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로판은 제가 접수하겠습니다'(이하 이로접)라는 게임이 작년 11월 쯤에 원터버드라는 회사에서 텀블벅을 통해 펀딩이 있었습니다.

 

 

당시 상당히 성공적인 펀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보라나 스트리머 분들 사이에도 언급이 안되더라고요.

(비슷한 시기에 슬리핑갓즈 편딩이 있었지요.)

 

뭐..일단 저는 와이프(와 저도..)가 웹소설을 좋아하기 때문에 보드게임 같이 해보자는 목적으로 펀딩에 참여 했습니다. 

가격도 당시에 슈얼로 18,000이었네요. 

중간에 SNS 공유 이벤트에 당첨되서 게임을 한 개 더 받을 수 있게 되기도 했었고요.

어쨌든 오늘 게임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소개나 해드리려고요.

 

 

상부 박스를 홀로그램 처리를 했네요. (잠시 기다리시면 움짤이 나옵니다.)

 

구성물을 살펴보겠습니다.

 

[규칙서]

 

[장르 타일]

 

[스토리 토큰 + 엔딩 토큰]

 

[스토리 카드]

스토리 카드는 등장인물 카드(I), 장소(II), 행동(III)의 3가지로 나뉘어요.

 

[등장인물]

12명의 등장인물이 있습니다.

일러스트는 요즘 웹툰 디자인이네요.

 

[게임 준비]

1. 플레이어 1이 로판 작가가 되어 직접 스토리를 만듭니다.

   스토리에는 등장인물 1,2 + 장소 + 행동의 4장의 조합으로 만듭니다.

   작가는 스토리 토큰을 4개 가져옵니다.

2. 남은 카드는 잘 섞어서 가운데에 비공개로 둡니다. 

3. 다른 플레이어는 인원 수에 따라 스토리 카드를 섞어 나눠 갖습니다.(3인 6장, 4인 5장, 5인 4장, 6인 3장)

3. 다른 플레이어는 참조카드와 장르 타일을 1장씩 받습니다.

 

[게임 시작]

1. 장르 카드의 순서가 낮은 플레이어부터 높은 플레이어 순으로 스토리 추리를 시작합니다. 

2. 추리의 형식은 "(등장인물 1)과 (2)가 (장소)에서 (행동)을 하였다."의 방식으로 합니다.

3. 작가는 해당 정답과 맞는 요소의 순서만큼 스토리 토큰을 밀어서 표시를 합니다.

4. 정답을 맞출 때까지 돌아가면서 플레이라고 맞춘 사람은 엔딩 토큰을 받고 다음 라운드의 작가가 됩니다.

0. 각 플레이어는 장르카드의 능력을 라운드당 1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방법은 위와 같습니다. 단순한 추리게임이지만 이 게임의 묘미는 작가의 취향(?)에 있습니다.

무작위로 스토리를 만들 수도 있지만 가급적 본인의 취향에 맞는 스토리를 만들면서 그걸 알아가는 금단(?)의 게임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플레이는 나중에 와이프랑 친구들 오면 한번 해봐야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