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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2016.07.30.(토) 다이브다이스배 U모드 넷러너 대회 후기
  • 2016-07-31 1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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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2 이오닉

2016.07.30.(토) 다이브다이스배 U모드 넷러너 대회 후기


안녕하세요, 이오닉입니다. 이렇게 또 대회후기로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나간 대회였는데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제 열린 U모드 대회에 참가하였고 총 19명중 운좋게도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왜 매번 제 이름으로 준우승 후기가 많이 보이냐고 물으시면... 기분탓입니다.) 이번대회는 8월 31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NAPD 리스트를 적용하였고 ‘대중을 두려워하라’까지 카드풀이 적용되었습니다.



러너덱


Pitchfork 3


Hayley Kaplan: Universal Scholar


Event (4)

1x Levy AR Lab Access

3x Scavenge


Hardware (10)

1x Akamatsu Mem Chip

1x Astrolabe

3x Clone Chip ☆☆☆

1x Feedback Filter

1x Plascrete Carapace

3x R&D Interface


Resource (19)

2x Aesop's Pawnshop

2x Artist Colony

3x Daily Casts

3x Fan Site

1x Film Critic

1x Hunting Grounds  ●

3x Professional Contacts

1x Same Old Thing

3x Technical Writer


Icebreaker (5)

1x Atman

1x Cerberus "Lady" H1 ☆

1x Chameleon

2x Cyber-Cypher


Program (9)

3x Cache  ●●●

1x Clot  ●●

1x D4v1d ☆ ●●●●

1x Magnum Opus

1x Paricia

2x Self-modifying Code


10 influence spent (max 15-5☆=10, available 0)

47 cards (min 45)

Cards up to Kala Ghoda


Deck built on https://netrunnerdb.com.



사실 다른 러너덱을 제작하여야 했으나 한정된 시간과 예산속에서 기업덱을 제작하는데 모든 여력을 쏟아부은 나머지 러너덱은 그냥 이전에 굴리던 피치포크를 가져왔습니다. 대회에 가져오는것도 이번이 3번째인 만큼 버전 3입니다.


기본 버전 2에서 변경점이라면 paricia와 정치적 거래인이 빠졌습니다. 정치적 거래인은 새로운 napd 시리즈 때문에 다비드가 영향력이 1이 증가하면서 어쩔수 없이 뺐습니다. 사냥터와 정치 거래인중 하나를 빼야했지만 결국 정치 거래인을 빼기로 한 것은... 어차피 그냥 운영으로 승부를 볼거면 아이스류보다는 자산류를 운영으로 하는게 더 수월해서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물론 생각보다 설치타이밍이 잘 안나오던 카드이기도 하고요. 그다음 의원 투입도 고민을 해보았지만 결국 다른카드의 투입으로 의원 투입도 기각시켰습니다.


새로 투입된 카드는 피드백 필터와 마그눔 오푸스입니다. 피드백 필터의 경우 언제나 대회때마다 나오는 저 (불쌍한) 진테기 pe들과 진테기 바이오틱을 상대하기위해 투입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상대턴에 카드를 드로우 하는식의 트릭을 못쓰다보니 데미지 소스가 치명적이다 판단하였고 두뇌피해까지 막을 수 있는 피드백 필터를 투입하였습니다.


마그눔 오푸스는 상당히 의외의 카드이지만 이번 대회간 매우 쏠쏠한 활약을 해주었고 사실 이번 제 덱연구의 가장 큰 수확이기도 합니다. 피치포크는 첫턴에 교수님을 잡느냐 못잡느냐에 따라 덱파워가 너무 극명하게 갈립니다. 거기다 상대가 태그덱을 사용하거나 스내치앤 그랩으로 교수님을 파괴할 경우 그 타격 또한 매우 큽니다. 올싱아이는 이 덱의 극명한 카운터고요. 결국 리소스 중심이 아닌 단일 경제카드를 생각하고 마그눔 오푸스를 채택하였습니다. 마그눔오푸스는 첫턴에 프로콘이 안잡힐 경우 대신 경제시스템을 가동시키게 되었으며 상대가 태그덱일 경우 클론칩이나 smc 등으로 긴급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카드입니다. 거기다 상대가 대놓고 넷뎀 킬덱을 할 경우 피드백필터와 궁합도 잘 맞으며 여차하면 폰샵으로 팔면 되기 때문에 그렇게 큰 템포가 감소하지도 않습니다. 실제로 첫턴에 마그눔을 깔고 어느정도 경제 시스템이 이륙하면 오푸스를 폰샵으로 팔아버리는 경우도 허다하였습니다. 게다가 첫턴에 잡아야 할 카드가 3장에서 4장으로 늘어나면서 덱의 안정성도 늘어났고요. 


최근의 느려진 메타에 맞혀서 이덱이 잘 맞을것이라고 생각했고 생각보다 주효했습니다. 특히 이 덱을 제대로 다룰 줄 아는 사람은 국내에서 저밖에 없기 때문에 다들 저격하기 껄끄러운 덱이기도 사실입니다. 모든 스택을 계산하며 모든 상황에 맞춰서 프로그램들을 저글링하며 싸워가는 로망같은덱이고 생각보다 잘 굴러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너무 오래된 타입인 만큼 앞으로도 이 덱을 게속 굴려야할지는 다소 의문이군요.


