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경우 게임의 가치는 저 나름대로의 기준을 정하고 구입을 합니다.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물건이 매물로 나왔다거나 해외구매에 아직 부담감이있어서
누군가 구매대행을 해준다고 할때나 그런 물건들을 구하려합니다.
게다가 싸다고 무턱대고 사놓는편이 아니라 주로 관심가는 장르를 구입을 하지요.
저는 trpg를 좋아해서인지 게임성과함께 때지는것이 게임의 배경입니다.
이것들을 어떻게하면 trpg소재로 써먹을수 있을까 판단을 하는거죠.
예를들어서 크림슨 스카이즈같은 게임은 항공액션게임이지만 그것만으로는
그 게임의 묘미를 알수가 없죠. 차라리 1,2차 세계대전 공중전을 배경으로 다룬
게임들도 무척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이게임을 좋아하는 이유가 멋진 세계관때문이죠.
공중전보다는 그 시대를 즐기는 로망이 있다고나 할까요?
뭐 이게임 이야기를 하려한게 아니니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한번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런 배경을 중시하는 게임들이기때문에 나름대로 구하기에 애를먹고있습니다.
장르도 특이하고 게다가 이런류의 게임들은 80~90년대 초에 나왔던 게임들이
대부분이라 지금은 구하기도 힘들지요.
만약 누군가가 모던아트를 4만원에 살래? 아니면 블랙비어드를 10만원에살래?
라고 묻는다면 상황에따라서 다르겠지만 10에서 9은 블랙비어드를 선택할것입니다.
즉 보통 시세에따라 게임을 구하는게 아니라 그 게임이 저에게 얼마만큼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를 말하는것입니다.
최근들어 구하기 힘든게임, 혹은 무슨무슨 콜랙션이라고해서 절판된 게임들을
찾으시는분들이 많으신데 저라면 차라리 지금 쉽게 구할수 있는것들로 시작
하시는것을 추천해드리고싶군요.
지금은 쉽게 구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그것들도 구하기 힘든 게임이 될수 있겠지요.
뭐.. 이것저것 두서없이 이야기를 했지만 제 생각을 요약하자면
구하기 힘든 게임이라도 자신만의 가치기준을 갖고 구입하자는것과
처음부터 구하기 힘든게임이라고 무턱대고 사들이는건 자제하자는것이죠.
몸이 안좋아서 약을먹고 어질어질한 상태에서 글을 쓰는거라 내용이 이상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