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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도냐? 블러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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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12 00: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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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예전에 펀어겐에서 페루도를 샀습죠.
페루도는 상당히 간단한 룰임에도 불구하고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워 늘 짜증나는 게임이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어느날,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블러프 있나요?'
가게 이름은 블러프일지언정 블러프가 없는 저희로선
'블러프랑 비슷한 페루도가 있습죠'
그래서 소개드리고 게임플레이를 하는데 '별로'라면서 블러프가 낫네. 라잖습니까?
그때부터 고민이 계속된겁니다. 이거 블러프를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페루도를 가지고 블러프를 사는 엄한 짓은 도저히 할 수 없었기에...
블러프 보드판을 직접 제작했습니다. (제가 만든 마사루 버젼이 아니라...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 정말 보드판을 쓰면 게임설명도 쉬워지고 더 재미가 있을 줄 알았습니다.
룰을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탓일까요? 그렇게 돌리는 걸 보고 있는데, 그냥 말로 하면 될걸 보드판에 표시하면서 하는게 너무나 답답한 겁니다. 그냥 페루도로 돌려버렸습니다.
이런 김에 페루도와 블러프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누군가의 손을 들어주고자 합니다. 심심하면 꼬릿말을 달아주세요. :)
페루도, 블러프 - 기본 룰은 똑같다. 페루도가 원전, 블러프가 그걸 발전시켰다고 생각되지만 큰 차이는 없다.
페루도 - 보드가 없다. 와일드카드로 눈 '1'이 쓰인다. 한 라운드 도중 한 번 주사위 개수의 절반의 개수로 '1'을 부를 수가 있다. 그럼 계속 1로 개수가 올라가든지, 다른 눈으로 바꿀려면 '1'이 마지막에 불린 개수*2+1부터 부를 수 있다 (예 : 6이 10 -> 1이 5 -> 3이 11부터)
'팔라피코'- 앞 사람이 부른 숫자가 정확하게 있을 거 같을때 팔라피코라고 외치고 열어본다. 만약 개수가 일치하면 잃었던 주사위 하나를 다시 가진다.
블러프 - 보드가 있다. 와일드카드로 '별'이 쓰인다 (여기 주사위엔 6이 없다) '별'로 개수 줄이는 것이 언제나 가능하다(보드에 표시된 대로라면 계속 별을 사용해 올라가던 개수를 계속 줄일 수 있지요? 그렇죠?) 만약 열어봤을때 앞 사람이 말한 개수가 정확히 일치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주사위를 하나씩 잃어버린다.
자신이 주사위통에서 주사위를 꺼내서 공개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주사위통을 한번 더 흔들 수 있다(안 흔들어도 된다?)
뭐.. 차이점이라고 볼 것도 없네요. 페루도와 블러프의 룰을 합치면 괜찮을 듯. 팔라피코라고 외치지 않고 열어봤을때 주사위 개수가 일치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하나씩 잃어버린다면 괜찮겠네요.
이런 논의 자체가 무의미한 거 같지만(다를게 없으니까) 어쨌거나 전 페루도에 한표.
페루도는 상당히 간단한 룰임에도 불구하고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워 늘 짜증나는 게임이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어느날,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블러프 있나요?'
가게 이름은 블러프일지언정 블러프가 없는 저희로선
'블러프랑 비슷한 페루도가 있습죠'
그래서 소개드리고 게임플레이를 하는데 '별로'라면서 블러프가 낫네. 라잖습니까?
그때부터 고민이 계속된겁니다. 이거 블러프를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페루도를 가지고 블러프를 사는 엄한 짓은 도저히 할 수 없었기에...
블러프 보드판을 직접 제작했습니다. (제가 만든 마사루 버젼이 아니라...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 정말 보드판을 쓰면 게임설명도 쉬워지고 더 재미가 있을 줄 알았습니다.
룰을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탓일까요? 그렇게 돌리는 걸 보고 있는데, 그냥 말로 하면 될걸 보드판에 표시하면서 하는게 너무나 답답한 겁니다. 그냥 페루도로 돌려버렸습니다.
