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코타츠를 샀습니다

그 당시엔 보드게임을 몰랐지만, 이미 다른 취미가 많았기에 하루하루 재밌게 살고있었죠.

건담프라모델, 자동차프라모델, 콘솔게임, PC게임, 미니어쳐 DIY, 유화그리기, •••
지금도 유지중인 이 취미들은,

거의 코타츠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귤 까먹고, 만화 보고, 다같이 누워서 천장에 빔 띄우고 영화보고(앉아있기 귀찮..) , 미스터리 이야기를 맛깔나게 하는 유튜브 방송들을 보면서

저희 가족은 추억의 코타츠를 만들어냈죠.

그리고 보드게임에 발을 들여놓으며,

코타츠는 보드게임용 상이 되었습니다.

겨울에 가족끼리 도란도란 앉아 발을 데우며

치열하게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이 참 화목해보입니다.

서로에게 똥을 주는 모습이 그렇게 친밀해보일수가 없네요.

내똥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으로 넘기며 가족들의 표정을 즐기고있습니다!

(마피아 인터랙션 똥 좋아하는 저희가족)

그냥 갑자기 떠오른 추억에 글쓰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딱히 서론도 없었으니 결론도 갑자기 맺겠습니다.

가벼운 게임들, 1000*2000짜리 책상 필요하지 않은 게임들,

다리 저릴 수 있으니 2시간 이하 게임들에

코타츠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