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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낙챔 후기 및 덱 소개 - 러너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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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4 11: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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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LuvHolic
안녕하세요 LuvHolic 입니다.
코퍼편에 이은 러너편입니다.
러너덱 선택에서의 가장 고민은,
1. 블루썬 어떻게 잡지!?
2. 기차는 어떻게 잡지!?
였습니다. 결국 요즘 유행하는 메타에 대한 것이었는데,
대회 쯔음해서 옥타곤에서 만난 TWIY 덱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엄청난 고민을 했습니다.
최종후보는, 노이즈와 릴라 였습니다. 크리미널을 좋아하고,
골수 사이펀 중독자이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노이즈를 택한 이유는 딱 하나였습니다.
"이 녀석은, 누굴 만나도,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할 방법이 존재한다."
많은 수의 게임을 하면서, "아 이게임은 졌구나"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글래셜이 몇개의 아이스 벽을 쌓아도,
아스트로가 2개나 먹혀서 달리고 있어도,
노이즈만은 한가닥 희망이 있는 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덱 리스트 입니다.
Noise - Credit Burn Ver. 4 (부제 : 시간은 언제나 노이즈의 편이지....)
Noise: Hacker Extraordinaire (Core Set)
Event (9)
3x Déjà Vu (Core Set)
3x I've Had Worse (Order and Chaos)
3x Sure Gamble (Core Set)
Hardware (6)
3x Clone Chip (Creation and Control) ····· ·
2x Grimoire (Core Set)
1x Plascrete Carapace (What Lies Ahead)
Resource (11)
2x Adjusted Chronotype (The Valley)
3x Aesop's Pawnshop (Core Set) ····· ·
3x Daily Casts (Creation and Control)
3x Wyldside (Core Set)
Icebreaker (2)
1x Crypsis (Core Set)
1x Darwin (Future Proof)
Program (21)
3x Cache (The Spaces Between) ···
1x Clot (The Valley)
2x D4v1d (The Spaces Between)
3x Datasucker (Core Set)
2x Gravedigger (Order and Chaos)
3x Imp (What Lies Ahead)
3x Lamprey (Upstalk)
1x Medium (Core Set)
3x Parasite (Core Set)
Cards in deck: 49 (min 45)
15/15 influence used
Cards up to The Valley
Deck built with Net Deck http://appstore.com/netdeck
최초의 덱 컨셉을 잡게 된 계기는
1. 팬케이크 + 와일드사이드는 사기다.
2. 밀자. 미는거다. 미는 덱은 상대가 어떤 ID든 상관없이 이길 수 있다.
(진테키 바이오텍을 대회에서 처음 봤습니다. 정말 놀랬어요)
3. HQ를 노린다. 내가 모두들 내가 R&D를 노린다고 생각하겠지! 입니다.
전 런을 통해 아이스를 레즈하고, 그것을 통해 코퍼의 크레딧 락을 거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블루선이 나오면서 이런 플레이가 빛을 잃은데다가, 블루선은 2차 대회부터 인기있는 ID입니다.
그럼 이번에도 블루선이 많을 텐데...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거였죠. (블루선 사기....)
다행히도 같이 공부하는 "은평구 리치맨"이 블루선을 아주 좋아해서 스파링 할 기회가 많은데
제가 파악한 블루선의 약점은 "득점 타이밍에 득점을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라는겁니다.
블루선 특성상, 아젠다가 적게 들어 갈 수 밖에 없고, 아젠다는 HQ에 잡히지 않으면 득점 할 수가 없으니까요.
"돈이 아무리 많으면 머해, 런을 해야 날 태워죽이고, 득점을 해야 내가 패배하지"
이것이 첫번째 저의 블루선 대처법이었습니다.
두번째 대처법은 모두들 아시는 오버사이트입니다.
오버사이트를 대처하기 위해 다비드 2장을 채용합니다. 블루선 상대로는 첫 핸드의 목표를 다비드로 잡았구요
마지막으로 "런은 한꺼번에 한다". 였습니다..
블루썬이 15원을 오버사이트로 벌었다 하여도, 다시 커튼월을 열게 만든다면, 결국 다른 서버를 여는데는 크레딧이 소모됩니다.
그래서 한꺼번의 런을 할 경우, 어느정도 블루썬의 크레딧을 손실 시킬 수 있게 되는거죠.
그럼 NEH는 어떻게 할꺼야? 라는 질문이 남았습니다.
1. 클롯이다 클롯!!!!
"모두가 클롯 쓰면 좋겠다!! 나만 영향력 이득보게!!!"라는 명언이 있다고 하는데,
전 노이즈에요 헤헤 영향력 손해가 없네요. 깔면서 밀기도 하고, 팔면 돈도 1원 돌아오니까 머,
일단. 클론칩이 깔린 것만으로도 상대가 고민하게 되는게 매우 좋습니다.
