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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4회 낙성대 챔피언쉽 후기
  • 2015-06-23 12:59:47

  • 0

  • 1,299

오래 기다리던 4회 낙챔이 끝났네요. 우선 덱리스트부터 올리겠습니다.

Runner

Proco-Calimsha Kate: Winner London Regionals 19th April (56)

Kate "Mac" McCaffrey: Digital Tinker

Event (19)
3x Diesel
3x Dirty Laundry
1x Legwork   ••
1x Levy AR Lab Access
3x Lucky Find   ••••• •
2x Scavenge
1x Stimhack   •
3x Sure Gamble
2x The Maker's Eye

Hardware (10)
2x Astrolabe
3x Clone Chip
1x Plascrete Carapace
3x Prepaid VoicePAD
1x R&D Interface

Resource (5)
2x Professional Contacts
2x Same Old Thing
1x Utopia Shard   •

Icebreaker (8)
1x Atman
2x Cerberus "Lady" H1
1x Cyber-Cypher
1x Deus X
1x Mimic   •
1x Sharpshooter
1x Gordian Blade

Program (4)
1x Clot   ••
1x Parasite   ••
2x Self-modifying Code

15 influence spent (max 15) 
46 cards (min 45)
Cards up to The Valley

Deck built on http://netrunnerdb.com.

무난한 PPvP Kate입니다. Proco Calimsia Kate에서 Zu만 Gordian으로 교체한 버전입니다.
(최악의 경우 2크레딧을 손해보고[보통 힘 2 이상], 대신 마음놓고 중요 서버에 CyCy를 붙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cavenge를 CyCy에 쓸 필요가 없으니까요. Crick과 Turing이 대기중인 메타에서는 나쁘지 않은 조합이라 생각합니다.)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다보니, 손에 익은 덱을 가지고 출전할 생각으로 가지고 갔습니다.

Corp

Haas is Boss: non-jackson

Haas-Bioroid: Engineering the Future

Agenda (10)
2x Accelerated Beta Test
2x Mandatory Upgrades
3x NAPD Contract
3x Project Vitruvius

Asset (7)
3x Adonis Campaign
1x Director Haas
2x Eve Campaign
1x Tech Startup

Upgrade (6)
3x Ash 2X3ZB9CY
1x Crisium Grid   •
2x Red Herrings   ••••

Operation (10)
1x Anonymous Tip   •
2x Enhanced Login Protocol
2x Green Level Clearance
3x Hedge Fund
2x Sweeps Week   ••••

Barrier (5)
3x Eli 1.0
1x Heimdall 1.0
1x Wraparound   •

Code Gate (6)
3x IQ
2x Tollbooth   ••••
1x Viper

Sentry (5)
3x Architect
2x Ichi 1.0

15 influence spent (max 15) 
20 agenda points (between 20 and 21)
49 cards (min 45)
Cards up to The Valley

Deck built on http://netrunnerdb.com.

HB Mandatory 덱의 변형판입니다. 덱리스트는 http://netrunnerdb.com/en/decklist/21642/haas-is-boss-top-8-uk-nationals-2015을 참조했습니다.Turing이야 IQ로 대체가 가능하다고 해도, Jackson과 BB Grid의 대체수단을 좀 고민했습니다.

Jackson을 빼고 Nisei를 Red Herrings로 바꾸면 영향력이 줄어든다는 점에 주목해서, BB Grid는 값싼 Burst Economy인 Sweeps Week으로, Jackson은 Anonymous Tip 1장, Green Level Clearance 2장으로 바꿨습니다. (Green Level 대신 Blue Level을 넣거나, Anonymous Tip을 2장으로 늘리는 것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HB인데 잭슨느님이 없으시다면 이런 식으로 대체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1라운드 박희정님 - 러너 켄, 코퍼 HB:EtF

코퍼(승) - 상대가 켄입니다. 2턴에 ELP가 깔렸습니다. 그리고 이 ELP는 게임이 끝날 때까지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ㅜㅜ

러너(승) - 초반에 SMC 한장과 경제 카드가 잡힌 케이트는 무적입니다. 외부서버 락킹해놓고 돈 쌓이면 R&D를 The Maker's Eye로 털어서 이긴 걸로 기억합니다.

