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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게임도우미의 시급은 어느정도 받아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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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11 11: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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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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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광고가 많은데 ㅡㅡ;;
약100가지쯤 알고 룰설명에 왠만큼 자신이 있다면(조리있게 잘 설명할수 있다고 하면..)
얼마나 받고 가야 하나요??
결국 따져 보면 남가르치는거라서 힘들고 목도 아픈데.;;;;
한번 의견 듣고 싶습니다.
약100가지쯤 알고 룰설명에 왠만큼 자신이 있다면(조리있게 잘 설명할수 있다고 하면..)
얼마나 받고 가야 하나요??
결국 따져 보면 남가르치는거라서 힘들고 목도 아픈데.;;;;
한번 의견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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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 참말로 궁금한 사항이군요. ^^;
카페운영님들 살짝 귀뜸해주세요. ^^ -
우선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게임장에서 도우미를 하신 경험이 있습니까?
알고 있는 것과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천지차이구요.
게임할 수 있는 것과 알고 있는것과 설명할 수 있는 것두
서로서로 천지차이입니다.
예전에는 대충 설명했으면 그냥 게임을 했는데 요즘 대학가를
중심으로 활성화가 되다 보니 고객의 수준이 조금씩 높아져
아주 정확하게 가르쳐 주는것을 굉장히 신뢰하더군요...
그래서 만약 아르바이트를 하신 경험이 있는 경력자라면
3,500이상 드릴 수 있을 것 같구요.
없다면 한 2개월 2,700-3,000정도 될것 같습니다.
그 후에 인상에 대한 폭이 결정 되겠죠..
게임도우미의 최대목적은 게임룰 설명에 있지 않습니다.
그건 기본이구요. 설명할 상황에 맞추어 고객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명이나/상황을 이끌어 가야 하는데 그게
더 큰 능력이라 할 수 있죠//
아시죠.. 같은 게임이라두 정말 불성실한/무뚝둑한/재미없는
알바한테 들으면 게임할 맛이 뚝 떨어지죠...
전 참고로 Part Time 보드게임 교육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의 견해입니다... -
꿈을만드는사람님...
샷~!
^^* -
지난번 틱톡에서 모던 아트를 돌렸을때 솔로몬님 으로부터 모던 아트 설명을 들었읍죠.....
그때 이미 4번 정도 해본 후 였지만 모르는척.... 하면서....^^;
그런데 설명을 너무 재미있고 신나게 잘 하시더군요....
본 게임 보다 설명이 더 재미 있었다는.....^^;;
정말이지 그런 알바 있는 곳 에서 한다면 게임을 훨씬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것 같다는.... -
정말 그때 솔로몬님 설명은 기똥찼습니다
배한성님말씀대로 게임보다 설명이 훨 재밌었던듯.. -
꿈을만드는사람 님 너무 공격적으로 글을 쓰셨군요..
전 단지 궁금해서 썼을뿐입니다..
결국 능력이라는거군요.. -
아 그리고 설명을 재미 있게 할려면 아무래도 보드게임을 많이 접해본사람이 더 재미 있게 설명하지 않을까요?? 그냥 한두판 해보고 룰만 배워서는 재미 있게 설명할거라고는 생각되지는 않네요.. 의욕이 없으면 아에 안하는게 나을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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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자 하는 의욕과 눈빛만으로는 부족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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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사람으로 주제넘게 한말씀 드리자면 훈님께서 먼저 쓰신글이 받아들이는 입장(까페 업주님이라던지 매니저분들이겠죠?)에서 다소 도전적으로 보일 소지가 보입니다..
'내가 이정도 게임도 많이 알고, 잘 설명할 자신도 있다. 얼마나 줄거냐?' 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물론 님의 의도는 그게 아니었을지는 몰라도 님의 현재 지닌 능력을 설명하려는 좋았습니다만.. 지나치게 자신만만했다고 할까요?
아울러서 그러한 자신의 능력(?)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뭔가 이전에 다른곳에서의 경력이 있으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서술하시는게 나았을겁니다..
(비슷한 동종 서비스업에서의 종사경험한 것과 실제 처음부딛히는것과는 천지차입니다..)
결정적으로 '결국 따져 보면 남가르치는거라서 힘들고 목도 아픈데.;;;;'
이부분에서 '난 이렇게 능력도 있고 한데 이일은 힘들고 목도 아픈일이니 보수 쎄게줘야 일할맛 날듯 하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 부분은 빼두는게 좋았을듯 하네요..
