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cnc가 정말 꿀인 디럭스 확장인데요. cnc가 없으시다면 아무래도 러너의 힘은 크리미널이 더 강해보입니다.앤디, 가브리엘, 케이트, 휘자드는 어느정도 좋고요. cnc가 없는 시점에서 CT가 강력한지는 모르겠네요.현재 메타의 노이즈는 날아다니지만 제네시스 사이클까지라면 노이즈로 덱짜는건 좀 어렵습니다.글을 읽어봤을때 쉐이퍼나(아카마츠칩을 사온다.) 크리미널(hq를 열어둔다.)을 운영하시는거 같지는 않으신것 같은데... 아무튼 댓글 달아보겠습니다.1. 거리만 되신다면 낙성대 엘가 모임에 한번 오시기 바랍니다. hq를 안막는다고요? hq를 안막는 행위는 러너를 기만하고 있는 겁니다.낙성대의 러너들은 기본적으로 사이펀을 어느 진영이든 들구 있습니다.엘가에선 사이펀x3 데자뷰x3 사이펀을 넘어 세임올드띵이라는 리소스로 사이펀을 계속 날립니다. 극악의 운으로 사이펀을 9번 맞고 멘탈 털리신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6번까진 써봤는데요. 코퍼가 돈을 쓰거나 잃게 만들어야 러너가 게임을 운영하기 쉬워집니다.(물론 태그는 스코치나 계좌 동결맞으면 안되니까 때야합니다.)사이펀은 시청과 함께 쓰면 효과가 배가 됩니다.(물론 벌어오는 돈으로 태그를 떼는것이 아니라 기존의 4원이 남아야 태그 2개를 다 뗄수 있습니다.스네어 그까이거 4원없으면 못쓰잖아요?또한 어차피 한장씩 보는거라면 스네어를 두려워하지 마세요.스네어를 3번 다 맞으면 게임하는데 지장이 분명있을수 있지만 집힐 아젠다는 반드시 잡힙니다.2. 키메라에 대응해서 크립시스를 까는 것은 너무 비쌉니다. 차라리 풀리그를 빠르게 갖추시거나 코퍼가 너무 당당하게 원아이스 어드밴스를 노리고 있을때 카운터로 한번에 까시고 들어가는걸 추천합니다.그리고 힘이 높은 애들을 잡기 위해서 데이터 서커를 쓰세요. 제네시스 까지면 코퍼가 아무래도 아카이브까지 막기 쉽지 않습니다. 혹시 막더라도 그만큼 코퍼에게 부담을 주는것이기 때문에 데이터 서커를 활용해보세요.3. 콘솔만 깔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메모리를 어디에 많이 쓰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5-6 정도면 넉넉히 운영하던 러너라서요. 이건 스타일의 차이일수도 있겠습니다. 4. nbn의 aspp 트레인은 저도 할말이 없습니다. 제가 주로 하는 회사이기도 하지만 그걸 보는것만큼 괴로운 러너는 없거든요. nbn이 산산을 오픈하게 해둬서도 안됩니다. 그리고 엔비엔은 결정적으로 상대적으로 아이스들이 약합니다. rnd 딕을 노려보세요. nbn손에 아젠다가 많다면 좀 문제가 있습니다. 열차로 바로 달아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엔비엔보다 돈없이 런을 해대면 시소스or 미드시즌, 스코치스코치 맞고 겜털릴 가능성이 있지요. 예나 지금이나 엔비엔은 상대하기 어렵습니다. 사이펀으로 돈을 빨아서 rnd나 hq 멀티 액세스를 노려보세요.5. 아이스브레이커를 찾기 쉬운 크리미널이나 쉐이퍼를 하세요.저도 제네시스 중간쯤 나왔을때부터 했지만 아나크는 손을 안댔습니다. 아이스브레이커를 찾아올수가 없거든요...아젠다 하나 정도는 기업이 먼저 득점한다고 생각하죠. 두터운 중앙아이스엔 스닉도어나 인사이드잡(키메라도), 원격서버 오픈아이스를 많이 하시는 분이랑 하신다면 뱅크잡을 써서 경제 싸움에서 주도권을 가져오시고 hq만 혹은 rnd 만 막는 코퍼라면 뚫린 곳을 집중적으로 체크하세요. 인터페이스 하드웨어로 괴롭힌다면 효과는 배가 될것입니다.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지방이라 낙성대까지 가긴 어려울것 같구요사실 크리미널이나 셰이퍼로는 승률이 괜찮은 편인데 아나크는 역시 버리는거였군요 ㅠ(임프 배양액 데이터서커를 깔아도 아이스브레이커가 없어서 성공적인 런을 못하니..)

프라이빗 컨트랙츠는 곰곰히 따져보면 '이걸 설치하는게 이득인가?" 라는 의문을 가지게 만드는 자산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설치하는데 1클릭, 그리고 14원을 먹는데 7클릭이 소모됩니다. 또한 레즈할때 3원을 내야 하므로 총 8클릭으로 11원을 먹는 셈이 되죠. 헤지펀드가 1클릭으로 4원을 먹는다는 것을 감안해볼때 겨우 헤지펀드와 같은 크레딧 이득을 가져다주면서 속도까지 확 느려지게 만들어버리니 기업 입장에서는 차라리 다른 것을 쓰고 만다.. 라는 느낌입니다.

