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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성수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 서른번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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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12: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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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6 화니82
성수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
안녕하세요 서울 성수 보드게임 모임 <성수헤이븐>입니다.
이번 후기는 아지트 오픈 기념 1주년 파티 내용과
그 이후에 했던 게임들 간단하게 적어보는걸로 하겠습니다
7월 18일 평일벙
1. 티켓 투 라이드: 파리(Ticket To Ride: Paris)
오늘은 아직 구매하고 못해본 게임들과 돌린지 오래된 게임들을 돌려보는 날이었던거 같은데요
첫번째로 돌린 게임은 최근에 한글판으로 나온 티투라 파리입니다
일단 보드판을 펴고 구성을 봤을때 엄청 심플해졌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장 긴 연결이 3칸뿐이 안되고 최장거리 점수가 없는거 보고 아... 이건 진짜 빨리 점수 달려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파리에서만 생긴 특수 규칙인 길을 완성했을때 파리 국기 색상(파랑 , 흰색 , 빨강)과 일치하는 색상의 카드를
등록하는 규칙이 생겼습니다 색상마다 중복 등록은 안되고 3가지 색상이 전부 등록이 되면 즉시 4점을 받고 해당 카드들이 버려지는 식이죠
빨강이랑 파랑은 한칸 연결밖에 없다보니 길점수가 1점 밖에 안되더라도 잘 신경써서 길을 지어야 보너스 점수를 챙길수가 있게 됐죠
기차 갯수도 엄청 적어서 게임이 엄청 빠르게 끝나기 때문에 저 보너스 점수 먹는게 은근 크더라구요
제가 운좋게 저 세트 보너스 점수를 여러번 먹어서 1등을 했습니다
두번째 게임은 요즘 종종 돌리고 있는 파러웨이!!
이게임 참 독특해요 카드빨이 있긴 한데 매번 카드를 내릴때마다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오름차순으로 내려서 성소카드의 운을 기대할지 아님 그냥 숫자를 꺽어서 낮은 숫자를 내고 바닥에 깔린 카드중에 더 유용한걸 가지고 올지
그걸 고민하게 만들더라구요
대신 약간 점수 계산할때 귀찮은 면이 있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꽤 괜찮았어서 한동안은 아지트 내에서 좀 돌아가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3. 포테이토 맨(Potato Man)
다음 게임은 포테이토 맨
이건 독특한 느낌의 트릭 테이킹인데요
일반적인 트릭테이킹과는 다르게 앞사람들이 냈던 카드와 다른 색상의 카드를 내야하고 가장 큰 숫자를 낸사람이 트릭을 따는 방식입니다
그러면서 어떤 색상의 카드로 트릭을 땄느냐에 따라 점수카드를 받는에 요게 참 오묘합니다
각 색상의 점수카드의 승점도 다르고 그 색상의 점수 카드가 다 떨어지면 그때부터는 무조건 5점짜리 카드를 받기 때문에
트릭을 어떤 색상으로 따는게 유리하겠구나를 다 알지만 앞사람이 낸 색상을 못내는 규칙땜에 알면서도 못먹는 상황이 계속 나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내가 원하는 점수 먹기가 정말로 힘들더라구요ㅋㅋㅋ
4. 레벨 10(Okey Dokey)
다음은 협력 게임인 레벨10 입니다
이게임은 뭔가 더게임이나 더마인드를 좀더 복잡하게 만들어놓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매턴 자기 차례가 되면 카드 한장씩을 내려놓아야 하는데 각 색상마다 오름차순이 되도록 내야하고
카드를 그렇게 못내려놓는 순간이 되면 게임이 끝나고 내려놓은 카드 수만큼 점수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협력 게임이지만 서로 어떤 카드를 가지고 있는지 얘기할수 없고 대충 '이 색상은 내가 책임질게' 이런식으로만 힌트를 줘가면서
카드를 내려놓는데 각 줄당 숫자를 0으로 초기화 시킬수 있는 카드가 한장씩 들어가서 어느정도 숨통이 트이게 해줍니다
중간중간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운이 좋게 카드를 모두 내려놓는데 성공했습니다
5. 베런파크(Barenpark)
다음은 꽤 오래전 게임인데도 안해보셨다는 분들이 계셔서 꺼낸 베런파크 입니다
저도 오프라인에서 해본건 진짜 오랜만인거 같은데요
오랜만에 하니까 재밌더라구요
근데 확장이 없어서 뭔가 아쉽던....
그러니까 확장 한글판 내주세요 코보게!!!
6. 하베스트(Harvest)
다음은 최근에 출시된 또 다른 게임 하베스트 입니다
이게임 하면 할수록 재밌는거 같아요
현재 아지트 모임원 분께서 구매한걸로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꽤 재밌어서 하나 사둘까 싶은 게임중 하나
7. 포션 폭발(Potion Explosion)
오늘의 마지막 게임은....
