번 접속하면 짭짤한 소득을 건질 수 있습니다. 운이 나빠서 아젠다를 못 주웠다고 하더라도, 데스페라도 크레딧과 데이터서커 토큰을 벌었으므로 손해는 아닌데다, HQ가 활짝 열렸다는 보너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회사가 여러분보다 후반에 더 유리한 덱을 가져왔거나, 아니면 대놓고 러시덱을 들고왔다면 마냥 키홀놀이만 해서는 이길 수 없습니다. 좀 빡센 매치업입니다만 그렇다고 마냥 손을 놓을 수는 없지요. "회사가 후반에 더 유리한 덱"이라면, 회사에게 조금이라도 이득을 주는 카드들을 닥치는 대로 트래시하거나, 아니면 아예 공격적으로 몰아붙이는 수가 있겠습니다. 러시덱 상대로는 같이 레이싱을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도 데스페라도 때문에 그럭저럭 해볼만 합니다. 또한 빠른 덱이 조금이라도 머뭇거리면 순식간에 키홀놀이의 먹이가 된다는 점도 잊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매치업
회사들마다 실제로 게임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매치업이 좋거나 나쁜지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RP
이 덱은 RP 상대로 대단히 강력합니다. 회사와 러너 모두 턴마다 꼬박고박 자원이 쌓입니다만, 우리는 회사를 괴롭힐 수 있고 회사는 우리를 괴롭히지 못하지요.
일단 데스페라도와 캐티 존스를 꺼내고, 선듀와 헬스클리닉을 잘라냅니다. 필요하다면 선듀에 블랙메일을 꽂아도 좋습니다. 회사가 스코어링을 시작하면 뱀프로 빨아내고 서버를 덮칩니다. 크리지움 그리드를 쓰는 덱이 아니라면, 사실 대부분의 RP 카드들이 별로 짜증나지 않으므로 Daily Business Show는 방치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크리지움을 쓰는 덱이라면, DBS는 크리지움 그리드를 찾는 툴이 됩니다) HQ에 뭔가 업그레이드가 꽂혔다면 뱀프가 끊기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뭔지는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non-RP 진테키
키홀이 있기 때문에 스네어 면역입니다. 게다가 패러사이트가 진테키 센트리들을 참 잘 잡습니다. 진테키 경제가 부실한 것도 있어서 뱀프로 쭉 빨아주면 멀리 보낼 수 있습니다.
블루썬
다른 덱에 비해 최근 자주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솔직히 자신은 없습니다만...
패러사이트로 아이스들을 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좀 괴롭습니다. 서커 토큰을 쌓아가는 동안 멀리 도망가지 못하도록 붙잡아 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Ash를 쓰지 않는다면 블랙메일이 힘을 좀 써줄 것입니다. 아도니스 캠페인을 쓴다면 무조건 끊어내야 하고, 오버사이트 커튼월 날빌에 대응하기 위해 다윗을 빨리 찾아낼 필요가 있습니다.
non-블루썬 웨이랜드
아르거스나 타이탄이라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사용하는 아이스들이 패러사이트로 부수기도, 이터로 뚫기에도 쉽습니다. 닥치는대로 부수고 밀고, 블랙메일 한두번 던져주면 이길 수 있습니다.
non-NEXT HB
여기서부터는 좀 어렵습니다. 스위스 라운드 도중에 바이오로이드 몰빵 HB를 3번 만났고, 그 중의 한명은 토너까지 올라왔습니다. 특히 이브/아도니스 캠페인에다가 블랙메일을 꼴아박는 건 무리수인데, 놔두면 경제 싸움에서 크게 밀리는 게 문제입니다. 그나마 회사의 발목을 잡고 캐티 존스로 대응할 수는 있겠습니다. 바이오로이드는 비싸고 패러사이트로 깨는데도 오래 걸리는 것 역시 짜증납니다. 물론 카프리스/ASH가 없다면 블랙메일은 여전히 위력적입니다. 만약 이런 식의 HB가 유행하는 메타라면 그냥 이 덱을 쓰지 말고 다른 덱을 굴리세요.
NEXT HB
NEXT라면 좀 할만합니다. 브론즈는 이터로 대화가 되는 편이고, 실버골드는 패러사이트로 잘 잡힙니다. 아이스 파괴 위주로 전략을 잡고, 뱀프와 키홀로 계속 중앙 서버에 협박을 하세요.
NEHFA
NEHFA 역시 상대하기 까다롭습니다. 덱에 클롯 한 장이 들어가 있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클롯이 잡힌다면 좀 낫습니다만, 안 잡히면 가시밭길이 시작됩니다. 데스페라도를 깔고 같이 레이싱게임을 즐기면 되겠습니다. 아이스들이 저렴하기 때문에 키홀에 의외로 내성이 없는 편이고, 회사가 속도를 내기 전에 키홀놀이를 시작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승리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다윗이 랩어라운드 잡는거 잊지 마세요. 만약 NEH 매치업을 끌어올리고 싶다면 와일드사이드 대신 마사노리를 채용하세요.
