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배틀 챌린저스는 덱 구성과 대결을 7번 반복하며 일종의 카드 배틀 리그전을 벌이는 게임이죠. 

이 게임 덱 구성 단계에서 뽑은 카드를 버리고 버린 만큼 새로 뽑는 부분이 있는데요. 

한국어 규칙서에서는 
플레이어는 한 덱 구성 단계마다 딱 1번만 이번 라운드에 자신이 뽑은 카드를 버리고 버린 장수만큼 (같은 레벨 더미에서) 새 카드를 뽑을 수 있습니다. 카드를 2장 영입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첫 번째 카드를 영입하기 전, 또는 영입한 후 언제든 간에 (딱 1번) 카드를 버리고 새로 뽑는 행위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오고

이 부분이 영어 규칙서에는 
Once per Deck Phase you may discard the cards drawn this round and draw that number of new cards from the same Level Pile. If you are allowed to pick 2 cards you may discard and draw new cards before or after you picked your first card. 

이렇게 나옵니다. 

한국어 번역에 문제는 없으나, 여기서 쟁점이 있는데요. 
뽑은 카드를 전부 버리고 새로 받아야 하느냐? 일부만 버리고 새로 받는 것이 가능하냐는 거죠. 

알다시피 저는 일부를 버리고 새로 받는 것이 가능하다고 알려드렸는데요. 
보드게임 온라인 서비스 BGA에서는 이것이 불가능하고요. 

작가의 의도는 영입하지 않은 모든 카드를 버리고 새로 뽑는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서양권 게이머들도 저처럼 하다가 BGA 서비스를 경험한 뒤 뭐가 맞냐고 하기도 하고.. 
아예 일부만 뽑는 걸 변형 규칙으로 할 수도 있지 않냐 하기도 하고 
보드게임긱 포럼에도 관련 내용이 조금 있습니다. 

https://boardgamegeek.com/thread/3039526/draw-and-pick-cards-phase

https://boardgamegeek.com/thread/3096745/draw-and-pick-cards-phase

위의 두 쓰레드에 JOKER 라는 닉으로 등판하는 사람이 작가 요하네스 크레너이기 때문에 이견이 없습니다.. 
when you choose to discard, you have to discard ALL unchosen cards....
이렇게 분명하게 말하네요. 

작가는 실제로 이 규칙도 검토했으나 
카드를 새로 뽑는 행위가 리스크를 감수하는 행동이 되어야 하는데 일부만 버릴 수 있는 것은 
일종의 보험을 확보하여 리스크를 줄이므로 5장 싹 버리는 것으로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5장 싹 바꾸고 선택하거나... 
2장 선택 라운드라면 5장 싹 바꾸는 대신... 1장을 선택한 뒤.. 나머지 4장을 싹 바꾸고 선택하는 것 허용... 
요게 FM입니다...  

한국어 규칙서의 오류라고 보기는 어렵고, 
다만 제가 작업하는 규칙 설명 영상 등에서는 분명하게 작업을 하여...
우리 나라의 모든 유저가 작가의 의도대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여기에 결정적 제보를 한 라마나타님과 지니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따라서 라마나타 또는 두고보게 채널에 제가 조촐한 무언가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내일 이 게임의 규칙 설명 영상 촬영을 하려고 생각 중인 가이오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