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kaFire의 X에 오프라인 결과도 올라왔네요.
 베스트 4는,

시이하(しいは ; A유키히/탈리야/미소라) 우승
카나신(かなしん ; 탈리야/시스이/미소라) 준우승
에이(ヱヰ ; 탈리야/호노카/아키나)
kaseki(히미카/유키히/하츠미) 선수입니다.

아래는 X에 올라온 결승 요약.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완전제 2024 가을 대회 결승은 시이하 선수와 카나신 선수의 대결입니다. 각각 탈리야와 시스이가 버려져 A유키히/미소라와 탈리야/미소라를 깃들이게 되었습니다.

 서로 '갑시을시', '흐르는 화살'을 돌려가며 조준을 맞춰가는 사격전. 시이하 선수가 '살랑이는 옷깃'을 '우산돌리기'로 연장해가며 타점을 거듭하는 한편으로 카나신 선수는 'Thallya's Masterpiece'에서 나오는 고화력을 지속. 접전 끝에 조준 3에서 나온 '추미격-씨실-흐르는 화살-넘어가는 너머'로 시이하 선수의 훌륭한 몰아치기, 우승입니다! (역 : 미소라 기술명 불-편)

 오프라인 대회 역시 탈리야와 아키나가 13명, 호노카는 8명이 픽하여 온라인 대회와 마찬가지로 높은 선택률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대회에서 눈에 띄는 점은 온라인 대회에선 높은 선택률(9명)을 보여주었던 유리나 A2가 오프라인에선 한 명도 픽하지 않았고, 반대로 낮은 선택률을 보여주었던 시스이(6명)와 미소라(2명)가 각각 최다 선택인 14명, 호노카 다음인 7명으로 높은 선택률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네요. 특히 온라인에선 베스트 4 모두가 들고 있던 아키나가 오프라인에선 한 명 밖에 못 올라온 점, 미소라를 선택한 플레이어 두 명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한 점이 꽤 흥미로웠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유이하게 미소라를 픽한 두 사람이 8강에 오를 정도였으니 미소라의 잠재력은 주목할만해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대세 픽이 아닌 히미카/유키히/하츠미로 베스트 4에 오른 kaseki 선수도 눈에 띄는군요. (이것이 장인!)

 온라인에선 좀 더 다양한 지역에서 접근할 수 있는 만큼 전혀 선택되지 못한 여신(어나더 포함)이 하가네,라이라,야츠하 단 3 여신일 정도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 반면에 오프라인은 아무래도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거의 그 지역구 유저들의 특색이라고 보는 게 좋아 보일 정도로 픽의 다양성이 떨어져 하가네, 치카게, 라이라, 코르누, 메구미 5 여신이 선택되지 못했습니다.
 특별히 주목할만한 부분은 단순히 이번 시즌 주력 픽이 탈리야, 호노카, 아키나라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이번 갱신에서 상향을 받은 하가네와 라이라가 온/오프라인 공통으로 선택받지 못한 점이 꽤 의미심장해 보입니다. 라이라는 9-2 시즌 갱신에서 뇌신 게이지 주력 운영에 약간 힘을 주었고, 하가네 역시 상향 갱신이 되었음에도 한 명도 선택하지 않은 것을 보면, 시즌 막바지임에도 플레이어들이 따로 타개책이나 강점을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보여 저 두 여신의 갱신은 실패한 것으로 보이네요. 이번 대회에서 신라는 오리진은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음에도 어나더는 온/오프라인에서 한 명씩 선택했었고, 오보로도 낮은 선택률을 보여주었음에도 오프라인에서 오리진을 한 명, 온라인에서 A2를 한 명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하가네와 라이라는 오리진과 어나더 모두 외면 받았다는 부분에서 꽤 심각한 게 아닌가 싶네요.
 라이라 쪽은 다음 갱신에 풍신 게이지 쪽 운영도 손 볼 예정이라고 했고, 하가네는 공식적으로도 실패한 갱신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아 다음 갱신에서 어떻게 다듬을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대세 여신들의 하향일지 하가네, 라이라의 또 다른 상향 갱신일지...아니면 카드 리워크도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