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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앞두고 공항인데도 향후 생각에 착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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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7 10: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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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5 쌓이네
채팅이나 SNS로 누가 이런 넋두리를 받아주기엔 너무 부담스러운 이야기라서 걍 다다에 적습니다. 약간 전 멘탈이 나간거같아서 음... 유저는 굳이 몰라도 손해없는 이야기입니다.
4월 서울 콜라보카페를 잇는 7월 부산 대형 교류회 준비 당연히 미리 하고 있었습니다. 카드 창작대회, 콜라보카페 특전 추가발송, 짬짬이 그리는 팬아트나 게임플레이와 더불어서 하고 있었습니다. 제 일상이 전부 벚꽃결... 후루요니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요.
서울 때 한달만에 준비한 게 아쉬움이 남아서 일찍부터 준비하는 건 오히려 즐겁기만 했어요. 서울살면서 알바로 달에 40 벌어 40 쓰는 막학년 대학생이 부산에 테이블 잘 돼있는 파티룸 뺏길까봐 날짜예약에만 80을 묶어놓습니다. 직장인분들은 미리 맞춰서 휴가 쓰실 수 있으니 좀 무리했어도 후회하는 선택은 아니었어요. 서울 외 지역에서도 많은 분들이 후루요니를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입문의 장을 만들고 싶었으니까요.
근데 코보게 일처리때문에 슬슬 후회가 됩니다.
이미 리스트가 절반정도 작성된 디피용•배부용 굿즈는 어떤 구조로 운영하든 제가 적자이구요. 이 점은 60만원 추가지출한 (80까진 아니었어요) 서울 콜캎때랑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샘플 생산하신 아크릴집중력을 카페에 진열할 수 있을지 문의드렸을 때 내심 바랐어요. 지원이 의무는 아니지만, 들어주신다면 참 고맙겠다고. 일단 어렵다는 답변을 받아서 내부사정이 있으려니 OK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아예 코보게쪽에서 집중력 아크릴을 언제 낼지, 내기는 할지 스스로도 몰?루 여서인거같아서 슬슬 어이가 없는 겁니다. 이 부분은 차후 진행계획을 물어도 늘 기약이 없으시니 무르겠습니다.
부산 교류회에서 후루요니 제시어들을 만들어서 텔레스트레이션을 할까 했는데, 이젠 그 게임을 꺼냈을때 아 코보게 유통 게임... 우리보다 대규모 유저를 가졌지... 하고 싸해질까봐 참 걱정입니다. 후루요니를 하시는 분들이 다른 보드게임은 안 할까요? 저도 티펜탈의 선술집 품절 풀려서 살까하다가 마음 접은 상태입니다. 솔직히 코보게 유통하에는 더 이상 후루요니도 즐기기 벅찰 만큼 혐오감이 앞서서 일본직구하려고요 그 편이 훨~씬 빨리나오기도 하고 ㅎㅎ. 그냥 회사 이미지가 제 안에서는 추락했어요. 저보다 오래 후루요니를 지켜봐오신 유저분들은 기대하고 믿었던 한국 유통사에 대한 배신감이 오죽할까요...
제가 다이브다이스에 기술한 서울 콜캎 후기글을 일본어로 번역해서 보내드렸을 때 바카파이어 작가는 너무 기뻐하시며 작가 공식 트위터에 콜라보카페 언급에 대한 허락을 구하셨습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장소가 공개된 카페 방문이나 공식적인 격려 메세지 한 줄조차 없었고, 가장 접근성이 좋은 다다에 올린 글에도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러고는 가장 원색적인 비난글에 서둘러 자기방어식의 해명으로 새 담당자의 존재를 알리셨죠. 자사의 손해만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급급하고, 유저의 기쁜 일에는 함께하지 않으면서 유저가 편이 되어주길 바라십니까? '소규모'의 있는 사람들에게부터 잘해야 좋은 소문이 나고 유입이 있어서 그놈의 규모가 커지죠.
펀딩판 때 퍼주느라 고생하신 거 알아요. 근데 그 때의 코보게가 지금의 코보게와 유저 대하는 인도적인 예의가 같지가 않으니 감안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 정도면 금전적 손익이 문제가 아니라 코보게가 후루요니 유저에게 악감정이 있는 듯합니다. 제가 과언이 아니에요. 전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는다는 감각으로 며칠째 불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언젠가 원하는 걸 주겠다면서 돈을 받아가더니 의도적으로 무소식이다가, 그 사는 집 유리창을 박살내야 겨우 언제 주겠다고 말하며 돈은 네가 건네줬다고 적반하장이니 이게 누구 과실이고 기만일까요?
지극히 개인이 한 지출과 감정소모를 이런 식으로 밝히는 건 저도 원하지 않았는데, 유저 한 명이 이 게임에 얼마나 많은 애정을 쏟았고 즐거움을 여러 사람과 나누기 위해 노력하는지 좀 수치적으로 좀 와닿았으면 해요. 허허 그래도 비추만 하시겠지만...
