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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시판 >
개발자입니다. 서스펙트 게임 질문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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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8 14: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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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1 Van.D.Z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물론 답변은 아무말로 합니다.
원하신다면 미스터리 소설 추천도 해드립니다. ······전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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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아키요시 리카코의 미스터리 장편소설 [절대정의] 13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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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나요? ......전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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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를 먼저 정합니다. 여기서 주제라는 건 거의 한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예를 들면 "온천에서 얼어죽은 피해자" 같은 식의 문장이죠. 그 다음에는 캐릭터와 플롯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스토리가 완성되면 프로토타입 시나리오를 만들어 첫 번째 내부 테스트를 합니다. 테스트 결과, 테스트 플레이어입장에서든 개발자 입장에서든 성에 안차면 버리고, 만족스럽다면 테스트 플레이를 거듭해가며 디테일 보정을 해나갑니다. 이 과정을 쉽게 말하면 만들고 버리고 만들고 버리고의 연속에 가깝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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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팬이고 2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펀딩 초창기에 바로 구매해서 시나리오 1만 6시간을 플레이 했을 정도로 몰입했었거든요 ㅎㅎ
2편을 기다리는 마음에서 제가 물어보고싶은건
1편에서는 범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플레이 한다고 하더라도 마지막 라운드 이후 최종 선택할때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되버리더라고요 . 총 3파티로 게임을 여러번 플레이해봤지만 범인이 모든 비밀을 맞추거나, 중요 힌트를 숨겨 용의선상에서 아예 벗어나버리거나 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2편 제작에는 그런 부분에 대한 피드백이 어느정도 있을까요? -
이 대답은 설명보다는 공략에 가깝습니다만... 우선 범인을 맡은 캐릭터가 승리하는 가장 왕도에 가까운 길은, "다른 사람보다 더 그럴듯한 진상을 제시하는 것" 뿐입니다. 수백번의 테스트 플레이를 지켜본 결과 범인이 아주 안정적으로 승리하는 경우는 다음의 두 가지 경우였습니다. 이 중 1번은 사실상 우리가 범인에게 원하는 플레이이고, 2번은 기획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변칙 플레이였습니다만 재미있어서 권장까지는 아니더라도 막지 않기로 했습니다.
1. 다른 사람보다 더 열심히 추리하기(!)
계속해서 단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놓고, 남보다 먼저 추리를 계속 내놓는 플레이어는 사실상 게임을 이끌게 됩니다. 그 추리가 거짓말이든, 진실이든요. 이런 식으로 승리하는 경우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범인이 모든 진상을 멋지게 추리(사실 추리고 뭐고 시나리오에 다 써 있었지만)하여 혐의를 자신에게 씌운 다음, 황당한 상황에서 얼이 빠져 있는 플레이어들에게 이렇게 선언한 것이었습니다.
"범인이 이런 눈에 보이는 상황을 만든 건, 날 모함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밖에 생각할 수 없어. 그러니까, 범인은 나한테 원한을 가진 사람이야!"
이후 모두가 만장일치로 무고한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했으며, 범인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문제의 범인은 퍼즐 게시판과 라이브에서 활약중인 GM 애셔입니다. 그리고 저 플레이는 테스트 플레이 기간 중에 보았던 애셔의 플레이 중 가장 평범한 플레이였습니다.("너랑 나랑은 같은 집에 사는 친남매고, 그걸 네가 모르고 있는 건 시나리오의 오류때문이야!"로 이긴 거에 비하면 정말 평범하죠....)
2. 정석적인 추리와 반대 방향으로 상황을 몰기
"이 게임의 시스템으로 볼 때~ 개발자는 이런 사람이 범인이 되길 바라지 않았을 거야" 같은 추리는 반칙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사실 저는 이렇게 즐기는 것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범인이 잡힐 수밖에 없게 만드는 반칙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별로 그렇지도 않습니다. 범인이 이 화두를 선점해서 잘 끌고 나가면, 대체로 범인이 승리합니다. 이런 면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케이스는 서스펙트 게임의 첫 오픈 테스트에서 한 테스트 플레이어가 자기 캐릭터의 수상한 점을 줄줄 늘어놓으며(!) 다음과 같은 대사로 승리를 거둔 장면입니다. "봐, 나 수상하지, 너 수상하지, 얘 수상하지. 그런데 쟤는 안 수상하잖아. 그러니까 쟤가 범인이야."
