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하지원이라구 하구여 (아마도 이름은 모르시겠지만)
신림점에서 자바 설명 이후로 부킹 등등 여러가지로 신경써주시구 재밌게 겜 할수 있도록 해 주셔서 넘 좋았는데 언젠가 신촌점으로 가셨단 얘길 듣구 많이 아쉬웠어여
집과 직장에서 넘 멀어서 신촌은 갈 기회가 없었는데
모임때문에 가는김에 얼마전에 신촌점에 들렀거든여
마침 안계서서 어찌나 안타까웠는지T.T
많이 바쁘시겠네요 힘내시고 잘지내세여~!
걍 안부인사 겸^^;

저런 내용의 괴메일을 받았군요..
(보낸 분의 인권보호를 위해 존함을 가명으로 바꿨습니다.)

괜히 힘이 납니다...
저분이 제 단골이었을 때는 지난 겨울 방학 때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래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는 군요
참 멋진 일입니다.
존함과 전공분야와 게임취향이
줄줄이 외워지던 단골손님의 수도 백여명은 넘어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 읊어보래도 읊을 수 있죠...)

건강 문제와 다른 할일이 좀 생겨서
이젠 카페 일선에서는 물러났지만
(지금도 업계 물 흐리지 않으려고 일선에서 많은 고민을 하는분들께
책임전가했다는 죄송함이 가시질 않습니다.)
다른 곳에서 더 가깝게 만나게 될수도 있겟죠...

제 괴메일로 일선에서 뺑이치는 다른 분들도 힘이 나셧으면 좋겠습니다.
(뭐 다들 저런 메일 많이 받으시겠지만...)
모두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