이런 김에 페루도와 블러프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누군가의 손을 들어주고자 합니다. 심심하면 꼬릿말을 달아주세요. :)
페루도, 블러프 - 기본 룰은 똑같다. 페루도가 원전, 블러프가 그걸 발전시켰다고 생각되지만 큰 차이는 없다.
페루도 - 보드가 없다. 와일드카드로 눈 '1'이 쓰인다. 한 라운드 도중 한 번 주사위 개수의 절반의 개수로 '1'을 부를 수가 있다. 그럼 계속 1로 개수가 올라가든지, 다른 눈으로 바꿀려면 '1'이 마지막에 불린 개수*2+1부터 부를 수 있다 (예 : 6이 10 -> 1이 5 -> 3이 11부터)
'팔라피코'- 앞 사람이 부른 숫자가 정확하게 있을 거 같을때 팔라피코라고 외치고 열어본다. 만약 개수가 일치하면 잃었던 주사위 하나를 다시 가진다.
블러프 - 보드가 있다. 와일드카드로 '별'이 쓰인다 (여기 주사위엔 6이 없다) '별'로 개수 줄이는 것이 언제나 가능하다(보드에 표시된 대로라면 계속 별을 사용해 올라가던 개수를 계속 줄일 수 있지요? 그렇죠?) 만약 열어봤을때 앞 사람이 말한 개수가 정확히 일치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주사위를 하나씩 잃어버린다.
자신이 주사위통에서 주사위를 꺼내서 공개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주사위통을 한번 더 흔들 수 있다(안 흔들어도 된다?)
뭐.. 차이점이라고 볼 것도 없네요. 페루도와 블러프의 룰을 합치면 괜찮을 듯. 팔라피코라고 외치지 않고 열어봤을때 주사위 개수가 일치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하나씩 잃어버린다면 괜찮겠네요.
이런 논의 자체가 무의미한 거 같지만(다를게 없으니까) 어쨌거나 전 페루도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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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도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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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차이는 정확히 일치했을때 주사위를 가져가느냐 안가져가느냐의 차이일뿐인것 같네요 (근데 페루도는 한번밖에 와일드 번호로 변환이 안되는군요... 몰랐습니다.)
일단 보드가 있다는 점에서. 기억하기 쉽고. 계산의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블러프 원츄~~~~ -
일단.. 계산의 필요가 없다는점에서.. 블러프 한표~ 페루도는.. 틀려도.. 1개 빡에 안 잃지 않나요?? 블러프는.. 차이나는만큼 잃는다고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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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페루도에는.. 1개 주사위 룰이라고 있는데.. 블러프에는 없죠^^ 이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블러프에선.. 주사위갯수가 1:3~4 가 되면.. 이기기 힘들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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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블러프는 한방에 끝나기도 하죠 ^^;
그런점에서 더더욱 블러프 한표 ㅡㅡ; -
페루도는 틀려도 1개만 잃지요. 그리고 1개 주사위 룰도 있습니다. 1개만 남은 사람이 처음 숫자를 부르면 계속 그 눈으로만 돌아야하죠. 페루도는 또한 칼라풀까지 하지요. :)
네 블러프는 차이나는 만큼 주사위를 잃어버립니다.
페루도의 단점이라면 게임이 지루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1개씩만 잃으니까요. 그래서 위에서 언급한 팔라피코 상태가 아니고 오픈했을때 숫자가 같다면 주사위를 다른 사람이 1개씩 잃어버리는 거랑 이것저것 짬뽕을 한다면...
자유도는 페루도쪽이 훨씬 좋네요. (뭐 이게 RPG도 아니고 자유도 타령은...) -
흠.. ;; 페루도는.. 설명이 복잡해.. -_-;;
블러프에 한표~! -
설명만 잘 통하고 금방 이해들 하고 게임메이커2명정도만 있다면 페루도에 한표...-ㅅ-;;;[조건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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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사야겠다 (_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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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블러프에... 페루도의 팔라피코와 1개주사위룰을 섞으면.. 잼있을꺼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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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그 블러프 싸이월드 보게동에 뜬 이미지가 아니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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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블러프가 낫다고 생각. 리다이스 없는 블러프는 생각도 못하겠습니다. 커렉트가 있긴 하지만 그게 오히려 지루하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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