1경기 노루님(팔라나 니세이 트레인)


짤짤이를 상대하기 위해 정치적 거래인을 투입했었지만 그 카드가 빠진 지금 저에게 가장 힘든 매치였다고 생각했습니다.

니세이 트레인덱의 가장 큰 약점은 처음에 니세이 mk2와 카프리스 니세이가 안나오면 덱파워가 확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노루님은 처음부터 아젠다가 핸드에 좀 뭉치셨고 카프리스 니세이가 덱 밑으로 떨어지면서 첫 아젠다를 득점서버에서 뺏긴 후 득점시도를 하지 못하셨습니다.

중간 중간 스네어 두 번 밟고 아카이브에서 쇼크를 밟는 불상사도 있었지만 어찌 어찌 푸드를 알앤디에서 득점하고 핸드에서 기업경영진을 먹으며 리그를 구축하며 득점서버에 득점을 못하게 하고 알앤디 인터페이스 4장을 깐 후 알앤디 디깅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계속 알앤디를 파도 아젠다가 안나오는 기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알고보니 핸드에 아젠다가 4장 있었던 것입니다. 나중에 핸드에 아젠다가 뭉친걸 눈치 채기는 했지만 기댓값이 아젠다 3장정도였고(실제로는 5장이었습니다...) 중간에 상대가 카프리스 니세이나 배티를 가져가지 못하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알앤디를 계속 팠습니다.

그러다 노루님이 실수로 돈이 안되었는데 기린을 써서 패를 공개하는 실수를 해버리고(저도 그때 멘탈이 나가서 지적을 못했습니다.). 결국 핸드에 아젠다가 뭉친 확실한 정보를 확인하여 핸드에서 아젠다를 먹고 승리하였습니다. 


2경기 라파스님(블루선 트리플 그리드)


역시 블루선 장인이신 분 답게 상당히 트리키한 트리풀 그리드였습니다. 이때는 좀 음주를 해서 그런지 정확한건 잘 기억이 안납니다.

상당히 빠른 속도로 득점 시도를 하셨고 그래서 충분한 돈이 모이지 않는 타이밍을 한두번씩 노리며 계속 견재구를 날리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렇게 타이밍 싸움으로 한합씩 주고 받다가 결국 6:4 상황에서 스파이더 웹 3장이 깔린 상황에 라파스님이 설치 어드어드 로 승부를 거셨습니다.

전 이전에 본 준벅이라 판단하여 결국 아젠다가 아니라고 배제를 하엿지만 실제로 3점짜리 아젠다였고 그걸 득점하시고 승리하셨습니다. 배제한 판단이 안타까웠던 게임이었습니다.


3경기 조현보님(RP덱)


무슨덱인지는 정확히 모르는 덱이었습니다. 처음에 파라시아를 깔고 적극적으로 자산을 공략했습니다. 상대가 2점을 득점한 후 그 공백을 틈타 알앤디를 디깅하기 시작하였고 갑자기 알앤디에서 2 2 3점이 나와서 5분만에 끝났습니다. 운이 좀 많이 좋았던 경기입니다.



4경기 Driller(하스 etf 빅덱)


하스 빅덱이었습니다. 브레이커베이와 아도니스 이브로 돈을 왕창 벌어서 그 돈으로 강력한 아이스들을 쓰는 덱이었습니다. 아이스들이 너무 강력하다보니 좀 템포를 너무 빨리 끌어당겼고 그래서 실책을 좀 많이 범하였습니다. 아젠다가 6:5일 때 상대의 득점서버에 놓인 잭슨을 아젠다라 판단하여 돈을 소비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그 틈을 타 기업이 득점 승 하였습니다.



5경기 조석호님(IG 킬덱)


가장 만나기 싫었던 IG 였습니다. 첫턴부터 템플이 2장 나오고 쇼크가 3장이 게임에 나오는등 좋지 않았습니다. 약한 타이밍에 본부를 찔러 태아형 ai 1장을 스틸하고 나머지 1장을 필름에 붙였지만 유권자 협박으로 태아를 다시 빼앗긴 후부터 IG가 돌아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생명윤리 3장이 돌아가자 저도 그냥 스틸을 포기하고 마그눔과 피드백 필터를 깔고 우주방어를 시전하고 시간을 끌어서 타임승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좀 일부러 시간을 끌어서 이긴터라 좀 죄송한 게임이었습니다. 




