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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요니 소설 요약 1부 4장(4인의 영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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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1 21: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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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1 IDEN
바쁜 사람을 위한 후루요니 소설 요약 - 6 4인의 영웅 (3)
즈이센의 성으로 뷔나를 개조한 뗏목을 타고 진입하던 유리나 일행. 폭포를 벗어나 즈이센 성에 다다들 즈음, 물에서 벗어나 땅으로 추락합니다.
뗏목은 부서졌지만 다행히 뷔나에는 큰 피해가 없는 상황. 일행은 무사히 도착한 것에 안심할 틈도 없이, 적의 새로운 추격이 오기 전에 성으로 진입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증원 중 가장 원치 않았던 적, 우츠로 본인이 그들의 앞을 막아섭니다.
모두가 겁에 질려 뒤로 물러서던 중, 유리나는 반대로 우츠로에게 다가갑니다.
유리나는 이전 토코요의 무대에서 싸웠을 때, 어째서 즈이센을 돕는지 물었던 것에 아직 대답을 듣지 못했다며, 어째서 즈이센의 계획에 협조하고 있는지 묻습니다. 포와포와도 유리나도, 우츠로가 나쁜 여신이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우츠로는 대답으로 자신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그저 공허할 뿐이라 답합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더 이상 지는 것도, 혼자서 외로워지는 것이 싫다고 합니다.
유리나는 자신도 지는 것이 싫은 건 똑같다며, 대화를 이어나가려 하지만.
우츠로는 그런 유리나의 이야기에 화답으로 자신의 무기를 들고 공격하려 합니다.
남은 팀원들은 그런 유리나의 의도와는 반대로 우츠로에게 바로 전투 태세를 갖춥니다. 상대는 여신, 전면전으로 붙거나 공격을 제대로 당하면, 즈이센에 가기 전에 힘이 다할 것입니다.
유리나 일행은 유리나를 선두로 우츠로를 피해 성으로 진입하고자 합니다. 치도리의 쿠나이 엄호를 따라 유리나가 제일 먼저 성으로 진입하는 계획.
하지만 우츠로는 쿠나이에 전혀 미동 없이, 유리나를 성 안으로 들여보냅니다.
“유리나는 들어가도 좋아. 하지만 너희들은 안돼.”
유리나는 혼자 그렇게 성으로 들어가게 되고, 남은 인원들은 우츠로와 대처하게 됩니다.
탈리야의 새로운 트랜스폼 NAGA가 기동하며 뱀의 형태로 우츠로를 공격하지만,
우츠로는 전혀 그 자리에서 이동할 필요도 없이, 넷을 압도했습니다.
유리나가 들어간 즈이센의 성은. 지나치게 조용했습니다.
오히려 아무도 없다는 것에 위화감을 느끼던 때, 즈이센 슈의 아버지, 즈이센 카이겐이 나타납니다.
아무도 없는 성에 홀몸으로 유리나를 막으러 나타난 카이겐(해현), 자신도 한명의 미코토이며 지금 자신의 아들이 하는 일은 천벌 받아 마땅한 짓이라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자신은 메가미의 독실한 신자이기 이전에 한 명의 아버지라며, 자신의 아들이 꿈을 이루려 하는 이 순간을 방해하게 둘 수 없다고 합니다.
고작 그런 야심 때문에 이 일을 일으켰나는 유리나의 반문에, 카이겐은 유리나의 아버지도 똑같은 존재였다며. 유리나는 거기에 이용당하던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카이겐은 자신이 원래 품고 있던 여신들의 복제장치를 착용하고, 유리나에게 싸움을 겁니다.
유리나도 신이 깃든 가지를 사용해 여신의 힘을 사용, 잔카와 오우카의 힘을 양 손에 깃들이고 참화일섬을 듭니다. 몇번의 합을 거친 후 유리나의 첫 공격이 카이겐에게 직격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벚꽃나무 아래가 아닌 그냥 땅, 당연히 미코토들의 몸은 벚꽃의 힘으로 보호되지 않고 있었고, 유리나가 베어낸 카이겐의 상처에서는 많은 양의 피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전 벚꽃 결투에서 남을 상처입혔던 트라우마가 떠오른 유리나, 그렇게 유리나가 굳어 주저하던 사이 카이겐은 자신이 섬기던 두 여신의 힘을 사용합니다.
멸등(호로비)의 일렁이는 불꽃!