결론 = 다 좋은 콜라보카페 코보게때문에 뉴비 놓치는것만 뼈저리게 느끼고 개최한 입장에서 뭐하자는건가 싶다. 좋았던 기억 당연히 많고 감사한 분들 많지만 나쁜 기억이 더 커지면 전부를 잊고싶어지는 법.
4월 서울 콜라보카페를 잇는 7월 부산 대형 교류회 준비 당연히 미리 하고 있었습니다. 카드 창작대회, 콜라보카페 특전 추가발송, 짬짬이 그리는 팬아트나 게임플레이와 더불어서 하고 있었습니다. 제 일상이 전부 벚꽃결... 후루요니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요.
서울 때 한달만에 준비한 게 아쉬움이 남아서 일찍부터 준비하는 건 오히려 즐겁기만 했어요. 서울살면서 알바로 달에 40 벌어 40 쓰는 막학년 대학생이 부산에 테이블 잘 돼있는 파티룸 뺏길까봐 날짜예약에만 80을 묶어놓습니다. 직장인분들은 미리 맞춰서 휴가 쓰실 수 있으니 좀 무리했어도 후회하는 선택은 아니었어요. 서울 외 지역에서도 많은 분들이 후루요니를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입문의 장을 만들고 싶었으니까요.
근데 코보게 일처리때문에 슬슬 후회가 됩니다.
이미 리스트가 절반정도 작성된 디피용•배부용 굿즈는 어떤 구조로 운영하든 제가 적자이구요. 이 점은 60만원 추가지출한 (80까진 아니었어요) 서울 콜캎때랑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샘플 생산하신 아크릴집중력을 카페에 진열할 수 있을지 문의드렸을 때 내심 바랐어요. 지원이 의무는 아니지만, 들어주신다면 참 고맙겠다고. 일단 어렵다는 답변을 받아서 내부사정이 있으려니 OK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아예 코보게쪽에서 집중력 아크릴을 언제 낼지, 내기는 할지 스스로도 몰?루 여서인거같아서 슬슬 어이가 없는 겁니다. 이 부분은 차후 진행계획을 물어도 늘 기약이 없으시니 무르겠습니다.
부산 교류회에서 후루요니 제시어들을 만들어서 텔레스트레이션을 할까 했는데, 이젠 그 게임을 꺼냈을때 아 코보게 유통 게임... 우리보다 대규모 유저를 가졌지... 하고 싸해질까봐 참 걱정입니다. 후루요니를 하시는 분들이 다른 보드게임은 안 할까요? 저도 티펜탈의 선술집 품절 풀려서 살까하다가 마음 접은 상태입니다. 솔직히 코보게 유통하에는 더 이상 후루요니도 즐기기 벅찰 만큼 혐오감이 앞서서 일본직구하려고요 그 편이 훨~씬 빨리나오기도 하고 ㅎㅎ. 그냥 회사 이미지가 제 안에서는 추락했어요. 저보다 오래 후루요니를 지켜봐오신 유저분들은 기대하고 믿었던 한국 유통사에 대한 배신감이 오죽할까요...
제가 다이브다이스에 기술한 서울 콜캎 후기글을 일본어로 번역해서 보내드렸을 때 바카파이어 작가는 너무 기뻐하시며 작가 공식 트위터에 콜라보카페 언급에 대한 허락을 구하셨습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장소가 공개된 카페 방문이나 공식적인 격려 메세지 한 줄조차 없었고, 가장 접근성이 좋은 다다에 올린 글에도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러고는 가장 원색적인 비난글에 서둘러 자기방어식의 해명으로 새 담당자의 존재를 알리셨죠. 자사의 손해만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급급하고, 유저의 기쁜 일에는 함께하지 않으면서 유저가 편이 되어주길 바라십니까? '소규모'의 있는 사람들에게부터 잘해야 좋은 소문이 나고 유입이 있어서 그놈의 규모가 커지죠.
펀딩판 때 퍼주느라 고생하신 거 알아요. 근데 그 때의 코보게가 지금의 코보게와 유저 대하는 인도적인 예의가 같지가 않으니 감안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 정도면 금전적 손익이 문제가 아니라 코보게가 후루요니 유저에게 악감정이 있는 듯합니다. 제가 과언이 아니에요. 전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는다는 감각으로 며칠째 불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언젠가 원하는 걸 주겠다면서 돈을 받아가더니 의도적으로 무소식이다가, 그 사는 집 유리창을 박살내야 겨우 언제 주겠다고 말하며 돈은 네가 건네줬다고 적반하장이니 이게 누구 과실이고 기만일까요?
지극히 개인이 한 지출과 감정소모를 이런 식으로 밝히는 건 저도 원하지 않았는데, 유저 한 명이 이 게임에 얼마나 많은 애정을 쏟았고 즐거움을 여러 사람과 나누기 위해 노력하는지 좀 수치적으로 좀 와닿았으면 해요. 허허 그래도 비추만 하시겠지만...
