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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극확장 신좌 벚나무 연기 -후편-』모드 소개와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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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4 03: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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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5 로보
벚꽃 결투 TRPG 성장전
『벚꽃 내리는 시대의 귀인들』
『벚꽃 내리는 시대의 귀인들』은 어떤 한 사람의 귀인이 되어 수년간의 수행과 싸움의 나날을 그리는 게임 모드입니다. 이 모드는 이벤트 등 4명 이상의 참가자가 있는 자리에서 여러 번의 대전을 하여 라이브 RPG와 같은 방식으로 즐기는 것을 상정하고 있습니다.
참가 인수는 짝수를 추천합니다. 처음엔 숙련도 1로 대전을 하고, 대전을 마칠 때마다 숙련도를 1 올려 성장할 수 있습니다. 숙련도의 최대치는 5이니 숙련도 5에서 대전을 마치면 종료되게 됩니다.
도중 참가나 이탈도 가능합니다. 도중부터 참가하는 경우엔 먼저 숙련도 1로 귀인을 작성하고 그 다음에 주위의 숙련도에 맞춰서 성장을 한 번씩 진행해주세요. 중도 이탈은 주변과 상담한 다음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것.
이 모드로 즐기려면 아래의 것들이 필요합니다.
1. (참가자 수만큼) 2명 분의 여신에서 사용되는 모든 구성물
2. (참가자 2명 당) 보드 1개
3. (참가자 2명 당) 45개 정도의 벚꽃 결정
1과 2는 각자가 준비해주세요. 3은 각자가 벚꽃 결정을 가져와 적절하게 공유해주세요.
어나더 판 여신 카드나 깃들이지 않는 여신 카드도 준비해두면 보다 폭 넓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기 카드는 대부분 달라졌지만 기본적인 룰은 이전에 자료실에 올렸던 TRPG 성장전과 거의 동일합니다.
기본 대전과의 차이
안전구축
안전구축에서 양측이 깃들이고 있는 여신에 추가로 보유한 특기 카드를 전부 공개합니다. 단, 특기가 적용된 카드 등은 처음으로 그 카드가 사용되기 전까지 비밀입니다.
벚꽃 결투
게임 개시 시에 초기 라이프나 초기 플레어가 캐릭터 시트 수치와 동일하도록 게임 밖에서 벚꽃 결정을 추가합니다.
결투가 종료 되면 숙련도가 1 오르며, 경험점을 6 얻어서 그것으로 성장합니다.
벚꽃 결투 TRPG 캠페인
『신좌 벚나무 연기 완결편』
이 모드는 「서론」 「서막」 「진정한 싸움」 「최종결전」 「결말」로 나뉘어 있습니다.
『신좌 벚나무 연기 완결편』은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을 활용한 협력형 게임입니다. 플레이 인수는 최대 6명까지 입니다. 6명이 협력하는 형태로 모든 전투를 마치고 결말을 맞이하기까지 약 6~8시간 정도 플레이 시간을 상정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6명이 모여 한 번에 결판을 짓는 형태로 즐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중단은?
캐릭터 시트 오른쪽에서 진행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중단은 운명 시트 단계를 얼마나 진행했느냐와 지도 시트의 상태, 이야기를 본 상황 등을 기록합니다.
4인 혹은 2인으로 즐길 경우
6인과 같은 수순으로 2인 1조로 한 조나 두 조로 전선을 즐겨주세요. 단, 홀수 인원수에 관해선 게임에선 대응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이벤트를 볼 수 없고, 최종 결전은 정확히 6명이 아니면 즐길 수 없습니다.
필요한 것.
이 모드를 즐기려면 아래와 같은 것이 필요합니다.