카이겐의 강력한 한방이 유리나의 심장을 그대로 관통했습니다.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한 카이겐, 하지만 유리나는 신이 깃든 가지를 사용해서 여신의 힘을 두른 상태였기에 벚꽃의 보호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남은 라이프는 단 하나. 유리나는 더 이상의 망설임을 뒤로 한 채, 너무 깊게 파고 들어 공격을 피할 수 없는 카이겐에게 마지막 일섬을 긋습니다.
수많은 피와 함께 바닥에 쓰러져 죽은 카이겐. 유리나는 일렁이는 마음을 겨우 추스르며 마지막. 즈이센의 방으로 향했습니다.
너무나도 멋진 달빛이 비치는 맨 위 방 입구에서, 즈이센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서로 싸울 의지를 확인한 후, 즈이센 슈우는 유리나에게 앞으로 신이 깃든 가지는 몇 개나 남았냐고 묻고, 유리나는 말없이 가지를 꺾습니다.
벚꽃 결투에 대한 의지가 아닌 살의, 유리나에게 있어서도 처음 느낀 감정이었습니다.
즈이센은 히미카의 불꽃, 하가네의 대지의 힘, 미즈키의 투구의 힘을 계속 번갈아 사용하며 유리나를 압박했습니다. 유리나는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즈이센을 공격하기 위해 가까이 뛰어들지만, 즈이센은 자신이 품고 있는 여신 우츠로의 [그림자 날개]를 사용해 순신각에 거리를 벌립니다.
그리고 그 멀어진 순간을 놓치지 않고 하가네의 망치를 들어 원심격을 사용합니다.
그 이후에는 호로비의 독안개, 그리고 라이라의 손톱까지 즈이센은 여러 여신의 힘을 계속해서 연계해서 사용하는 공격 앞에 유리나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즈이센은 마지막으로 코루누의 얼음의 힘까지 사용하여 유리나를 공격하고, 얼어가는 의식 속에서 벚꽃의 힘이 모두 소진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이 깃든 가지의 힘으로 다시 정신은 차렸지만, 자신이 벚꽃 결투에서 패배했다는 사실에 절망감을 느끼는 유리나. 즈이센은 그런 그녀를 우습다며 조롱합니다.
즈이센은 자신이 지금 몸에 두르고 있는 갑옷에는 12주의 여신의 힘이 담겨 있다며, 신을 담은 갑옷이라고 소개합니다. 유리나는 지금까지 본 여신도 벅찬데, 총 12명의 여신의 힘을 상대해야 한다는 것에 두려워합니다.
그것도 쿠루루가 만든 것이냐며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 유리나, 즈이센은 쿠루루의 발명품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충고하며 여유있게 웃어 보입니다.
유리나는 아직 자신도 포기할 수 없다며, 다시 한번 신이 깃든 가지를 꺾고 즈이센에게 돌진합니다.
즈이센은 이번에는 땅과 얼음, 그리고 닌자의 힘을 섞어 바닥에 얼음 결정을 깔고 지면에서 유리나를 향해 폭발시킵니다. 유리나에게 얼음 조각이 계속해서 찔리며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 하지만 유리나는 그런 피해를 모두 감수하면서 승리를 향한 집념으로 즈이센에게 돌진합니다
이상함을 느낀 즈이센은 다시 한번 그림자 날개로 날아오르고, 미즈키의 투구를 꺼내 자신을 방어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날아 오른 것도 잠시 유리나는 무서운 기세로 그를 추격해 오고. 즈이센은 그런 그녀를 일단 피하고자 공중에서 지상으로 급히 내려옵니다.
하지만 그런 그의 판단은…
“월영이… 떨어지니…!!!!”
즈이센은 이 공격은 피할 수 없으며, 맞으면 죽을 수 있는 공격이라 직감하고 미즈키의 투구에 온 힘을 집중합니다. 유리나의 강력한 공격에 투구는 깨져버리지만, 즈이센의 몸에는 피해를 입히지 못했습니다. 공격을 마치고 땅에 떨어진 유리나에게 이번에는 코다마의 철권으로 복부를 강타하는 즈이센.
유리나의 신이 깃든 가지가 다시 그 힘이 다하고, 유리나는 다시 즈이센을 노려보고는 세번째 신이 깃든 가지를 꺾습니다. 이제 마지막 한방. 한번의 공격으로 즈이센을 끝내려는 찰나.