2라운드 정태영님 - 러너 휘자드, 코퍼 바이오테크

러너() - 초반에 패가 말리셨더라고요. 외부서버에 내려오는 잭슨을 차례차례 저격하고 어카이브에서 Psi Game을 이기고 The Future Perfect을 득점한게 컸던겄 갔습니다.

코퍼() - 

휘자드는 이 덱의 극상성입니다. 이 덱의 승리수단은

- 외부서버에 아도니스든 이브든 깔아서 지키고 15~20의 여유크레딧을 확보
- 스코어링 서버 안에 Ash, Red Herrings 등등을 깔아서, 러너가 경제에서 살짝 앞서고 있더라도 Ash Trace 비용 + 폐기비용을 이용해서 서버에 들어올 때마다 최대한 돈을 빨아내기
- 스코어링 윈도우가 생기면 Mandatory를 득점하거나 사장님을 스코어링 서버에 놓고 득점

정도인데, 사장님이 5원이 아니라 2원, Ash가 폐기할 때 공짜라는 건 견딜 수 없는 타격입니다. 원래 PAD까지 쓰는 버전에서는 답이 안 나올 정도로 약했는데, 그나마 이벤트경제 비중을 늘려도 이 정도네요.

3라운드 이종현님 - 러너 휘자드, 코퍼 NEH

러너() - SMC가 필드에 나와있는데 바이오틱 레이버를 사용하시더라고요. 2어드 이후에 Clot 서치해서 저지. 그 이후로는 무난하게 이겼습니다.

코퍼() - 휘자드를 두번 만났네요. 휘자드 싫어요 ㅜㅜ

Asset 기반 경제카드가 R&D에서 지속적으로 갈려나갔고, 덕분에 러너가 Joshua + Symmetrical Visage를 돌리는 데도 폐기할 타이밍이 잘 안나오더군요. (덱에 잭슨이 없기 때문에 Data Leak Reversal이 최우선 폐기대상입니다.)
IQ 힘 4로 Mimic + David 상대로 우주방어를 시전했는데, 결국 Net-Ready Eyes가 나오면서 게임이 터졌습니다.

4라운드 - 최성현님 - 러너 카오스, 코퍼 NEH

러너()

NEH FA입니다. 빠르게 끝날 줄 알았는데 영 Clone Chip이 안 잡히면서 게임이 길어집니다. 거기에 실수로 첫 Astro를 놓친 게 결정적이였습니다. R&D에서 아스트로 한장을 먹어서 트레인을 저지한 게 결정적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Rototurret을 페이스체크하다가 망한 줄 알았는데, 프로그램 선택하시기 전에 SMC로 Parasite 서칭을 하는 걸 봐주셨습니다. 다음번에는 이런 일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퍼()

Wine 덱은 ELP를 만나면 눈물나게 괴롭습니다. ELP가 오래 살아남으면서 외부서버를 뚫을 만한 크레딧을 모으는 걸 방해하고 이겼습니다. 그 외에 Director Hass가 있는 HQ를 첫 턴에 열어뒀는데, Wine을 깔고 들어오시느라 폐기하지 못하신 게 기억이 남네요. (그 후에도 4크레딧을 남기고 들어온 서버에 다시 한번 사장님이 있어서 고통받으셨다고 합니다. 사장님은 그 후에 자진 사퇴하셨고요 ㅋㅋ)

5라운드 - 김강선님 - 러너 릴라, 코퍼 HB:EtF

러너(

하루 종일 Mandatory 덱을 굴리다 보니 외부서버에 넣어둔 업그레이드를 Ash로 착각했습니다. 어드 후에 서치할 지 물어봤을 때 좀 더 고민했어야 하는데.. 그 외에도 이것저것 댕을 치면서 패배했습니다. 스코어링 서버 안에서 FA를 시전하니 경제가 따라가질 못하더군요. 