결론 = 다 좋은 콜라보카페 코보게때문에 뉴비 놓치는것만 뼈저리게 느끼고 개최한 입장에서 뭐하자는건가 싶다. 좋았던 기억 당연히 많고 감사한 분들 많지만 나쁜 기억이 더 커지면 전부를 잊고싶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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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생각해보니 누가 콜캎 하라고 칼들고 협박하나? 이제 안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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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고 진행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후루요니 유저로서 즐겁고 추억이 되는 이벤트 열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
비추는 신경쓰지 마시기 바랍니다ㅜㅜ
그냥 악의적으로 누르는 사람들도 있을거에요..
콜라보카페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후기들 보면서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었습니다! -
심적으로 많은 고생을 하신게 보여 안타깝습니다.
쌓이네님의 노고는 후루요니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기억하실 거에요 -
쌓이네님 덕에 요새 벚꽃결투 판이 잘 돌아가고, 활발하게 교류가 이루어졌던 것 같아 매우 좋았습니다.. . 매번 고생해주시는 것도 알고 애정을 쏟아주시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계속 보고있었기 떄문에 이런 글이 너무 슬프기만 하네요, 마음 잘 추스르시고 다음번에 뵐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또 비추는 .. 그냥 사람들이 코보게에 대한 비평글만 쓰면 다 달리더라고요 ㅎㅋ... 의견을 내기도 힘들어서 이거야 원.... -
https://divedice.net/board/free?viewMode=view&idx=372649&ca=
비추 관해가지고 이런 글도 있었네용,,, 댓글 보시면 포인트 얻으실려고 추천 비추 동시에 누르시는 분들도 있답니다 ㅎ,,, 너무 상처받지 않으셨음 하네욥 -
격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는 큰 파동없이, 게임에 대한 애정으로 여러 이벤트를 진행해왔는데 슬프지만 앞으로는 '내가 이 긴 이벤트를 끝나치고 나서도 우리 게임이 바라던 모습대로 남아줄지'를 항상 고민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직접 예고했던 부산까지는 이변이 없는 한 진행하겠지만 규모에 대해서는 자신없어지는군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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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 주신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쌓이네님께서 이 게임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잘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느끼시는 실망스런 감정도 이해가 갑니다.
저희의 잘못된 응대에 제가 대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크릴집중력 샘플은 저희도 아직 받아보지 못해서 당시에는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것만 제대로 전달 되었어도 쌓이네님께서 마음 고생을 덜 하셨을 것 같은데, 저희 담당자가 잘 안내드리지 못한 듯해 일이 이렇게 된 것에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앞으로는 이런 부분에 좀 더 신경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이런 행사 관련해 저희와 소통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 연락 주시면 제가 확인하고 도움 드릴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연락 주셨다는 말씀을 듣고, 연락처를 확인해 보려 했으나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혹시 다이브다이스 헬프데스크나, 쪽지 등을 통해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제가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음 푸시고 여행에서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
제가 오히려 피드백에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아크릴 샘플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상세한 이유를 알게 되었고, 해주실 수 없는 일을 요청할수 없기에 정말 괜찮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결과적으로 대 성황리에 끝난 콜라보카페였고, 그 긍정적인 영향을 코보게측에서 인지하고 인정하여주신 것으로 과분해졌습니다. 회사 측에서 유저들이 무엇에 즐거워하고 유대감을 느끼는지 알아주신 점이 제게 중요합니다. (주최자인 저로서는 아쉬운 점이 더 먼저, 크게 보이기에 본문에서는 안좋은 말을 조금 남기게 되었으나 저도 정말 즐거운 행사였다는 점을 방문자분들께 재차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콜라보카페는 제 헌신이 아닌 즐거움이었습니다. 지갑이 심쿵사했을뿐..) 오늘 올려주신 공지글도 곧 자세히 읽어보고 댓글 남기겠습니다.
오늘 신사에서 벚꽃결투가 잘 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고 점괘를 뽑았더니 대길이 나왔습니다. 심지어 '장사하여 이익을 얻으니 만족스럽고' 로 시작되는 문구가 (용산사 제92수라고 검색해보시면 전문을 볼 수 있음) 구매자인 저로서는 처음에 어리둥절했는데, 코보게에 복이 찾아온다고 해석할수도 있겠고 꼭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미코토들도 코보게도 마음 고생이 크셨습니다. 벚꽃결투가 언제나처럼 활기를 띠려면 역시 새로운 팬아트나 이벤트가 마구마구 필요할지도..? 귀국이 기대되는군요. -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누구나 좋아하는 것에 애정을 쏟아 부은 경험은 하나쯤 있을 겁니다.
그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
여러 이야기들이 오갔지만 콜라보 카페에서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 다시 한 번 전합니다 ㅎㅎ 수고하셨고 감사했어요! 앞으로도 같은 취미 오래오래 즐겁게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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