물론 반대의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사실 테스트 플레이를 여러번 지켜보면서 해답편에서 밝힌 프로세스대로 정확하게 추리해내는 플레이어는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만(시나리오 1은 언제나 논외입니다), 어느 날 사내 테스트에서 개발자가 놀라서 전라가 될 정도로 100%의 추리를 해낸 명탐정이 한 명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정말 놀라웠던 건 그 추리 끝에 나온 한 마디였습니다. "모든 증거가 널 범인으로 가리키고 있어! 그러니까 넌 범인이 아니야!" 물론 그 게임은 범인의 승리로 끝났으며, 저 대사는 제 마음 속의 "탐정의 특이한 결정대사 베스트 5"에서 4위로 등극했습니다. 참고로 문제의 명탐정은 현 하비게임본부장입니다. -
위에서 장황하게 서술했지만, 간단히 말해서 범인이 이기는 길은 "뭔가를 숨기는 길"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상황을 이끄는 길밖에 없습니다. 물론 범인이 적극적으로 상황을 이끌 용기를 가지게 만드는 것은 언제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제입니다.
다만, 범인이 모든 캐릭터의 비밀을 맞혀서 승리할 확률을 더 높일 계획은 없습니다. 오히려 '더 맞히기 힘들게' 해야 한다는 것이 개발 방향입니다. 이게 왜 그러냐 하면... 애초에 범인이 비밀을 모두 맞히면 역전승이라는 규칙은 실제로는 자기 비밀을 다 흘려버린 나머지 플레이어에 대한 페널티 같은 것이라서요. 범인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가 치명적인 실수를 하지 않는 한, 모든 사람의 비밀을 알 수 없게 흘러가는 쪽이 저희에게는 이상적입니다. 범인이 역전승을 노리며 비밀 찾기에 전력하는 것은 저희가 가장 피하고 싶은 상황입니다. -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뭔가를 숨기는 길이 아닌 적극적으로 상황을 이끄는 길 이라는 부분이 좋네요 ㅎㅎ
그리고 범인이 승리했던 상황에 대해서, 특히 1번의 GM 애셔님의 방법은 눈이 번쩍 뜨일만큼 놀랍습니다! 정말 다양한 추리 방법과 플레이 방법이 있네요 ㅎㅎ
추가적으로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게임 자체적으로 시놉시스를 나눠주고 그 캐릭터를 연기하게끔 알려주는데 말씀해주신 승리의 플랜은 이런 롤플레잉성 게임 에서는 나오기는 조금 힘들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적극적으로 범인이 상황을 이끈다는 점 또한 그냥 협력 추리게임으로 플레이 했을때 나오는 해답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
테스트 플레이를 하면서 느낀 바로는, 방식은 서로 다르지만 기선을 제압하고 상황을 이끄는 범인 플레이어가 결코 적지 않았습니다. 범인을 맡은 플레이어에게 (이기기 위해)요구되는 것은 좌중을 제압할 추리력이나, 아니면 충분한 대담성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결국 이기고 지는 건 실력의 문제라고 봅니다. 범인을 맡은 플레이어에게 지금보다 더 쉬워야 하느냐 더 어려워야 하느냐는 보는 사람의 시각마다, 경험마다 다르겠지만요.