코퍼(

IQ로 첫 아도니스를 지키는 데 성공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릴라가 HQ랑 R&D에서 영 아젠다를 못 뽑더군요. 
Mandatory Upgrades를 득점 성공하고 크레딧을 클릭으로 찍어서 NAPD 4어드로 간신히 마무리했습니다. 운이 꽤 따라준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8강 - 김강선님 - 코퍼 HB:EtF(Mixed Glacier-FA)

제가 러너를 선택해서 5라운드에서 상대했던 코퍼를 다시 상대했습니다. 덱 목표랑 아이스 구성을 알고 있어서, Clot으로 FA를 틀어막고, 외부서버는 Heimdall을 클릭으로 뚫는 방식으로 응수하고, 코퍼가 외부서버를 강화하는 동안 R&D를 털어서 이겼습니다. 특히 Vitrivius 카운터로 Ash를 집어오셨을 때 설치 전에 Utopia Shard를 터트려서 Ash를 버린 게 컸던 것 같습니다.

4강 - 건우님 - 코퍼 NEH FA

랜덤 선택에서 다시 러너로 플레이하였습니다. 게임 끝나고 알았지만 상대는 Midseasons + Psychographics 를 Plan B로 가져가는 FA덱이였습니다. Clot으로 틀어막고, 크레딧 남을 때 R&D를 터는 방식으로 갔습니다. Clone Chip이 영 잡히지 않았는데, Diesel - Diesel로 Lady를 드로우하고 Scavenge로 설치된 Lady를 버리고 Clot을 주워와서 FA를 저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Ichi에게 태그 받고 들어갔을 때 Midseasons를 보고 다음턴에 죽었구나 생각한 건 여담입니다.)

승자준결승 - 익퓨님 - 코퍼 NEH Butcher Shop

위험한 덱이라는 얘기도 들은 것 같고, 플레이하시는 걸 보니 딱 Butcher Shop인 것 같았습니다. 최대한 크레딧 모으면서 6점까지 모았는데, 실수로 Data Raven 태크 떼는 걸 깜빡하고 맞아죽었습니다. 오늘 제일 대형 뎅을 여기서 쳤네요 ㅜㅜ 

패자결승 - 김건우님 - 러너 발렌시아 Hivemind

 상대는 발렌시아 러너덱이였습니다. 이전 경기에서 9점을 득점하고 올라오는 건 봤었고, Cyberdex가 없고 방어 수단이 Ash, Red Herrings 두 장으로 한정적이라(그리고 외부서버가 최우선이란 점을 감안하면 R&D에 많이 투자하기도 힘듭니다.) 길게 끌지 않고 최대한 빨리빨리 득점하는 걸 목표로 삼고 움직였습니다. 
 다행히도 첫 Betatest가 IQ를 들고 오면서 외부 서버를 구축하는데 성공했고, 외부 서버에서 나머지 점수를 득점해서 이겼습니다. 바이러스와 크레딧을 모아서 R&D 대량 억세스를 노리는 방식으로 플레이하셨다면 상대하기 어려웠을텐데, 패가 말리셨는지 그 방법을 선택하지 않아서 다행이였습니다.

승자결승 - 익퓨님 - Stealth Andromeda

 초반부터 Kati Jones가 떨어지는 걸 보고 이 판은 어려울 거라고 직감했습니다. 그리고 Stealth 재사용 크레딧이 너무 빠른 시점에서 3크레딧이 확보되서, 우선 R&D와 외부서버를 2 센트리로 틀어막아서 Stealthblade에 최대한 부담을 주고 득점을 시도하는 방법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사이펀을 직격당했고, 외부 서버에서 Ichi 두장, IQ 한장을 레즈할 비용을 벌기 전에 R&D Interface의 힘으로 R&D Lock을 당하고 패배했습니다. 
 여기서도 대형 뎅을 하나 시전했는데, 타이밍이 나오면 사장님 등을 사용하기 위해서 두 번째 외부서버에 Heimdall을 깔아서 상대 Security Testing을 활성화시켜 줬습니다. 이게 아니였다면 안드로메다의 속도를 좀 더 늦출 수 있었을 텐데 그 부분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Wraparound를 외부 서버에 깔 수 있었다면 조금 더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을 텐데, 덱에 1장밖에 넣지 않은 부분 역시 아쉬웠네요.

첫 출전에 준우승으로 TCG&LCG 첫 플레이매트를 얻게 되었습니다. 간지나는 Plascrete는 덤이고요.
힘들긴 했지만 즐거웠고, 다음 번에는 더 깔끔하고 에러플 없는 게임을 하고 싶네요.

다시 한번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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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회멸
    • 2015-07-06 14:36:12

    재밌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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