NEH가 영향력을 바이오틱이 아닌 이상한 곳에 썼다면 승률이 좀 오를 수 있습니다.
non-FA NBN.
NBN 아이스는 구립니다. 여러분에게 태그 붙이기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회사보다 속도가 빠릅니다. R&D를 미세요.
결론
이 가이드가 "이 덱이 어떻게 굴러가는가?"와 "이 덱을 굴려볼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 덱이 1티어라고 자신있게 주장하지는 않으며, 이 덱을 당장 토너에 들고나간다고 하더라도 좋은 성적을 낼거라 장담하지도 않습니다. 이 덱은 다분히 메타를 타는 덱이며, 카드에 프로텍터를 씌우기 전에 이 덱의 장점과 약점을 다시 한 번 검토해 보시기를 조언드립니다. 만약에 여러분의 주변 메타가 다음과 같다면 이 덱은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 RP가 많음
* PE가 많음
* 10넥스트 HB가 많음
* 회사 덱에 "러너 헤이트 카드"들이 많음; 이 덱은 블랙리스트, 사이버덱스, 크로노스 프로젝트 등에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회사가 BP를 떼버리면 좀 귀찮아집니다만, 바로 패배로 직결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엘리자베스 밀스가 레즈되었다고 하더라도 게임에 승리하는 데 큰 무리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덱이 완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코멘트를 환영합니다.
리플
Investigate Journalism은 어때?
A : IJ는 그닥... 거기다가 5클릭을 때려박아야 하는데 그렇게 한 턴 버리다가 훅 간다. 게다가 거기에 투자한 만큼 이득을 보려면 그만큼 일찍 손에 잡혀야 하는데, 글쎄올시다...
캐티로 돈퍼먹고, 뭐 올라오면 블랙메일 던지고, 멍하니 이터키홀. 솔직히 재미있냐 이거...
A : '서버 캠핑'에 대해 설명을 잘못한 것 같아서 보충설명 해야겠는데, 이 덱이 서버캠핑을 한다고 해서 마냥 크레딧만 퍼먹겠다는 이야기는 아냐. 다른 승리 수단들도 계속 고려를 해야 하고, 실제로는 패러사이트 바르고 서커토큰 채우느라 정신없어. HQ, R&D, 아카이브 모두에 압박을 준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R&D 몰빵 이터키홀과는 차이가 있어.
인젝트 대신 페이지 파이퍼 써도 딱히 나쁘진 않더라. 그냥 스타일 차이인듯.
-> 페이지 파이퍼는 3*15에서, 덱을 다 드로우하는 걸 전제로 할 때나 쓸모있는 것 같음. 적어도 이 덱에는 안 맞을듯.
-> 실제로 이 덱에서 페이지+호텔로 바꾸려면 와일드사이드+요리사를 빼게 될텐데, 그러면 페이지로 이득을 볼 카드가 줄어듬 어?
메모리는 어떻게 써야돼? 키홀 2메모리 때문에 골치아프던데.
A ; 데스페라도를 끝내 못찾는 경우만 아니라면 사실 별 문제가 없어. 이터+키홀+서커+패러사이트가 일반적이고, 크립시스, 다윗, 코로더는 정말 필요할 때만 등장해준다는 마인드로. 가끔 아이스가 왕창 레즈되는 일이 있는데 그 때는 프로그램을 좀 돌려써야 할 필요가 있어. 적어도 나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는" Memstrips 같은 카드를 넣는 게 더 안 좋다고 생각해. 크레딧과 카드가 있는데 MU가 부족해서 지는 케이스보다, 데드 드로우 때문에 RIG 구성이 늦어져서 지는 케이스가 더 많다는 게 내 결론이야. (물론 다른 덱에서는 좋겠지만 적어도 이 덱에서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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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낙성대 엘가에는 마음이 사악한 사람들 (= 초토화 3장 스네어 3장) 밖에 없어서 이 덱은 잘 안 먹힐 듯 합니다.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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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는 블랙메일이지 하면서 데자뷰/SOT까지 덱에 탈탈 긁어넣던 제 단순함을 비웃듯, 초연하게 설명해주는 느낌이라 많은 반성(?)을 하게 되네요. 막상 이쪽도 MaXX로 많이 해본 이터키홀 조합이 메인 구성이라는게 아쉽긴 하지만, 운영해보면 느낌은 또 다르겠죠? 주말에 기회가 되면 한번 돌려봐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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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제로 외국에서도 뻔한 이터키홀식기맥스를 탈피하고, 전통적인 아이스브레이커 세트를 사용하는 Reg-ass Maxx라는 덱타입들이 (세계대회 우승자였던 calc3의 스팀핵 칼럼 이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나온지 3개월이 대충 넘어서 좀 낡은 칼럼이기는 한데 조만간 번역해 올리도록 하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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