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넷러너를 즐기고 있습니다. 한 8개월 정도 된 듯 합니다.

2인용 게임으로 단연 최강의 재미에, 덱빌딩부터 게임에 이르기까지 어느하나 버릴 것 없는 게임이더군요.

매직과 같은 TCG를 하고 싶었지만,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망설였는데,

LCG가 한정된 비용 안에서 충분한 재미를 뽑아주고 있기에 너무나도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같이 즐길 수 있는 러너가 서울에 30-40분은 되시기에, 러너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같이 넷러너를 즐기시는 러너 분들과 함께 한 시간이 최근들어 가장 즐거웠던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그런 러너분들에게 보답도 할 겸, 소소하게 외부에는 알리지 않고 넷러너 단체 톡방에 계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개인적으로 작은 토너먼트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름하여 랜덤ID 대회!!

대회하면 접하게 되는 수많은 Top 티어 덱들을 밴해버리고, 서로 겹치지 않게 아이디를 랜덤으로 지정하여

좀 더 새로운 컨셉, 새로운 대결을 즐겨보자! 라는 취지에서 마련해봤습니다.

설연휴를 맞이하고도 어디 가지 못한 서러운 러너 분들을 구제해보고자 마련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ㅎㅎ

총 15분이 참가해주셨고 5라운드 10게임 7시간의 사투 끝에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회만 열었다 하면 우승을 쓸어가시는 슷님, 익퓨님, 상호님, 강선님, 종현님, 호크님 등 탑티어 분들이 대거 나오지 않으셔서

그틈을 타 랜덤으로 배정받은 그나마 강력한 아이디 빨로 이긴 것 같아 아쉽지만,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이겨보냐. 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항상 우승 아니면 4강 안에 들어가시는 동균님을 마지막에 2승으로 누르고 우승한 것에 기뻐 자축하고 있습니다^^

정리되는대로, 우승덱인 텐닌과 앤디 덱을 후기와 함께 올려보겠습니다.

공식적인 다이브다이스 대회를 포함하여, 작게는 개인적으로 주최하는 대회까지

매달 크고작은 대회가 1-2회씩 열리고 있습니다.

이제 안드로이드 넷러너 한국어판이 나온지 갓 1년이 된 시점에서

좀 더 많은 분들과 같이 이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고 싶습니다!!!!

처음 입문하시고 싶으신 분, 맛은 봤지만 넷러너를 좀 더 해보고 싶으신 분, 이 게임 재밌으니 좀 더 잘해보고 싶으신 분,

확장으로 뻗어나가고 싶지만 정보가 적어 망설이시는 분, 자신의 실력이 어느정도 되는지 시험해보고 싶으신 분,

많은 대회에 참가하여 기량을 겨뤄보고 싶으신 분 등등등등

망설이지 마시고 연락주세요. 010-오39오-하나39 로 문자 카톡 등 주시면

현존하는 가장 큰 넷러너 커뮤니티인 낙성대 모임 단톡방에 초대드리겠습니다. 같이 해요!!!!!

구정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