1. (참가자 수만큼) 2명 분의 여신에서 사용되는 모든 구성물
2. (참가자 2명 당) 보드 1개
3. (참가자 2명 당) 50개 정도의 벚꽃 결정
4. (참가자 수만큼) 스마트폰
1과 2와 5는 각자 준비해주세요. 4은 각자가 벚꽃 결정을 준비하여 적절히 공유해주세요. 어나더 판 여신 카드는 필요없습니다. 또, 참가자마다 깃들이는 여신은 중복될 수 없습니다. 상담하여 적절하게 분배해주세요.
스마트 폰의 사용
이 모드는 아래의 2가지 부분에서 스마트폰의 사용을 전제로 삼고 있습니다. 참가자 전원에게 미리 통보해주세요.
1. QR코드 읽기
2. 타이머 기능
주사위의 사용
이 모드에선 6면체 주사위를 사용합니다. 주사위가 없는 경우엔 『신좌 벚나무 연기 완결편』에서 사용되지 않는 특기 카드의 하단에 숫자가 표기 되어 있어 대용할 수 있습니다.
『신좌 벚나무 연기 완결편』은 일종의 AI와 상대하는 협동전이며, 기본적으로 「마일드」와 「보통」 난이도가, 위에서 언급한 최종 결전에선 「보통」과 「하드」 난이도가 있습니다.
운명 시트
사전에 공개된대로 각 플레이어는 4개의 특수 시나리오와 각 여신(사전 판매 때는 25명이었으나 지금은 29명 전부 수록)의 운명 시트를 최대 3장까지 받게 됩니다. 그 시트에 조건을 달성함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되며, 전부 진행하게 되면 각 시나리오의 결말을 볼 수 있습니다.
성장전과 마찬가지로 캠페인 모드 역시 전용 시트가 존재하며, 성장용 특기 카드 이외에 위와 같이 캠페인 전용 카드들도 있습니다.
P. S.
게임 설명서의 소개문을 인용하여 확장 모드들을 소개해봤습니다. 자세한 룰이나 진행 방법 등의 스포일러가 될만한 사항을 제외하고 궁금해 할만한 것과 미리 알아두면 좋아 보이는 정보만 옮겼습니다. 자세한 건 정식 발매판을 기대해주세요.
『벚꽃 내리는 시대의 귀인들』 같은 경우 기존의 성장전에서 보완한 형태라 어떤 느낌인지 미리 맛보고 싶은 분들은 공개된 성장전을 플레이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TRPG 성장전 베타판 링크 : TRPG 성장전)
『신좌 벚나무 연기 완결편』은 인원수도 6명을 전제로 할만큼 난이도도 꽤 있는 편이라 성장전과는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 진행 자체는 다른 글에서 설명하셨듯, 「협세좌 공연」과 「TRPG 성장전」을 섞어 놓은 느낌입니다. 저 둘을 섞어 놨다고 하면 쉽게 예상 할 수 있듯이 공연을 성공하면 경험점을 얻고, 그 경험점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면 됩니다. 캠페인 모드는 기본적으로 레거시 형식을 표방하고는 있지만, 다양한 시나리오와 성장전 룰을 조합한 덕분에 이런저런 특기 카드들을 시험해볼 수 있도록 만들어서 회차 플레이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난이도를 나눠둔 부분이나 게임 종료 후에 점수를 계산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둔 점에서 리플레이성도 빼놓지 않은 점이 눈에 띄네요. 과연 QR 코드 연동과 관련해서 코보게 쪽에서 어떻게 처리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난이도가 어렵다고 써놨지만, 「최초의 결투」를 마치고 게임 몇 판을 돌려 본 초심자라도 즐기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개인적으론 초심자에게도 권장하는 모드인데요. 왜냐하면 운명 시트 진행 조건 초반부가 각 여신을 배우는데 나름 도움이 되도록 안배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난이도 있고 룰이 복잡한 여신으로 하는 건 좀 그렇겠습니다만...) 무작정 갈피를 못 잡고 덱을 짜기보다, 운명 시트 조건 달성이나 「연무 카드」 조건 달성이라는 목표가 있으니, 덱을 짜고 운용하는 법을 익히는데 방향성을 잡아주기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개인적으론 운명 시트의 조건 달성이 PC 게임 등에서 자주 쓰이는 업적을 달성하는 기분도 들어 도전욕이 샘솟는 시스템으로도 느껴져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만의 매력적인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겠죠.