요점은 님은 '단지 궁금해서'썼을지는 몰라도..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난 뛰어나고 잘할 자신도 있지만 이일은 난이도가 있으니 엄청 대우받아야 한다'라고 요구하는 글로 인식될 수도 있다는 얘기죠..
지나가던 이의 잡설이었습니다..
(제가 괜한 소리해서 썰렁하게 한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
제 생각으론... 게임을 좋아하고 속속들이 알고 있으며 너무 재밌어서 권해주지 않으면 안 되겠다... 라는 마음이 불타오르면... 나머지는 다 됩니다. ^^; 듣고 계신 분들도 아, 이 사람이 이거 굉장히 좋아하나보다, 재밌겠다... 이런 기대감을 가지게 되지요.
결국 한 두번 룰 배운다는 생각으로 훑어본 것 만으로는 아무래도 그 게임의 묘미와 핵심을 집어내기는 힘 든 것 같습니다.
가끔... 카페에 다른 카페의 관계자로 보이시는 분들이 게임룰 배우러 오시는데, 한 게임당 30분도 안 하시면서 3시간동안 10번 가까이 게임을 바꾼 경우가 있습니다. 뭐라 참견할 수 없지만 안타까운 경우라 할 수 있겠네요... -
카페마다 시급이 다르겠죠,,어떤 곳은 경력자만으로 뽑으며, 시급을 5000원주는 곳도 있습니다. 확실히 게임가이드를 초보자를 뽑아서 가르쳐가면서 베테랑으로 만들기까지 너무나 많은 시간과 돈이 듭니다, 제가 업주라면 부담은 될수 있지만 능력있는 가이드를 한명 고용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능력없는 초보가이드 3데리고 있느니 능력있는 애 하나로 세명치 분을 시키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초보는 게임설명하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고, 베테랑은 5분에서 10분정도로 깔끔하게 설명할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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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님의 말처럼, 다른 카페에서 룰을 배워서, 자기가 카페를 내는 경우가 많죠, 한번이라고 룰북을 안보고, 게임도 5번정도는 해봐야 그 게임을 제대로 알고 설명을 할 수 있을텐데,,,그런 날림카페가 존재하다보니,,질이 떨어지고, 보드게임 재미없네라는 말이 들리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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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베테랑이라도 5~10분만에 설명하는게 항시 가능할까요?
겜마다 다르지 않으려나요?
(A&A같은거 5분 10분만에 어찌 설명하는지..?) -
영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알바를 운영하는가도 중요한 듯 합니다.
열심히 일하는 친구들 많이 주고 싶죠~ 하지만 가게 사정도 좀 봐야할꺼구요. 저는 많이는 못주고 있지만 열심히 놀게하고 같이 새로운 게임들 공부하고 그래요~ 어쩌면 더 많이 주고 주인과 종업원의 관계를 만드느니 같은 동업자적인 생각에서 일하니까 얼마 준다, 얼마 받는다는 일단 2차적인 문제가 되어가던데요...
@ 이번주에는 단돈 100원이라도 올려줘야지~ -
초보 3명보다 능력있는 베테랑 1명.. 베테랑이 너무 힘들어 하지 않을까요? 베테랑 2명에 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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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제송합니다.. 님.. 어찌어찌 있는대로 쓰다보니. 너무 공격적인 되어 버렸네요.. 지송.. 사실은 조금 내용을 수정할려구 했는데 글수정이 안되네요..한마디는 글 수정이 안되나요...
암튼 공격적인거 지송합니다. ^^...
사실은 제 경우가 그랬거든요.. 만만하게 자신있게 했는데.
실제 설명에 딱들어가니까.. 이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끌고가서 어떻게 끝내야 될지 너무 막막하더라구요..
결국은 흐지부지..주절주절 되다가 낭패를 받죠^^
식겁하더군요.. 암튼 게시판을 뜨겁게 다굴만한 소재였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
앗 수많은 오타. 허걱.. 내가 왜이러지...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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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문제네요.
보드게임 까페 알바가 반드시 게임 설명만 해야 되는 것도 아니고..(은근히 잔일 많이 하죠.=_=) 게다가 경험치가 크게 작용하게 되는.
업주 입장에서도 애매할 겁니다.사실 보드게임 까페가 현재 상황의 특성상 많이 뽑기도 그렇고(여유시간에 노니까),적게 뽑기도 그렇죠.(바쁜 시간대에 손님들한테 해주는 서비스가 떨어지니.)
