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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시판 > 벚꽃 내리는 시대에, 드리는 말씀을.
  • 2023-04-25 21:56:39

  • 11

  • 962

Lv.31 IDEN


 안녕하세요.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을 즐기는 미코토 I-DEN 입니다.

오늘 하루간 많은 이야기가 지나가며,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일들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과 말씀을 드리고자. 조금 적어보려 합니다.



먼저, 담당자님의 소통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간 저희 미코토들의 질문과 궁금했던 점에 대해 소통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 해 주셨기에, 앞으로의 일정과 상황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작은 소통이나 양방간 대화가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의 기다림 그리고 활동에 있어서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차후 관련 소식을 고대하며, 서로간 즐거운 교류가 이어졌으면 합니다.



벚꽃 결투의 펀딩이 진행된 지도, 어언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난 것 같습니다.

처음 이 게임의 발매 소식을 접했을 때, 기쁨에 입을 다물지 못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드디어 이 게임이 한국에도 나온다. 



기존에 일본판을 구매하여 한국어 유저 패치를 사용해 게임을 플레이하던 제게는, 놀라운 소식이었습니다.



단순히 가격이나 구매의 용이성이 그 이유만은 아니었습니다.


한국에서 이제는 더 많은 사람들과, 더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
더 즐거운 벚꽃 결투가 되리라는 기대감이 가장 컸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일본판을 플레이하던 유저들과 함께 이 펀딩이 얼마나 갈 수 있을까 예상했던 것도 기억이 납니다.

솔직히 기존 유저들은. 확장이 포함되는 데 까지만 가면 성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국 전용 특전조차도 불가능할 거라 생각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코리아 보드 게임즈의 홍보, 파격적인 가격에 힘을 입어, 벚꽃 결투는 충분히 끌릴 만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회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유저들도. 그리고 새로운 유저들도 정말 많은 일을 했습니다.

처음 오는 사람들이 무슨 게임인지 알 수 있도록 인터넷 방송도 배워 보면서 설명회와 실황 영상을 올려보고. 많은 사람들이 와서 질문해도 즐겁게 받아 주었습니다. 그렇게 어느새 펀딩은 예상치를 넘은 갯수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렇게 펀딩이 끝나고, 코로나 상황과 겹치며 1년간 연기가 되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 많은 이슈가 벌어져 괴로웠던 이야기, 카드 품질 이슈, 배송 이슈, 먼저 온 임시키트까지. 

이 게임 하나를 미코토들에게 안기기까지 정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저희도 그런 코리아 보드 게임즈를 많이 응원했습니다.



저희 유저들도 이러한 기약 없는 기다림을 함께 넘어가기 위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게임이 없는 상황에서의 온라인 대회. 온라인 여신 설명회와 게임 환경 설명회. 그리고 임시키트가 오자마자 많은 곳에서 시작된 유저 설명회까지.

그런 상황에서 코리아 보드 게임즈가 열어 주었던 공식 교류제와  파트너 매장 대회가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지금 이 벚꽃 결투가 [벚꽃 내리는 시대가, 여기에도 온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오기까지.

코보게와 유저들은, 많은 일을 함께 겪고 서로 협력하며 지내 왔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올라온 글에서, 코리아 보드게임즈의 행사 중 비교적 소규모인 벚꽃 관련 내용은 제외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여러번 반복해 주셨습니다.

저희가 처음 함께 게임을 시작하고 홍보하며, 같이 유저들에게 소개할 때에도. 분명 같은 상황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러한 상황에서, 비교적 소규모라서 벚꽃 결투를 제외했다는 말이 아닌, 그러한 상황이기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담당자의 메세지를 듣고 싶습니다.

이 게임을 더욱 성장시키는 노력은 저희의 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코보게에서 함께 할 때,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부디 담당자님께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소규모이기에 기업의 입장에서 고려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이 아닌, 더 이상 소규모가 되지 않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결의로 함께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보드게임 유저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게임을 살 때, 보드게임 매장에서 같이 할 친구나 토큰도 같이 팔아야 한다"고.

그만큼 게임이라는 컨텐츠는, 특히 보드게임이라는 컨텐츠는 같이 할 사람. 즉 함께 하나의 시간을 향유하는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을 좋아하고, 같이 즐기는 데에 부족한 점이 되지 않기 위해, 담당자님께서 인정하셨던 것과 같이 저희 유저들은 많은 새로운 분들이 어렵지 않게 이 게임을 함께할 수 있게끔. 많은 곳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부디 이 게임이 더 많은 사람에게 다양한 경험을 줄 수 있는 즐거움까지 이를 수 있도록. 코리아 보드 게임즈의 협력을 긴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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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관리자 [GM]신나요
    • 2023-04-25 22:04:00

    좋은 말씀 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담당자도 이 글을 당연히 보겠지만, 커뮤니티 운영자로서 저도 이 글과 글에 담긴 마음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 Lv.26 minerva
    • 2023-04-27 11:40:40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I-DEN님께서 초기에 저희에게 많은 도움을 주셔서 펀딩이 성공하는 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고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저도 이 게임에 애정이 많고 더 성공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노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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