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아이와 리버시를 하다 애가 엄마와도 하고싶어해서

아이와 할 수 있도록 리버시 규칙을 알려주는데,

규칙 자체를 받아들이질 못하더라구요. 허헛..

재차 설명을 시도하려 했으나

이런게임(?!)은 아빠랑 하라며 탈주해버렸습니다.ㅋ

새로운 규칙을 익힌다는건 꽤 피곤한 일이기도 하기에,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대에게 들이밀기는

사실 어려운 일이죠.

∆ 삼국지 오델로(고전pc게임)의 한장면일뿐 이러지는 않았습니다 -_)!

전 추상전략류 게임을 좋아하는 편인데요.(예뻐서?!)

이미 꽤나 오래전에 와이프에게

추상전략인 기프 시리즈를 들이밀었다가 실패한 전적이 있습니다.

왠지 추상전략류에는 별로 흥미를 잘 가지지 않아

좀 귀여운 산토리니만 남기고 전부 방출했었죠.

그때도 느꼈지만 이쪽(추상전략)계열은 와이프에겐 정말 쥐약인듯 합니다.

그나마 추리, 대결류의 게임 쪽에 꽤 흥미를 보인다는걸 안게 그나마 다행이죠 하하..

비록 와이프가 치를 떠는 크툴루쪽을 저는 가장 선호하고

추리쪽은 썩 잘 못하는데다 대결보다는 협력..류를 즐거워하는

저와는 거리가 좀 있지만,

그래도 둘 다 이야기가 있는(...혹은 생기는)게임들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라도 발견을 했으니 이만 하면 성공적인듯 합니다.

음.. 보겜의 종류도 다양하니 이 많은것들 중 어느거 하난 좀 맞겠죠.

마음에 여유를 가지시고 찬찬히 다가서다보면 어느세 같이 놀고 있..겠죠?

배우자나 연인, 가족, 친구 등

보드게임을 영업중(?)인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_ _)!

(타이틀은 거창하지만

 사실 별 생각 없이 적었습니다.

 비도오고 간만에 들어봐야겠네요 마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