아스트로를 1장 먹었을때 클롯을 깔면 효과는 더욱 좋습니다.
NEH의 아이스는 얇고, 랩어라운드는 다비드가 깨주니까요.
2. 목표는 HQ!
NEH를 상대해보면서 공통적으로 느꼈던건, 아이스가 얇다.
NEH가 쓰는 아이스는? 랩, 퀀더리 , 레이븐, 구텐 등, 들어갈려면 얼마든지 들어갈수 있는 아이스라는 거죠.
그래서, R&D는 밀고, HQ는 털자. 의 컨셉으로, 임프를 3장 채용했습니다.
어셋도 밀수 있지만, HQ, 아니면 R&D를 한번의 런으로 밀수도 있어서 굉장히 좋아하는 카드입니다.
그래서 HQ런을 통해 램패리 락을 걸고, 임프로 핸드를 파괴하자는 최종전략을 선택했습니다.
(NEH를 상대로 준비한 전략인데, 광범위하게 잘 먹혀서 좋았습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블루선은 두번, NEH는 못만났네요
이덱의 사이드 카드 (전략적인 부분에서 교체를 생각했던 카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실제 카드를 들고 갔고, 버스안에서도 계속 고민을 했습니다.
1. Wanton Destruction
- HQ를 효과적으로 털 수 있는 카드입니다. 미디움의 존재로, R&D가 HQ보다 아이스가 두껍게 쌓이는 경우가 많아서
깜짝 놀라게 해 줄 수있죠. 게다가 준비하던 전략도 많이 흐트러지게 되구요.
좋아하는 카드이지만 자리가 없었네요, 샤드중에서도 HQ버리게 하는 샤드가 있는데
그것도 영향력 관게로 넣지 못했습니다.
그것도 영향력 관게로 넣지 못했습니다.
2. Inject
- 와일드 사이드 + 팬케이크 + 폰샵이 완성되면, 노이즈는 어마어마한 속도와 파워를 보입니다. 그래서 이 콤보의 완성이
최우선과제가 되는데, 그래서 고민하던 카드입니다. IHW는 플랫라인 방어용으로도 좋아서 우선 넣고,
이 카드까지 고민 했지만, 와일드 사이드가 완성되면 의미가 없어지는 카드라 포기했습니다.
이 카드까지 고민 했지만, 와일드 사이드가 완성되면 의미가 없어지는 카드라 포기했습니다.
3. 조슈아 + DLR
- 밀덱의 최종병기라고 생각합니다. 깔리기만 하면 5장은 확실히 밀 수 있고, 혹시 코퍼가 안깨면 또 5장을 밀수 있으니까요,
역시, 자리가 부족하고, 태그가 달리면 극도의 공포에 시달리는 저의 특성 상 결국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 그럼 상대 진영별 운용법입니다. NBN계열과, 블루선은 앞에서 설명했으니, 다른 계열만 쓰겠습니다.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합니다.
"미는거 까먹지 말자"
"그레이브 디거는 한장의 카드로 2장이상 밀 수 있는 유일한 카드다. 후반에 활용한다"
"HQ를 파괴하여 드로우를 유도한다. 코퍼가 1드로우를 한다는건 1장 민것과 같은 효과다"
1. HB
브레인데미지 킬덱을 예상했습니다. 요즘 유행하고 인기가 높으니까요,
상대해보니, 1점짜리 아젠다도 들어가야 하고, 코어 하스가 아니면 크레딧이 부족한 현상을 많이 보였습니다.
무난하게, 내 할일 하면서 어셋만 견제하자, 라는 느낌으로 준비했습니다.
2. RP
RP최고 핫 ICE는 코르테스 락! 하지만 나는 노이즈!!! 풀 메모리를 채우는건 일도 아니지!
멀 깔든 풀 메모리를 깔고 페이스 체크를 했습니다. 그 외의, RP의 ICE들은 패러사이트에 약하고,
툴부스와 클릭, 그리고 스사노오는 다비드로 상대할 생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회의 결과는 5전 5승 하였습니다. 램패리 락이 잘 걸려서 수월하게 승리 할 수 있었습니다.
매치 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1회전 VS 지님 Blue Sun
코퍼 편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전 지니님이 두렵습니다 ;;
게다가 가장 걱정하던 블루선....
하지만 정말 운이 좋았던게, HQ에 아젠다가 뭉치셨다고 합니다.
초반잡힌 플라스크릿을 그냥 깔아버렸습니다. 블루선이 노리는 것은 득점보다는 킬이라
제가 블루선을 해봐도, 플라스크릿이 깔리면 굉장히 답답해 지거든요.
게다가 HQ에는 IHW를 한장 꼭 소지함으로서 플랫라인 패를 미연에 방지합니다.