벚꽃 결투 본 게임과 관련해선 신규 여신인 미소라의 성능도 그렇고, 어나더 판 여신 둘(오보로, 렌리)도 개성적이고 재밌게 나온 것 같아 상당히 만족스러운 확장입니다. 리뉴얼 된 『제2막』 사이네와 토코요의 카드도 서로 시너지를 일으키는 형식으로 재편성 되어서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이번 확장으로 기본 상자가 오리진 여신 + 확장만으로도 가득 찰 정도라 윙스팬이나 테라포밍 마스처럼 보관용 박스를 새로 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지인들과 플레이 할 용도로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만, (스토리 쪽은 개인 블로그에 번역해서 QR 코드에 연결하는 식으로) 아무튼 빠른 시일 내에 한국에도 다음 확장이 나와서 많은 분들이 즐기고, 실력을 쌓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삼국배에선 더 좋은 시합 내용과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거든요.
참고로 일본판 기준으로 타로와 여신 카드를 제외한 독자 규격 카드는 『협세좌 공연』 모드의 『안무 카드』에 해당하는 『연무 카드』가 하프 사이즈 (약 6.3cmX4.4cm)로 120장이 들어있습니다. 그 외에 각종 캐릭터 시트지 등은 A4 용지의 절반 정도 크기이며 운명 시트는 약 5.8cmX11.4cm 정도의 크기로 구성되어 있네요.
또, 캐릭터 시트는 한 장씩 들어 있기 때문에 스캔과 인쇄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정발판에선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P. S. 2
소설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연기(縁起)를 기원이라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불교 용어인 연기로 보이네요. 게임 자체에서도 불교 용어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 걸 보면 '인연에 의해 만물이 생겨남'을 뜻하는 연기가 맞아보입니다.
『벚꽃 내리는 시대의 귀인들』
『벚꽃 내리는 시대의 귀인들』은 어떤 한 사람의 귀인이 되어 수년간의 수행과 싸움의 나날을 그리는 게임 모드입니다. 이 모드는 이벤트 등 4명 이상의 참가자가 있는 자리에서 여러 번의 대전을 하여 라이브 RPG와 같은 방식으로 즐기는 것을 상정하고 있습니다.
참가 인수는 짝수를 추천합니다. 처음엔 숙련도 1로 대전을 하고, 대전을 마칠 때마다 숙련도를 1 올려 성장할 수 있습니다. 숙련도의 최대치는 5이니 숙련도 5에서 대전을 마치면 종료되게 됩니다.
도중 참가나 이탈도 가능합니다. 도중부터 참가하는 경우엔 먼저 숙련도 1로 귀인을 작성하고 그 다음에 주위의 숙련도에 맞춰서 성장을 한 번씩 진행해주세요. 중도 이탈은 주변과 상담한 다음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것.
이 모드로 즐기려면 아래의 것들이 필요합니다.
1. (참가자 수만큼) 2명 분의 여신에서 사용되는 모든 구성물
2. (참가자 2명 당) 보드 1개
3. (참가자 2명 당) 45개 정도의 벚꽃 결정
1과 2는 각자가 준비해주세요. 3은 각자가 벚꽃 결정을 가져와 적절하게 공유해주세요.
어나더 판 여신 카드나 깃들이지 않는 여신 카드도 준비해두면 보다 폭 넓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기 카드는 대부분 달라졌지만 기본적인 룰은 이전에 자료실에 올렸던 TRPG 성장전과 거의 동일합니다.
기본 대전과의 차이
안전구축
안전구축에서 양측이 깃들이고 있는 여신에 추가로 보유한 특기 카드를 전부 공개합니다. 단, 특기가 적용된 카드 등은 처음으로 그 카드가 사용되기 전까지 비밀입니다.
