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습니다.

동물 몸에 무슨 문양같은거 넣는거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한지

30분도 안 지나서 바로 번복하게 됐지만...

그 이상하게 그린 동물들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지른 오션습니다. 하하..

 

박스 뒷면이 별게 없이 심해 일러스트만 똭 있는것도 맘에 듭니다.

박스를 열면 반겨주는게 꽤 많습니다. 그리고 개별포장되어있죠.

 

사실 랩핑을 뜯기 전부터 박스가 요런 상태(한쪽이 들린..)로 와서 조마조마 했습니다.

보통 저런 경우는 구성물이 한쪽으로 쏠려서 트레이가 파손됐거나,

트레이가 파손되서 구성물이 한쪽으로 쏠렸거나..(그게 그건가?) 한 경우들 이였거든요.

(메이지나이트와 아쿠아티카가 그랬었죠..);;

구성물 파손이면 as신청도 맘편할텐데 트레이파손은 as 신청하기에도 애매하죠.

(이클립스 정도는 되야..)

 

다행이 구성물만 한쪽으로 쏠렸을뿐 트레이도 구성물들도 전혀 손상이 없었습니다.

펀칭보드들이 개별포장되어 무사할 수 있었던걸라나.. 음..

구성은 큰 카드덱 3개+프로모 카드 한묶음 작은 카드덱 하나,

가림막 한묶음, 따로 포장되어있는 펀칭보드 한묶음,

그리고 규칙서 말고도 뭐가 잔뜩 들어있습니다.

규칙서 한부, 산호초 변형규칙 한장(이게 뒷면에 조립도가 있던거 같습니다.),

각 확장과 프로모 설명 한장, 플레이어 참조표2부, 참조 책자 한부...

 

기후때도 그랬지만 저 물고기 펀칭은 정말 힘드네요. 200개?..

대충 훑어본 바에 의하면 전부 쓰는건 아닌듯 한데...뭐 다양하게 있으면 좋겠죠.

 

그외에..

프로모 심해카드는 표면 코팅이 좀 다릅니다.

뭔가 귀여운(?) 에볼루션의 프로모도 함께 있구요.

작은카드는 왼쪽이 다 프로모입니다.

리플성을 기대하게 해 주더라구요 저 작고 많은 프로모들이..

 

사실 게임적인 맛으로는 오션스보다 리빙포레스트를 좀 더 기대했는데

오션스도 생각보다 괜찮을것 같아서 급 기대치가 확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위 처럼 정리해 넣었습니다. 널널합니다.

슬리브는 큰카드가 브금슬리브 T7 6388 2봉지(200개) 좀 넘게 들었고

작은카드는 블랙라벨 4163 반봉지 정도 쓴듯 합니다.

보너스토큰은 38미리 코인캡슐에 빠듯히 들어갑니다.(6개)

예상은 했지만 슬리브 씌우는 내내 카드 일러스트들이 정말 맘에 들더군요.

기후보다 좀 더 맘에 들던게..더 많은 일러스트레이터의 투입이.. 역시..

(더 많은 자본으로 더 많은 인력을 갈아넣은 일러스트의 맛!)

여튼 일러스트레이터의 이름이 카드 구석에 써져 있습니다. 

일러마다 편차는 좀 있지만 대체로 오션스..라는

에볼루션 게임 시리즈의 컬러를 유지하며

멋지게 협업(?)된듯 합니다.

 

게임도 기대되네요!

(..사실 기후는 생각보다는... 그냥 그랬...는데 고놈의 일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