유리나의 칼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설마 이 갑옷으로도 부족하리라고는… 하지만 이제 그것도 끝이다.”
검은 그림자가 유리나를 붙잡아 넘어뜨리고. 발을 묶은 그 순간.
서천의 오른손 위 하늘이. 번개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천뢰여… 오라!!!!!
타들어가는 통증과 저림. 그리고 절망감이 유리나를 감쌌습니다. 정신을 잃어가는 와중에 열심히 품속을 뒤져보지만.
더 이상 신이 깃든 가지는 없었습니다.
“이제는 모든 계책이 바닥났나 보군!!!”
즈이센의 웃음소리에 묻히듯, 우렁찬 천둥 소리가 유리나의 귀를 막았습니다.
한편 탈리야는 일행중 마지막으로 우츠로의 공격에 버티고 있었습니다. 다른 둘은 부상자에 줄리아를 보호해야 하는 상황. 여신을 상대하는 상황에 더불어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탈리야도 줄리야도, 힘을 다해 쓰러지려는 그 순간.
사이네와 후지미네 치카게가 그런 그녀의 싸움에 가세합니다.
닌자의 의료 도구로 급히 응급처치를 마친 일행은 이제 이쪽에도 남은 신이 깃든 가지가 없다는 것에 절망합니다.
하지만 사이네라는 새로운 여신이 자신들의 편이 된 상황. 지금 이 상태라면 이 자리에서 유리나가 싸움을 마칠 때까지 우츠로를 붙들어 두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순간, 하늘에서 화살이 날아와 부운의 허벅지를 찔렀습니다.
하늘에서는 날개를 단 미코토가 몇 명이나. 그리고 하늘에서도 다른 미코토들이 계속 오고 있었습니다. 공세를 알아챈 적의 증원이 시작된 것입니다.
눈 앞에 다가오는 절망에 말을 잃은 치카게.
하지만 그러한 절망 너머, 웃는 자가 있었습니다.
즈이센도 부운도 아닌 누군가.
단 한 남자만, 그 목소리를 듣고 있었습니다.
“과실이 무르익었습니다. 지금이 그 때.”
먼저는 두 여신, 그리고 치카게와 유키구모(부운), 그리고 나머지가 그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쾅…
세계가 부서지는 소리가, 모두의 몸에 울렸습니다.
다음 화에 계속…
소설 삽화 이미지 출처 : http://bfpblog.bakafire.main.jp/?eid=201
즈이센의 성으로 뷔나를 개조한 뗏목을 타고 진입하던 유리나 일행. 폭포를 벗어나 즈이센 성에 다다들 즈음, 물에서 벗어나 땅으로 추락합니다.
뗏목은 부서졌지만 다행히 뷔나에는 큰 피해가 없는 상황. 일행은 무사히 도착한 것에 안심할 틈도 없이, 적의 새로운 추격이 오기 전에 성으로 진입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증원 중 가장 원치 않았던 적, 우츠로 본인이 그들의 앞을 막아섭니다.
모두가 겁에 질려 뒤로 물러서던 중, 유리나는 반대로 우츠로에게 다가갑니다.
유리나는 이전 토코요의 무대에서 싸웠을 때, 어째서 즈이센을 돕는지 물었던 것에 아직 대답을 듣지 못했다며, 어째서 즈이센의 계획에 협조하고 있는지 묻습니다. 포와포와도 유리나도, 우츠로가 나쁜 여신이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우츠로는 대답으로 자신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그저 공허할 뿐이라 답합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더 이상 지는 것도, 혼자서 외로워지는 것이 싫다고 합니다.
유리나는 자신도 지는 것이 싫은 건 똑같다며, 대화를 이어나가려 하지만.
우츠로는 그런 유리나의 이야기에 화답으로 자신의 무기를 들고 공격하려 합니다.
남은 팀원들은 그런 유리나의 의도와는 반대로 우츠로에게 바로 전투 태세를 갖춥니다. 상대는 여신, 전면전으로 붙거나 공격을 제대로 당하면, 즈이센에 가기 전에 힘이 다할 것입니다.
유리나 일행은 유리나를 선두로 우츠로를 피해 성으로 진입하고자 합니다. 치도리의 쿠나이 엄호를 따라 유리나가 제일 먼저 성으로 진입하는 계획.
하지만 우츠로는 쿠나이에 전혀 미동 없이, 유리나를 성 안으로 들여보냅니다.
“유리나는 들어가도 좋아. 하지만 너희들은 안돼.”