벚꽃 결투
게임 개시 시에 초기 라이프나 초기 플레어가 캐릭터 시트 수치와 동일하도록 게임 밖에서 벚꽃 결정을 추가합니다.
결투가 종료 되면 숙련도가 1 오르며, 경험점을 6 얻어서 그것으로 성장합니다.
벚꽃 결투 TRPG 캠페인
『신좌 벚나무 연기 완결편』
이 모드는 「서론」 「서막」 「진정한 싸움」 「최종결전」 「결말」로 나뉘어 있습니다.
『신좌 벚나무 연기 완결편』은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을 활용한 협력형 게임입니다. 플레이 인수는 최대 6명까지 입니다. 6명이 협력하는 형태로 모든 전투를 마치고 결말을 맞이하기까지 약 6~8시간 정도 플레이 시간을 상정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6명이 모여 한 번에 결판을 짓는 형태로 즐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중단은?
캐릭터 시트 오른쪽에서 진행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중단은 운명 시트 단계를 얼마나 진행했느냐와 지도 시트의 상태, 이야기를 본 상황 등을 기록합니다.
4인 혹은 2인으로 즐길 경우
6인과 같은 수순으로 2인 1조로 한 조나 두 조로 전선을 즐겨주세요. 단, 홀수 인원수에 관해선 게임에선 대응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이벤트를 볼 수 없고, 최종 결전은 정확히 6명이 아니면 즐길 수 없습니다.
필요한 것.
이 모드를 즐기려면 아래와 같은 것이 필요합니다.
1. (참가자 수만큼) 2명 분의 여신에서 사용되는 모든 구성물
2. (참가자 2명 당) 보드 1개
3. (참가자 2명 당) 50개 정도의 벚꽃 결정
4. (참가자 수만큼) 스마트폰
1과 2와 5는 각자 준비해주세요. 4은 각자가 벚꽃 결정을 준비하여 적절히 공유해주세요. 어나더 판 여신 카드는 필요없습니다. 또, 참가자마다 깃들이는 여신은 중복될 수 없습니다. 상담하여 적절하게 분배해주세요.
스마트 폰의 사용
이 모드는 아래의 2가지 부분에서 스마트폰의 사용을 전제로 삼고 있습니다. 참가자 전원에게 미리 통보해주세요.
1. QR코드 읽기
2. 타이머 기능
주사위의 사용
이 모드에선 6면체 주사위를 사용합니다. 주사위가 없는 경우엔 『신좌 벚나무 연기 완결편』에서 사용되지 않는 특기 카드의 하단에 숫자가 표기 되어 있어 대용할 수 있습니다.
『신좌 벚나무 연기 완결편』은 일종의 AI와 상대하는 협동전이며, 기본적으로 「마일드」와 「보통」 난이도가, 위에서 언급한 최종 결전에선 「보통」과 「하드」 난이도가 있습니다.
운명 시트
사전에 공개된대로 각 플레이어는 4개의 특수 시나리오와 각 여신(사전 판매 때는 25명이었으나 지금은 29명 전부 수록)의 운명 시트를 최대 3장까지 받게 됩니다. 그 시트에 조건을 달성함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되며, 전부 진행하게 되면 각 시나리오의 결말을 볼 수 있습니다.
성장전과 마찬가지로 캠페인 모드 역시 전용 시트가 존재하며, 성장용 특기 카드 이외에 위와 같이 캠페인 전용 카드들도 있습니다.
P. S.
게임 설명서의 소개문을 인용하여 확장 모드들을 소개해봤습니다. 자세한 룰이나 진행 방법 등의 스포일러가 될만한 사항을 제외하고 궁금해 할만한 것과 미리 알아두면 좋아 보이는 정보만 옮겼습니다. 자세한 건 정식 발매판을 기대해주세요.