기업덱


Hass tempo deck


Haas-Bioroid: Engineering the Future


Agenda (9)

3x Accelerated Beta Test

2x Corporate Sales Team

2x Global Food Initiative  ●●

2x NAPD Contract ☆☆


Asset (9)

3x Adonis Campaign

1x Aggressive Secretary

3x Jackson Howard  ●●●

2x Launch Campaign


Upgrade (5)

3x Ash 2X3ZB9CY

1x Caprice Nisei  ●●●●

1x Experiential Data


Operation (9)

3x Hedge Fund

1x Interns

3x Lateral Growth

2x Restructure


Barrier (5)

2x Eli 1.0 ☆☆

3x NEXT Silver


Code Gate (6)

3x NEXT Bronze

2x Turing

1x Viktor 1.0


Sentry (5)

2x Architect ☆☆

1x Ichi 1.0

1x Ichi 2.0

1x NEXT Gold


Other (1)

1x Mother Goddess


9 influence spent (max 15-6☆=9, available 0)

20 agenda points (between 20 and 21)

49 cards (min 45)

Cards up to Fear the Masses


Deck built on https://netrunnerdb.com.


사실 전 지브스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FA 등의 트릭 이외에 왜 사람들이 아직도 지브스를 과대평가하는지 이해를 못할정도입니다. 아마 제가 넷알못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에 만든 하스덱은 템포덱입니다. 이상하게 많은 tcg에는 템포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상하게 넷러너에는 없더군요. 그점을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계속 사용 즉시 이득을 보는 싼 카드들을 투입하고 그걸 토대로 속도를 끌어올려 스노우볼링을 굴려가는 덱입니다.

사실 저의 가장 주 기업덱은 넥스트 하스덱입니다. 작년 그나마 리즈시절에는 넥스트 아이스들을 통한 다양한 하스덱들을 선보였습니다.(가로세로 하스덱, 총살 하스덱) 이번 리스트로 아나크들과 기생들이 죽으면서 다시 넥스트 아이스들이 부활한 것은 기쁜 일입니다. 이제 더욱 많은 하스괴덱을 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덱은 매우 심플합니다. 크레딧=클릭=속도라는 개념입니다. 남들보다 더 빨리 클릭 효율로 크레딧을 벌고 그걸로 더욱 빠른 득점 타이밍을 잡는것입니다. 그래서 이덱은 러쉬덱이기도 하지만 글래셜하기도 합니다. 그 템포를 잡는건 상대 덱에 따라 달라집니다. 상대가 어떤 플레이를 하느냐, 돈이 얼마나 남았나, 브레이커를 무엇을 사용할 것인가를 예측하고 적재적소에 절대 못들어올 타이밍에 아젠다를 득점합니다.

그후 득점한 ABT, 경영세일즈팀 등을 토대로 스노우 볼링을 굴리고 그 압축한 템포를 바탕으로 다시 득점을 하는 식입니다. 어찌보면 가장 기본적인 tcg의 개념을 장착한 덱으로 익숙만 해진다면 모든덱을 상대로도 무난히 굴릴 수 있는 덱입니다.


제 1경기 노루님(발렌시아 키홀덱)


발렌시아 덱 역시 좀 카운터같은 덱이지만 저에겐 애쉬와 카프리스 니세이 등의 파트가 있어서 그걸 좀 노렸습니다. 초반에 터진 아키텍트로 빠르게 애쉬를 득점서버에 옮기고 계속 상대의 블랙메일 타이밍등을 노려서 득점시도를 하였습니다. 중간에 공격적인 비서로 프로그램을 날려서 템포를 확 낮추었고 그 템포를 바탕으로 득점 시도를 계속 굴렸으며 결국 마지막 상대 덱이 다 떨어진 것을 확인후 아젠다를 득점하여 승리하였습니다.


제 2경기 라파스님(안드로메다 피스크? 덱)


크리미널은 하스 넥스트의 밥입니다. 요태까지 그래왔고 아패로도 계속입니다. 시큐리티 테스팅을 쓰는 것을 보고 모든 서버를 막은 후 ABT를 득점하였습니다. 아이스 카운팅을 시도하여 ABT 하나를 주었지만 넥스트 하나와 튜링을 레즈하였고 그것을 스노우 볼링 굴려서 승리하였습니다.


제 3경기 조현보님(셰이퍼덱)


생각보다 템포도 매우 빠르고 강력한 셰이퍼덱이어서 매우 힘들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빠르고 과감하게 폰샵으로 팔아버리는 것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보았던 셰이퍼 운영중 가장 완벽한 운영이 아닌가 싶고 좀 배우고 싶은 운영이었습니다.

상대가 알앤디를 디깅하는 식으로 운영을 하였고 전 그곳에 탑을 쌓아 비싼 서버를 만들었지만 인터페이스 2장의 어그로성을뚫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다행히 중간중간 락을 풀어서 드로우한 핸드에 아젠다가 있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상대가 알앤디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때 득점을 해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알앤디에서 아젠다가 많이 안나온게 운이 좋았던 판이었습니다.


제 4경기 driller님(안드로메다 환생덱)


크리미널은 절대 하슨 넥스트덱을 이길 수 없습니다. 물론 2턴부터 환생으로 릴라가 나오고 중앙서버를 적절히 공략하시는 등 좀 어렵긴 하였습니다. 릴라를 상대하는 방법인 미리 클릭 하나를 남겨놓는 방식으로 릴라 능력을 적절히 대처하였고, 상대가 득점서버 공략할 디코더가 없음을 이용하여 득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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