2개의 아이스 뒤에서 천천히 어드벤스를 하셨는데, 첫 아젠다는 훔칠 생각이 없었습니다.
시간은 노이즈의 편이니까요, 3데일리가 깔리면서 경제는 날아올랐고, 천천히 콤보를 찾아나가고있을 때,
아젠다를 포기하시고 태그! 그리고 폰샵과 와일드 사이드를 날려주셨습니다.
다행히 핸드에 혹시나 하고 들고있던 폰샵을 다시 내려서, 경제는 복구하였고,
오버사이트 하신 커튼월을 다비드로 깬 후, 아카이브런으로 승리하였습니다.
플라스크릿 안깔았으면 타죽었을지도....
2회전 VS 상구님 RP
역시 운이 좋았던 경기, 시작하자마자 서커+서커+캐쉬를 깔았는데
선듀 선듀 기린 이 밀려버립니다.
그래서 선듀없는 RP가 되어버리셔서 경제에 큰 타격을 입으신 상태
겁도없이 페이스 체크하다가, 예상치못했던 코마이누를 맞았지만,
HQ를 지키던 코르테스 락을, 메모리 풀로 뚫고 램페리 락을 거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대로 경제를 복구 못하셔서 무난하게 승리하였습니다.
3회전 VS 강선님 하스 코어
하스코어는 언제나 부자죠!!! 초반에 넥스트를 열고 득점하시는데, 패러사이트가 안나와서 고생했습니다.
2겹 아이스 쌓으시고 득점을 시작 하시려고 할 때, 랩 어라운드를 봤는데.... 클론칩과 다비드가 있었는데
까먹었습니다. 덕분에 힘든 경기를 진행 하게 되었는데, 패러사이트와 서커로 HQ의 아이스를 녹이고
램패리 락을 걸었습니다. 점수는 5점이셨고, 바이오틱 레이버를 봤기 때문에, 7원에대한 엄청난 공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임프를 깔고 다시 가져와서 깔면서 HQ의 패를 다 녹였고, R&D와 아카이브에서 득점하여 승리했습니다.
4회전 VS 재현님 블루선
많이 지친 상태였습니다. 두번째 블루 선!
초반에 와일드 + 이솝 + 팬케익이 완성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코퍼가 0점일때의 노이즈는 아주 마음이 편안합니다. 깔고 팔고 깔고 팔고
오버사이트 커튼월은 다비드로 처리하고, 진행하던 도중
아이스 2겹의 서버에서 천천히 어드벤스를 하셨습니다.
"하나정도 드리지 머" 라고 생각했는데, 득점하신게 하필 하데스샤드 .......
으악!!! 시간이 이제 나의 편이 아니구나. 싶어서 아카이브 갔는데
게임이 끝났습니다 ㅎㅎ 잭슨이 밀리면서 많이 괴로우셨다고 합니다.
5회전 VS 태영님 바이오텍
바이오텍은 처음 봤습니다 ;;;
그래서 ID구경하고있는데, 엄청난 문구를 발견.
"아카이브를 전부 R&D로 섞는다!?"
노...노이즈 카운터네!? 라고 진심으로 생각했습니다.
두려움에 떨며 게임은 진행 되었고, ICE는 코르테즈 락이랑 펍, 등을 예상했기 때문에
메모리를 꽉 채우고 돌진하였습니다.
초반에 NYPD를 득점하시고, 천천히 락을 걸려는데, 아이디능력으로 갑자기 4어드벤스!
니세이를 득점하셔서 마음이 많이 급해졌지만, 임프 돌아가면서 깔면서, HQ를 털고
램패리 락으로 돈이 없으셔서, 퓨처를 공짜로 2장 득했습니다.
지속적으로 락을 유지하다가, 기린을 통해 락이 풀릴 때 쯤, 아카이브 런으로 득점승!!
태영님과의 이전 대회에서는 제가 레이나 Credit Burn 2버젼을 쓸 때였는데요.
지난번에도 이번에도 Credit을 태워서 승리 할 수 있었네요.
이렇게 5승 하였습니다. 정말 너무 재밌었습니다 ㅎㅎ
노이즈 엄청 많을 줄 알았는데, 노이즈가 별로 없어서 좋았습니다.
대회 전날 밤에, 램패리를 넣고 50장, 안넣고 45장 을 가지고 엄청 고민 많이 했는데,
뺏으면 큰일 났을 만큼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네요.
다음에도 또 재미있는 덱 소개하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치며, 다시 한번 대회 준비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우승자이신 익퓨님을 축하드리면서, 한편으로는
"왜 4차부터 더블엘리가 생겼습니까. 저도 매트 받고 싶었는데!!!! ㅠ_ㅠ " 라는 원망도 같이 드리면서 물러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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