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본적으로 게임을 해야하니 게임 플레이 세트는 기본입니다.

종족이 곧 리플레이성이 되기 때문에 무조건 가야만 하는 구성이니 일단 이 녀석들까지는 기본으로 보고...

남는 것은 매트, 미니어처, 그리고 헬스칩이 있겠습니다.

일단 매트!

사이즈가 100x88.75라고 합니다. 저희집 테이블이 1900x800이라 결국 매트는 흘러 넘칩니다.

집에 매트만 50개즈음 있는데, 이젠 잘 쓰지도 않기에 저는 매트는 더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거르기로 했습니다.

하늘섬 느낌을 내지는 못하겠지만(ㅠ_ㅠ 보드게임콘으로 너무 많은 지출이...) 참기로 했습니다.

두번째는 헬스칩입니다.

이건 사실 취향의 영역입니다. 헬스칩 퀄리티가 상당히 묵직하니 좋습니다.

어차피 캐릭터, 또는 첨탑 칩 위에 둘거라서 같은 퀄리티로 두면 게임하기 훨씬 좋긴 합니다.

다만 없어도 게임에 지장이 없어서...

잠시나마 뼈마니에 있는 헬스칩을 가져다 쓰면 되지 않을까 고민했지만,

혹여라도 되팔 경우 이것 때문에 잘 안 팔릴 수도 있겠단 생각에 일단은 넣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니어처인데요.

8.5만원인데 들어있는건 기묘하게 생겨먹은 30개의 미니어쳐입니다.

이 녀석은 개인적으로 무조건 필수라고 봅니다.

실제 게임할 때 첨탑과 피규어는 다른 방식으로 처리를 합니다.

칩의 띠 색깔이 달라서 구분을 하려면야 할 수는 있지만 직관적이지 않아서 게임하면서 고생할 확률이 큽니다.

그러니 필수. 근데... 너무 비싸요!

그래서 다른 대체 도구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https://boardgamegeek.com/image/5292869/cloudspire
https://boardgamegeek.com/image/5292868/cloudspire

긱에 올라와있는 사진입니다.

알뜰파라고 하신다면 게임 플레이 세트만 사시고, 저런 피자 고정용 삼발이 같은 걸 구하시는 게 제일 베스트이고...

나는 실속파라고 생각하신다면 헬스칩까지만 사시고, 역시나 미니어처는 다른 것으로 대체하시는 것이 좋을 성 싶습니다.

저같은 되팔아야 할지도 모를 사람들은 적어도 헬스칩까지는 구매를 해두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확실히 있고, 없고의 손맛의 차이는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