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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제 1회 카드캐슬 랜덤 ID대회 [기업편]
  • 2015-07-01 17: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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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87

안녕하세요 넷러너 창원 유저인 나루라고 합니다. 이번에 창원 모임의 성격을 알릴겸 저희 끼리 실시한 대회의 후기를 겸해서 첫 글을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대회의 후기는 커녕 대전의 후기를 작성하는 것도 처음이니 만큼 넓은 아량을 설치하시고 첫클릭에 런 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저희 모임은 창원 소답동에 위치한 카드캐슬에서 일요일 2시 이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매직샵인 곳에서 하다보니 별도의 장소사용료가 들지 않고, 부담없이 항상 사장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모임을 진행합니다. 넷러너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같이 플레이할 인원이 없는 분들 중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일요일에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세한 카드캐슬 안내]


적은 인원이 모이는 저희 모임의 특성상 현 메타나 상황에 관계없이 각자 좋아하거나 익숙한 덱만 굴러가는 상황이 반복되는 바, 게임중 집중력을 약간 높이고 모두가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자 ID를 랜덤으로 정해 대회를 열기로 하였습니다. 참가인원이 4명인 작은 대회라 풀리그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대회가 끝난 직후 작성한 후기가 아니라 몇일 뒤에 작성을 하게되어 대전중의 자세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저는 생전 해보지 않은 진테키 아이디가 걸려 난감한 상태였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10분만에 니세이 트레인을 돌리는 글래셜 덱을 구상해봤지만, 그래서야 재미가 없죠. 저희 모임중 진테키 깍는 노인인 장사장을 생각해 깜짝 놀랄만한 덱을 선물하기 위해 열심히 짱구를 굴렸습니다. 그래서 나온 결과가 아래에 나오는 덱입니다. 

for league

Jinteki Biotech: Life Imagined

Agenda (9)
3x Braintrust
3x Medical Breakthrough
1x Philotic Entanglement
2x The Future Perfect

Asset (20)
2x GRNDL Refinery   ••••
3x Jackson Howard   •••
3x PAD Campaign
2x Project Junebug
2x Psychic Field
2x Ronin
3x Shi.Kyū
3x Snare!

Operation (10)
2x Diversified Portfolio
2x Interns
3x Mushin No Shin
1x Reclamation Order   ••
2x Shipment from MirrorMorph   ••••

Barrier (4)
2x Eli 1.0   ••
2x Himitsu-Bako

Code Gate (3)
1x Crick
2x Lotus Field

Sentry (2)
1x Shinobi
1x Swordsman

Other (1)
1x Excalibur

15 influence spent (max 15) 
20 agenda points (between 20 and 21)
49 cards (min 45)
Cards up to Breaker Bay



제가 좋아하는 ID인 NEH의 덱을 진테키 식으로 변형해본 덱이었습니다. 덱을 구상하면서 생각 한 것은 3가지 였습니다. 

1. 니세이 트레인을 하지 않는다. 

2. Shi. kyu 를 사용한다. 

3. Knife House를 사용하지 않고 플랫라인을 목표로 한다. 

그래서 나온 이 덱을 굴리는 목표는 간단했습니다. 엑스칼리버를 위시하여 대부분의 아이스는 잡히는 대로 R&D에 설치한다. 스네어와 시큐, 퓨쳐퍼펙트를 제외한 어셋과 아젠다는 설치하고 본다. 스코어링 후에도 5크래딧을 남기도록 노력한다. 다행히도 사이펀을 날리는 덱이 없어서 위의 목표들을 비교적 수월하게 달성하였습니다. 

[1. vs 장사장 : Quezal]

저희 팀의 진테키 깍는 노인, 장사장과 첫 대결을 하게 되어 긴장된 상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장사장의 아이디는 아나크의 마녀 Quezal 이었습니다. 제가 주로하는 러너 진영이 아나크였던지라 웃음이 나오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리모트를 늘려가는 착실하게 늘려가는 중 장사장은 착실히 제 센트럴 서버를 공략하여 4점의 아젠다를 득점한 상황이었고 제 리모트 서버는 10개가까이 늘어난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Diversified Portfolio를 사용해 대량의 코인을 벌고 2턴에 아젠다 하나씩 득점하여 8점 스코어링으로 경기를 이겼습니다. 장사장이 리모트 서버에 런을 1클릭이나 2클릭에만 하여 게임은 장기전이 되었지만 극적인 순간은 없이 서로간에 눈치만 보며 이긴 경기였습니다. 4득점 이후 시큐에 의욕을 잠시 잃은 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2. VS 정선생 : Chaos Theory]

우리팀에서 가장 무서운 런을 하는 정선생과의 2번째 경기였습니다. 상대가 공룡소녀인지라 어떤 아이스 브레이커가 나올지 몰라 소드맨이 핸드에 뜨기만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정선생이 2턴에 Personal Workshop을 설치하고 Study Guide를 호스트하며 삼신기를 갖추는 덱인걸 파악하고 빠른속도로 리모트 서버를 늘리고 스코어링을 시작하였습니다. GRNDL을 통한 크래딧 벌이, 미로프를 통한 빠른 리모트 설치, 잭슨으로 드로우를 통해 저는 압박을 계속하였습니다. 저의 스코어링 압박이 통하였는지 10턴째 쯤에 3클릭에 핸드 4장을 가지고 제 리모트 서버에 런을 한 정선생은 불행이 스네어를 밟았고 4클릭에 태그를 제거하였습니다. 제 차례에 아이디를 플립하여 넷뎀 2점을 먹이고 플랫라인 승리하였습니다. 


[3. VS 하루찡 : Professor]

하필 C&C확장이 없는 하루가 쉐이퍼 아이디가 걸렸고 좀 편한 게임이 되지 않을까 했지만, 이놈과 함께하면 항상 제 핸드가 말린다는걸 잊고 있었습니다. 리그를 갖출 마음이 없는 그는 아이스가 전무한 제 리모트 서버에 무식하게 런을 감행하였고, 계속해서 제 리모트를 파괴하고 아젠다를 탈취하였습니다. 3턴안에 5개이상의 리모트를 만들어가던 저는 이번경기에서 3개의 리모트를 유지하기도 힘들어 서로가 가난속에서 저는 설치, 하루군은 런을 하는 소모적인 게임을 계속 하던중, 저의 회심의 Psychic Field를 태현군이 3클릭에 밟아주고 말았습니다. 저는 제 차례에 플립을 하여 플랫라인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위의 카드들이 잘 떠주어서 3전 전승을 하게되었습니다. 

이상 저의 어색한 후기를 읽어 주어 감사합니다. 조만간 러너편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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