그런데 사실 추리력과 대담성을 필요로 하는 건 범인만이 아닙니다. 게임에서의 진짜 승리를 위해 모두에게 요구되는 것이지요. 이 이야기가 납득이 안되실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추리게임에서 공동승리는 없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규칙서에 뭐라고 써있든간요. 심지어 협력게임이라도 말이죠. 어떤 종류의 미스터리 이야기든, 진정한 주인공은 마지막에 진상을 밝히는 명탐정 단 한 명 뿐입니다. "이 사람이 승리"라고 손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도요. 수십명의 명탐정이 등장하는 이야기에서조차, 진짜 명탐정은 마지막에 사건을 해결하는 단 한명 뿐입니다. 다인 게임에서도 결국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먼저, 가장 정확한 추리를 선보인 사람만이 진정한 승자입니다. 설사 규칙서에서 이 게임은 팀플레이이며, 팀이 이기면 공동승리라고 아주아주 굵은 글씨로 써있다하더라도, 실제로는 모리어티가 이기거나 홈즈가 이길 뿐입니다. 왓슨은 승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왓슨이고 싶은 플레이어는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범인으로 이기기"의 난이도를 계산하려면, "왓슨으로 이기기"가 아니라 "홈즈로 이기기"와 비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점에서 범인과 홈즈에게 요구되는 능력의 종류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리로드"에서는 그 "왓슨으로 이기기"조차도 전보다 쉽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이 신작에는 오로지 단 한 명의 승자만 인정하는 "미스터리 마니아를 위한 변형규칙"도 들어갈 예정입니다. -
답변 감사합니다 !
머리가 띵하네요 ... 명탐정은 하나죠 그 쉬운걸 왜 잊고 있었던 걸까요?
이번에 나올 리로드는 더욱더 기대되네요 ㅎㅎ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 -
리로드와 같이 서스펙트 게임도 재생산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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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은 사진이 전라... 재생산에는 제가 관여하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재생산하자고 주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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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60세 이상 두분)과 함께 총 4명이서 개발자님의 의도대로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까요? 만약 된다면 팁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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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즐겁게 했다는 후기도 온라인에서 많이 보긴 했습니다만, 사실 저로서는 이 게임을 가족들과 함께 한다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가족 단위나 고령자의 플레이를 직접 본 적도 없고요. 따라서 제가 이 부분에 대해 지레짐작으로 조언을 드리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것 같습니다.
굳이 참고가 될 만한 이야기를 하자면, 탐정 소설의 플롯 스타일에 기반을 둔 게임이므로 글을 읽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멤버를 권장하며, 밸런스까지 신경쓴다면 사회적 상식의 수준이 비슷한 멤버끼리 하기를 권장합니다. -
이 분야 최고로 알려져 있는 게임이라 가족과 함께 하고 싶었는데 역시 무리였나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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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펙트 게임 시리즈 제외하고 추천하는 클로즈드 서클 추리 보드게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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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영역이라 쉽게 답변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아직까지 만족한 게임은 없었습니다. 뭘 추천하기에는 플레이 경험이 너무 적기도 하고요^^; Y의 장례식 평이 좋던데 구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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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이미 갖고 있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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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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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이랑 범행트릭 적어서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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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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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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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봤는데 여름이였다만 끝에 붙이면 일본식 라노벨 처럼 된다소 한게 생각나서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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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무직)같은 것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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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인 리로드? 의 플레이 인원을 3인으로 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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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상님의 글에 단 댓글과도 맥락이 닿는 면이 있습니다. 3인으로 했을 때 범인과 탐정 사이 캐스팅보트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그만큼 게임이 좀더 치열해진다고 판단했습니다. “좀더 미스터리답게”라는 고민의 흔적중 하나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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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안되는 선에서 전작 시나리오 4개중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드는 시나리오는 뭔가요?
또 아직 못다한 비하인드나 이스터에그도 궁금합니다.. -
제일 마음에 드는 시나리오라고 하면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습니다. 지나고 보면 모자란 것들만 생각나죠.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있습니다만 스포가 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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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말안하셔도 알것같군요 ㅎㅎㅎ..