바로 포폭입니다
이것도 실제로 해본적이 없다는 분들이 많아서 플레이 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처음 해보는 분들이 있어서 본판만 플레이 했네요
오늘따라 앞에분(후기요정 시너빈님)이 자꾸 저한테 구슬을 터트릴수 없게 맛없게 주셔서 너무 고통받으며 게임했습니다ㅋㅋㅋ
거의 역대 최저점 수준으로 게임이 끝나버렸던ㅠㅠ
오늘은 대망의 아지트 1주년 기념일 + 제 생일 + 후기요정 시너빈님 생일 + 쭈꾸미님 실버버튼 기념을 하는 엄청 난 날이었습니다
점심부터 맛있는거를 먹기로 해서 동네에 괜찮아보이는 샤브샤브 집을 예약해놓고 모였습니다
처음 가보는 집이라 맛이 괜찮을까 했는데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모임에서 가끔씩 동네 맛집들 탐방할때가 있는데 여기도 저장해놔야겠다 싶었습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나서는 아지트로 돌아와서 디저트로 케잌들을 꺼냈습니다
주문제작한 케잌부터 예쁘고 맛있는 케잌들이 3개씩이나!!(아래는 케잌 자랑 타임~~)
그리고 ㅎㄹ님이 보내주신 에버델과 아크노바 액자도 걸어놨어요
단체 사진도 찍었지만 모든 분들의 초상권을 위해 단체 사진은 패스합니다^^
1. 아트 소사이어티(Art Society)
1주년 기념해서 인원이 좀 되서 첫 겜부터 테이블을 나눠서 시작했습니다
저희 테이블에서 돌아간 게임은 아소
겜 자체가 쉽고 이쁘다보니 요즘 종종 돌아가는거 같아요(오늘은 깜빡 잊고 사진을 안찍....)
아래는 저희 테이블에서 아소가 돌아가는 동안 반대 테이블에서 돌아갔던 게임들입니다
2. 파러웨이(Faraway)
3. 오! 미우바우(Oh! Meow! Bow!)
4. 카운트 업!(Count Up)
5. 아트 소사이어티(Art Society)
저희 테이블에서 아소가 끝나고 이번엔 테이블 바꿔서 게임을 돌리는데
이쪽 테이블에는 룰마 할사람이 없어서 제가 게임에서 빠지고 아소 룰마만 했습니다
6. 다이스 마이너(Dice Miner)
7. 파러웨이(Faraway)
쭈꾸미님이 뒤에 다른 스케줄이 있으셔서 막겜하고 가신데서 다시 파러웨이를 돌려봤습니다
이번판은 카드 운이 너무 없었는지 역대급으로 점수가 안나왔네요ㅠㅠ
8. 하베스트(Harvest)
다음 게임은 또 구경만 한 게임 하베스트
6인플 하는건 처음 봤는데
6인으로 하는걸 보니 가운데 끼여있는 밭 주인은 좀 힘들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9. 모죠(Mojo)
아 이게임 뭐죠?
지난번에 한번 배웠었어서 꺼내서 돌렸는데 돌리다보니까 뭔가 룰에 의문이 드는게 많아서 찾다보니
게임 룰이 개정이 된적이 있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뭔가 애매한 부분들이 생기면서 한참 해매면서 게임을 하다보니 뭔가 깨림직한 느낌?
뭔가 룰이 정리된 다음 다시 돌려봐야 할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10. 재치와 눈치(Wits & Wagers Family)
다음 게임은 재치와 눈치
이 게임 출제자를 한명 두고 하니까 편하더라구요
담부터 저는 상황 봐서 출제자 역할만 해봐야 겠어요ㅋㅋㅋㅋ
10. 픽 피크닉(Pick Picknic)
그 다음 게임은 픽피크닉
이 게임은 할때마다 뭔가 아쉬워서 연달아 2게임씩 하게 되는거 같아요ㅋㅋㅋ
오늘도 역시나 연달아 2판을ㅋㅋㅋㅋㅋㅋㅋㅋ
첫판은 제가 운이 좋아서 새들을 엄청 잡아먹어서 1등을 했는데
두번째는 첫판에 운을 다 썼는지 별로 못먹었네요ㅋㅋㅋㅋ
11. 바르셀로나(Barcelona)
다음판은 신작중에 뭔가 웨이트가 좀 있는것도 찍먹시켜 드려야 할거 같아서 돌린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뭔가 점수를 막 퍼주는 느낌이 들어서 매턴 쭉쭉 올라가는 맛이 있는거 같아요
이번판에는 세르나 점수타일(?) 하나를 잘 가져와서 그거 배수를 늘려서 점수 좀 뽑아보는 쪽으로 해봤는데
성공한거 같았습니다 지난번보다 점수가 40점 정도 더 나온거 같아요
저희 테이블에서 바르셀로나가 돌아가는 동안 반대 테이블에서 돌아갔던 게임들입니다
12. 도르프로만틱(Dorfromantik: The Board Game)
13. 오딘(Odin)
14. 포테이토 맨(Potato Man)
7월 23일 평일벙
1. 카베르나: 동굴 속 농부들(Caverna: The Cave Farmers)
1주년 이후에 첫벙인데요 오늘은 3인만 모여서 어떤 겜을 해볼까 하다가
플레이한지 진짜 오랜된거 같은 카베르나를 꺼내봤습니다
한분은 아그리콜라만 예전에 한번 해보셨다는데 너무 고통받으셨다길래
