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샌시티 그리드와 데스페라도 3장은 사실상 필수입니다. 다만 2카피를 구입해서 중복되는 카드들에다가 데페, 샌샌 복사본을 붙이는 프록시를 만들어서도 많이 쓰지요. 대회 출전이 아니라면 프록시는 대개 허용되니까요.

어차피 누구랑 게임을 하는가에 달린 문제입니다. 나는 계좌빼돌리기 두장뿐인데 상대는 세장이라 세번힉 맞는게 열받는다면 질러서 따라가는 수밖에요 ㅎㅎ; 캐주얼하게 자기 게임으로 둘이서 한다든가 이런 상황에서 듀얼코어 트리플코어를 욕심낼 필요는 딱히 없습니다. 아 이 경우엔 카드가 겹쳐서 짜증나니 여분이 좀 필요해서 두개 지르는 것도 아주 괜찮습니다.넷러너 모임에 참여하는걸 목표로 하신다 해도 3코어가 의무적인건 아닙니다.(대신에 풀확장의 필요성이 높아집니다만...) 대부분의 모임에서는 프록시 카드 사용을 막지 않기 때문이죠. 단 대회에서는 거의 웬만해선 프록시를 금지하기 때문에 넷러너 대회에서 상위권을 노려보고 싶다!하면 아무래도 최소 2코어는 쓰는게 좋습니다.2코어에 비하면 3코어의 필요성은 그렇게 높진 않습니다. 3코어 없이도 얼마든지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떤 사람은 하는 어떤 덱을 못할 뿐이죠. 3코어가 필요한가에 대해선 제가 예전에 쓴 글 http://www.divedice.com/shop/gboard/bbs/board.php?bo_table=mtg&wr_id=6110&sca=&sfl=wr_subject&stx=%C4%DA%BE%EE 한번 읽어보세요.

사실 2코어 세트는 게임을 하드하게 즐긴다면 어느정도 필요하긴 합니다. 넷러너를 여러 번 돌리시다보면 "왜 이 카드는 2장밖에 없지?"하는 카드들이 많이 나오게 되고, 결국 그 카드들을 돌리려면 반쯤은 울며 겨자먹기로 2코어를 사게 되긴 하는데...근데 이건 진짜 먼 미래입니다. 나는 코어세트로만 게임을 즐기겠어! 라는 마인드가 아니면, 일단 코어를 사보고 내가 충분히 즐길 수 있는지 확인 -> 재밌고 더 다양성이 필요할 때 데이터팩이나 빅박스 확장을 하나씩 구입해서 해보기 -> 데이터팩/빅박스 확장들이 쌓이기 시작할 때 2코어의 필요성이 슬슬 느껴지면서 구입 정도가 적절하다고 봅니다.설명이 길어졌는데, 2코어는 넷러너를 계속 한다면 언젠가는 보유하게 되지만, 입문자가 "하나를 더사야 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2코어는 보드게임의 확장팩들과 같은 느낌이라고 봅니다.p.s. 3코어는 대회에 나갈 게 아니면 필요없습니다. 아니, 대회에 나가더라도 어지간해서는 필요없습니다.

저도 윗분 말씀에 동감입니다확장팩이 얼마 없는 초반에는 코어셋 하나 더 살돈으로 차라리 확장팩을 사는게 낫습니다코어셋 하나 더는 확장팩도 많이 사고 디럭스도 몇개 샀을때나 사는거죠

아하...그것들이 그정도로 중요한 카드군요.

예, 링크글 감사드립니다. 일단 2코어까지는 생각해야 겠네요.

일단 하나 사서 재미를 붙인 다음 생각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멀리 보고 게임을 시작하려고 했네요 ㅎㅎ 일단 이번 이벤트가 한글판으로 된 코어 세트 + 확장팩 이니 생각해두어야겠습니다.

환영합니다. 야생의 러너님.곧 뵙고 재밌는 게임 한판 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프록시를 쓰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2코어/3코어의 필요성은 극단적으로 줄어듭니다.단 쓰는 사람과 상대하는 사람이 기분나쁘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만드는 정성 정도는 필요합니다만...

예, 일단 여자친구를 살살 구슬려서 같이 시작해볼까 합니다.

코어세트 하나 사서 하다가 재미가 붙으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코어세트를 더 구매해야겠네요 ㅎㅎ.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