전작이 아쉬울정도라니..리로드 기대해보겠습니다 -
게임할 때, 주인인 저는 범인을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1~3에피소드 동안 범인을 못 뽑아서 마지막 롤카드선정할 때 미리 슬쩍 정답봤다가 자연스럽게 범인 집어갔습니다 ㅋㅋㅋ 롤카드에 비밀은 안 보고 범인인지아닌지만 봤어요. 덕분에 우리 팟 4명은 골고루 돌아가면서 범인 다 해봤습니다. 아... 그냥 자랑하고 싶었어요. 너무 재밌어서요.
3인플이라고 하시니 게임을 돌리는 그림을 한 번 상상해봤습니다. 범인 아닌 사람 입장에서는 "얘 아니면 얘가 범인이다" 맞죠?
세 명 중에 두 명의 의견이 모이기만해도 투표 끝 땅땅땅이니까 범인 입장에서는 둘 중 한명만 설득해도 게임은 승리하는거죠? 다른말로 범인 아닌 사람 둘 중에 한명만 헛다리짚어도 패배하는거구요 ㅋㅋㅋ -
확실히 그런 구도가 됩니다. 따라서 “설득력 있는 추리”와 “설득”이 중요해지지요. 때로는 무고한 두 사람이 싸우면서 서로 범인을 설득하려 드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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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펙트 게임을 너무 좋아하고 전 글에서 질문했던 사람입니다ㅎㅎ
이번에 나올 리로드의 스토리가 매우 궁금한데요, 전작 서스펙트 게임과 같은 세계관인가요?
추가로, 진행되는 방식도 거의 흡사한가요? 궁금합니당 -
서스펙트 게임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이상 게임방식은 대동소이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규칙상 약간의 차이는 있으며, 게임시간도 더 길어집니다.(물론 이 게임의 게임시간은 하는 사람마다 다르긴 합니다만) 조사를 하면서 도구와 키워드를 수집하고 그것들을 이용해 다시 새로운 단서를 얻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 차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스토리상에서 전작인 "클로즈드 서클 미스터리"의 설정을 차용한 부분은 없고,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UH그룹이나 기억금고 같은 설정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시대배경 자체가 2016년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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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로드가 시나리오 한편이라 조금 아쉬운데
이후 전편 처럼 4개의 시나리오 4인의 서스펙트 계획이 있으신가요? -
개발자 입장에서는 3인을 더 선호하긴 합니다만, 유저들의 다양한 기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런 기호에 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야기를 먼저 만들고 그 이야기에 따라 게임을 만드는 공정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다음엔 4인!"하고 확답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 만든 시나리오를 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한 패키지에 여러 개의 시나리오가 들어가는 형식도 염두에는 두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번과는 뭔가 다른 것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답변 감사합니다.
미스터리 파티 인 더 박스 시리즈처럼
좀 더 다 인원을 위한 게임도 나오면 재밌겠네요.
답변에 생각을 해보니 이런 시스템도 흥미로울거 같더라고요.
점차 인원이 늘어나는 시스템은 어떨까요?
3명으로 시작해서 4명, 5명, 6명으로
3명이 끝나면 3명의 숙련자와 1명의 뉴멤버.
이런식으로 계속 한명씩 늘려가면
이 게임 영업하기 좋을 것 같아요 -
좋네요. 그러려면 일단 리로드가 잘되어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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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이 평이 좋아서
리로드도 잘 될겁니다.
기.대.할.게.요. :) -
지난번에 4인팟으로 재미있게 했었습니다. 문제가 이번에 3인으로 되면서 1명을 버리고 하게 되었는데...
혹시 1명은 탐정으로 참여하는 룰은 따로 없을까요? -
- 관리자 팀_서스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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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4 12:54:55
삭제된 댓글입니다. -
순수하게 게임의 재미만 따지면 플레이어 수의 유연화는 권장하기 어려우므로, 4인을 위한 별도의 규칙을 넣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플레이어 한명을 추가해 플레이하길 원하신다면 1인분의 게임말과 토큰을 추가로 준비하고 <클로즈드 서클 미스터리>와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경우 11~12라운드로 진행하시기를 권하며, '탐정'은 '롤플레잉에 자신 없는 사람'이 아니라 '추리에 자신 있는 사람'에게 맡기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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