이건 밥먹이는 고통 덜할꺼에요로 꼬셔서 플레이를 했는데
카베르나는 엄청 재밌게 플레이 하신거 같아서 다행이었습니다
1. 크베들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The Quacks of Quedlinburg)
오늘의 게임은 돌팔이 약장수
이것도 참 오랜만에 돌리는거 같네요ㅋㅋㅋㅋ
두번째 확장은 사놓고 룰을 안읽어놔서 패스하고 첫번째 확장까지만 끼고 돌려봤습니다
2. 스컬킹(Skull King)
두번째도 역시 오랜만에 해보는 스컬킹
놀랍게도 시너빈님이 스컬킹을 안해보셨다길래 돌렸습니다ㅋㅋㅋㅋ
이번판은 마지막 라운드 비딩을 제가 성공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3. 미노 다이스(Mino Dice)
마지막은 미노다이스라고 적고 사실은 스컬킹 다이스
미노다이스라는 게임 자체가 사실 스컬킹 다이스가 리테마 된거죠
고정값이 있는 카드로 하는 스컬킹과는 달리 주사위 굴림이라는 운요소 때문에
또 다른 느낌이라서 재밌는 게임이죠
오랜만에 하니까 재밌었습니다
1. 테라포밍 마스(Terraforming Mars)
사실 오늘은 따른 모임이 있었는데 뒷풀이때 보드게임 좋아하시는 분들 몇분과 같이 게임을 돌렸습니다ㅋㅋㅋㅋ
돌린 게임은 테포마
오늘 처음 해보시는 분이 있어서 일단 서곡만 넣고 플레이를 했구요
다행히 재밌어 하시는거 같아서 다음에는 다른 확장들도 넣어서 해볼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1. 가이아 프로젝트(Gaia Project)
오늘의 첫게임은 구매후 정리만 해두고 아직 못해본 가이아 확장을 돌려봤습니다
함대라는 새로운 요소와 맵에 깔리는 새로운 타일들 그리고 새로운 종족들까지
먼가 바뀐게 제법 있더라구요
특히나 새로 생긴 함대 요소는 건물들을 업그레이드할때 돈이 아니라 다른걸 써서 할 수 있는 요소들이 생기면서
플레이가 조금 달라지긴 하더라구요(물론 저는 잘 이용 못해먹고 같이 하신분이 엄청나게 이득보는걸 구경만 했습니다ㅠㅠ)
물론 확장이 들어가도 운영하기 힘든건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뭔가 다르게 해볼 수 있는 방법들이 생긴거 같아서
몇번 더 해봐야 할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2. 딕싯(Dixit)
다음은 1주년 및 제 생일때 모임원 분에게 선물로 받은 약간 잘 없을거 같은 확장으로 돌려본 딕싯입니다(보시면 룰북에 각 작품의 작가랑 이런 정보들이 써있어서 좋더라구요)
카드들이 미술관에 미술작품(?) 사진 같은거로 카드가 구성이 되어있는 버전인데 기존 그림들로 할때보다 문제내기가 좀 힘들더라구요
원래 오늘 모임의 목적 중 하나가 맛있는 사케마시는 벙이었어서 끝까지는 안하고 20점 까지만 단축해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이상이 아지트 1주년 날을 포함 지난 며칠동안 저희 모임에서 돌린 게임입니다.
아지트 1주년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축하를 해주셔서 재밌게 놀았네요(후기쓰려고 정리하다가 플레이 된 게임수보고 놀란ㅋㅋㅋㅋ)
아지트를 운영하다보면 여러가지 다양한 일로 힘들다가도 좋은 분들하고 즐겁게 게임하다보면 그런게 다 잊혀지는거 같아요
갠적으로 앞으로 2주년, 3주년... 지금처럼 좋은 분들과 함께 아지트도 쭉쭉 갔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습니다
저희 <성수헤이븐>은 성수동에 아지트를 두고 활동하는 모임입니다.
아지트는 성수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고 약 500여개 정도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12명 정도까지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서 인원별/난이도별로 다양한 게임을 즐길수 있는 공간입니다.
인원만 모이면 주로 평일은 저녁 7시부터 주말은 1시부터 언제든 벙이 열리고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 <성수헤이븐>으로 놀러오세요^^
<성수헤이븐> 공지방 : https://open.kakao.com/o/gPJgBPvf
<성수헤이븐> 수다방 : https://open.kakao.com/o/gzJkzPv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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