유리나는 혼자 그렇게 성으로 들어가게 되고, 남은 인원들은 우츠로와 대처하게 됩니다.
탈리야의 새로운 트랜스폼 NAGA가 기동하며 뱀의 형태로 우츠로를 공격하지만,
우츠로는 전혀 그 자리에서 이동할 필요도 없이, 넷을 압도했습니다.
유리나가 들어간 즈이센의 성은. 지나치게 조용했습니다.
오히려 아무도 없다는 것에 위화감을 느끼던 때, 즈이센 슈의 아버지, 즈이센 카이겐이 나타납니다.
아무도 없는 성에 홀몸으로 유리나를 막으러 나타난 카이겐(해현), 자신도 한명의 미코토이며 지금 자신의 아들이 하는 일은 천벌 받아 마땅한 짓이라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자신은 메가미의 독실한 신자이기 이전에 한 명의 아버지라며, 자신의 아들이 꿈을 이루려 하는 이 순간을 방해하게 둘 수 없다고 합니다.
고작 그런 야심 때문에 이 일을 일으켰나는 유리나의 반문에, 카이겐은 유리나의 아버지도 똑같은 존재였다며. 유리나는 거기에 이용당하던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카이겐은 자신이 원래 품고 있던 여신들의 복제장치를 착용하고, 유리나에게 싸움을 겁니다.
유리나도 신이 깃든 가지를 사용해 여신의 힘을 사용, 잔카와 오우카의 힘을 양 손에 깃들이고 참화일섬을 듭니다. 몇번의 합을 거친 후 유리나의 첫 공격이 카이겐에게 직격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벚꽃나무 아래가 아닌 그냥 땅, 당연히 미코토들의 몸은 벚꽃의 힘으로 보호되지 않고 있었고, 유리나가 베어낸 카이겐의 상처에서는 많은 양의 피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전 벚꽃 결투에서 남을 상처입혔던 트라우마가 떠오른 유리나, 그렇게 유리나가 굳어 주저하던 사이 카이겐은 자신이 섬기던 두 여신의 힘을 사용합니다.
멸등(호로비)의 일렁이는 불꽃!
카이겐의 강력한 한방이 유리나의 심장을 그대로 관통했습니다.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한 카이겐, 하지만 유리나는 신이 깃든 가지를 사용해서 여신의 힘을 두른 상태였기에 벚꽃의 보호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남은 라이프는 단 하나. 유리나는 더 이상의 망설임을 뒤로 한 채, 너무 깊게 파고 들어 공격을 피할 수 없는 카이겐에게 마지막 일섬을 긋습니다.
수많은 피와 함께 바닥에 쓰러져 죽은 카이겐. 유리나는 일렁이는 마음을 겨우 추스르며 마지막. 즈이센의 방으로 향했습니다.
너무나도 멋진 달빛이 비치는 맨 위 방 입구에서, 즈이센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서로 싸울 의지를 확인한 후, 즈이센 슈우는 유리나에게 앞으로 신이 깃든 가지는 몇 개나 남았냐고 묻고, 유리나는 말없이 가지를 꺾습니다.
벚꽃 결투에 대한 의지가 아닌 살의, 유리나에게 있어서도 처음 느낀 감정이었습니다.
즈이센은 히미카의 불꽃, 하가네의 대지의 힘, 미즈키의 투구의 힘을 계속 번갈아 사용하며 유리나를 압박했습니다. 유리나는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즈이센을 공격하기 위해 가까이 뛰어들지만, 즈이센은 자신이 품고 있는 여신 우츠로의 [그림자 날개]를 사용해 순신각에 거리를 벌립니다.
그리고 그 멀어진 순간을 놓치지 않고 하가네의 망치를 들어 원심격을 사용합니다.
그 이후에는 호로비의 독안개, 그리고 라이라의 손톱까지 즈이센은 여러 여신의 힘을 계속해서 연계해서 사용하는 공격 앞에 유리나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즈이센은 마지막으로 코루누의 얼음의 힘까지 사용하여 유리나를 공격하고, 얼어가는 의식 속에서 벚꽃의 힘이 모두 소진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이 깃든 가지의 힘으로 다시 정신은 차렸지만, 자신이 벚꽃 결투에서 패배했다는 사실에 절망감을 느끼는 유리나. 즈이센은 그런 그녀를 우습다며 조롱합니다.
