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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아...죽겠네 그려....
  • 2003-05-12 0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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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새하고....(아침 10시 넘어서 손님들이 나가셨습니다...ㅠ.ㅠ)

오늘 이리 저리 뛰댕기고.....(일어나기 전까지는 조용했다던데...ㅠ.ㅠ)

밥 한끼 못얻어 먹었습니다....

에혀...

힘들어 죽겠습니다...




오늘 일찍 클로즈하고...(언제부터 밤 12시가 일찍이 된거지....쩝...)

조용한 음악 깔아 놓고 커피한잔을 즐기면서 만화책을 읽고....

싶었습니다만....

새로 들어온 게임들...아....도망치고 싶다...

나도 일요일 하루는 만화보며 살고 싶단말이다~~~~~~~~~~~~~~~~~

만화는 커녕 입에 담배물고 매뉴얼 보구 있습니다..젠장...쩝...



카페 문열기 전에는 게임에 미쳐서 뛰어다녔습니다...친척형들 꼬셔서 카페 한번 간날은 완전히 생일날이었죠...^^;

머 지금도 게임에 살고 게임에 죽습니다만...지금도 손님들이 꼬시면 헤헤 거리며 달려가는거 봐서는...ㅡ.ㅡ;;

듣기 좋은 소리도 3번이상 들으면 지겹다던데...에혀..

하루에 20시간씩 카페에 묻혀서 한 다섯달 살아 봤더니...



다이브다이스 회원님들이 보시면 복에 겨운 소리 하고 앉아 있네 하시겠네요....

머 그냥 푸념이었습니다..

좋아하는 만화책의 다음권이 나온지 보름만에 손님께 들어서 알아버린 자의 슬픈 푸념....ㅡ.ㅡ^

밤샘하신 손님들께 아침 열시에 "카탄주세요~"라는 소리를 들은 자의 푸념...

아...만화책 보구싶다...



내일은 매직이나 싸들고 너프가서 갠달프님이나 괴롭혀야 겠습니다...ㅡ.ㅡ+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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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3-05-12 00:27:35

    보드게임에서 일하면서 가장 설명하기 싫은 게임 중 하나가 '카탄'이더라구요. 카탄 달라는 손님 있으면 잘 설득해서 다른 게임을 주고 싶을 정도로요. ^ ^;;
    • 2003-05-12 08:14:21

    힘내세요! 여러분들로 인하여 보드게임 문화가 하나 둘 전파되어 가는 것이니깐요 ^^
    • Lv.4 페인프린
    • 2003-05-12 08:21:44

    카탄 확장팩까지 더해지면 설명할것들이 좀 많죠? ^^
    • 2003-05-12 11:28:16

    바쁘면 좋은거라지만 그게 계속되면 죽을 맛일거 같습니다
    웅캉캉님을 비롯해서 까페하시는 분들보면 그런거 같더군요
    그래도 힘내세요!^^
    • Lv.2 진유랑
    • 2003-05-12 12:25:08

    그렇지만....
    계속 보던 만화책이 한참 못보니 완결이 나있다거나
    혹은 누군가가 그 내용을 옆에서 주절거린다던가하면
    정말 배를 갈라버리고 싶은 심정이...-_-;
    웅캉님 심정 제가 잘압니다!!(근 3개월만에 만화책을 봤던 지난주가 생각나는군요...=_=)
    • 2003-05-12 12:54:57

    역시 보드카페라던가....하는건 좋아보이는 만큼 힘든가 보네요.....힘네시길...^-^
    • Lv.1 코른
    • 2003-05-12 14:42:13

    더군다나.. 그 만화책 사려고 보니.. 이미 절판이라든가.. 하면.. 가슴아프죠(아. 혹시 빌려보는 이야기였나?)
    • 2003-05-12 15:14:54

    만화방에 묻혀보는 얘기였습니다만...ㅡ.ㅡ;;

    24시간 이상 만화방에 있어보신분~!~!~!

    저요~~~~~~~~~~~!!!^^/...뛔~~
    • Lv.1 코른
    • 2003-05-12 15:32:38

    2400권 이상 만화책을 정리해보신적 있으신분~!~!~!
    저요~~~~~~~~~~~!!!

    이번에 이사를 했는데.. 이 만화책이 늘.. 큰 짐이네요.. 일주일이 넘도록 아직도 정리 못했음..
    • 2003-05-12 16:52:09

    아...2400권의 만화책이라..

    집이 그냥 만화방이셨군요...행복하시겠습니다...부러버라...

    전 사실 보드카페가 아니었다면 만화카페를 차렸을 놈이었지요..

    헤~^^*
    • Lv.2 진유랑
    • 2003-05-12 17:19:37

    24시간은 아니지만 3일동안 40시간가량 뭍혀있던적은 있었죠...(이것도 나름대로 폐인...;;)
    • 2003-05-12 18:38:05

    3일'동안'이 엄청나군요....3일 '동안'이...(쿨럭)
    • 2003-05-12 18:46:01

    솔직히 자랑은 아니지만 저도 폐인짓거리는 좀...

    가장 심했던 적은 리니지 할때였는데...

    그때 일주일에 7시간 자고 일주일 내내 피씨방에 묻혀있었던 적이 있었죠...ㅡ.ㅡ;;

    흠...나는야 폐인매니아...폐인 모드는 너무 행복해~!유후~!!!
    • Lv.2 진유랑
    • 2003-05-12 19:09:30

    가장 폐인짓한건...
    지난 11월달부터 2월까지 보드게임카페에서 야간알바한일..;;
    낮에 일하고(무슨일인지는.. 아시는 분만 아시면 됩니다-_-+) 2시간정도 잔후
    카페로 출근 다시 밤세고 아침에 바로 출근...
    주말만으로 옮기고 나니 잠이란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되더군요...
    (그런데 이거 왠지 누가 더 폐인인지 자랑하는것같은...;;)
    • 2003-05-12 20:41:29

    후후후... 저도 소시적 시나리오 하나 써 보겠다고
    비디오를 논스톱으로 다섯 개 본 적이 있었습니다.
    뭐,그 쯤이야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은데
    대사를 깡그리 적어가며 말이죠.
    구닥다리 2헤드짜리 VCR로 일일히 일시 정지 눌러 가며, 기억이 나지 않거나 긴 대사는 리와인드 돌려가며 그러다 너무 넘어가면 다시 패스트 포워드 눌러가며... 이크 이크...
    상상이나 가십니까?
    • Lv.1 코른
    • 2003-05-12 21:36:48

    엇! 갠달프님.. 남들은 너가 더 폐인스럽나(소비지향적) 자랑하는데 반해서.. 갠달프님은 뭔가 열심이신.. 생산적이신..듯한 느낌이네요.
    역시 폐인도 레벨이 있어!
    설마 그 영화들.. 춘향뎐이라던가..는 아니었길..
    • 2003-05-12 23:03:47

    아, 그 때가 방송국 때려치고 나와서 집에서 놀고 있을 때였죠. 나름대로 영화판에 뛰어들기로 맘 먹고 열심히 뭔가를 해 보기로 하고 시작한 일이었는데,
    문제는 집안의 어른들은 허구헌날 직장도 없는 놈이 집에서 비디오나 쳐보고 앉았다며 한숨만 쉬셨다는 거죠.
    이웃집 아주머니가 놀러 오셔서 '이 집 아들은 지금 뭐해?'하는 말이 들리면 슬그머니 집을 나와야만 했다는 슬픈 전설이
    .... 그 때는 동네 아주머니들이랑도 친했던 때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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