『벚꽃 내리는 시대의 귀인들』 같은 경우 기존의 성장전에서 보완한 형태라 어떤 느낌인지 미리 맛보고 싶은 분들은 공개된 성장전을 플레이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TRPG 성장전 베타판 링크 : TRPG 성장전)
『신좌 벚나무 연기 완결편』은 인원수도 6명을 전제로 할만큼 난이도도 꽤 있는 편이라 성장전과는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 진행 자체는 다른 글에서 설명하셨듯, 「협세좌 공연」과 「TRPG 성장전」을 섞어 놓은 느낌입니다. 저 둘을 섞어 놨다고 하면 쉽게 예상 할 수 있듯이 공연을 성공하면 경험점을 얻고, 그 경험점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면 됩니다. 캠페인 모드는 기본적으로 레거시 형식을 표방하고는 있지만, 다양한 시나리오와 성장전 룰을 조합한 덕분에 이런저런 특기 카드들을 시험해볼 수 있도록 만들어서 회차 플레이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난이도를 나눠둔 부분이나 게임 종료 후에 점수를 계산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둔 점에서 리플레이성도 빼놓지 않은 점이 눈에 띄네요. 과연 QR 코드 연동과 관련해서 코보게 쪽에서 어떻게 처리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난이도가 어렵다고 써놨지만, 「최초의 결투」를 마치고 게임 몇 판을 돌려 본 초심자라도 즐기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개인적으론 초심자에게도 권장하는 모드인데요. 왜냐하면 운명 시트 진행 조건 초반부가 각 여신을 배우는데 나름 도움이 되도록 안배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난이도 있고 룰이 복잡한 여신으로 하는 건 좀 그렇겠습니다만...) 무작정 갈피를 못 잡고 덱을 짜기보다, 운명 시트 조건 달성이나 「연무 카드」 조건 달성이라는 목표가 있으니, 덱을 짜고 운용하는 법을 익히는데 방향성을 잡아주기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개인적으론 운명 시트의 조건 달성이 PC 게임 등에서 자주 쓰이는 업적을 달성하는 기분도 들어 도전욕이 샘솟는 시스템으로도 느껴져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만의 매력적인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겠죠.
벚꽃 결투 본 게임과 관련해선 신규 여신인 미소라의 성능도 그렇고, 어나더 판 여신 둘(오보로, 렌리)도 개성적이고 재밌게 나온 것 같아 상당히 만족스러운 확장입니다. 리뉴얼 된 『제2막』 사이네와 토코요의 카드도 서로 시너지를 일으키는 형식으로 재편성 되어서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이번 확장으로 기본 상자가 오리진 여신 + 확장만으로도 가득 찰 정도라 윙스팬이나 테라포밍 마스처럼 보관용 박스를 새로 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지인들과 플레이 할 용도로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만, (스토리 쪽은 개인 블로그에 번역해서 QR 코드에 연결하는 식으로) 아무튼 빠른 시일 내에 한국에도 다음 확장이 나와서 많은 분들이 즐기고, 실력을 쌓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삼국배에선 더 좋은 시합 내용과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거든요.
참고로 일본판 기준으로 타로와 여신 카드를 제외한 독자 규격 카드는 『협세좌 공연』 모드의 『안무 카드』에 해당하는 『연무 카드』가 하프 사이즈 (약 6.3cmX4.4cm)로 120장이 들어있습니다. 그 외에 각종 캐릭터 시트지 등은 A4 용지의 절반 정도 크기이며 운명 시트는 약 5.8cmX11.4cm 정도의 크기로 구성되어 있네요.
또, 캐릭터 시트는 한 장씩 들어 있기 때문에 스캔과 인쇄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정발판에선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P. S. 2
소설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연기(縁起)를 기원이라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불교 용어인 연기로 보이네요. 게임 자체에서도 불교 용어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 걸 보면 '인연에 의해 만물이 생겨남'을 뜻하는 연기가 맞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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