저야 1800원,2000원,2500원,3000원,3500원 등 다양하게 받아봤습니다만; 역시 아직은 인력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에 맡기는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_- (전반적으로 알바인력이 알바수요보다 부족한 상황이라 가격이 계속 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P.S. 게임 설명 속도는 경험치 차이도 꽤 작용하지만,가장 중요한 것은 성향 차이입니다.저같은 경우는 어지간히 간단한 게임이 아니면 일반적으로 한 게임의 설명시간이 10분 정도고,제가 설명에 심취해서-_- 간략한 전략까지 설명할 경우에는 20분 이상도 자주 나옵니다.
전쟁계열 게임은;; 기본 1시간이죠.세팅에,설명에,초반에는 손님들이 헤매지 않게 적절한 조언까지 해주는 것을 기본으로 하니까요; -
제 생각에는 저 정도 수준이라면 꽤 많은 시급을 받을 것 같은데요. 일단 100개이상 알고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 아닐까요 솔직히 보드카페 사장님들 중에 100개이상 게임을 숙지하시고 계신분이 얼마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사장님들 중에는 게임을 좋아해서 많이 알고 많이 즐기시는 분들이 물론 많지만 그렇치 않은 사람도 무지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사장님들께는 매우 쓸만한 알바죠.
하지만 그 중에는 그 돈이 아깝다고 낮은 시급을 주거나 알아낼것만 알아내고 일찍 잘라버리는 쓰레기사장이 간혹 있으니 주의 하셔야죠.
그리고 앞서 얘기가 나왔지만 아는 것과 설명하는 것은 천지차이인 것은 사실입니다. 모카페에서 설명을 부탁했더니 룰은 안가르쳐 주고 전략을 가르쳐 주는 어이없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요령은 아무래도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니 자신의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다른 얘기지만 베테랑이 설명이 훨씬 길다는 사실. 아는 거 꼼꼼하게 설명하고 어느정도 전략까지 덧붙이니..
나중에 '그건 얘기 안해주셨잖아요' 라는 원망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그건 룰 설명을 줄이기 위해 온갖 하우스 룰을 만든 카페들을 보면 알 수 있죠. -
아 저도 도전적으로 쓴것 처럼 보일수 있군요.. ;;;;
저도 도우미로 일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받는 시급이나 대우에는 만족하지만..
게임을 가르친다는게 힘들기도 하고 음.. 도전적(공격적)이라..
하지만 이런글 빙글빙글 돌려 말하기도 모하고...
모 어쨋든 여러 의견 줘서 고맙습니다. ^^;;
생각 보다 리플이 많이 달렸네요.. 역시 보드게임 종사자분들이 많으신듯..
가끔 일하지 말고 그냥 보드게임 하러 놀려 다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해 기회비용을 생각하기위해 글올렸습니다.
그리고 100가지 게임을 안다고 은근히 내세우는것도 아닙니다.
-_- 단지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해서고요..
저도 보드카페 도우미를 해봐서..(주말이라서..) 카탄 하루에 10번 설명할때도 있습니다... 모 같은 게임도 설명할려니 힘든건 사실이네요..(사실 다른 어려운 게임을 설명하는게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카탄설명이 힘든것보다는 많이 설명해서 지겹다는 표현이 더 옳겠죠..)
어쨋든 전 보수를 굳이 많이 받아야 겠다가 아니라.. 다른데서는 얼마를 받는지 궁금해서 글을 올리는 겁니다.
사실.. 보드게임카페에는 꼭 보드게임을 좋아해서 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주변대세에 휘말려서 그냥.. 어쩡쩡하게 오시는분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분들 이해 시킬려면 더 많은 퍼포먼스를 해야 하더군요.. ㅡㅡ;;
어쨋든 마지막으로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
마지막으로는 여기서는 100가지 겜정도로 -_- 이름도 못내밀죠..
제가 아시는분들만해도 쿨럭.. 전 아직 몇년은 더 배워야 할듯.. -
나중에 전문직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새로운 문화가 생겨나는거 같아 일단은 벅찹니다 후훗.. -
전 게임매니저라는 직업이 따로 분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시각에서 보면 레크레이션강사와 비슷하거든요. 게임 하나하나를 일일이 설명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특히 호기심에 찾아온 손님이 대다수인 지금에 말이죠. 지금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들의 노고덕택에 보드게임이 저변확대될 것입니다.
현재 받는 임금은 시간제근로자로 분류해서 볼 때 적은 편인 것 같다는 생각도 되지만, 카페의 수익이 천차만별이니 책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지금의 임금기준은 다른 쟝르(?)의 아르바이트 비용과 비슷하게 책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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