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추리게임을 했었는데  된다는게
보드판에 체크해가면서 사건을 추리하는 것과
할 때마다 늘어나는 단서형태에 재미를 더 해주었던
게임이였습니다.

게임 초반에는 빠르게 진행되어 다른 추리게임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매해 시간(턴)이
지나갈때마다 제시되는 단서조합을 최대한 밝히는게
이 추리게임을 풀어가는데 도움이 되었겠다 싶었습니다.
(게임목표를 이루기에는 다소....^^ 해결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좀 더 재미있었던 것은 각 캐릭터에 메소드 연기(?)가
필요한 사항에서 웃음을 주게되는 요소도 생겨서
재미 있기도 하고 단체 추리게임으로 유명한
서로를 의심하며 범인을 잡아내야하는 '마피아'게임
같은 느낌도 들어서 친숙하게도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디 중소규모로 MT갈때 마피아 게임에 진행자의
말소리가 들립니다.
'새벽이 밝았습니다. 마피아는 조용히 고개를 듭니다.....')

마지막 턴까지 범인으로 몰아가는 것도 끝까지
의심해야 하는 사항 긴장감과 마지막 선택에
벌어지는 자기증언에 대한 반박대응과 메소드연기
몰입도 중가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것 같습니다.
혹, 무거운 추리게임으로 넘어가기전에
<서스펙트게임:리로드>로 한다면 적당한 추리 게임이라
추천드리고 싶네요.
전체적으로 추리게임이 일회성이라는 부분이
늘 아쉽긴하지만 몇시간을 집중, 몰입하여 게임에
임하고 싶다면 꼭 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