물론 헤지펀드가 프라이빗 컨트랙츠보다 훨씬 좋은 경제 카드고 HB면 프라이빗 컨트랙츠 대신 아도니스 캠페인 쓰면 되고 코어 웨이랜드는 빈스탁 로열티를 쓰면 되지만코어+제네시스에서 다른 기업들은(특히 진테키) 마땅한 경제 카드가 없습니다 패드 캠페인보단 프라이빗 컨트랙츠가 훨씬 낫죠

아마 저당시까지만 해도 기업은 상당히 힘들었던 시기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게임 특성상 운으로 HQ에 아젠다가 쌓이면 정말 답이 없었으니까요. 게임 자체도 기업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였는데 러너는 사이펀이나 뱀프로 상대를 괴롭힐 수 있었으니까요. CNC가 나오면 이제 아이스브레이커를 빠르게 설치가 가능하고 힙에 아이스가 버려져도 별 문제가 안되죠. 싸고 잘 안뚫리는 아이스는 그만큼 필수였다고 봅니다. 솔직히 코어셋의 아이스 구성으로는 돈이 너무 빨리 소모되었습니다. 저렇게라도 안하면 기업은 초반이 너무 힘들죠. 스네어같은경우는 영향력 2를 소모할정도로 좋은 카드지만 게임의 양상을 바꿀정도라고 보기에는 의문입니다. 솔직히 스네어는 성가신 정도지 상대에게 두려움을 줄 정도는 아니에요. 스네어 밟은다음에 앗싸 스네어 한장 뺏다가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스네어가 무섭다고 중앙서버에 런을 안하기에는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너무 많으며, 게임하면서 덱에 2/3정도만 쓴다면 확률상 스네어가 출현할 확률은 2장인데 그중 한장정도는 밟아도 솔직히 게임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게임 시스템이 러너에게 너무 유리했었다는게 문제겠죠. 초반 아이스 레즈하기에 기업은 돈이 부족해서 초반도 취약했고, 후반가고 돈이 많아지면 러너는 멀티엑세스등을 통해 모든 서버에 런하는게 위협적이었으니까요. 또  HQ 에 아이스가 뭉치면 좋은 카드는 아껴둘수가 없고 아젠다는 점점 비율이 높아져서 게임이 비효율이 되는 악순환이기도 했고요. 결국 루나 이후로 잭슨의 등장(얘는 스핀때 나오긴 했지만), 좀더 값싼 아이스들의 등장, 좀더 많은 경제카드들의 등장, 커런트라는 새로운 시스템, 블루선이나 NEH등 틀을 깬 아이디, NEXT나 그레일등의 테마 푸쉬 들때문에 기업이 세졌습니다. 루나 이전까지는 시스템상 기업이 많이 힘들었던걸로 압니다.

말씀하신 부분들을 볼 때, 회사가 HQ를 비워두게끔 놔둔다는 점이 러너측의 가장 큰 전략적 미스로 보입니다.사이펀(계좌빼돌리기)은 결코 파랑만 쓰는 카드가 아닙니다. 제네시스 시절에는 아나크나 셰이퍼도 까짓거 영향력 3으로 게임한다 하고 사이펀 세장 넣고보는 경우가 제법 많았습니다. 손에 아젠다 없고 상대 덱에 사이펀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도 일단 쫄아서 HQ부터 막고 볼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HQ를 강력하게 압박하세요.스네어 밟는것도 그렇게 두려워하실 필요 없습니다. 사이펀 맞으면 회사 돈이 5 빠지는데 스네어 밟아도 4 빠지니 셀프 사이펀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세요. 물론 가장 완벽한 방법은 사이펀으로 돈을 3 이하로 깎은 다음 들어가서 지그시 밟아주는 겁니다.코어셋 아이디중에 특히 사이펀에 가장 취약한 아이디가 하스입니다. 하스는 HQ를 막아놔도 클릭으로 째고 들어오는 수가 있고, 태그 안떼도 딱히 불이익을 주기도 어렵기 때문이죠. 하스가 판을 치고 HQ가 텅텅 비었다면 크리미널을 아무도 안하고 있거나 크리미널 카드를 별로 쓰지 않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사이펀 영향력이 너무 커서 부담이라면 이머전시 셧다운이라도 써보세요. 아젠다 없다고 HQ를 열어두는 선택을 함부로 하기는 어려울 겁니다.일단 제 추천은 앞에서 말했듯이 태그미 러너(태그 한무더기 달고다니면서 나잡아봐라 하는 러너)를 한번 해보시라는 겁니다. 제네시스 시절엔 크리미널뿐 아니라 아나크도 이런 식으로 많이 운영했습니다. 아무튼 좋은 러너덱은 HQ와 R&D를 모두 압박할 수 있어야 합니다.(덤으로 아카이브까지 압박할 수 있다면 좋죠)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덱빌딩을 해보세요.

사이펀을 쓰지 않더라도 HQ 압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HQ에 그냥 5장 중에 1장 보러 가는 수준이면 당연히 안 막겠죠. 하지만 데이터서커 2장에 데스페라도가 깔려있다면? 런 한번에 3원이 생기는거나 마찬가지니 차마 안 막고 놔둘 수 없을 겁니다. 이런 식으로 중앙서버 3군데에 대한 압박이 골고루 가해져야 회사가 R&D랑 원격에만 탑을 쌓지 못하고 다른데도 막을 수밖에 없게끔 강제할 수 있습니다.

답변들 감사합니다 전부 사이펀을 추천해주시는군요주변에서 사이펀을 활용하지 않는 추세라 크리미널이 아니면 잘 쓰지 않았는데 고려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