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게임을 구입해서 게임을 하다보면 많이 훼손됩니다.

훼손되어 뒤집혀 있는 카드라도 그 카드가 무슨 카드인지 알게 되죠.

카드의 재질이 종이로 되어있기 때문인데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코팅을 하기도 합니다.
추가비용 들어가는 것도 그런데 코팅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처음부터 왜 트럼프처럼 플라스틱으로 만들지 않는 걸까요?
단가가 많이 나온다면, 조금 더 주고라도 플라스틱으로 구입하고 싶습니다.
트럼프는 플라스틱인데도 가격이 싸죠. 만원 이하면 구입 가능합니다.

종이로 된 카드게임들은 오랫동안 플레이 되기 힘듭니다.

많은 종류의 게임을 접하지는 않았지만
인기있는 시타델, 보난자, 와이어트 어프 등등은 종이로 되어있었는데
시타델을 경우는 심각할 정도로 종이가 너무 잘 훼손되더군요.
와이어트 어프도 5판 정도 하니까 몇몇이 훼손되어 뒷면으로 된 상태에서도 무슨 카드인지 알겠더라고요.

솔직히 카드게임 사기에 돈이 아깝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카드들이 플라스틱화 되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1. 트럼프에 비해 플라스틱에 복잡한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써넣으려면 단가가 비싸다 - 기술적인 요인도 있다
2. 아동에게 플라스틱은 해롭다
3. 회사의 입장에서 종이 카드가 빨리 훼손되므로 카드를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
4. 대량생산하지 않는 카드들을 플라스틱 공정으로 만드는 생산라인자체가 낭비이다.
5. 환경보호를 위해

등등이 있더군요.

첫 카드게임 와이어트 어프를 구입하고
솔직히 게임은 재미있는데, 카드가 벌써 훼손되니 너무 실망 이네요.
우리 멤버들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서
와이어트 어프, 푸에르토 리코, 시타델 이렇게 하는데
점심먹고 게임하고 저녁먹고 헤어지거나 한게임더,
3번 모였는데 벌써부터 카드가 그렇게 되니 다시 구입해야하는 ㅡㅡ;

카드코팅하려니 돈도 비싸지만 손에 감촉도 별로고
카드가 두꺼워져서 보기 싫고
카드가 좀 휘어질때 코팅된부분이 벌어지기도 하더군요.
(시타델 직업카드만 코팅)

그리고 코팅하면 원래 박스에 보관이 어렵다는 것
카드크기에 맞게 홈이 파져 있죠...

트럼프의 감촉이 딱인데 말이죠...
섞을때도 양손으로 드르르르르륵 하면서 섞는 기술도 사용할 수 있고..
참 혹시 다이브다이스에서 판매하는 것중에 플라스틱 재질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