즈이센은 자신이 지금 몸에 두르고 있는 갑옷에는 12주의 여신의 힘이 담겨 있다며, 신을 담은 갑옷이라고 소개합니다. 유리나는 지금까지 본 여신도 벅찬데, 총 12명의 여신의 힘을 상대해야 한다는 것에 두려워합니다.
그것도 쿠루루가 만든 것이냐며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 유리나, 즈이센은 쿠루루의 발명품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충고하며 여유있게 웃어 보입니다.
유리나는 아직 자신도 포기할 수 없다며, 다시 한번 신이 깃든 가지를 꺾고 즈이센에게 돌진합니다.
즈이센은 이번에는 땅과 얼음, 그리고 닌자의 힘을 섞어 바닥에 얼음 결정을 깔고 지면에서 유리나를 향해 폭발시킵니다. 유리나에게 얼음 조각이 계속해서 찔리며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 하지만 유리나는 그런 피해를 모두 감수하면서 승리를 향한 집념으로 즈이센에게 돌진합니다
이상함을 느낀 즈이센은 다시 한번 그림자 날개로 날아오르고, 미즈키의 투구를 꺼내 자신을 방어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날아 오른 것도 잠시 유리나는 무서운 기세로 그를 추격해 오고. 즈이센은 그런 그녀를 일단 피하고자 공중에서 지상으로 급히 내려옵니다.
하지만 그런 그의 판단은…
“월영이… 떨어지니…!!!!”
즈이센은 이 공격은 피할 수 없으며, 맞으면 죽을 수 있는 공격이라 직감하고 미즈키의 투구에 온 힘을 집중합니다. 유리나의 강력한 공격에 투구는 깨져버리지만, 즈이센의 몸에는 피해를 입히지 못했습니다. 공격을 마치고 땅에 떨어진 유리나에게 이번에는 코다마의 철권으로 복부를 강타하는 즈이센.
유리나의 신이 깃든 가지가 다시 그 힘이 다하고, 유리나는 다시 즈이센을 노려보고는 세번째 신이 깃든 가지를 꺾습니다. 이제 마지막 한방. 한번의 공격으로 즈이센을 끝내려는 찰나.
유리나의 칼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설마 이 갑옷으로도 부족하리라고는… 하지만 이제 그것도 끝이다.”
검은 그림자가 유리나를 붙잡아 넘어뜨리고. 발을 묶은 그 순간.
서천의 오른손 위 하늘이. 번개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천뢰여… 오라!!!!!
타들어가는 통증과 저림. 그리고 절망감이 유리나를 감쌌습니다. 정신을 잃어가는 와중에 열심히 품속을 뒤져보지만.
더 이상 신이 깃든 가지는 없었습니다.
“이제는 모든 계책이 바닥났나 보군!!!”
즈이센의 웃음소리에 묻히듯, 우렁찬 천둥 소리가 유리나의 귀를 막았습니다.
한편 탈리야는 일행중 마지막으로 우츠로의 공격에 버티고 있었습니다. 다른 둘은 부상자에 줄리아를 보호해야 하는 상황. 여신을 상대하는 상황에 더불어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탈리야도 줄리야도, 힘을 다해 쓰러지려는 그 순간.
사이네와 후지미네 치카게가 그런 그녀의 싸움에 가세합니다.
닌자의 의료 도구로 급히 응급처치를 마친 일행은 이제 이쪽에도 남은 신이 깃든 가지가 없다는 것에 절망합니다.
하지만 사이네라는 새로운 여신이 자신들의 편이 된 상황. 지금 이 상태라면 이 자리에서 유리나가 싸움을 마칠 때까지 우츠로를 붙들어 두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순간, 하늘에서 화살이 날아와 부운의 허벅지를 찔렀습니다.
하늘에서는 날개를 단 미코토가 몇 명이나. 그리고 하늘에서도 다른 미코토들이 계속 오고 있었습니다. 공세를 알아챈 적의 증원이 시작된 것입니다.
눈 앞에 다가오는 절망에 말을 잃은 치카게.
하지만 그러한 절망 너머, 웃는 자가 있었습니다.
즈이센도 부운도 아닌 누군가.
단 한 남자만, 그 목소리를 듣고 있었습니다.
“과실이 무르익었습니다. 지금이 그 때.”
먼저는 두 여신, 그리고 치카게와 유키구모(부운), 그리고 나머지가 그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쾅…
세계가 부서지는 소리가, 모두의 몸에 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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